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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내가 아빠가 돼서

유승준 지음
소담출판사

2014년 01월 23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01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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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70MB)
ECN 0111-2018-800-002677645
쪽수 27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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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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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라는 이름을 달고 살아가는, 그리고 살아갈 남자들을 위한 책!
『어쩌다 내가 아빠가 돼서』는 이 시대가 원하는 아빠의 이상향에 대하여 이야기한 책이다. 모든 것을 혼자 감당하는 슈퍼맨으로서의 아빠가 아닌, 가족과 함께 인생길을 걷는 동반자로서의 아빠의 역할에 대해 나누고자 했다. 이 책은 가족 문제를 다룬 소설과 영화 속 아빠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요즘 세대의 아빠들이 경험하는 희로애락을 다채롭게 조명한다.

이 책에는 스물네 명의 아빠들이 등장하여 여러 작품 속에 투영된 이 시대 아빠들의 고민과 애환, 걸어가야 할 길을 탐색한다. 〈7번방의 선물〉, 〈로드〉, 〈괴물〉 등 이미 우리에게 친숙한 영화와 문학작품 속 캐릭터를 바탕으로 흥미를 더하며, 현실적인 공감과 조언을 얻을 수 있다.

아버지의 역할에 대한 깊은 고민 없이 어느 날 갑자기 덜컥 아빠가 되어버린 신참 가장, 뜨겁게 사랑하는 아내와 결혼했으니 아빠 되는 일쯤이야 대수겠냐 자만하는 예비 아빠,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데 아직도 가장 노릇이 버겁고 힘겹기만 한 초보 아빠 등, 아버지라는 이름을 달고 살아가는, 그리고 살아갈 남자들을 위한 책이다. 아빠라는 사람이 한 가정을 꾸리고 지켜나가는 과정에서 가장 중시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좀 더 근본적이고 명확한 노선을 발견할 것이다.
프롤로그_ 슈퍼맨 같은 아빠, 친구 같은 아빠

喜. 아빠의 미소가 필요한 순간들

아이는 아빠가 믿는 만큼 자란다
아이큐 60의 물 반장이지만 세상에서 우리 아들이 최고야
_박규태 감독의 〈날아라 허동구〉

아이와 같은 꿈을 꾸는 아빠
권투 선수가 되기를 바라는 아빠와 발레리노를 꿈꾸는 아들의 갈등
_스티븐 돌드리 감독의 〈빌리 엘리어트〉

사랑보다 더 좋은 유산은 없다
흉악범이 모인 교도소에서 바보 아빠가 벌이는 딸과의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
_이환경 감독의 〈7번방의 선물〉

밤하늘의 별처럼 많은 이야기를 들려줘라
입만 열면 모험담을 늘어놓는 허풍쟁이 아빠와 견딜 수 없도록 지겨운 아들
_팀 버턴 감독의 〈빅 피쉬〉

열등감과 자신감은 종이 한 장 차이다
자유를 꿈꾸는 뚱뚱한 소녀의 달콤 쌉싸름한 다이어트 일기
_미리암 프레슬러의 『씁쓸한 초콜릿』

행복을 누릴 줄 아는 지혜를 가르쳐라
사업에 실패하고 집에서 쫓겨난 아빠에게 남은 건 아들과 21달러 33센트뿐
_가브리엘 무치노 감독의 〈행복을 찾아서〉

怒. 자녀를 분노하게 만드는 아빠들

아빠의 바람기는 아이에게 치명적 상처를 남긴다
아내와 자식을 뒤로한 채 밖으로만 떠도는 한량 아빠
_김주영의 『홍어』

자녀를 먼저 인정하는 아빠가 자녀에게 인정받는다
진정한 아빠를 찾아 혼자서 길을 나선 한 소년의 이야기
_아멜리 노통브의 『아버지 죽이기』

아빠의 자리를 비워두지 마라
있어야 할 때, 있어야 할 곳에 언제나 부재중인 남자
_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아빠
세상에는 두 종류의 아빠가 있다, 부자 아빠와 가난한 아빠
_아서 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

아빠와 아이가 나누어야 할 진짜 대화
내 아이가 학교에서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무관심한 아빠
_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딸 바보 아닌 아빠가 어디 있으랴
사람들이 악당이라 부르는 세상에서 가장 나쁜 아빠 이야기
_전만배, 이세영 감독의 〈나는 아빠다〉

