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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하청노동 일지

후쿠시마에서 하청 노동자로 보낸 시간
이케다 미노루 지음 | 정세경 옮김
두번째테제

2019년 08월 08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04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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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9.78MB)
ISBN 9791190186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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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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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 이후 8년
언제 끝날지 모르는 복구, 제염 작업을 담당한 노동자들은
여전히 고립되어 모순투성이 작업 환경 속에서 하청으로 일한다

이 책은 도쿄 우체국에서 집배원으로 30년간 일한 후 정년퇴직한 저자가 하청 노동자가 되어 후쿠시마 사고 제염 현장에서 일한 경험을 적은 노동 일지이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 발생 이후 그 여파로 일어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는 아름다운 자연으로 유명했던 후쿠시마 지역을 방사능으로 오염된, 누구도 살 수 없는 땅으로 만들어 버렸다. 사고 복구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는 소박한 마음으로 후쿠시마로 향한 저자는 원전 복구 현장의 가장 밑바닥 제염 하청 노동자가 되었다. 위험의 외주화, 중간 착취, 주먹구구식 운영, 하청 노동자를 부속으로 취급하는 일 등 저자는 후쿠시마에서 환경 문제와 노동, 인권 문제가 뒤섞인 하청노동의 현실을 직접 체험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 마을의 제염 작업과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폐로 작업을 노동자의 눈으로 생생하게 전한다. 단순히 환경오염 문제로 치부할 수 없는 노동과 인권 문제가 후쿠시마 원전 복구 현장에 얽혀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서 후쿠시마에서 하청 노동자들이 처한 상황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열악한 환경에서 제염, 폐로 작업을 하면서 후쿠시마를 고향으로 여기게 된 노동자들의 실상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노동자들이 처한 현실을 보면서, 현실을 은폐하고 얼버무리는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 그 아래 무수한 원·하청 회사들이 저지르는 행태들과 이들의 노동자 착취, 기본권 침해, 무책임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나를 바꾼 3·11 7

1장_ 제염 작업 31
2장_ 이치에프에 들어가다 81
3장_ 1, 2호기 건물 116
4장_ 3, 4호기 건물 138
5장_ 작업원 2명이 죽다 158
6장_ 하마도리 179
7장_ 신년 197
8장_ 퇴직 216
9장_ 제염, 폐로 작업을 되돌아보며 238

저자 후기 259
역자 후기 263

刻年? 하청 회사는 고용보험, 건강보험 등 가장 기본적인 것들도 하청이라는 것을 빌미로 제대로 들어 주지 않았다. 유급휴가 역시 막상 현장에서는 제대로 쓸 수도 없는 명목상의 것이었다. 제대로 된 사회보험도 없고, 휴가도 없으며, 노동기준법이 정한 취업규칙도 소용없는 곳, 바로 후쿠시마 하청노동 현장이었다. 또한 제대로 된 숙소도 없이 합숙소에서 생활하며 그저 하루하루 보낼 수밖에 없는 곳, 작업 현장 이외에 어떤 사회적 활동도 할 수 없는 곳이 후쿠시마 제염 현장이다. 이러한 곳에서 노동자들은 하루살이처럼 파친코에 빠지거나,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지 못하고 버려진 사람 취급을 받았을 뿐이었다. 저자는 이러한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노동자들을 그저 쓰고 버리는 일회용품 취급하지 말고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정부가 적극 나서라고 이야기한다. 더불어 이러한 수직적 하청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발전소에서 일하는 하청 노동자들의 안타까운 사고가 보도되었고, 노동자들의 열악한 상황이 많은 분노를 일으켰다. 자본의 이해만을 추구하는 이러한 노동 현실을 개선하고, 인간적으로 일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드는 데 이러한 현장 보고가 쓸모가 있을 것이다. 도쿄의 휘황찬란한 불빛과 후쿠시마의 열악한 현장을 비교하며 저자는 이러한 사태를 일으킨 인간의 죄에 대해서도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는 이를 인간 일반의 죄로 일반화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복구를 위해 열심히 노동하는 하청 노동자들의 시각에서 제대로 된 복구가 이루어지기 위해 노동자들의 현실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하며, 최종 책임을 일본 정부가 확실하게 져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후쿠시마 하청노동 일지>를 통해 독자들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단순히 환경문제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노동문제와도 밀접히 연결되어 있음을, 이 모든 문제들이 결코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일본 독자 서평 중에서 -

★★★★★ 뽐내지 않고 담담하게 - 2016 년 3 월 15 일
땀냄새가 전해지는 귀중한 체험기.
저자는 도쿄 도내 우체국에서 정년까지 우편배달에 종사한 근면한 샐러리맨이었다. 후쿠시마 사고 시 그 불행을 나의 일로 받아들인 감수성을 가진 사람이기도 하다. 일단 후쿠시마를 위해 일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하로워크(직

작가정보

저자 : 이케다 미노루
전 후쿠시마 원전 하청 노동자. 1952년 도쿄에서 태어나 1970년 우체국에 취직했다. 2013년 우체국에서 정년퇴직한 후 2014년부터 후쿠시마현 나미에정에서 제염 작업원으로 종사하기 시작했다. 2014~2015년에는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폐로 및 수습 작업에 종사했다. 현재는 후쿠시마 하청노동의 실태를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역자 : 정세경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했고 석사 논문을 썼다. 환경과 안전, 건강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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