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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미래를 찾는 여행, 서울

일본의 북 디렉터가 본 서울의 서점 이야기 | 왜 그들은 '독립'하는가? 출판 신세대의 이야기를 듣다
한즈미디어

2019년 01월 18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03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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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pdf (44.16MB)
ISBN 979118951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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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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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엿본 책의 미래와 가능성!
'서점 붐'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독립 서점과 책방이 태어나고 새롭고 다채로운 독립출판물이 지속적으로 출간되고 있는 서울. 일본의 북 디렉터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우치누마 신타로와 출판사 편집자 아야메 요시노부는 2016년 여름, 도서 출간 기념 강연차 한국을 방문했다가 우연히 이러한 놀라운 흐름을 마주하고 큰 충격을 받는다.

한때 ‘출판 대국’이라고 불렸던 일본에서조차 이제는 책과 출판의 미래가 무엇일까, 라는 고민을 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두 저자는 어쩌면 서울에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이러한 생기 넘치는 움직임이야말로 책과 콘텐츠의 미래에 관한 희망적인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결론을 내렸고, 2016년과 2017년에 걸쳐 여러 차례 짐을 꾸려 서울을 방문해 본격적인 탐방과 취재를 하며 한국의 여러 독립 서점들과 출판인 20여 명을 인터뷰하였다.

일본에서 '책에 관해서'라면 누구보다도 뛰어난 현직 출판인이자 전문가로, 이들이 마주한 서울의 서점들과 출판 현장의 모습은 우리에게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질문을 쉴 새 없이 던진다. 일본의 젊은 출판인으로서, 전문가의 날카롭고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본 서울의 서점과 출판의 현장에서 두 사람은 대체 어떤 ‘책의 미래’와 ‘가능성’을 보았던 것일까? 그 답은 페이지 가득 채워진 한일 양국 출판인들의 솔직하고 진솔한 대화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홍대 앞 문화 서점의 대표 주자로 불리는 땡스북스, 도쿄의 B&B와 마찬가지로 맥주와 책, 강연회로 유명한 서점 북바이북, 고양이 책만 다루는 작은 책방 슈뢰딩거 등 다양한 소규모 출판사 및 독특한 매거진들, 독립출판물을 전문으로 다루며 서울아트북페어 ‘언리미티드 에디션’을 주관하고 있는 유어마인드, 한국 서점의 상징적인 존재인 교보문고 광화문점, 개인을 위한 맞춤형 북 큐레이션으로 새로운 서점의 모델을 지향하는 사적인서점, 그 밖에도 책과 커피, 술과 따뜻한 사람들이 모이는 크고 작은 서점과 공간들의 이야기를 300여 페이지가 넘는 분량으로 자세하게 인터뷰하고 수록하였다.
시작하며 / 아야메 요시노부

THANKS BOOKS 땡스북스 - 이기섭
BOOK BY BOOK 북바이북 - 김진양
Schrodinger 고양이책방 슈뢰딩거
UU Press 유유출판사 - 조성웅
wit n cynical 위트 앤 시니컬 - 유희경
The Book Society 더 북 소사이어티
workroom press 워크룸 프레스 - 박활성
YOUR MIND 유어마인드 - 이로
UNLIMITED EDITION 언리미티드 에디션
책과사회연구소 - 백원근
Paju Book City 파주 출판도시
Magazine B 매거진 B - 최태혁
Aladin 알라딘 - 박태근
알라딘 중고 서점 합정점
Street H 스트리트 H - 정지연+장성환
PACTORY 팩토리
MYSTERY UNION 미스터리 유니온
sajeokin bookshop 사적인서점 - 정지혜
어쩌다 가게
雨乃日??店 아메노히 커피점 - 시미즈 히로유키
cafe comma 2page 카페 꼼마 2페이지
책방 탐구생활
booknomad 북노마드 - 윤동희
BOOKTIQUE 북티크 - 박종원
교보문고 광화문점
1984
Chang’s Company 장진우회사 - 장진우
한잔의 룰루랄라
PROPAGANDA 프로파간다 - 김광철

마치며 / 우치누마 신타로
My Place In SEOUL 내가 좋아하는 서울

도쿄에서 비행기로 2시간 반 정도 떨어져 있는, 도쿄와 마찬가지로 천 만 명이 사는 도시 서울에서는 지금 유례없는 서점 붐이 일고 있다. 특히 작년 여름 이후로 ‘동네 서점’이라는 개인이 운영하는 서점이 일주일에 한 군데는 생겨나고 있다. 시집만 파는 서점, 온갖 고양이 책을 다루는 서점, 독서 모임에 특화된 서점까지 하나같이 개성적이다. 게다가 서점을 개업한 이들은 80년대생을 중심으로 한 젊은 세대이다. 서점뿐만이 아니다. 독립출판물이라고 하는 개인이 만든 책도 매일 한 권씩은 출판되고 있으며, 독립출판물을 한데 모은 북페어가 열리면 젊은이들이 구름같이 모여든다. 편집자는 30대가 되면 출판사에서 나와 1인 출판사를 시작한다. 이러한 흐름은 스위치가 갑자기 켜진듯이 급격해 보이기까지 한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6p.

