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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만요, 커피 한잔 타 올게요

에세이시
김경진 지음
메이킹북스

2020년 07월 16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06월 30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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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9.56MB)
ISBN 9791197105418
쪽수 2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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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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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매일 쓰기를 생각하고 쓰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글을 통해서 시간과 타협을 하면서 살아가야 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보내야 하는 상실은 경험한다고 적응이 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한 번 생긴 상처가 아물기까지는 약을 바르고 덫이 나지 않도록 관리를 잘해 주어야 하는 시간과의 싸움을 해야 했습니다. 나에게 나의 현재를 가장 잘 전달하는 방법이 글을 쓰면서 마음을 다져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글은 나에게 나를 납득시키는 삶의 방식이 되었습니다. 쓰기는 멈추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해 주는 동력이 되어 주었습니다. 앞으로의 시간 속에서도, 나는 그런 시간에 오래도록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니까!〉에서는 여전히 사랑 안에서, 사랑을 키워 나가야 비로소 삶이 삶다워짐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사랑도 저절로 다가오거나 이뤄지는 것이 아님을 압니다. 손을 뻗어 닿으려 애써야 하고, 내가 먼저 마음의 품을 열어 놓아야 합니다. 은근하지만 뜨거운 사랑을 시작하고 싶은 몸짓을 적었습니다. 〈지우개 사용법〉은 책 속에 작은 시집을 넣어 감성에 몰입을 해 보도록 쉼표를 달았습니다. 〈딴짓 좀 하면 어때요!〉에서는 엉뚱하게 살아도 결국 내가 사는 삶은 특별히 변하지 않을 거라는 믿음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행동한다는 것은 삶을 새롭게 해석해 보고 싶다는 적극적인 의미일 겁니다. 〈잠시만요, 커피 한잔 타 올게요〉에서는 차분하게 나를 성찰하며 쉬고 싶을 때는 멈추고, 갈 수 있는 곳은 어디나 갈 마음의 자세를 갖추고자 했습니다. 커피 한 잔의 시간은 나에게 주는 최고의 안락한 휴식입니다. 〈글쎄, 생각 중이야〉에서는 일상을 단단히 만들기 위해서 다양한 생각들을 정리해 나갔습니다. 생각이 주는 힘을 믿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글들은 시적 형식을 갖추면서도 난해하지 않고, 쉽게 읽히는 글을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글 속에 들어가 있는 삶을 대면하는 나의 마음이 다른 이에게 전이될 수 있도록 말입니다. 글을 쓰는 일이 쉽지만은 않은 작업이었지만, 쓰고 읽으면서 나의 글에 스스로가 안전하게 적응되어 갔습니다. 모든 글들을 시라고 읽어도 좋습니다. 산문이지만 시적 감성을 그대로 담았습니다. 노랫말처럼 흥얼거려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만큼 빠르게 공감할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었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누구에게나 ‘나’는 ‘나’로 전달이 되기를 바랍니다. ‘내’가 다른 ‘내’가 될 수 없듯이 모두의 ‘나’로서 읽히기를 바랍니다.
첫째 장, 사랑하니까!
둘째 장, 지우개 사용법
셋째 장, 딴짓 좀 하면 어때요!
넷째 장, 잠시만요, 커피 한잔 타 올게요커먼레일
다섯째 장, 글쎄, 생각 중이야

저자의 글은 무심히 지나칠 법한 삶의 의미를, 성찰을 통해 이끌어 낸다. 일방적인 외침이 아닌, 삶을 대면하는 마음이 독자들에게 전이될 수 있도록 고민한 흔적이 돋보인다.
저자는 글을 쓰는 과정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되새기며 그 삶으로부터의 자유함을 찾아간다. 그러므로 이 한 권의 책은 곧 저자의 생에 축약이 될 수도 있겠다.

새벽과 밤바람은 살갗에 소름이 돋게 하도록 제법 서늘해졌습니다.
잘했습니다. 여름을 여름답게 살아왔습니다.
이제 가을을 가을답게 살아가면 됩니다.
미리 잘하려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가온 시간을 그 때, 그 때 살면 됩니다.
잘된 일은 그 순간을 최대로 즐거워하면 됩니다.
양에 차지 않게 마무리가 된 일은 거기까지 될 일이었겠거니
그만두고 미련을 떨지 않아도 됩니다.
오늘만 살고 말 것처럼 비장하게 살지 않아도 됩니다.
살아 보지는 않았지만 내일이 있고 모래도 있습니다.
지금 하지 않으면 다시는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면
날씨 좋고 분위기를 타고 싶은 날에는 게으름을 피워도 좋습니다.
해야 할 모든 일을 잘해 낼 수는 없습니다.
삶에 치명타가 되지 않는다면 안달을 내지 않아도 될 것이라 믿습니다.
큰일 없이 잘 지냈습니다.
그런대로 맛있게 살았습니다.
- 〈잘했습니다〉 中

작가정보

저자(글) 김경진

궁벽진 산골 순창에서 태어나 섬진강에서 깨복장이로 어린 날을 보냈고 내장산 근방에서 청소년기를 단풍처럼 살았다. 법대에 다니면서도 법 공부는 제쳐 두고 문학 활동에 한눈을 더 팔면서 학창 시절 시문학과 월간문학에 시 부문 신인상으로 등단을 했다. 서울우유에 입사해 일을 하면서 첫 시집 《서른 살의 사랑》을 냈고 이후로 여섯 권의 시집을 더 냈다. 삶은 만만하지 못해서 사는 동안 끊임없이 무너지고 엎어졌다. 이제 나로서 살아야겠다는 시간 속으로 걸어 들어가고 있다. 내가 나를 먼저 치유하지 않고서는 어떤 것도 의미가 없다는 작은 이유를 끈으로 잡고 있다. “나는 나를 믿는다. 내가 답이다”라고 쉼 없이 중얼거리면서 산다. 이미 세상에 내놓은 《나를 중독시킨 한마디 괜찮아》, 《여전히 이기적인 나에게》는 “에세이시”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 낸 책이다. 이제 다시 또 한 권의 시와 산문의 경계에 있는 에세이시집을 낸다. 삶은 끊임없이 경계에 서고 경계를 허무는 일이다. 시적 치유 감성의 에세이시가 모든 이들이 서 있는 마음의 경계선을 무너뜨려 주기를 바란다.

ㆍ시집) 서른 살의 사랑, 나는 그리움을 타고 너에게로 간다, 나도 생리를 한다, 사랑은 낮은 곳에서 운다, 달팽이가 무섭다, 뜨거운 멍, 둘시네아에게
ㆍ산문집) 내 눈 속에 그대가 들어왔다, 그대에게 다 하지 못한 말, 눈물은 뜨겁다, 기다릴수록 더 그리워진다
ㆍ에세이시집) 나를 중독시킨 한마디 괜찮아, 여전히 이기적인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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