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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부서질 그대가 있다면

척박한 삶의 대지에 온기를 부여하는 마음의 인문학
박형준 지음
호밀밭

2021년 06월 04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08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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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2.69MB)
ISBN 9791190971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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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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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타자의 아픔을 발굴하는 ‘마음의 고고학자(Archaeologist)’를 꿈꾸다
작은 마음의 불씨를 다시 뜨겁게 지필 수 있는, 함께 부서질 그대가 있다면

2020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문화콘텐츠 선정작인 이 책에서, 저자는 인문학은 우리 삶의 모순과 부조리에 대해 회의하고 질문하는 자기성찰인 동시에 세상을 살아가며 차마 드러내지 못한 마음, 바로 그 마음의 표정을 발굴하는 고고학적 실천과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그런 점에서 인문학자는 ‘마음의 고고학자(Archaeologist)’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인문학을 공부하면서 우리는, 정작 이것을 왜 배우고 연구하는지 망각할 때가 많다. 인문학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아마도 그것은 지금과는 다른 삶의 가치와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사상’의 구조를 학습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마음’의 깊이를 이해하기 위한 대화 시도여야만 한다. 이른바 사상의 인문학이 아니라, 마음의 인문학을 지향해야 한다는 것. 인간 문명의 고양된 사상과 지적 성취가 소중하지 않다는 뜻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인문학은 소외되고 배제된 삶의 자리를 비추는 마음의 촛불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
그것은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아니 말하기조차 어려운 비루함을 껴안은 채 부조리한 세상에 맞서는 마음/힘을 기르는 일이다. 우리는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마음의 역량을 감수성(sensibility)이라 부른다. 그러므로 마음의 인문학은 ‘감수성의 혁명’을 목표로 한다. 감수성(sensibility)은 감성(sensitivity)과 달리, 말로 표현하지 못하거나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가시화해 이해할 수 있는 능력자질(ability)을 포함하고 있다. 그래서 감수성이 충만한 사람은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다른 사람이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타인의 슬픔에도 공감할 수 있다.
.
마음의 인문학이란 부서지고 갈라진 삶의 박토(薄土)에서도, 후우~, 후~, 마음의 화로(火爐)에 다른 생의 숨길, 그 불가능한 것의 가능성을 불어넣는 생(生)의 의지이다. 그 작은 마음의 불씨를 다시 뜨겁게 지필 수만 있다면, 비록 우리가 가는 길이 멀고 험하더라도, 조금은 덜 외롭고 슬프지 않겠는가. 우리의 곁에는 함께 부서질 그대, 그대가 있으므로.
서문 - 마음의 고고학자를 꿈꾸며

1부 감수성,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눈

문학을 읽는 이유
슬픈 인문학
마음의 거리
분석주의에 반대한다
인문학이라는 촛불
채색과 착시를 넘어서
안녕, 노스탤지어
덧셈 되지 못하는 삶
어둠의 심연 속으로
비평이라는 균형 감각
고양이를 부탁해
목숨을 건 하강: 우리 모두가 세월호이다

2부 브릿지, 단절된 역사 / 일상을 연결하는 힘

심야의 엔딩 크레딧
송곳이 찌른 것
사랑의 혁명
변혁의 시그널
판도라의 잔여물
재앙은 미묘하게
반짝반짝, 빛나는
다 함께, ‘무빙’
군함도, 일상이 된 지옥
부산에서 만난 전태일
잃어버린 역사의 분화구
어린이날과 노예선: 우리는 자유로운가?

3부 공통성, 부서진 폐허를 복구하는 마음(들)

풀꽃도 꽃이다
사유의 탄환
아름다운 반역
각색된 젠더 혁명
경애하는 마음
어린왕자의 선물
오인(誤認)된 사랑
그대라는 우산
밀양의 마음
캠핑클럽, 다시 ‘Blue Rain’
판타지의 온도
학자금대출과 도덕률: 도의적 인간도 아닌데

4부 시네마, 세계를 변혁하는 사유의 텍스트

휴머니티의 이면
불온한 지도
재현의 윤리
관용의 퍼포먼스
희망, 한 줌의 ‘그것’을 얻기 위하여
영상문학이라는 곤혹
변산, 우리가 잃어버린 그곳
점복의 정치
항거의 언어
주술적 믿음에 관하여
부서진 강남몽
마돈나의 역설: 정말로, 나로 살기 위하여

작가정보

저자(글) 박형준

저자 : 박형준
문학평론가. 부산외국어대학교 한국어문화학부 조교수. 비평전문 계간지 『오늘의 문예비평』 편집주간. 1977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성장하였다. 비평공동체 ‘해석과 판단’에서 공부하였으며, 『오늘의 문예비평』(2011년 봄호)에 평론 「‘말’하는 ‘입’으로서의 문학관」을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글쓰기를 시작했다. 단독 저서로 『로컬리티라는 환영: 지역이라는 로맨티시즘과 문학/비평의 분열』이 있으며, 이 책으로 제1회 ‘문화多 평론상’을 수상했다. 함께 낸 책으로 『지역이라는 아포리아』, 『비평의 윤리, 윤리의 비평』, 『부산시민의제사전 2014』, 『지역·주체·소수자 담론과 욕망 표상』, 『불가능한 대화들』, 『세계문학의 가장자리에서』, 『비평의 비평』, 『차이의 해석과 문화적 시선』 등이 있으며, 제10회 봉생청년문화상(문학부문)과 제38회 이주홍문학상(문학연구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함께 부서질 그대가 있다면』은 척박한 대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감수성(sensibility)’의 힘을 강조하고 있는 인문에세이이다. 문학과 예술, 그리고 인문학이 우리 삶의 억압적 감성 구조를 변화시키는 실천적 방법이 되기를 바라지만, 많은 이들이 문학을 잘 아는 것보다 ‘문학적인 삶’에 더 가까워지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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