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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고전을 찾아서

에디투스

2020년 06월 23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07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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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1.67MB)
ISBN 979119700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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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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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도 이제 결코 적지 않은 두께의 페미니즘 도서목록을 가지게 되었다. 제1물결/제2물결/제3물결로 불리는 서구의 페미니즘 운동사 속에서 나온 저작들은 물론이고, 한국 가부장제에 맞서 온 페미니즘 운동의 흐름 속에 탄생한 책들은 너끈히 하나의 서고를 채울 수 있는 양이다. 그리고 시간이 더 흐르면 그것은 지금보다 더 풍성한 모습을 갖추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늘 남는 문제는, 양(量)은 질(質)을 절로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다. 빠르게 진행되어 온 페미니즘 운동과 사유의 전개 과정 속에서, 그러므로 우리는 순간순간 되돌아보아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시간의 진행 속에서 더 깊어졌는지, 한국 페미니즘의 운동과 사유가 숱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완강한 가부장제적 모순을 내파할 만큼 견고한 것이 되고 있는지, 동시에 그러기 위해서도 우리의 현재적 사유가 지닌 한계를 넘어서고 있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운동을 이끌고 사유를 형성하는 언어가 보편성을 획득하고 있는지.

『페미니즘 고전을 찾아서』는 한마디로 바로 이러한 ‘되돌아보기’의 필요성에 대한 응답이다. 그런데 이 되돌아봄은 ‘멈춤’ 가운데서 이루어지지 않고 현재와의 치열한 대면 속에서, ‘나아가기’ 위한 부단한 모색 속에서 이루어진다. 6명의 젊은 한국 연구자들은 그래서 감히 ‘고전’을 새로 정의하기를 서슴지 않으며, 이미 공인되어 밖으로부터 주어진 고전 목록이 아니라 자신들의 손으로 그것을 다시 작성한다. 이는 고전이란 거울 속에 오늘을 비추는 것이 아니라, 오늘이란 거울에 고전을 비추려는 시도인 까닭이다. 이 시도가 지닌 한계를 느낀다면, 독자가 스스로 뛰어들어 봄 직하다.
책을 펴내며―페미니즘 고전을 생각하다

PART 1: 여성은 인간이다
1장 이성에는 여남 없다―메리 울스턴크래프트의 『여권의 옹호』
2장 여성해방은 모두를 위한 것이다―존 스튜어트 밀의 『여성의 종속』

PART 2: 만들어진 여성을 부수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다
3장 ‘여성’이라는 계급과 급진적 여성해방―슐라미스 파이어스톤의 『성의 변증법』
4장 가부장제가 만든 신화의 허울을 벗겨내다―베티 프리단의 『여성성의 신화』

PART 3: 가부장제의 숨은 전제를 들추다
5장 젠더 재생산의 핵심으로서 모성의 재생산―낸시 초도로우의 『모성의 재생산』
6장 강제적 이성애와 사랑의 가능성―에이드리언 리치의『 피, 빵, 시』

PART 4: 페미니즘, 새로운 공동체를 상상하다
7장 가사노동과 자본의 착취―마리아로사 달라 코스타의 「여성과 공동체의 전복」
8장 자연 착취와 여성 착취는 동일선상에 있다―반다나 시바-마리아 미즈의 『에코페미니즘』

PART 5: 페미니즘의 영역을 확장하다
9장 여성 억압과 섹슈얼리티의 관계―게일 루빈의 『일탈』
10장 ‘젠더/섹스’ 이분법의 불안정에서 찾아낸 가능성―주디스 버틀러의 『젠더 트러블』

PART 6: 차이와 감정으로 정의를 설명하다
11장 ‘정의란 무엇인가’를 다시 묻다―아이리스 매리언 영의 『차이의 정치와 정의』
12장 취약하면서 압도적인 감정에 관하여―마사 누스바움의 『혐오와 수치심』

장(location)에서 증명된다.
예를 들어,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의 『여권의 옹호』는 출판 당시에 잠시 인기를 끌다가 오랫동안 잊힌 채로 있었으며, 여성들의 참정권 운동이라는 사건을 통과하면서 비로소 고전으로 다시 탄생할 수 있었다. 이렇듯 페미니즘 저작은 지금 여기에서 벌어지는 현실을 투과하면서 되살아나고 펼쳐진다. 이들 책에 쓰인 글들은 그저 과거의 사실이나 의미로서만이 아니라, 여기 현재의 시간 속에서 우리와 더불어 파묻혀 있던 의미가 생생히 되살아남으로써 고전으로 읽힌다.
고전의 재탄생은, 지금 이 시기 고전을 요청하는 현재를 들여다보게 한다. 이 점에서, 페미니즘 저작을 고전으로 되살리기는 언제나 똑같이 읽어 왔던 동질적인 텍스트 읽기에서 벗어나, 시대의 요청과 상황과 얽히면서 고전이 함축하고 있는 ‘다름’을 발견해 내는 것이기도 하다. 고전으로서 페미니즘 저작은 누군가가 이미 읽었던 책일 수도 있지만, 지금 여기에서 다시 읽고 또 읽는 이유가 분명해야 할 것이다. 고전은 시대적 호소를 반영해 쓰여 생명을 얻고, 다양한 독자들의 이질적 읽기 덕분에 살아 있다.
이 책이 선정한 페미니즘 고전은 흔히 물결로 비유되는 페미니즘 운동의 서사에서 페미니즘 사상의 계보학을 그려내는 데 의미 있고는 동시에 한국 페미니즘 지평에서 다시 읽기가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저작들이다. 저작을 전적으로 지지하는 데 목적을 두기보다, 다시 읽기를 통해 그때 알지 못했던 걸 이제 발견하기도 하고, 그때 발견했던 걸 새롭게 읽어 내기를 시도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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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구성과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이 책은 각 2권의 고전을 하나의 주제/부(PART)로 묶어 총 여섯 가지의 주제를 제시해 페미니즘 사상의 흐름을 보여 주려 한다.

1부의 주제 “여성은 인간이다”에서는 근대적 시각에서 페미니즘 이론의 형성을 다룬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의 『여권의 옹호』과 존?스튜어트?밀의 『여성의 종속』을 소개한다. 루소와 같은 위대한 계몽주의자에 의해서도 이성을 지닌 인간으로서 인정받지 못한 여성의 권리를 각인시키기 위해 분투한 울스턴크래프트의 파란 많은 삶과 사상, 공리주의와 자유주의 사상의 결합을 통해 여성의 해방이 인간 해방의 전제가 됨을 분명히 한 밀의 논리가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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