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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어쩌면책

팀 오브라이언 지음 | 이승학 옮김
섬과달

2022년 06월 16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05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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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2.03MB)
ISBN 9791196837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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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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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그리고 쉰일곱 살에 첫아이를 본 늦깎이 아빠
『그들이 가지고 다닌 것들』 작가의 ‘아빠 되기’ 산문

전미도서상, 제임스페니모어쿠퍼상, 데이턴평화문학상, “아마존 평생의 필독서 100권”, “[뉴욕 타임스] 20세기의 책” 등 많은 수식어가 미국 작가 팀 오브라이언을 기리지만 그는 무엇보다 전쟁의 기억을 안고 살아가는 작가로 유명하다. 스물두 살이던 1968년, 당시의 많은 미국 젊은이들처럼 그는 원치 않은 징집으로 베트남전쟁에 다녀와야 했고, 그 참혹하고 분한 기억으로 1973년부터 50년 가까이 일곱 권의 장편소설과 두 권의 산문을 출간, 전쟁의 위선을 고발하고 개인들의 트라우마를 어루만져왔다. 반세기 동안 모두 아홉 권, 엄연히 과작이지만 이 사실이 무색할 만큼 그의 소설들은 지금도 미국 중고등학교 교과과정과 대학교 문예창작 수업, 전쟁/역사 다큐멘터리, 숱한 북클럽의 텍스트로 꾸준히 인용되며 사그라지지 않는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다.
1 아들에게 쓰는 편지
2 어쩌면책 1
3 저어라, 저어라
4 살
5 이야기를 믿는다는 것
6 첫마디
7 재택 학습
8 호시절
9 하이볼
10 맞춤법 수업
11 재택 학습
12 위생
13 마술 쇼 1
14 당혹
15 초밥
16 자부심 1
17 균형
18 식은 죽 먹기
19 꼬리 이야기 1
20 꼬리 이야기 2
21 자부심 2
22 만약에
23 재택 학습
24 재택 학습
25 구약성경
26 티미와 태드와 아빠와 나 1
27 사내아이들의 언어
28 재택 학습
29 세계 칠면조 수도
30 자부심 3
31 평화주의
32 티미와 태드와 아빠와 나 2
33 재택 학습
34 재택 학습
35 좀 더 쉬운 숙제
36 티미의 침실 문
37 입맞춤
38 회피 대마왕
39 티미와 태드와 아빠와 나 3
40 티미의 도박
41 감미롭고 영예로운 것
42 자부심 4
43 전우
44 어쩌면책 2
45 마술 쇼 2
46 유용한 마술
47 염치없지만 매우 진지한 제안
48 황금 바이킹
49 티미와 태드와 아빠와 나 4
50 탈락
51 재택 학습
52 재택 학습
53 토론회
54 초밥, 초밥, 초밥
55 티미와 태드와 아빠와 나 5
56 화산 속으로
57 그러고 스튜 냄비 속으로
58 수업 계획안
59 태드의 문학 조언
60 마지막 추가 수업 계획안

감사
자료에 관하여
옮긴이의 말

에 능숙한 소설가의 글답게 체념과 희망이 동시에 깃든 “어쩌면”이라는 말로 현실을 열어둔다. 지나간 일들과 가능했을 미래를 열심히 떠올리는 한 죽음은 어쩌면 끝이 아니며 육체가 없어도 존재는 생생히 살아 있을 수 있다는 믿음이 이 책 곳곳에 배어 있다.

“티미는 이제 두 달 남짓, 정확히는 9주가 되었는데 울음을 그치려 들질 않는다. 녀석은 제 아기 침대와 딸랑이와 제 어머니와 나를 포함해 완전 신상품인 세상과 그 안의 모든 걸 싫어하는 것 같다. 배앓이예요, 의사들은 말했지만 이 아이는 먹는 것도 싫어하고 안 먹는 것도 싫어한다. 녀석은 자는 것도 싫어하고 안 자는 것도 싫어한다. 녀석은 빛도 싫어하고 어둠도 싫어한다. 녀석은 뜨거운 것도 싫어하고 차가운 것도 싫어하고 그 사이의 모든 온도도 싫어한다. 녀석은 분노로 차 있다. 나는 잭 더 리퍼의 아버지가 되었다.”
-26쪽

