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에 첫 헌법 : 헌법 읽는 청년들이 느낀 헌법이야기
2020년 11월 13일 출간
국내도서 : 2020년 06월 19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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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9707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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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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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헌법독후감은 전문가나 유명한 사람들만 쓰더라고요.”
“법 그런 거 잘 몰라도, 헌법 읽고, 글 쓸 수 있지 않나요?
시민들 이야기가 헌법이라잖아요.”
생김새, 나이, 가치관, 살아온 방식, 살고 싶은 방식. 많은 것이 다른 청년 11명이 헌법을 읽고 글을 썼습니다. 헌법에 대해 느끼는 감정, 의문, 고민, 대안은 다양합니다. 무언가에 대한 사고는 고민하고 표현할 기회가 없을 때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헌법읽기를 시도 했다가 실패해 보았다면, 그건 법이 너무 어렵고 가깝게 느껴지지 않아서 일 것입니다. 도대체 헌법이 우리의 삶과 어느 정도 관련 있는지, 어디까지 알아야 할지 헷갈립니다.
헌법 읽는 청년들의 헌법 독후감[내생에 첫 헌법]은 지극히 사적입니다. 개인적이고 주관적이지요. 헌법 조항 외에는 청년들의 경험, 의문, 의견들로 가득합니다. 법 중에서도 헌법. 그 것이 우리 삶과 얼마나 연결되어 있는지, 청년들은 이 세상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떤 기준을 가지고 사는지, 세상에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 등이 담겨 있는 책입니다. 일반 시민들이 헌법을 어떻게 읽을 수 있는지, 무엇을 고민하고 어디까지 알 수 있는지 솔직하게 드러내었습니다.
헌법을 한 번 즈음 읽어볼까 생각은 했지만 막막해서 시도하지 못한 분,헌법 관련 책을 읽어보긴 했지만 자신의 삶과는 동떨어진 느낌을 받았던 분, 가족, 친구들과 헌법읽기를 해보고 싶었던 분,헌법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을 알아야 하는 국가기관(정부, 국회 등) 종사자 분들이 읽기에 적합한 사회교양 서적입니다.
익숙한, 혹은 낯선 헌법의 테두리_ 총강
우리가 몰랐던 우리 권리와 의무
삼권분립 주체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_ 국회, 정부, 사법부
이제부터 주목해줄게_ 헌법재판소, 선거관리위원회
시민이면서 주민이었던 우리_ 지방자치
자본주의의 어디 즈음
헌법 개정에 대한 상상의 나래
헌법독후_ 그래서 우리에게 남은 건
부록
[저자소개]
우리는 보통의 청년시민입니다.
생김새, 나이, 가치관, 살아온 방식, 살고 싶은 방식. 많은 것이 다른 청년 11명이 헌법을 읽고 글을 썼습니다. 헌법에 대해 느끼는 감정, 의문, 고민, 대안은 다양했습니다. 서로 공감하기도 하고 다름을 이해하기도 했습니다. 무언가에 대한 사고는 고민하고 표현할 기회가 없을 때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인지도 몰라요. ‘내생에 첫 헌법’으로여러분들에게 헌법을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당혹스러운 일이 생길 때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나약함을 느꼈다. 그래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상위법이라는 헌법을 읽게 되었다. 읽으면서 나는 법과 관련 없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을 깨달았다. (쏘피)
살면서 꼭 알아야 할 게 있다면 무엇일까? 나의 권리를 지키면서 타인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 시민으로서 내가 알아야 할 것. 개인의 문제에만 집중하는 나에게 필요한 것은 세상에 대한 이해였고, 그 시작으로 헌법이 적당하다고 생각했다. (서우민)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에 참여한 방송인 김제동 씨가 헌법을 인용하며 시민 촛불의 당위성에 대해 발언하던 장면은 나에게 꽤 깊은 인상을 주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광장의 열기와 함께 나의 의식도 같이 성장하는 듯하였다. 그러나 세월은 망각을 동반하고, 나는 다시금 헌법적 이상을 현실로 소환하는 작은 실천을 하기로 했다. (바틀비)
우리는 우리나라의 세계관을 과연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 정치, 사회, 개인까지, 헌법은 제도와 관례, 상식의 범위 곳곳에 있다. 결국, 헌법을 알아간다는 것은 우리나라를 전반적으로 이해하는 것이며, 슬기로운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양 같은 것이라 생각한다. (걸음수)
내가 한 행동에 책임만지면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되는 좋은 나라에 살고 있음에 감사함을 느꼈다. 우리나라는 꽤 좋은 나라다. 나라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헌법을 읽게 했다. (기호품)
작가정보
저자(글) 헌법 읽는 청년 11인
걸음수 과거 발걸음으로 거리와 면적을 측량하였다. 그래서 측량의 옛말은 걸음수이다. 공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현재 나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관측하고 있다.
곧을 정 지조 있는 사람이 되라고 지어진 곧을 정처럼, 그저 나의 삶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 사람
기호품 인체에 필요한 직접 영양소는 아니지만 향미가 있어 즐기는 것이 기호품이다. 나의 인생 기호품은 새로운 것의 도전이다.
는 개 필명처럼 어중간한 삶을 살다가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는 것을 느끼고 깨어 있는 시민이 되기 위해 헌법을 읽기 시작한 평범한 시민
바틀비(김기현) 한때는 ‘그림 그리는 사람’이 꿈이었고, 인간답게 사는 게 뭔지 고민 중인 사람
박민경 헌법을 읽어서 내가 가진 권리를 조금 더 확인하고 싶었던 사람
버드리 해야 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 중 후자를 선택하는 자유로운 사람
서우민(최미나)자유롭게 사람답게 살고 싶은 이상적 또라이
쏘피(윤서희) 예술과 사회는 분리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정용화 헌법 읽기를 시작으로 세상에 좀 더 관심 두고자 노력하는 사람
제피(정성진) 대한민국에서 잘 먹고 잘 벌고 잘 살고 싶어 아등바등 살아가는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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