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기도로 세계 품기(2021)

성남용 지음

한국선교KMQ 2021년 05월 04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04월 2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한국교회 자신학과 자선교학에 대한 노력의 한 열매,
열방을 품고 기도하는 후원 선교사로 깨어있게 도울 것”
365일 기도로 세계 품기(2021)

한국선교KMQ가 한국인 선교사 300여 명이 선교 현장에서 보내온 세계 기도 정보 ‘365일 기도로 세계 품기(2021)’를 최근 발간했다. 한국선교KMQ 편집인 성남용 목사(삼광교회 담임, 총신대목회신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제안으로 현장 선교사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기도 정보책은 2011년 ‘365일 기도로 세계 품기’ 책자가 나온 지 10년 만에 발간되는 것이다.

한국인 현장 선교사의 관점에서 선교 현장의 필요와 과제, 기도 제목을 직접 정리한 데 의의가 있으며, 미전도종족을 대폭 추가하고 국가명, 지역, 지도, 인구, 언어, GDP 등의 정보도 담았다. 인구는 월드오미터(Worldometers), GDP는 세계은행 통계, 종족과 언어, 지도는 여호수아 프로젝트(Joshua Project)를 주로 참조했다.

책자는 세계를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의 5개 권역으로 나누고 국가별 정보를 수록하되, 한 국가 내에서도 필요에 따라 특정 지역, 특정 공동체에 대한 정보를 따로 떼어내어 다뤘다. 예를 들어 Day 47~51은 태국 전체, 태국 북부, 태국 남부, 태국 남부 빠따이 말레이, 태국 무슬림 등을 위해 하루씩 기도할 수 있도록 했고, Day 129~132는 터키 튀르크인, 터키 교회와 그리스도인, 터키 쿠르드인, 터키 소수 민족을 위해 하루씩 기도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이번 책을 엮은 성남용 목사는 서문에서 “이 책은 집단 영성과 집단 선교 지성의 결과물”이라며 “우리 선교사들이 느끼는 선교적 필요와 과제에 따라 각 지역의 기도제목을 크게 ①정치와 경제 ②종교와 문화 ③교회 ④선교 등 4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성남용 목사는 “세계에는 많은 나라와 민족, 사람과 언어가 있고(계 7:9), 모르는 나라들도 많고 아는 나라들도 있다”면서 “이런 지식에는 층위가 있다. 먼저 ‘머리로 기억하는 지식’으로 학습을 통해서 얻게 되는 지식이다. 두 번째는 ‘가슴에 담아두는 지식’으로, 머리의 지식이 강렬하게 나 자신과 만나면서 흘러내려 가슴을 뜨겁게 하는 지식이다. 이런 지식이 우리를 감동하는 사람으로 살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 번째는 ‘애간장을 녹이는 지식’으로, 우리의 손과 발을 움직여 행동하게 하는 지식이다. 이 지식이 우리를 선교에 참여하게 한다”면서 “이번 책은 간절한 선교적 열정을 담은 애간장을 녹이는 지식으로 만들고자 했다. 이 책과 함께 기도하는 독자들에게도 이런 간절한 기대가 그대로 전달되어, 읽고 기도하면서 어떤 형편으로든 선교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용 목사는 “이번 책은 한국교회의 자신학과 자선교학에 대한 노력의 한 열매이기도 하다”며 “이제 선교 현장에 있는 우리 선교사들이 선교의 필요성과 과제를 진단하고, 열방의 민족들을 위한 기도 제목을 내놓을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기도 책자는 성도들을 열방을 품고 기도하는 후원 선교사로 깨어있게 할 것”이라며 “모든 민족을 제자 삼으라는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한 사람이라도 더 새벽을 깨워 열방을 품고 기도할 수 있게 되기를 열망한다”고 덧붙였다. 〈선교신문, 이지희 기자〉 https://missionews.co.kr/news/582899