말년의 소설가가 문학을 대하는 법
소설을 쓰고 믿는다는 것

“소설가는 있는 그대로의 세상만 그리는 게 아니라 그 비슷한 세상 혹은 있을 법한 세상 혹은 있어야 할 세상도 그린다. 아버지가 세상을 뜨기 얼마 전 나는 샌안토니오의 병원까지 형편없는 70마일 길을 차로 달릴 수 있었고 마땅히 달려야 했다. 나는 아버지를 품에 안을 수 있었고 마땅히 안아야 했다. 나는 이렇게 말할 수 있었고 마땅히 말해야 했다. ‘아빠, 너무너무 사랑해요.’ 나는 그러지 않았다. 하지만 이야기 속에서는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 이야기 속에서는 우리 아버지가 죽었다가 일어앉아 그 품으로 나를 안아줄 수 있다. 이야기 속에서는 그가 이렇게 말할 수 있다. ‘괜찮아, 네가 아빠 사랑하는 거 아빠도 알아.’”
-222-223쪽

『아빠의 어쩌면책』은 소설가 아빠가 처음부터 자신의 죽음을 상정하고 자식에게 남기는 글이다. 세월이 지나면 잊힐 아이들의 순수함과 기발함, 가족의 따뜻함이 전면에 부각되지만 그래도 그 밑에 깔린 정서는 이별을 앞둔 긴장과 슬픔이다. 이미 자신의 아버지와 아쉬움뿐인 헤어짐을 겪은 팀 오브라이언에게 이야기, 즉 소설이란 단순히 고상한 오락물이나 생계 수단이 아니었다. 그것은 어쩌면 다른 현실이 가능했음을 떠올림으로써 당장의 불완전한 현실을 견뎌내는 방법이었다. 어린 나이에 많은 죽음을 봐야 했던 베트남전쟁 때가 그랬고 끝내 친해지지 못한 아버지와 이별했을 때가 그랬다. 그에게 소설은 일종의 마

작가정보

저자 : 팀 오브라이언
Tim O’Brien
미국 작가. 1946년 미네소타주 오스틴에서 태어나 열 살 때 가족과 함께 같은 주 남부의 소도시 워딩턴으로 이사했고, 거기서 훗날 그의 글들에 짙게 묻어날 작가적 상상력과 정서를 키웠다. 매컬레스터 칼리지에서 총학생회장을 지내고 정치학 학사를 받은 1968년 베트남전쟁에 징집되었고, 그 이듬해부터 1970년까지 제23보병사단 제46연대 제5대대 알파중대 제3소대에서 복무했다. 전역 후 하버드 대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워싱턴 포스트〉에서 인턴 기자로 일하다 1973년, 베트남전쟁 보병의 일상을 담은 산문 『내가 전장에서 죽으면If I Die in a Combat Zone』을 발표해 세간의 찬사를 받았다. 그 뒤 소설 『북쪽의 빛Northern Lights』(1975), 『카차토를 쫓아서Going after Cacciato』(1978), 『핵무기 시대The Nuclear Age』(1985), 『그들이 가지고 다닌 것들The Things They Carried』(1990), 『숲속의 호수In the Lake of the Woods』(1994), 『사랑에 빠진 수고양이Tomcat in Love』(1998), 『줄라이, 줄라이July, July』(2002)와 산문 『아빠의 어쩌면책Dad’s Maybe Book』(2019) 모두 찬사를 거르지 않았다. 이 중 『카차토를 쫓아서』는 전미도서상을, 『숲속의 호수』는 제임스페니모어쿠퍼상을 받았다. 대표작 『그들이 가지고 다닌 것들』은 〈시카고 트리뷴〉 하트랜드상 등 국내외 다수의 상을 받았다. 〈뉴욕 타임스〉 ‘20세기의 책’, 아마존 ‘평생의 필독서 100선’ 등에도 이름을 올렸고 2012년에는 데이턴문학평화상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평생 자신이 겪은 전쟁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작품을 썼다. 현재 텍사스주 중부에 살며 텍사스 주립 대학교 샌마르코스 캠퍼스에서 문예 창작을 가르친다.

역자 : 이승학
연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사회학을 공부했다. 2007년부터 출판 편집자로 일했고 지금은 번역과 편집을 겸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그들이 가지고 다닌 것들』 『카차토를 쫓아서』 『브리스 디제이 팬케이크 소설집』 『영화광』 『아빠의 어쩌면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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