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머니

태화강김실장 주식소설

태화강김실장 지음

맑은샘 2018년 07월 25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03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30대라는 젊은 나이에 물질적 풍요를 이룬 주인공 태인. 그러나 주식 투자로 모든 것을 잃고 무력감에 빠진다. 어느 날 도박에 관한 뉴스를 보고 호기심에 강원랜드를 찾은 태인. 그곳에서 만난 민박집 아주머니는 태인에게 강원랜드의 실상을 알려 주며 위로를 건넨다. 집에 가는 대신 여행길에 오른 태인은 해운대 바닷가에서 한 여인을 만나게 되는데…. 태인에게 다가오는 삶의 터닝 포인트! 삶을 재정비하고 주식 투자의 난관을 뚫는 진짜 같은 소설을 만나 보자.

목차

9 작가의 말
13 카지노 딜러
27 강원도 정선
43 민박집 아줌마
59 해운대 정아
73 스승을 만나다
89 김 회장의 과거
107 스트레스 테스트
129 종가 베팅법
147 일당 100만 원에 도전하다
163 김 회장의 유언
183 어록

책 속으로

저의 영원한 스승님께

스승님을 알게 된 지가 벌써 7년 전이네요.
한때 주식투자로 모든 것을 잃어버렸을 때
현실이 무서웠고 탈출구가 필요했습니다.
그러던 찰나 운명처럼 스승님을 뵙게 되었고,
스승님께서는 저를 흔쾌히 받아 주셨습니다.
저를 처음 만났던 그 날,
의를 아는 선량함을 갖고 있어야
주식을 가르쳐 주시겠다고 하셨던 이유를 이제 알겠습니다.
당시 저는 그런 마음이 아니었지만,
결국은 처음과 다른 사람이 되어 버렸습니다.
스승님은 제가 이렇게 변할 줄 아시고도 저를 거둬 주셨습니다.

한때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불교가 말하는 여덟 가지 고통 중에
원증회고怨憎會苦와 애별리고愛別離苦가 있네.
원증회고는
원망하고 미워하는 사람을 가까이해야 할 때의 고통이고
애별리고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질 때의 고통을 말하네.
불교에서는 애별리고가
여덟 가지 고통 중에서 으뜸이라고 말하고 있네.
물론 나도 같은 생각이고.
아내와 헤어진 후 난 그 고통을 평생 느끼고 있네.
그리고 그것이 가슴 아픈 내 운명이라고 생각하네.’

스승님은 마지막 가시는 날도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셨습니다.
그 고통이 얼마나 컸을까요?
평생 그 아픔을 간직하셨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찢어지게 아파 옵니다.

스승님께서 해 주셨던 수많은 말씀 중에
기억에 남는 말씀이 또 있습니다.

‘주식투자의 세계에서는
어긋난 선택으로 언제든 몰락할 수 있네.
반대로 아무런 희망이 없는 곳에서
행복한 부를 만들 수도 있지.
항상 역전이 가능하며 앞일을
정확하게 알 수 없는 매력적인 곳이네.
살면서 마음대로 일이 되지 않거든 운명을 따르게.
하지만 운명을 바꿀 수 있는 힘을 키워
자신의 삶을 만들어야 하네.‘


스승님의 말씀대로
그렇게 제 삶이 바뀌었습니다.
운명처럼 스승님을 만났고,
저는 운명을 따랐습니다.
그리고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그 힘을
스승님께 배웠습니다.

스승님.
죄송합니다.
초지의 단계에 접어들면
오만해진다는 말씀을 떠올려 보니
눈물을 멈출 길이 없습니다.
저 역시 그 오만함을 피해 가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스승님께서 남겨 주신 말씀대로 살겠습니다.
하늘나라에서는 사랑하는 그분과
영원히 행복하게 계세요.

스승님 존경합니다.
스승님 정말 보고 싶습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서평

소설 《플레이 머니》는 주식투자를 소재로 삼았으며 주식투자가 도박이라는 편견을 조금이라도 없애고 싶었습니다. 사행성 게임들과 주식투자는 비슷한 측면이 매우 많습니다. 하지만 도박과는 다르게 꾸준히 노력하면 분명 성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인정하지 못하는 분이 계신다면 그렇게 못해 봤기 때문입니다. 도박과 주식이 다르다는 사실을 꼭 알고 계셨으면 합니다. 아울러 이 책에서는 주식을 게임처럼 하는 종가 베팅법을 소개합니다. 그렇지만 글을 통해 매매법을 정확히 이해시켜 드릴 수는 없습니다. 그저 소설로써 주식투자 이야기를 즐겨 주시길 바랍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태화강김실장

저자 : 태화강김실장
저자 태화강김실장(본명 최경원)은 서울 출생으로 미혼이다. 25살부터 다양한 개인 사업에 도전하여 세상경험을 쌓았다. 현재 전업투자자, 주식교육 강사,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태화강김실장의 주식교육 《태주교》 대표를 맡고 있다. 저자는 주식투자를 10년 넘게 분석하면서 독창적인 매매기법을 창시했다. 이를 손절 없이 주식투자 하는 법으로 완성했고 해당 투자법을 배우고자 하는 분들께 전수해주고 있다. 또 주식투자를 소재로 하는 전문 작가영역을 만들어가고 있다. 저자는 차갑지만 따뜻한 휴머니스트이며 신뢰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는 언제 어디서 만나게 될지 모르는 좋은 사람들과의 인연을 항상 기다린다. 관련 저서로는 《손절없는 주식투자》(밥북), 《주식투자는 운명이다》(매일경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