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애인에게
2020년 12월 02일 출간
국내도서 : 2020년 03월 02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4.23MB)
- ISBN 9791196812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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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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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끝에서 잠식할 수 있는 깊은 사색집
홧홧한 낯짝을 감추지 못하겠습니다.
오직 은유가 섞인 문장으로 쓸모없는 그리움을 써내는 일만이 제 가진 생각을 드러내는 유일의 방법이라 믿습니다. 그렇기에 뻔뻔스레 제 본연의 입을 열어 책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지껄이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다만 부질없이 너울거리는 이 손가락의 오래된 버릇으로 속삭여 보자면 이 미색의 갱지 위에 놓인 건우리가 아닌 우리를 기어코 우리라고 부르려는 몰염치함과 근면히도 실패를 거듭해야 하는 사랑 고백이 한데 뒤섞인 문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염없이 그러모아도 결코 별이 되지 못하고 파도가 되지 못하고 아침이 되지 못하는 문장.
생 앞에서 언제까지나 미완일 문장. 그리하여 무엇하나 쉬이 지나치지 못하게 만드는 문장.
네. 이런 문장들로 이 책은 만들어졌습니다.
책 속의 구절 하나 입에 담으며 잠시 그 밤을 견뎌주신다면 우린 서로의 일부를 나눠 가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 책에 담긴 노래 모두가 당신에 관한 은유로 읽히기를 바라며
하나。
밤새 별을 깎아도 아침이면 부스러기로 남았습니다
첫글 / 16 세페우스 / 17 노래의 끝 / 18 자장가 / 19 배신 / 20 생각 / 22 스톡홀름 신드롬 / 23 다정의 말 / 24 재주 /
25 빗소리 사용법 / 26 믿음 / 27 약속해 반드시 / 28 에메랄드 잉크 /
29 내가 이별을 배울 때까지 곁에 앉아 이별을 가르쳐줘 / 30 장마의 깊이 / 31 잠 / 32 페이지 / 33 너무
34 기교 / 35 딱히 전할 문장이 없습니다 / 38 꿈의 언덕 / 40 망설이다 / 41 탄식 / 42 오염 / 43 가을장마 /
44 질문 / 45 딸꾹질 / 47 윤 / 48 시집 / 49 궁금증 / 50 누나 / 51
둘。
안녕하신 줄 믿습니다
안녕하신 줄 믿습니다 / 56 달력 / 57 장마의 편지 / 58 홀로 선 / 60 새벽 글쓰기 / 61 그리고 춤 /
62 유월의 바다 / 63 밤은 돌아오고 / 64 사랑하는 S에게_1 / 65 부끄러움 / 66 함부로 쓴 안부 /
67 슬픔 / 69 소망 / 70 사랑하는 S에게_2 / 71 문장 / 73 기이하지 / 75 가난 / 76 엎지르다 /
77 사랑하는 S에게_3 / 78 회상 / 80 벌 / 81 과호흡 / 82 당신 목소리 하나 유리잔에 담아 마시겠습니다 /
83 더 이상 / 84 봄 / 85 질문 / 86 야경 / 87 같은 슬픔 / 88 사랑하는 S에게_4 / 89 별 / 90 먼 나라 /
91 기어코 안녕 / 92 눈빛 / 93 일기 / 94 미완성 / 95
셋。
나를 먼 곳으로 데려가는 말 나를 먼 곳으로 만드는 말
작달비 / 98 흩어진 / 99 목소리의 주인 / 100 사랑하는 S에게_5 / 101 아침 / 104 창조 / 105 처음 썼던 편지 /
106 사랑은 본디 그런 것 아니었느냐 / 107 체념 / 108 얼음호수 / 109 당신 없는 봄밤 / 110 잘 / 111 겨울에 쓴 편지 /
112 사랑하는 S에게_6 / 114 악의 / 116 겨울바람 / 117 코덱스 기가스 / 118 작별 / 119 다정한 사람에게 /
120 짝사랑 / 121 쓰다 / 123 나열 / 124 난장판 / 125 사랑하는 S에게_7 / 126 소년 / 128 벗에게 / 129 몽타주 /
131 취기 / 132 1월 / 133 버티기 위해 / 134 거짓말 / 135 버릇 / 136 시럽 / 137 사랑하는 S에게_8 /
139 규랑이에게 / 143 불면 / 144 위로 / 145
넷。
붉은 틈 사이마다 네 이름을 내어주었다
인사말 / 150 봄비 / 151 다짐 / 152 잠든 당신 곁에 / 153 바람 / 154 사랑하는 S에게_9 / 155 미련 /
157 공원 / 158 시인의 연필 / 159 기도 / 160 귀 기울여 / 161 봉투 / 162 열병 / 163 이름 / 164 웃음 /
165 사랑하는 S에게_10 / 166 소음 / 168 당부 / 169 거미의 논증 / 171 잘자 / 184 문장 / 185 이야기 /
186 시선 / 187 동면 / 188 소녀와 소년 / 189 사랑하는 S에게_11 / 190 가을의 건널목 / 191 구원 /
192 말해줘요 / 193 빚 / 194 초콜렛 / 196 이별 / 197 외할머니 / 198 찰나 / 199 꼼짝없이 /
200 사랑하는 S에게_12 / 202 원망 / 204 감사 / 205 복사꽃 꽃말 / 206
*에필로그*
오랫동안 하고 싶었던 말은 시간이 지나면 마음속에서 굳어버려 머릿속으로만 생각할 수밖에 없다. 그때 우린 손을 움직여 얄궂은 문장들을 써내려간다. 누군가에게 그토록 말하고 싶던 한 마디. 그것들이 모여 한 통의 편지가 완성되면 그 편지는 하나의 작품이 된다. 그 편지의 이름은 사랑이었고 그리움이었다더라.
그 사람에게 읽힐 수 없는 것이기에 더 아름답고 빛이 바랄 것이다. 이 책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쓰는 수 십 통의 편지와 사색이 담겨져 있다. 단순한 텍스트가 아닌 손으로 꾹꾹 눌러쓴 아날로그의 감성은 지독한 감정의 골이 담겨있는 글들을 적나라하게 대변해주기에 읽는 내내 우리를 상념에 빠지게 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독자들의 그리움을 부축하는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지 않는 사람은 없고 모든 만남은 이별로 완성되기에 우리는 모두 작가의 편지에 고개를 끄덕일 수 있다. 그리운 건 그리운 것이고, 나쁜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현상현 작가의 늪에 어느 하루쯤은 몸을 맡겨 봐도 좋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현상현
저자 : 현상현
조금 더 정확하게 쓰려다가 결국 모든 걸 부정확하게 써버리는 사람.
뚜렷하게 정의 내리기를 두려워하고 어려워하며 그 점을 다행이라 생각한다.
인스타그램 : und_tanz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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