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의 어깨에 올라 경영을 바라보다

동양고전으로 읽는 경영이야기

곽대훈 , 김도균 , 김득주 , 도은한 , 배태만 지음

부카 2019년 06월 01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02월 0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프로 CEO들의 아마추어 작가 등단기. 7인의 작가가 7가지 동양고전을 논하다.

다양한 분야의 CEO와 중간 관리자들이 경영현장에서 부딪치는 어려움에 대해 동양고전을 읽고 토론하며 찾은 해답을 한권의 책으로 발간했다.
마케팅광고회사 대표, 경영컨설팅 회사 대표, 비영리 공익법인 팀장, IT회사 대표, 은행 부지점장, 외국계 제약회사 팀장, 치과의원 원장 등의 공저자가 논어, 맹자 등 7권의 동양고전과 기업경영을 연결하여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들은 자신의 일을 하면서 경북대학교 MBA경영대학원을 졸업했거나 재학 중이다. 지난 2년간 인문고전 독서토론회 "리케이온"에 참여하며 각자 글을 다듬어왔다.
이 책은 어렵게 느껴지는 고전을 각자의 직종에서 경험한 노하우와 경영지식을 바탕으로 우리가 흔하게 마주하는 상황에 비추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다. 각자의 글을 리더십, 조직관리, 자기관리로 나누어 고전의 내용을 현장 경험을 융합하여 풀어내고 있어 흥미롭다.
법고창신이라는 말 그대로 옛것에 토대를 두고 변화시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나가되 근본을 잃지 않으려는 고민과 의지가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융합이 강조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접어든 현 시점에서 동양고전과 현대 경영이론을 융합한 글쓰기가 학자들의 해설과 달리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7인이 말하는 고전의 지혜 속에 당신에게 꼭 필요한 경영의 열쇠를 찾아보길 바란다.

목차

1부 리더십
-논어에서 배우는 네 가지 여성 리더십
-노자 도덕경에서 경영리더십을 배우다
2부 조직 관리
-손자병법에서 배우는 통쾌한 창업 전략
-성과 관리에 고전할 때 한비자를 만나다
3부 자기 관리
-맹자의 눈에 비친 나의 경영을 보다
-중용 프레임을 사용한 자기관리
-장자 무용지용의 깨달음. 불카누스의 구두

책 속으로

P39
유리천장을 깰 수 있는 성공의 열쇠를 얻기 위해서 강점은 부각 시 키고 남들과는 차별화된 나만의 최적화 된 리더십을 만들어야 한다. 왜냐하면 성공의 필수조건은 리더십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사람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서번트 리더십, 나만의 입장을 주장하기에 앞서 구성원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하면서 비전을 공유하는 사이드 리더십, 자발적인 목표 지향적 도전정신으로 변화를 이끌어내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실천적 리더십, 구성원이 충분히 실력을 발휘하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동기를 유발해주는 가치창조형 슈퍼 리더십은 성공한 리더들마다 자신의 개성과 철학이 녹아든 그들만의 색깔로 만들어 낸 리더십 이다.

P81,82
제시한‘경영 리더십’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하지만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조직을 관리하고, 기업을 경영함에 있어서 ‘리더십’을 제대로 발휘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급속한 변화 속에서 리더의 고민(자기관리, 리더십, 기업경영 등)은 노자 『도덕경』을 만날 때 불쏘시개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 리더십을 미리 준비하고 쌓아온 리더는 부지불식간(不知不識間)에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될 것이다.
리더가 되기는 어렵다. 리더가 성공적으로 조직을 이끌기는 더 어렵다. 노자의 『도덕경』에서 배우는 ‘경영 리더십’을 통하여 이 시대의 수많은 리더들과 공감하는 장(場)이 되었기를 바래본다.

P117
손자병법은 목숨을 건 치열함의 산물이다. 피비린내 진동하는 춘추전국시대에 완전한 승리는 어찌 보면 이상에 가깝다. 하지만 완전한 승리야 말로 백성을 지키고 목숨을 부지할 최상책일 수밖에 없다. 2,500년의 역사를 거슬러 우리 앞에 나타난 손자병법의 화두는 실행 전에 완벽한 계획을 수립하고, 승산이 없는 전쟁은 무조건 피하는 것이 최상책라는 것이다. 이것이야 말로 완전한 승리를 쟁취하는 유일한 수단이다. 본 저술의 목적은 성공적인 창업 전략에 대한 거시적인 방향을 손자병법을 통해 제시하는 것이다.