목차

서문 17
일러두기 21
Day 1 1월 1일 세계선교 23
Day 2 1월 2일 동아시아 24
Day 3 1월 3일 대한민국 25
Day 4 1월 4일 대한민국-디아스포라 26
Day 5 1월 5일 대한민국-고려인 27
Day 6 1월 6일 대한민국-조선족 28
Day 7 1월 7일 대한민국-이주민 29
Day 8 1월 8일 북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30
Day 9 1월 9일 대만 31
Day 10 1월 10일 몽골 32
Day 11 1월 11일 일본 33
Day 12 1월 12일 일본-훗카이도 34
Day 13 1월 13일 일본-혼슈, 규슈, 시코쿠 35
Day 14 1월 14일 일본-오키나와 36
Day 15 1월 15일 일본-재일 조선인 37
Day 16 1월 16일 일본 내 이주민 38
Day 17 1월 17일 중국 39
Day 18 1월 18일 중국-광서(장족 자치구) 40
Day 19 1월 19일 중국-신장 위그르족 자치구(위구르족) 41
Day 20 1월 20일 중국-영하 지역(회족) 42
Day 21 1월 21일 중국-티베트 43
Day 22 1월 22일 중국-서남지역 소수민족 44
Day 23 1월 23일 중국-홍콩 45
Day 24 1월 24일 중국-화교 46
Day 25 1월 25일 동남아시아 47
Day 26 1월 26일 동티모르 48
Day 27 1월 27일 라오스 49
Day 28 1월 28일 말레이시아-서말레이시아 50
Day 29 1월 29일 말레이시아-동말레이시아 51
Day 30 1월 30일 말레이시아-타밀 52
Day 31 1월 31일 미얀마 53
Day 32 2월 1일 미얀마-라카인 54
Day 33 2월 2일 미얀마-로힝야 55
Day 34 2월 3일 베트남-북부 56
Day 35 2월 4일 베트남-남부 57
Day 36 2월 5일 브루나이 58
Day 37 2월 6일 싱가포르 59
Day 38 2월 7일 인도네시아 60
Day 39 2월 8일 인도네시아-자바 61
Day 40 2월 9일 인도네시아-슬라웨시 62
Day 41 2월 10일 인도네시아-수마트라 63
Day 42 2월 11일 인도네시아-보르네오 깔리만딴 64
Day 43 2월 12일 인도네시아-파푸아 65
Day 44 2월 13일 인도네시아-발리 66
Day 45 2월 14일 캄보디아 67
Day 46 2월 15일 캄보디아-소수 종족과 인종 68
Day 47 2월 16일 태국 69
Day 48 2월 17일 태국-북부 70
Day 49 2월 18일 태국-남부 71
Day 50 2월 19일 태국-남부 빠따이 말레이 72
Day 51 2월 20일 태국-이슬람 73
Day 52 2월 21일 필리핀 74
Day 53 2월 22일 필리핀-비사야스 75
Day 54 2월 23일 필리핀-민다나오 76
Day 55 2월 24일 필리핀-마귄다나오 77
Day 56 2월 25일 인도양에 있는 해외 영토들 78
Day 57 2월 26일 남아시아 79
Day 58 2월 27일 네팔 80
Day 59 2월 28일 네팔-타루 81
Day 60 3월 1일 네팔-네와르 82
Day 61 3월 2일 몰디브 83
Day 62 3월 3일 방글라데시 84
Day 63 3월 4일 방글라데시-치타공 힐트랙 85
Day 64 3월 5일 방글라데시-짜끄마 86
Day 65 3월 6일 방글라데시-무슬림 87
Day 66 3월 7일 부탄 88
Day 67 3월 8일 스리랑카 89
Day 68 3월 9일 스리랑카-타밀 90
Day 69 3월 10일 아프가니스탄 91
Day 70 3월 11일 아프가니스탄-우즈베크 92
Day 71 3월 12일 아프가니스탄-하자라 93
Day 72 3월 13일 아프가니스탄-투르크멘 94
Day 73 3월 14일 인도-힌디권 95
Day 74 3월 15일 인도-카슈미르, 펀자브 96
Day 75 3월 16일 인도-중서부 구자라트 97
Day 76 3월 17일 인도-카르나타카, 고아 98
Day 77 3월 18일 인도-따밀어권, 말라이얄람어권 99
Day 78 3월 19일 인도-텔루구어와 오디아어 지역 100
Day 79 3월 20일 인도-뱅갈리, 아삼미스, 미조, 아오, 카시, 니시 101
Day 80 3월 21일 인도-티베트 난민 102
Day 81 3월 22일 파키스탄-수도권, 서북부 카슈미르, 길기트발티스탄 103
Day 82 3월 23일 파키스탄-서부 발루치스탄주 104
Day 83 3월 24일 파키스탄-남부 신드주 105
Day 84 3월 25일 파키스탄-중부 펀자브주 106
Day 85 3월 26일 중앙아시아 107
Day 86 3월 27일 조지아(그루지야) 108
Day 87 3월 28일 아르메니아 109
Day 88 3월 29일 아제르바이잔 110
Day 89 3월 30일 압하지야 111
Day 90 3월 31일 우즈베키스탄 112
Day 91 4월 1일 카자흐스탄 113
Day 92 4월 2일 키르기스스탄 114
Day 93 4월 3일 키르기스스탄-남부 오쉬와 페르가나 분지 115
Day 94 4월 4일 타지키스탄 116
Day 95 4월 5일 타지키스탄-우즈베크 117
Day 96 4월 6일 투르크메니스탄 118
Day 97 4월 7일 서아시아 119
Day 98 4월 8일 레바논 120
Day 99 4월 9일 레바논-난민 121
Day 100 4월 10일 바레인 122
Day 101 4월 11일 사우디아리비아 123
Day 102 4월 12일 사우디아라비아-카울란 124
Day 103 4월 13일 사우디아라비아-메카 125
Day 104 4월 14일 시리아 126
Day 105 4월 15일 흩어진 시리아 난민들 127

(하략)

