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생을 위한 파이썬

홍성인 지음

인디라이프 2020년 12월 23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07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른바 4차산업혁명이 진행되고 있는 지금, 모든 기업은 산재해 있는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 가공, 분석하고 이를 모든 업무 프로세스에 혁신적으로 활용하여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의 모든 구성원들도 자신의 업무를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통하여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요구되고 있다. 여기에는 컴퓨터를 이용하여 데이터와 프로세스를 다룰 수 있는 어느 정도의 프로그래밍 능력이 필요하며, 이를 구현하는 데는 파이썬이 가장 효과적인 도구로 인정받고 있다. 이에 따라 파이썬은 현재 산업 전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으나, 아직도 파이썬에 쉽게 다가서지 못하는 이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은 이른바 ‘문과생’을 비롯하여 파이썬을 배우고 익히는데 어려움을 겪는 모든 이들이, 문과 출신인 저자 자신의 경험을 통하여 체득한 특별한 방법론을 통하여 좀 더 쉽게 파이썬과 친해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첫째, 파이썬을 공학이 아닌 언어의 관점에서 접근하였다. 숫자와 수식보다는 독자 본연의 언어적 감각과 잠재력으로 자연스럽게 코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둘째, 낯선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더 낯선 개념을 끌어오지 않고, 문과 전공자에게 익숙한 일상의 비유로, 상상력을 동원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셋째, 사전같은 나열식 구성이 아니라, 목적에 따른 흐름 속에서 파이썬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를 통해 학습 여정 속에서 흥미와 길을 잃지 않도록 배려하였다.
넷째, 문과 전공자의 실무와 관련성이 높은 데이터와 테크닉에 초점을 두었다. 이를 통하여 이 책 한 권을 마무리하는 시점에는 누구나 자신의 업무를 직접 파이썬으로 컴퓨터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문과생을 위한 파이썬’의 독자들은 이제 ‘인문학과 과학 기술의 교차점’에 자리잡고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목차

추천의 말
수강생의 말
감사의 말

챕터 1 파이썬 시작하기
1.1. 문과는 왜 코딩이 어려울까
1.2. 왜 파이썬일까
1.3. 파이썬과 소통하기
1.4. 파이썬 설치하기
1.5. 코딩 시작하기
1.6. 출력창에 출력하기

챕터 2 데이터 이해하기
2.1. 데이터란 무엇일까
2.2. 숫자형
2.3. 문자열
2.4. 부울
2.5. 튜플
2.6. 리스트
2.7. 집합
2.8. 딕셔너리
2.9. 형변환

챕터 3 작업의 흐름 제어하기
3.1. 복합문 이해하기
3.2. if문으로 작업 시나리오 제어하기
3.3. for문으로 반복 작업 제어하기
3.4. while문으로 반복 작업 제어하기
3.5. try문으로 예외 상황 제어하기
3.6. def문으로 함수 만들기
3.7. 객체 고유의 함수 활용하기

챕터 4 함수로 쉽고 빠르게 코딩하기
4.1. 스크립트 밖의 객체 활용하기
4.2. 숫자형 다루기
4.3. 문자열 다루기
4.4. 컨테이너 다루기
4.5. 한 문 장으로 컨테이너 채우기
4.6. 원하는 텍스트만 추출하기
4.7. 파 일 읽고 쓰기
4.8. 2차원 구조 데이터 다루기
4.9. 엑셀 시트와 차트 만들기
4.10. 한글 형태소 다루기

챕터 5 내 업무 디지털로 전환하기
5.1. 프로그램 기획하기
5.2. 스크립트 구성하기
5.3. 스크립트 함수화 하기
5.4. 내게 필요한 라이브러리 얻기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2001년 이후 시중에 나와있는 파이썬 관련 도서는 이미 470종이 넘는다. 그런데도 저자는 왜 이 책을 쓰려고 하였을까?
저자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일하면서 오랜 기간 파이썬을 활용해 왔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이 씨름하고 있는 다양한 업무도 파이썬을 이용하면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처리가 가능할 것이라 보았다. 저자는 문과 출신인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변에 파이썬을 공부할 것을 권유하였지만 이른바 ‘문과생’ 출신들은 기꺼이 다가가기를 주저하였고 공부를 시작하였더라도 곧 그만 두는 경우가 많았다.
저자는 이에 대한 이유를 이렇게 진단했다. 우선 서점에 나와 있는 파이썬 책들이 대부분 코딩 기법에 대해 이공계적 관점으로 쓰여졌고, 경영, 사회 조사, 인사, 마케팅, 자연어 처리 등 문과 출신들이 업무에서 맞닥뜨리는 가려움증을 긁어 주는 책은 매우 드물었다. 책의 내용도 각 코드의 기능 위주로 서술되어 있어, 현업의 업무프로세스에 어떻게 적용할지 알기 어렵게 되어 있었다. 결론적으로 지금까지 문과 출신을 위한 파이썬 책은 찾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저자는 자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의 대부분이 문과 출신인 구성원에게 파이썬을 효과적으로 가르치기 위해서 직접 교재를 만들기로 했다. 우선 문과 전공자의 실무와 관련성이 높은 데이터와 테크닉에 초점을 두기로 하였고 그러면서 코드가 목적에 따른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해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문과 출신자들에게 낯선 개념은 비유를 통해 독자의 상상력을 동원하여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파이썬을 기능이 아닌 언어의 관점에서 접근함으로써 문과 출신자들의 성향에 부합하도록 하였다는 점이다.
저자는 이렇게 만들어진 교재를 이용한 강좌에서 수강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정리하고 보완하여 이 책을 펴내게 되었다.
이 책은 일차적으로 문과를 전공한 직장인을 대상으로 집필되었으나, 파이썬을 배우고자 하는 모든 입문자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홍성인

저자 : 홍성인
저자는 연세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공부했다. 어릴 때부터 코딩과 회로 설계를 좋아했으나, 세상과 사람에 대한 호기심이 너무 큰 탓에 전공은 인문학을 택했다. 그리고는 배낭 하나에 지도와 나침반을 들고 훌쩍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지르며 노마드로서의 기질을 유감없이 확인하기도 했다.
사회로 진출한 이후에는 줄곧 인문학과 과학기술의 교차점에 자리 잡은 채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일해 왔다. 데이터와 통계를 바탕으로 기업의 경영전략을 세우거나, 마케팅의 추상적인 요소를 정량화하여 효과를 측정하고 개선하는 것이 저자가 주로 해 온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