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자작나무 아래로 내리는 눈

문희융 지음
그룹에이치컴퍼니

2020년 04월 14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04월 01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80MB)
ISBN 9791196998738
쪽수 250쪽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9,700원

쿠폰적용가 8,73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눈 내린 자작나무 숲. 상상(想像)만으로도 가슴을 아리게 하는 풍경(風景)이다. 한 번 더 생각하니 이것은 그림이다. 사실 이런 그림을 한국(韓國)에서 만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한 적이 없었다. 이는 필시 러시아나 캐나다에 있는 것이라 여겼다. 정말 아무런 근거 없이 그렇게 여겼었다. 그런데 인제라니. 내 머릿속의 강원도 인제(麟蹄)는 운 없는 군인(軍人)들이 타의(他意)로 청춘(靑春)을 불사르던 곳이었다.
자작나무가 둘러싸고 있는 느낌의 이야기다. 책(冊)을 펼치면 자작나무 냄새가 나는 듯하고 고개를 들면 창밖에 눈을 맞고 있는 자작나무가 서있는 듯하다. 그리고 그 사이에 사랑이 있다. 작가는 아직도 사랑을 놓지 못하는 젊은 심장(心腸)을 가진 사람임에 틀림없다. 새삼 언제인지도 모르게 식어버려 사랑이 아니라 사랑 할아버지에도 반응(反應)하지 않는 내 심장을 반성(反省)하게 만든다.
나이가 들수록 열정(熱情)은 사라져 가고 그 자리에 기억(記憶)이 쌓여 간다. 개중에는 추억(追憶)이라는 좋은 기억도 있다. 그러나 추억이란 놈은 잔인(殘忍)하다. 아름다울수록 더 잔인하다. 두 번 다시 가지지 못할 시간(時間), 두 번 다시 만나지 못할 인연(因緣), 그리고 결코 돌아올 수 없는 사랑은 영원히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나를 끝없이 괴롭힌다. 이야기는 이 대적(對敵)할 수 없는 추억의, 괴롭힘의 탈출(脫出)구를 보여주는 것 같다. 겨울의 자작나무숲. 그것도 하얀 눈을 한껏 이고 있는 자작나무 숲에 나를 던진다면 왠지 아름다운 추억을 아름답게 받아들일 수 있을 듯한 느낌이랄까.
다행인 것은 그것이 인제에 있다는 것이다. 이역만리(異域萬里) 추운 나라가 아니라.

- 허진모/『모든 지식의 시작 1: 전쟁사 문명사 세계사』 저자
1. 자작나무에서 꽃이…? 9
2. 나타샤… 21
3. 그 꽃이 다시 돋아서 질 때… 36
4. 나중에… 나중에… 52
5. 설마… 꿈? 62
6. 어쩌면… 어쩌면… 79
7. 상트페테르부르크… 98
8. 그것도 모르고… 125
9. 그런 게 느껴지다니… 142
10. 나, 당신을 어디선가… 158
11. 나도 너처럼… 176
12. 왜요…? 197
13. 무슨… 생각 해요…? 214
14. 자작나무 아래로 내리는 눈… 230

작가의 말 247

사랑은 없다.
백야가 끝날 무렵 막 밤이 찾아올 때 나를 태우고 그녀의 곁을 떠나는 비행기처럼 가고 나면 사랑은… 없다.
사랑은 버릴 수 있기에 있다가도 없어지는 것이다.
아무렇지 않게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기면 될 것을, 그러지 못하고 무미건조하게 지나갈 뻔한 두 사람 사이의 끈을 바락바락 버텨가며 애쓰는 나를 봤다.
그랬기에 기어이 나는 명호를 시베리아로 향하게 했다.
지구상에서 가장 긴 밤이 내려앉는 시베리아의 자작나무 숲 사이 보이는 다차로….
가장 긴 밤이 새도록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의 사랑이 부디 이루어지길….

- '작가의 말'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문희융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이다.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영상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수용 감독, 조문진 감독, 정지영 감독, 김현명 감독 아래서 수학하고 연출부와 조감독을 지냈다.
1회 평주청소년영화제 대상 작품 〈도시의 계절풍〉과 영화진흥공사 주최 청소년 영화제 촬영상 수상 작품 〈저 먼 동화의 나라로〉에서 시나리오와 감독을 하였고 극영화 〈아이 러브 유〉, 〈학교 전설〉, 〈플라이 하이〉, 〈늙은 자전거〉에서 시나리오와 감독을 맡았다. 각색 작품으로는 〈연평해전〉이 있다.
서울종합예술전문학교와 MBC 영상아카데미 구성작가반의 전임강사로 있었다.
2020년 영상콘텐츠 전문 제작사인 그룹에이치컴퍼니에서 메인 작가로 〈대한〉의 시나리오를 마쳤으며 영상 콘텐츠의 개발자와 기획자로 참여하고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자작나무 아래로 내리는 눈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자작나무 아래로 내리는 눈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자작나무 아래로 내리는 눈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