P142
가정공동체를 바탕으로 한 유교의 이념은 국가라는 형태가 갖춰지기 전의 부락 규모의 통치 단위에서는 적용하기에 유용했을 것이 다. 통치 단위가 가족공동체를 훨씬 초과한 단위로 확대된 이후에는 개인의 덕에 의지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에 오히려 냉철한 공적 개념을 바탕으로 한 법가의 사상이 주목받고 있다. 더구나, 원칙 보다는 ‘정(情)’을 중시하는 이상에 매몰되어 있는 조직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한비자』를 읽고 활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출판사 서평

주간 편집회의

아리스토텔레스 학당의 이름을 딴 ‘리케이온’ 인문고전 독서토론회는 경북대학교 경영대학원(MBA) 재학생을 중심으로 2015년 11월에 김도균 회장에 의해 만들어졌다. 공자의『논어』에 대한 첫 토론회를 시작으로 매월 동서양의 문학, 역사, 철학 고전들을 읽고 토론하였다. 이른 아침의 힘겨운 독서와 토론 과정은 회원들의 자부심이 되었고 회원들을 열정적인 독서가가 되게 만들었다.
리케이온 회원들은 계절이 8번 바뀌는 동안 한번도 거르지 않고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아침 7시에 모여 독서 토론을 치열하면서도 즐겁게 해 왔다. 일과 가정과 경영대학원(MBA) 학업의 쳇바퀴 속에서도 우리는 인문학의 힘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였고 그 과정을 책속에 고스란히 녹여 내었다.
“인문의 어깨에 올라 경영을 바라보다” 이 제목은 아이작 뉴턴 (Isaac Newton)이 당시 경쟁관계였던 물리학자 로버트 훅(Robert Hooke)에게 보낸 편지 내용 중 “내가 남보다 잘 보고 멀리 본다면 거인들의 어깨에 올라탈 수 있었던 덕”이라는 표현에서 차용했다. 인문 고전이라는 거인의 어깨에 올라 경영을 탐구한다는 의도를 담은 것이다.
저자들은 지금까지 토론했던 동양고전 7권을 선별하여 경북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배운 경영학 지식과 각자 현장에서 느끼고 경험한 경영 아이디어를 융합하여 글로 풀어내었다.

작가정보

저자(글) 곽대훈

저자 : 곽대훈
곽대훈
화성산업(주) 동아백화점에서 마케팅본부, 백화점본부, MD기획팀 등 근무. 현재 동아애드(주)의 대표. 경북대학교 경영대학원(MBA) 재학 시 연세대학교 주최 ‘2016 MBA 경영사례분석대회’ 우수상 수상. 경북도민일보 칼럼리스트. 인문고전 독서토론 리케이온 회원.

저자 : 김도균
김도균
영어영문학 전공. 대학시절 독서토론동아리 회장. UN, NGO, 국가인권위원회 전문상담위원, 국제 앰네스티 집행위원 등으로 활동. 경북대학교 정치학 박사. 대학 강의. 인문고전독서토론회 조직 운영. 현재 경영컨설팅법인 미디어광고법인 경영. 인문고전 독서토론 리케이온 회원.

저자 : 김득주
김득주
경북대학교 및 동대학 경영대학원(MBA) 졸업. 이벤트 기획. 대구문화재단 팀장. 인문고전 독서토론 리케이온 회원. KBS 대구 라디오‘아침의 광장-문화마당’ 코너 진행.

저자 : 도은한
도은한
응용미생물 전공. 현재 (주)한아IT 대표. 경북대학교 경영대학원(MBA)을 졸업. 인문고전 독서토론 리케이온 회원.

저자 : 배태만
배태만
영남대 및 경북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현재 KB국민은행 종합금융센터의 부지점장. PB센터 프라이빗 뱅커, 본부 기업금융 컨설턴트, 영업점의 기업금융담당 RM 등 근무. 경실련, 대구공동육아협동조합에서 활동. 저서 『篤(독)하게 讀(독)하다』(공저). 인문고전 독서토론 리케이온 회원.

저자(글) 김도균

저자(글) 김득주

저자(글) 도은한

저자(글) 배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