우리의 문제의식은 간단하다. 바로 ‘어쩌면 한국의 출판업계는 일본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점이다. 한국 인구는 5,145만 명(2017년 추산 인구로, 인구의 4분의 1이 서울에 집중되어 있다)으로, 현재 일본의 인구는 한국의 2배 정도 되지만 2097년에는 5,180만 명으로 감소하리라는 예측도 있다. 즉 인구라는 측면에서 보면 지금의 한국은 80년 후의 일본이라는 말이 된다. 출판 시장은 독자 시장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인구가 점점 감소할 일본의 미래가 한국의 현재에 투영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7p.

생각해보면 한국은 일본이 20년 걸려서 달성한 고도 경제성장을 단기간에 이루어낸 압축 성장의 나라이기도 하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며 광장에 모인 수백만 명의 사람들처럼 한번 불이 붙으면 타오를 때까지 멈출 수없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요컨대 한국이 일본에 앞서서 일종의 거대한 사회적 실험을 실행하고 있다는 말이다. ‘인구 감소 사회라는 실험실에서 조금 급진적으로 실험을 진행하면 이렇게 됩니다’라는 듯이 책의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를 앞서서 보여주며, 동시에 스위치를 올릴지 내릴지 그 선택을 묻고 있기도 하다. 이 책에 나오는 어떤 이들은 “한국의 출판계는 한번 망했던 적이 있으니까요”라는 말도 했지만, 망한 세계에 가서 미리 배울 수 있다면 그렇게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어쩌면 우리는 잘못 생각하고 있지 않았을까.
-8p.

서울 사람들이 이 정도로 열심히 다른 나라나 산업을 연구하고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다는 사실은 책을 둘러싼 환경이 보다 절박해졌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아마도 가까운 미래에 일본에 닥칠 상황과 아주 비슷할 것이다. 물론 책의 미래는 실제로 그때가 와봐야 알 수 있다. 하지만 여행을 하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앞으로 책과 어떤 관련이 있는 일을 할 것인지 미래를 고민해보는 일은 가능하다. 이 책에 《책의 미래를 찾는 여행, 서울》이라고 조금 거창한 제목을 붙인 이유는 이러한 의미에서다.
-339p.

일본에서는 젊은이가 서점을 시작하고 싶다고 말하면 출판업계는 사양 산업이니까 하지 말라고 반대하는 사람이 아직 많다. 나는 내가 했던 강좌를 통해 면밀한 준비와 사업 계획, 확고한 콘셉트와 아이디어의 필요성을 전해주었다. 물론 이러한 점도 중요하다. 하지만 해보고나서야 처음 알게 되는 점은 가늠할 수 없이 크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점을 다시금 깨닫게 된 여행이었다. 한국의 빠른 속도감이나 가벼운 발걸음은 나에게 무척 빛나 보였는데, 이 책이 모두에게도 용기를 전해준다면 좋겠다.
-341p.

작가정보

1980년생. 북 코디네이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누마북스(NUMA BOOKS) 대표. 시모키타자와에 있는 ‘서점 B&B’ 공동 경영자. 저서로는 《책의 역습》 등이 있다.

1977년생. 아사히출판사의 편집자. 우치누마 신타로의 《책의 역습》 이외에 ‘아이디어 잉크(アイデアインク)’ 시리즈, 다케다 사테쓰의 《판에 박힌 사회》, Chim↑Pom의 《에이리와 언제나 기분 나빠》 등을 편집했다.

언어를 매개로 사람과 사람을, 현재와 과거를 잇는 일에 매력을 느껴서 번역의 세계에 입문하였다. ‘책 속에 길이 있다’는 말을 몸소 겪으며 살아왔고, 앞으로 번역할 책들이 누군가에게 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번역을 하고 있다. 바른번역 글밥아카데미의 일본어 출판 번역과정을 수료하였다. 까도 까도 새로운 껍질이 나오는 양파처럼 번역문에 따라 새로운 번역을 선보이는 번역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역서로는 아웃사이더 편집자로 유명한 츠즈키 쿄이치의 편집론을 담은 에세이 《권외편집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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