哀. 때로는 아빠도 눈물을 흘린다

자녀들이 닮고 싶어 하는 아빠
백성과 자식을 한가슴에 품어 안았던 이순신 장군
_김훈의 『칼의 노래』

‘내 자식이 설마’라는 위험한 생각
왕따로 자살한 중학생 아들을 바라보는 아빠의 슬픈 눈동자
_시게마츠 기요시의 『십자가』

부모가 얼마나 힘든지 아이들도 알아야 한다
가족을 먹여 살리는 일의 한없는 무게감과 중량감
_김정현의 『아버지』

세대 차이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아빠와 자녀 사이에는 사상과 생각의 커다란 강이 놓여 있다
_이반 투르게네프의 『아버지와 아들』

아이에게 최후의 버팀목이 돼라
지구에 종말이 와도 내 딸은 내가 지킨다
_봉준호 감독의 〈괴물〉

사랑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물과 같다
아들을 위해 자신의 살과 피를 다 쏟아내는 아빠의 사랑
_조창인의 『가시고기』

樂. 힘들어도 웃는다, 나는 아빠니까

자녀와 함께 고된 추억을 만들어라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아홉 살 아들과 함께 떠난 국토 종단 길
_오상훈 감독의 〈파 송송 계란 탁〉

경솔한 이혼은 무책임의 극치다
집 나간 아내를 대신해 엄마 노릇까지 하며 힘겹게 아들을 키우는 아빠
_로버트 벤턴 감독의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돈 많고 잘난 아빠만 아빠인 건 아니다
해외 입양아인 아들과 사형수인 아빠의 22년 만의 만남
_황동혁 감독의 〈마이 파더〉

자녀를 위해 요리하는 멋진 아빠
세상없어도 일요일 만찬은 반드시 가족과 함께하는 아빠
_이안 감독의 〈음식남녀〉

아빠의 폭력은 아들에게 대물림된다
폭력 앞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비폭력으로 맞서는 아빠의 진정한 용기
_수잔 비에르 감독의 〈인 어 베러 월드〉

아이들의 가슴속에 꺼지지 않는 불씨 하나를 남겨줘라
대재앙으로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은 지구 위를 걸어가는 아빠와 아들
_코맥 매카시의 『로드』

에필로그_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시간과 추억이다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는 길은 의외로 간단하다. 아내와 아이들이 남편과 아빠를 필요로 할 때 옆에 있어주는 것이다. 함께해야 할 순간, 같이 나누고 기념해야 할 자리에 묵묵히 있어주는 것이다. 그것이 치욕스러운 자리든, 영광스러운 자리든, 고통을 나누는 순간이든, 행복을 만끽하는 순간이든, 가리거나 따지지 않고 곁을 지키는 일이다. 가족이란 그런 것이다. 가장이란 어떤 순간, 어떤 자리라도 마다하지 않고 가정을 지키는 사람을 말한다. _‘아빠의 자리를 비워두지 마라’, p.111

어린 시절 아버지는 언제나 새벽같이 일하러 가셨다. 밖은 아직 깜깜한데 일을 나가시는 아버지를 보면 왠지 안쓰럽고 측은한 마음이 들었다. 부스스 잠을 깬 나는 집을 나서시는 아버지 옷을 슬그머니 붙잡았다. 아버지는 막내아들을 물끄러미 내려다보다가 주머니를 뒤져 십 원짜리 종이돈 한 장을 손에 쥐여주셨다. 그러면 나는 얼굴에 웃음꽃을 활짝 피우며 잘 다녀오시라고 넙죽 인사를 드렸다. 은혜를 베푼 가장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였다.
저녁 무렵 집 앞에서 놀다 보면 멀리 아버지 모습이 보였다. 나는 얼른 손부터 살폈다. 빈손으로 돌아오시는 날은 거의 없었다. 쌀이나 연탄, 과자나 수박, 혹은 돼지고기나 생선 몇 마리를 들고 오셨다. 가장의 화려한 귀가였다. 나는 얼른 달려가 또다시 넙죽 인사를 하고는 아버지 손에 든 걸 받아 들었다. 그것이 그날의 양식 혹은 간식거리였다. 새벽에 집을 나서실 때 아버지의 어깨는 축 처진 듯 보였지만 저녁에 집으로 돌아오실 때는 언제나 개선장군처럼 늠름하고 당당했다. 일가식솔을 거느린 가장의 어깨란 그런 것이었다. _‘부모가 얼마나 힘든지 아이들도 알아야 한다’, pp.173~174

젊은이들은 언제나 변화를 원하고 새로운 꿈에 취해 살며, 늙은이들은 안정을 원하고 지나간 추억에 취해 살기 때문이다. 장성해서 아빠가 된 나 역시 어린 내 아이들과 맞지 않는 게 너무 많고 생각이나 정서, 취향 등에서 다른 점이 부지기수다.
매번 대통령 선거 때가 되면 우리나라의 세대 갈등은 극에 달한다. 진보와 보수,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 사이의 대립을 보면 나라가 둘로 쪼개질 것만 같다. 평소 다정다감하던 아버지와 아들도 정치 이야기만 나오면 철천지원수같이 돼버린다. 세대 간의 이런 단절과 불통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바자로프의 무덤에서 흐느끼는 노부부를 바라보며 투르게네프가 말했던 것처럼 영원한 화해와 무한한 생명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은 없는 것일까? _‘세대 차이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p.183

