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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주(술)

그냥 술이나 한잔하게
김재연 지음
향원익청연

2018년 12월 12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10월 12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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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0.92MB)
ISBN 9791196454029
쪽수 1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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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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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고전
언제까지 “공자 왈”, “맹자 왈” 할 것인가!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고전!

고전은 역사이고, 역사는 지난 시간의 구체적인 기록입니다. 그 구체적인 기록 속에서 우리는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고, 새로운 방향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문학의 힘이고, 고전의 힘이 아닐까요? “힘내”라는 추상적인 위로보다 옛사람들의 도전과 좌절 그리고 그들의 경험 속에 녹아 있는 지혜와 처세에서 좀 더 현실적인 메시지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이 점이 이 책을 기획한 첫 번째 의도입니다.

“하마음군주, 문군하소지. 군언부득의, 귀와남산수. 단거막복문, 백운무진시.”라고 읽으면서 “떠나기 전에 한잔하게. 더 이상 묻지 않을게. 어디로 가든 친구가 원하는 인생을 찾길 바라네.”라고 말하는 작품의 뜻을 느낄 수 있을까요? 한자가 이미 외국어가 되어버린 현실에서 “공자 왈”, “맹자 왈” 외우는 공부는 작품을 내 것으로 받아들이기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이 이 책의 두 번째 기획 의도입니다.

‘고전이 주는 감동은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책’을 콘셉트로 해서 자료를 정리했습니다. 중국 한나라 대부터 명나라 대까지의 작품 중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들을 모은 후, 내용을 기준으로 ‘인생’, ‘만족’, ‘우정’, ‘사랑’ 네 부분으로 나눠 목차를 정리했습니다. 그런데 의도치 않게 대부분이 ‘술’과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힘들고 괴로울 때 술을 찾는 건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오직酒』는 퇴근 후 지친 일상을 뒤로하고 ‘책맥’ 또는 ‘혼술’할 때 곁에 두고 읽을 수 있다면 그 역할을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01 인생
남자의 야망
슬퍼해봤자 뭐 하나 술이나 한잔하게
비록 혼자여도
인생무상
지나간 세월을 어찌하리
나의 포부를 누가 알아줄까
살면서 어찌 좋은 일만 생길까
비록 지금은 힘들지라도
세월아, 세월아
우리의 청춘도 봄처럼 쉬이 지나가는구나
그냥 잠이나 청하세
나의 화양연화
풍경은 변함없는데 나는 작년의 내가 아니다
지금 이 순간을 즐기자
거나하게 한번 취해보세
슬픔을 잊어보려 하지만
좌절된 꿈, 허무한 퇴직
나 떠나갈래
힘들면 잠시 쉬었다 가세
떠돌이 인생, 한잔하고 자면 그만
봄날 그리고 젊음
꿈과 이상의 좌절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아름다운 봄날
나만 늙어가는 것은 아닐 테니
성공했다고 친구를 잊지는 말게
신념을 지킨 세월, 그리고 남은 건
지난 세월을 어찌할까
깨어나고 싶지 않은 나의 화양연화
어느새 백발이 다 되었네그려
‘슬픔’이란 단어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

02 만족
늦봄, 홀로 떠난 여행, 혼술
후회 없노라
귀농, 그리고 혼술
퇴근 후 한잔
맨날 술이야
술, 망우물
오늘부터 금주
여기, 술이나 한잔하게
혼술이면 어떠하리
술 한잔 받게
내일 걱정은 내일모레
뭘 그리 아등바등 사나
마음 편히 마시는 술이 최고
지나고 나면 다 아무것도 아닌 것을
여러 생각 말고 술이나 한잔하게

03 사랑
내 마음도 몰라주고
헤어지는 순간
눈물 먼저 흐르는데 어찌할까
그리움마저 행복합니다
몽중인
추석 보름달을 바라보며 보고 싶은 동생에게
사랑하는 사람아, 언제 돌아오시나요
그대가 돌아오는 날 웃으며 맞이해드리리다
추억은 추억일 뿐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꿈만 같은 그대와의 추억
그대가 떠난 후
뭐라 해도 내 사람이 최고

04 우정
우리의 영원한 우정을 위해
오랜 친구와 한잔
그대와 한잔하며 잠시나마 걱정을 잊어본다
이십 년 만일세, 친구
잘 가게
한잔 또 한잔
친구의 초대
그대만 괜찮다면
한잔할까?
떠나는 그대여 한잔 받게
우리의 우정 변치 마세나
술로 헤어짐의 슬픔을 달래본다
봄, 꽃, 우정
참 쉬운 이별