책 속으로

Day 1. 1월 1일
세계 World

〈선교적 필요와 과제〉
세계 인구 78억 명의 33%는 기독교인들이다. 이 중 예수님의 제자는 10% 정도로 추산된다. 39%는 복음을 들을 수 있는 환경에 살지만 응답하지 않고 있고, 28%는 복음을 들을 수 없는 곳에서 살고 있다. 전 세계 언어 종족 그룹 17,400여 개 중, 미전도 종족이 7,400여 개(42.5%, 32억 3천만 명)이다. 미전도 종족이 가장 많은 국가는 다음의 5개 나라다. 인도: 2,717 종족 중 미전도 종족이 2,445(90%); 파키스탄: 512 종족 중 미전도 종족이 504(98%); 중국: 544 종족 중 미전도 종족이 443(81%); 방글라데시: 331 종족 중 미전도 종족이 299(90%); 네팔: 285 종족 중 미전도 종족이 275(96%)이다. 10/40 Window 지역에 가장 큰 50여 개의 미전도 종족 인구는 14억 7천 5백만 명(세계 인구의 20%)인데, 이 중 47개 미전도 종족 그룹은 접근이 제한된 나라에 살고 있다. 전방 개척 종족 그룹(Frontier People Groups)은 4,751개로, 18억 5천만 명(25%)이 있는데 이 중 힌두교도(1,858개 그룹, 40%)와 무슬림(2,125개 그룹, 45%)이 전체 85%를 차지한다. 민속 종교는 414개 그룹(9%), 불교 222개 그룹(5%), 기타 132개 그룹(3%)이 있는데, 주로 남아시아에 72%, 중앙아시아에 10%, 중동에 5.5%. 그리고 다른 지역에 퍼져있다.

기도 제목
1) 전 세계 33%의 기독교인들이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되게 하시고, 세계 교회들도 한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과 평화와 공의의 통치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2) 세계 미전도 종족 32억 3천만 명과 10/40 창에 속한 14억 7천 5백만 명을 위해 선교 사역자들을 보내주셔서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주님을 모르는 이들이 복음에 반응하게 하소서.

3) 18억 5천만 명의 전방 개척 종족(무슬림, 힌두교도, 불교도, 토속 종교 등) 그룹에서 내부자 운동이 일어나 마지막 때에 모든 종족과 백성, 모든 언어와 방언의 사람들이 주께 돌아오도록

4) 한인 선교사들이 사역 현장에서 그리스도 예수의 이름을 드높이며, 현지 제자들을 복음 사역들로 세워 주님의 교회를 왕성하게 부흥시킬 수 있도록 역사하소서.

제공 : 강승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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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25. 5월 5일
쿠르드 Kurd

언어: 쿠르드어
인구: 약 43,000,000명
종교: 이슬람, 야지디교

〈선교적 필요와 과제〉
쿠르드인은 터키의 아나톨리아 반도 동남부와 이란, 이라크, 시리아 등에 사는 성경의 메데, 즉 미디안의 후손으로 알려져 있다. 인구는 약 4천 300만 명으로, 독자적인 국가를 갖지 않은 민족 중 가장 큰 민족이다. 위의 지역 이외에도 독일에 80만 명 등 150만 명이 유럽에 거주하고 있다. 쿠르드인들은 이슬람 정복 시기에 이슬람으로 강제로 개종을 당했다고 한다. 이후 역사 속에서 무슬림으로 동화된 쿠르드인들도 있지만 많은 쿠르드인들은 명목상의 무슬림으로 살아왔다. 종교는 대부분 수니파 이슬람에 속하고, 소수는 야지디교를 따르고 있다. 지역마다 쿠르드인을 위한 사역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쿠르드인들은 오랫동안 독립 국가를 꿈꿔왔으나 번번이 좌절해야 했다. 그들은 속해 있는 나라에서 소수 민족으로 살아왔다. 최근 시리아의 쿠르드인들은 시리아 내전 동안 IS 격퇴에 많은 기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들의 주거주지인 아프린과 동북부 터키 국경 지역을 터키군에 점령당했다. 이후 터키, 레바논, 이집트 등에 난민 신세로 전락했다. 또한 극히 일부는 유럽, 미국, 캐나다 등으로 흩어졌다. 그들은 쿠르드 국가가 건설되면 자기들이 보호를 받으며 평화를 누릴 것으로 생각한다.

기도 제목 1) 사회, 정치, 경제적 상황을 위해:
정치적 박해를 받는 쿠르드인들이 진정한 자유를 주시는 주님을 만나고, 소수 민족의 소외감을 이겨내고 진정한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게 하소서.

기도 제목 2) 종교적 상황을 위해
이슬람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IS의 핍박 대상이 되어야만 했는데, 이들에게 법적으로 종교를 바꿀 수 있는 자유가 주어지게 하소서.

기도 제목 3) 교회를 위해
시리아 내전으로 명목상 무슬림었던 쿠르드인이 개종하면서 쿠르드 교회가 세워지게 됐는데, 이 안에서 교회 지도자들이 일어나고, 자립, 자전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기도 제목 4) 선교를 위해
터키와 시리아의 쿠르드 기독교인들이 이슬람 당국으로부터 핍박을 받고 있는데, 믿음으로 잘 이겨내게 하시고, 말씀 안에서 성장해 소그룹 가정 교회들이 곳곳에 세워지게 하소서.

제공 : 레바논 쿠르드 섬김이들

작가정보

저자(글) 성남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