아버지와 어머니, 나와 아내 네 사람이 함께 갈까 하는 생각에 표를 예매하려고 했더니 한 장에 10만 원이 넘었다.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았던 나는 두 장만 예매했다. 두 분이 얼마나 즐거워하실까 생각하니 마음이 뿌듯했다.
찾아가서 아버지께 공연 표를 드려야 하는데, 일이 바빠서 갈 수가 없었다. 회사의 재정 상태는 하루가 다르게 나빠지고 있었다. 단돈 몇만 원이 아쉬운 상황이었다. 공연 날짜는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나는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그러다가 숨통을 조여오는 경제적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공연장에 연락해 예매를 취소하고 말았다. 내 손에는 돈 몇십만 원이 다시 쥐어졌지만 가슴속에는 죄송함과 비참함이 파도처럼 밀려들었다.
깜짝 선물을 기대하며 아무에게도 말을 하지 않았기에 아는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그날 이후 아버지를 뵐 때마다 내 머릿속에는 이미자라는 이름이 떠올랐다. 일을 더 열심히 해서, 빨리 사업을 정상화시켜서 돈을 벌게 되면, 여유를 좀 찾게 되면 그때 반드시 이미자 씨의 공연을 보여드리리라 다짐을 했다. 50주년 공연 다음에는 51주년이나 52주년 공연이 당연히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사업은 내 의지대로 굴러가지 않았다.
얼마 후 아버지는 폐암으로 쓰러지셨고, 병원에 입원한 지 한 달 만에 돌아가셨다. 병상에 누워 계신 아버지를 보면서 나는 이미자를 생각했다. 국화에 둘러싸인 영정을 보면서 나는 이미자를 생각했다. 부여 선산 땅속에 아버지가 묻히시는 광경을 보면서 나는 이미자를 생각했다. 돈 몇십만 원 때문에 예매했던 표를 물리면서 아버지가 그렇게 좋아하셨던 이미자 공연을 보여드리지 못한 게 이런 한으로 남게 될 줄은 그때 미처 알지 못했다.
그 뒤로 월요일 밤 10시만 되면 〈가요무대〉와 이미자가 생각났다. 아내가 초저녁잠에 빠져 있는 날이면 나는 텔레비전 앞으로 다가가 〈가요무대〉를 튼다. ‘동백 아가씨’, ‘신라의 달밤’, ‘눈물 젖은 두만강’이 흘러나오면 나도 모르게 콧노래가 나온다. 일제강점기와 6ㆍ25전쟁을 겪지 못한 내가 아버지 세대를 제대로 이해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아버지의 추억을 통해, 아버지의 노래를 통해, 나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면 아버지와 만

경쟁 과열 시대, 아빠는 외롭다

부성(父性) 몰락 시대에 살고 있다고들 한다. 과거의 아버지는 한 집안의 ‘가장’이라는 말에 걸맞은 권위와 위엄을 지녔다. 그러나 지금 한국의 아빠들은 설 자리가 없다.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내 아이와 아내를 지키기 위해 발버둥을 치면 칠수록, 가정에서의 입지는 더더욱 좁아진다. 날로 치솟는 물가와 과도한 학업 열풍 틈새에서 아버지라는 존재는 그저 ‘돈 버는 기계’쯤으로 전락했다. 무능력한 가장은 무능력함 때문에, 능력 있고 바쁜 가장은 바쁘다는 이유로 자녀들에게 점점 외면당하고 아내의 원망을 듣는다. 계속해서 증가하는 기러기 아빠 가정은 더욱 심각하다. 해외에 있는 아내와 자녀에게 돈을 부치면서 돈과 시간이 부족해 밥 한 끼 제대로 못 먹는 가장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딸과 아내를 미국에 보내고 10년째 홀로 살던 기러기 아빠가 외로움과 공허감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한 사건도 발생했다. 가정의 진정한 의미, 가장의 진정한 역할에 대한 보다 신중하고 진지한 고찰이 필요한 시점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시대에 가정에서 아빠가 갖는 의무의 중요성은 더욱 극명하게 대두되고 있다. 경제적인 책임만 막중했던 과거와 달리, 자녀의 정서 발달에 미치는 아빠의 역할이 점점 중시되는 까닭이다. 방송 프로그램이나 출판계 등 여기저기서 ‘좋은 아빠 신드롬’이 부각되고 있고 가장의 역할에 대한 기대 수준은 대폭 높아졌다. 『어쩌다 내가 아빠가 돼서』의 저자 유승준은 이 책에서 21세기가 원하는, 그리고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아빠의 이상향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이 책을 썼다. 가정의 해체가 심화되고 있는 요즘 그가 내놓는 여러 가지 질문과 모색은 결혼을 앞둔 예비 아빠나 초보 아빠뿐만 아니라 가장의 삶에 회의를 품고 있는 중년 아빠들에게 의미 깊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아빠는 더 이상 모든 것을 혼자 감당하는 슈퍼맨이 아니다
가족과 함께 걷는 인생길의 한 동반자일 뿐이다

