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비즈니스 모델

최인석 지음

씨지에스아이북스 2022년 08월 0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기후위기, 빈부격차와 양극화와 같은 문제들이 심각해 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ESG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규제기관들은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규제를 만들어 내고 있고, 이는 기업 생태계에서 ESG의 확산으로 이어집니다.

처음 ESG가 도입되었을 때는 자본시장에서 투자자들이 기업들에게 이를 요구하는 수준이었지만, 이제 투자자들뿐 아니라 직원, 공급업체, 지역사회 등 기업의 이해관계자들이 기업경영에 ESG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기업은 투자자들을 위한 ESG 평가와 정부의 새로운 규제에 대응해야 할 뿐 아니라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ESG 경영을 실천해야 합니다. 물론 많은 기업들이 이 과정에 부담을 느끼면서도 아직은 정부의 규제와 평가기관의 평가에 대한 대응에만 치중하고 있습니다.

ESG에 대한 기업들의 대응은 현재의 ESG 규제 대응 프레임에서 벗어나 ESG 성장 프레임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성장 프레임이란 ESG를 잘하는 것이 기업의 수익증대와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시각입니다. ESG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면 기업의 생산성이 높아지고, 인재를 유치할 수 있고, 고객을 확장할 수 있어 기업의 수익확대와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기업들은 ESG 규제와 평가에만 수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자원과 비용을 비효율적으로 쓰지 말고, 오히려 전략적으로 규제/평가 대응과 수익증대/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는 ESG를 수익 창출과 성장의 도구로 적절히 활용할 때 가능합니다.

이 책은 기업들이 이런 성장 프레임에 맞춰 ESG를 적극적으로 경영활동에 반영하고 이에 기반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거나 기존 비즈니스를 개선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입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아직 ESG를 비즈니스 모델에 적용한 사례는 없습니다. 비즈니스 모델의 구조화(framing)는 많은 사례와 검증을 필요로 합니다.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저자가 대표하는 임팩트 컨설팅 그룹 CGSI가 현장에서.....

목차

1. 소개하는 글
2. ESG의 개념과 현황
3. 일반 비즈니스 모델
4. ESG 기반 비즈니스 모델
5. 신규 ESG 비즈니스 모델
6. 기존 비즈니스에 ESG 반영하기
7. 마무리 글

작가정보

저자(글) 최인석

저자는 ICT와 소셜 임팩트 분야의 전문가이자 실천가입니다. 대통령비서실에서 ICT 정책조정 업무를 담당하였고, 이동통신회사에서 정책담당,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에서 정책과 CSR 담당 이사로 일했습니다. 세계은행에서 ICT 정책과 임팩트 평가 컨설턴트로 활동했고, ICT Hope라는 글로벌 비영리단체의 상임이사를 맡아 일했습니다.

2010년에 영국에서 동료들과 테크포뎁(TechForDev)이라는 사회적 기업을 설립하여 개발도상국에서 모바일 서비스를 활용한 임팩트 프로젝트를 추진했습니다. 그 노력을 인정받아 2011년 독일 BMW재단의 유럽-아시아 공동 Young Leader로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OECD와 세계은행 등의 국제기구, 그리고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 정부에 정보격차 해소를 포함한 포용적 ICT 정책에 대해 자문해 왔습니다. 국내에서는 STEPI(과학기술정책연구원)와 KISTEP(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펠로우로 선정되었습니다.

현재는 전 지구적인 지속가능성에 대한 위기의식을 토대로 다양한 경력의 국내외 파트너들과 함께 CGSI(Consultative Group for Social Impact)라는 소셜 임팩트 컨설팅 그룹을 만들어 ESG와 소셜 임팩트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사회적 가치 비즈니스》, 《정부의 ESG 정책방안 리뷰와 전망》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