살면서 어찌 좋은 일만 생기겠는가. 받아들이면 아무 것도 아닌 것을. 칼로 물을 베어도 물은 계속 흐른다. 힘들다고 발버둥 쳐봤자 소용없는 일. 내가 겪어야 하는 일이라면 받아들이고 이겨나갈밖에. -31쪽

시간은 사람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슬퍼도 하루는 똑같이 지나가고 기뻐도 하루는 똑같이 지나간다. 시간은 이렇게 눈 깜짝할 사이 흘러가는데 하릴없이 고민에 빠져 슬퍼할 시간이 어디 있나.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면 그뿐인걸. 지금 이 순간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지금 내 곁에 있는 누군가를 사랑하며 그렇게 살자. -45쪽

세상 유혹에 흔들림 없이 어느덧 마흔, 몸은 비록 늙고 예전 같지 않아도 내 마음은 늘 변하지 않고 초심을 지켰기에,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기에 후회 없노라. 아, 후회 없노라. -83쪽

즐길 수 있을 때 즐겨야지 쓸데없는 생각에 지금 순간을 허투루 보내지 말게. 이것저것 따져가며 살아봤자 뭐 하나. 한번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 걸 모르는가. 아무리 못났어도 하늘이 한 가지 재주는 주는 법. 기죽지 말고 어깨 펴고 술이나 한잔하게. 이 술잔에 세상 근심 걱정 덜어버리고. 뭐 별거 있나. 오늘 이 순간을 즐길 뿐이지. 그대와 함께 술에 취해 세상 모든 근심 날려보내리. -99쪽

당신을 따라 멀리 떠나온 까닭은 그대의 사랑이 진실이라 믿고 영원히 행복할 줄 알았거든요. 남녀의 정은 이리도 가벼운 건가요. 그대여, 이것만은 기억하세요. 진실한 사랑은 한번 떠나면 그 어떤 것으로도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을요. -113쪽

어쩔 수 없네요. 그대를 향한 그리움은. 얼굴은 점점 초췌해져도 그대를 그리워할 수 있어 그대를 사랑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내 삶의 가장 큰 행복, 그대라는 이름. -119쪽

떠나기 전에 한잔하게. 어디로 가려는 건가? 면접은 계속 떨어지고 취업은 이제 희망이 없는 것 같아 고향으로 내려가 잠시 쉬려고. 그렇구나. 그래, 잘 가게. 더는 묻지 않을게. 어디로 가든지 가기 전에 내 술이나 한잔 받게. 어디로 가든 잘 살고 그대가 원하는 인생을 찾길 바라네. 잘 가게. -149쪽

날도 어두워지고 날씨도 우중충한데 이런 날 한잔해야지. 어때? -157쪽

술에 취해 잠든 친구를 바라보며 혼잣말로 내 진심을 전해본다. 우리의 우정 변치 마세나. -161쪽

취업, 사회생활, 연애, 결혼
모두 다 내 마음 같지 않을 때

수백 명이 넘는 카카오톡 친구 목록 중,
속마음을 터놓을 친구 한 명 찾을 수 없을 때

“그냥 술이나 한잔하게.”

나부터가 사는 게 힘들다 보니 주변 사람을 신경 쓸 여유가 없다.
그러다 보니 힘들어도 속마음을 터놓을 친구 한 명 찾기 어렵다.
월급날 통장에 들어온 돈은 만져 보지도 못하고 사라진다.
‘삼포세대’ 사는 게 점점 더 팍팍해진다.
이럴 때 누군가의 위로가 절실하다.

이때 이태백이 전합니다. “취업하기 힘들지? 나도 그랬어. 직장에서 인정받기 힘들지? 나도 그랬어. 다 내 마음 같지 않더군. 어쩌겠어. 술이나 한잔하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건네는 위로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누군가도 나와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구나.’ ‘상대방이 진심으로 내 마음을 이해하고 있구나.’ 그 진심이 전해지니까요.

이렇게 옛사람이 들려주는 위로 한 모금 마시고 힘내요, 우리.

작가정보

저자(글) 김재연

북경사범대학 문학원 중국고대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출판기획자, 중국어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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