‘행복한 가정’, ‘단란한 가족 공동체의 회복’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방송 프로그램들이 전과 달리 각광받는 현실을 저자 유승준은 다행스럽게 생각하는 동시에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본다. “텔레비전의 앵글이 자꾸만 가정과 가족의 모습을 들춰낸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의 가정이 병들어가고 가족 관계가 해체되고 있다는 슬픈 현실의 반영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극복해나가려는 의지만 있다면 아빠의 입지는 얼마든지 굳건해질 수 있을 것이며 덩달아 가정도 건강해질 수 있을 것이다. 가정이 바로 서야 학교도, 사회도, 국가도 바로 설 수 있을 것이라 믿는 유승준은 이러한 가능성에 의미를 걸고 이 책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지금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아빠의 모습 역시 권위적이거나 심판 같은 아버지가 아니라 자상한 아빠, 다정다감한 아빠, 친구 같은 아빠다. 이런 아빠들이 책임감을 갖고 든든하게 가정을 지켜나간다면 매스컴에서 우려하는 가정의 파괴와 가족의 해체로 인한 수많은 문제들을 조금이나마 방지할 수 있지 않을까. 사랑과 행복이 넘쳐나는 아름다운 가정들이 지금보다 더 많아지지 않을까. 이 책은 그런 절실한 바람에서 시작되었다. _프롤로그 중에서

이 책에는 스물네 명의 아빠가 등장한다. 가족 문제를 다룬 소설과 영화 속 아빠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요즘 세대의 아빠들이 경험하는 희로애락을 다채롭게 조명했다. 소설과 영화를 인생의 축소판으로 보는 저자는 이를 통해 아직 경험하지 못한 삶의 지혜를 발견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여러 작품 속에 투영된 이 시대 아빠들의 고민과 애환, 걸어가야 할 길을 탐색해보고자 했다. 〈7번방의 선물〉, 〈로드〉, 〈괴물〉 등 이미 우리에게 친숙한 영화와 문학작품 속 캐릭터를 바탕으로 이야기하는 만큼 이론으로 가득한 교육학 책이나 육아서보다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으며 현실적인 공감과 조언을 얻을 수 있다.
아버지의 역할에 대한 깊은 고민 없이 어느 날 갑자기 덜컥 아빠가 되어버린 신참 가장, 뜨겁게 사랑하는 아내와 결혼했으니 아빠 되는 일쯤이야 대수겠냐 자만하는 예비 아빠,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데 아직도 가장 노릇이 버겁고 힘겹기만 한 초보 아빠 등, 아버지라는 이름을 달고 살아가는, 그리고 살아갈 남자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아빠라는 사람이 한 가정을 꾸리고 지켜나가는 과정에서 가장 중시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좀 더 근본적이고 명확한 노선을 발견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유승준

저자 유승준은 1964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와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정신세계사, 디자인하우스, 청림출판 편집주간 등을 거쳐 가나북스 대표로 일하며 오랫동안 책을 만들어왔다. 한국 식문화와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그는 『김치 천년의 맛』, 『집에서 만드는 궁중음식』, 『남도땅 멋길 맛길』, 『도요지 따라가는 국토 순례길』 등 각 고장의 특색 있는 문화를 새롭게 조명한 책을 다수 기획했다. 저서로는 문학과 인생, 음식에 관한 고찰을 담은 책 『허기진 인생, 맛있는 문학』과 『사랑을 먹고 싶다』, 유교ㆍ불교ㆍ무속의 고장인 안동을 예수 마을로 만들어온 교회 공동체 백 년의 역사를 기록한 『안동교회 이야기』, 슬로시티로 지정된 남도의 낙원 증도와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 순교자 문준경 전도사의 일대기를 취재한 『천국의 섬, 증도』가 있다. 특히 『천국의 섬, 증도』는 2009년 12월 CBS TV에서 〈시루섬〉이라는 제목의 창사 특집 드라마로 제작, 방영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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