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론
2018년 11월 01일 출간
국내도서 : 2018년 09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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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9640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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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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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대표적인 마르크스주의 문화 비평가 테리 이글턴(Terry Eagleton) 교수가 유물론을 화두로 하여 인간의 몸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 《유물론》의 핵심은 ‘우리는 어떤 존재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저자 테리 이글턴이 내놓는 “신체적 유물론”이라는 대답이며, 그 대답의 의미는 인간의 몸이라는 복잡 미묘한 진실을 보지 못하는 관념론이나 신유물론과의 대비를 통해 뚜렷하게 드러난다. 이글턴에게 인간은 분열적, 개방적, 창조적, 자기초월적인 몸이다. 그리고 우리가 직면한 문제는 그런 인간들이 여전히 착취적인 세계에서 산다는 점이다.
이 책에서 이글턴은 그 특유의 깊이 있으면서도 재치 있고 유머러스한 글쓰기로 니체, 비트겐슈타인, 프로이트, 마르크스의 사유를 오가며 인간의 동물성이 나타내는 다양한 양태를 탐구한다. 만만치 않은 철학적 성찰을 담고 있는 이 책은 공들여 여러 번 읽는 독자를 결코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1장 유물론들
2장 오소리는 영혼이 있을까?
3장 감각들을 해방시키기
4장 쾌활
5장 거친 바닥
주
옮긴이 해제 : ‘신체적 유물론’이라는 우리의 자화상
찾아보기
반된 책임을 강조하는 겸허한 태도일 수 있다. 그러나 신유물론과 포스트구조주의는 인본주의를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경향이 있다. 예컨대 질 들뢰즈는 인간 주체를 주춧돌로 삼는 철학 전통에서 훌쩍 벗어나 웅장한 형이상학적 유물론을 추구하지만 이글턴이 보기에는 기본적으로 ‘유물론자’조차도 아니다. 왜냐하면 들뢰즈가 말하는 “생명”은 인간의 “몸”이 발휘하는 완강한 저항과 전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들뢰즈의 멋진 그림 앞에서 희열을 느끼는 사람도 적지 않을 듯한데, 이글턴은 어떤 불만을 느끼는 것일까? 왜 그는 ‘신체적 유물론’이라는 대안을 들이대면서 이런 탈인간적 형이상학에 저항하는 것일까? 철학 공부 따위는 해본 적 없는 사람이라도 쉽게 알아먹을 만한 다음 인용문에 그 답이 있다. “역사적 유물론과 달리 신유물론의 모든 유파들은 착취적 세계에서 사람들이 처한 운명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듯하다.”
다들 알겠지만 ‘역사적 유물론’은 사회경제적 변화에 관한 마르크스의 이론이다. 1990년대 이후 숱한 사람들이 마르크스 철학의 실패를 이야기하고 더 일반적으로 근대철학의 종언을 이야기했지만, 21세기가 시작되고도 한참 지난 지금, 테리 이글턴은 본래 마르크스가 품었던 화두를 되새기는 셈이다. “착취적 세계에서 사람들이 처한 운명”이라는 화두를 말이다. 이것이 터무니없는 시대착오인지, 아니면 거센 유행의 물결에 가렸던 진짜 문제 혹은 진실의 재등장인지는 독자 스스로 판단할 문제일 것이다.
분열적, 개방적, 창조적, 자기초월적인 몸
결국 관건은 인간상이다. 우리는 어떤 놈인가? 라는 질문의 대답, 우리가 스스로 그리는 우리 자신의 자화상 말이다. 관념론이든, 신유물론이든, 신체적 유물론이든, 거기에 담긴 메시지의 핵심은 ‘우리는 이러이러한 존재다’라는 대답으로 요약될 것이다.
그리고 저자 테리 이글턴의 신체적 유물론이 들려주는 메시지는 ‘우리는 분열적인 존재다’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우리의 분열성을 “시간성”, “창조성”, “개방성”, “초월성” 등과 연결한다. 우리의 분열성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이글턴은 전통적인 영혼-신체 이원론자로 전락할 성싶기도 한데, 그는 우리의 분열성을 인정하는 것이 반드시 그 이원론을 함축하지는 않음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한다. “이원론자들의 오류는 인간을 자기 분열적 존재로 보는 것에 있지
작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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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 영국 샐퍼드에서 태어났다. 영국 문화 연구의 창시자인 레이먼드 윌리엄스의 제자로 케임브리지 트리니티 칼리지를 졸업했으며, 옥스퍼드대학교 영문학 연구교수와 맨체스터대학교 영문학 교수를 거쳐 현재 랭커스터대학교 영문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영국의 대표적인 마르크스주의 문학 평론가로 ‘정치적 행위’로서의 비평과 ‘제도’로서의 영문학을 분석해 명성을 얻었다. 19세기 이후 영미 문학을 주로 연구하고 있으며, 마르크스주의의 시각에서 사회, 정치, 문화 등에 관한 다수의 저서를 펴냈다. 최근에는 아일랜드의 문화와 가톨릭 급진주의의 유산을 재평가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저서로 《비평과 이데올로기》 《문학비평: 반영 이론과 생산 이론》 《이데올로기 개론》 《미학 사상》 《포스트모더니즘의 환상》 《문학 이론 입문》 《우리 시대의 비극론》 《성자와 학자》 《성스러운 테러》 《시를 어떻게 읽을까》 《반대자의 초상》 《신을 옹호하다: 마르크스의 무신론 비판》 《이론 이후》 《민족주의, 식민주의, 문학》 《발터 벤야민 또는 혁명적 비평을 향하여》 《왜 마르크스가 옳았는가》 《악》 《낯선 사람들과의 불화》 《문학을 읽는다는 것은》 등이 있으며, 대담집으로 《비평가의 임무》가 있다.
번역 전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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