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미션 : 죽어야 하는 남자들
2019년 07월 05일 출간
국내도서 : 2019년 07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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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96717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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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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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목숨을 걸고 범인을 체포하려는 형사
죽어야 하는 두 남자의 필사의 대결이 펼쳐진다!
한편, 그 연쇄 살인 사건을 쫓는 집념의 형사 아오이 역시 사카키와 같은 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일 때문에 위독한 아내를 돌보지도 못하고, 자녀들과의 관계도 틀어져 버린 중년의 형사는 얼마 남지 않은 마지막 목숨을 불사르며 살인범의 체포에 뛰어든다. 그는 죽음도 처벌도 두려워하지 않는 살인자에게 죗값을 치르게 할 수 있을까? 죽음이라는 동일한 운명 속에서 상반된 선택을 향해 달려가는 두 남자의 최후의 대결이 펼쳐진다.
2. 해설 - 우리 곁에 스민 악의 충동
이 여자를 죽이고 싶다-. 온몸의 혈관에 매혹적인 독소가 내달리기 시작한 듯, 몸도 마음도 그 욕망에 매였다. 지금이라면…… 이 욕망을 풀어놓을 수 있지 않을까. 더는 주저할 게 없다. 자신은 곧 죽는다. 경찰에 잡히는 것은 두렵지 않다. 와카쓰키학원 아이들의 모습이 머리에 떠올랐으나 욕망에 저항할 정도는 아니었다. 이제 곧 자신은 죽는다. 적어도 이 세상에서 사라지기 전에 내내 자신을 괴롭혔던, 내내 봉인해 왔던 욕망을 풀어버리고 싶었다.
51쪽
사카키는 진찰실 밖 벤치에 앉아 불안하게 걸어가는 남자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쓰러질 것 같은 남자를 부축했을 때 양복 위로는 가늠할 수 없었던 단단한 몸에 조금 놀랐다. 하지만 고개를 든 남자의 표정은 너무나 초췌했다. 마치 이 세상은 끝났다고 말하는 것 같은 표정에 절로 웃고 말았다. 혹시 이 남자도 자신과 마찬가지로 사망 선고를 받은 게 아닐까. 그렇다 하더라도 저런 절망적인 표정밖에 짓지 못하는 남자가 가련했다. 그저 죽음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저런 표정을 짓는 것이다. 그런 인간은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한 채 죽을 수밖에 없다. 죽음은 두려운 게 아니다. 자신은 눈앞에 죽음이 닥쳤기에, 그리고 그것을 받아들였기에 비로소 이 세상의 진정한 기쁨과 가치를 깨달을 수 있었다.
117쪽
재미있군-.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사람을 죽이고 싶다는 오랜 바람을 이룬 자신과 생명이 다할 때까지 그 범인을 잡으려고 하는 형사라. 이토록 재미있는 만남이 또 있을까. 사카키는 저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나는 이 눈으로 범인이 체포되는 것을 보고 싶어. 언젠가 사형대에 매달릴 그 녀석에게 꼭 해 주고 싶은 말이 있어-. 그 형사는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자신이 사형대에 매달릴 일은 없을 것이다. 그때쯤 자신은 이미 죽어 버렸을 테니까. 아니, 그보다 자신은 체포되지 않는다. 절대 체포될 수 없다. 조금 전까지는 그토록 차분했는데 갑자기 욕망이 들끓기 시작하는 게 느껴졌다.
261쪽
집으로 돌아가 불단 앞에 누워 유미코에게 밤새도록 말을 걸었다. 자신이 틀린 걸까?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가족뿐만 아니라 소중한 사람들의 신뢰도 잃고 말았다. 하지만 만족스럽게 기능하지 못하는 몸속에서 형사로서의 후각은 확실하게 경보를 울리고 있었다. 그 녀석이 범인이라고-.
335쪽
북 트레일러
작가정보

1969년 일본 효고현에서 태어났다. 영화를 좋아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 각본가를 꿈꿨고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배우를 목표로 극단에 들어갔으나 연기보다는 이야기 구상이 더 적성에 맞다는 걸 깨닫고 극단을 그만둔다. 2005년에 『천사의 나이프』로 제51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사회 구조적 범죄를 소재로 심화되어 가는 현대 사회의 냉혹한 현실에 의문을 던지는 작품을 주로 집필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사회파 추리소설의 한 축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2016년 『침묵을 삼킨 소년』으로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 2017년 단편소설 「황혼」으로 제70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천사의 나이프』 『침묵을 삼킨 소년』 『악당』 등이 있다.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인터넷 관련 회사에 근무하며 1999년부터 일본문화포털 ‘일본으로 가는 길’을 운영했으며,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요시다 슈이치의 『거짓말의 거짓말』, 『첫사랑 온천』, 『여자는 두 번 떠난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11문자 살인사건』, 『브루투스의 심장』, 『백마산장 살인사건』, 『아름다운 흉기』, 『몽환화』, 『미등록자』, 이케이도 준의 『은행원 니시키 씨의 행방』, 『하늘을 나는 타이어』, 이사카 코타로의 『SOS 원숭이』, 『바이, 바이, 블랙버드』, 누마타 마호카루의 『유리고코로』, 『9월이 영원히
계속되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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