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종지도의 비극

한국 페미니즘의 본질

박우진 지음

FRee KoRea 2020년 02월 14일 출간 국내도서 : 2019년 12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우리 사회에 대립, 대결의 구도가 일상이 된 지 오래다. 최근 가장 갈등이 두드러지는 부분은 성별 간 대립이 아닐까. 이 책은 페미니즘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받고 있는 요즘, 이와 반대 지점이라 할 수 있는 ‘삼종지도’라는 가치관을 다시금 바로잡기 위해 쓰여졌다.

목차

저자의 말
1.삼종지도란?
2.경제발전과 가치관의 변화
3.어글리 우먼에 대한 이해
4.한국형 페미니즘의 실체
5.한국 사회 분석
6.사회적으로 거세된 한국 남성
7.정치적 포주
8.먹잇감이 되어 버린 한국
9.삼평지도

출판사 서평

한국 사회의 본질과 현상, 이상한데 모른다면 결과에게 물어본다

삼종지도란 말 그대로 여성은 세 가지의 도를 따라야 한다는 의미이다. 어려서는 아버지를, 결혼해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으면 아들을 따른다는 것이다. 조선시대부터 내려온 삼종지도라는 가르침이 일제침략과 6.25전쟁 등의 격변기를 거치며 많이 흔들리게 되었다. 남성의 부재로 여성이 가정을 이끌어 가게 되었기 때문이다.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성 역할이 변화하는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저자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기존 삼종지도의 룰이 삼평지도로 바뀌어야 함을 강조한다. 각자에게 주어진 역할과 위치가 분명히 나누어져 있고, 이것이 지켜질 때 사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삼종지도가 다시 굳건히 세워지길 염원하는 저자의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다. 여성운동의 맹점을 비판하고 각각의 주장에 숨겨진 메시지를 파헤쳐 본다. 그가 말하는 진정한 수평적 세대관은 무엇일까?

작가정보

저자(글) 박우진

1975년 서울 출생. 보통사람으로서 평범한 일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쓴다. 인간의 자유의지를 가장 소중히 여기며 인간의 상상력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사회를 이상형으로 꿈꾼다.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인간 본연의 악(이기심과 질투심 등)이 사회를 통해 선으로 바뀔 수 있는 사회가치가 필요하고, 구성원들 스스로의 정치적 성숙성을 강조한다.
반면 인간 본연의 선이 사회를 통해 악으로 바뀐다면 그 사회는 반드시 바꿔야 미래가 존재한다고 믿는 작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