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의 나와 영원의 당신

불안 속에서 더 나은 순간을 찾으려 애쓴 시간들

손현녕 지음

빌리버튼 2017년 06월 05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06월 0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2016년 12월 독립출판으로 출간된《순간의 나와 영원의 당신》은 이례적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독자의 마음을 훔쳤다. 작가는 공황장애, 거듭된 불합격, 어렵고 복잡한 인간관계 등 불안과 두려움의 감정들을 글로 풀어냈다. 속상하고 불안한 마음을 글로 담아내며 생각을 정리하고, 마음을 비우고 다스린 그날그날의 이야기와 궁극적으로 더 나은 순간, 행복을 찾기 위해 애쓴 순간의 기록을 모아 책으로 펴냈다. 독립출판물로 먼저 읽은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며 위로를 받았고, 공감을 했고, 마음정리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독립출판물《순간의 나와 영원의 당신》을 새로운 글과 디자인으로 리뉴얼하여 단행본으로 출간했다.

목차

프롤로그
내가 바란 무작정의 행복은 순간의 나와 당신이 모여 영원의 시간을 이루는 것

1부 순간의 나
시간의 밀도ㆍ나에게 하는 말ㆍ불안 그리고 멈춤ㆍ마음속 가시ㆍ욕심 버리기ㆍ조바심ㆍ문제투성이의 삶ㆍ어깨동무ㆍ누군가 대신 기억해주는 우리의 어릴 적ㆍ마음의 주인ㆍ예기불안ㆍ인생길ㆍ자존ㆍ나 돌봄ㆍ10월ㆍ단말마ㆍ직면ㆍ호불호ㆍ미성숙 자아ㆍ예시 답안ㆍCalling youㆍ개성ㆍ가식ㆍ마음 메모ㆍ앞선 생각ㆍ착각ㆍ나를 알아가는 시간ㆍ자화상을 그리는 시간ㆍ분별하지 않을 때 비로소 우리는ㆍ영원한 내 편ㆍ연습되지 않는 것ㆍ기록장애ㆍ부당한 말ㆍ예술은 자유다ㆍ상담기록물ㆍ구매 목록ㆍ독립ㆍ책 선물ㆍ보물찾기

2부 그리고 각성
따스한 언어ㆍ삶의 지향성ㆍ심력ㆍ감사 일기ㆍ보호색ㆍ후회와 미련 사이ㆍ아차ㆍ가슴에 새겨지는 언어ㆍ감정 연습ㆍ낭비와 소진, 말ㆍ동력ㆍ육감ㆍ엄마ㆍ망각ㆍ감정 쓰레기통ㆍ편견ㆍ당신과 나누는 이야기ㆍ고통 나누기ㆍ음악 듣기ㆍ생의 집착ㆍ지식 뽐내기 친구를 구합니다ㆍ아빠ㆍ못난 마음ㆍ머리비대증ㆍ불행의 지름길ㆍ도둑ㆍ하늘을 나는 것ㆍ어화통ㆍ항상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ㆍ일상 언어의 격ㆍ흔들리는 저울의 눈금은 읽을 수 없다. 그러니 기다릴 수밖에ㆍ마음이 심란할 때ㆍ당신에게 물었다ㆍ가족 연결고리ㆍ할 만큼 한다는 것ㆍ가짜 인생ㆍ인고의 시간ㆍ애증ㆍ작은 목소리ㆍ괴물ㆍ도취ㆍ깨어 있으리

3부 영원의 당신
인간의 정ㆍ사랑니ㆍ손톱 밑 가시ㆍ이별ㆍ거리감ㆍ혜안ㆍ가만히 눈에 띄지 않는 것ㆍ사랑하기에 사랑을 내려놓다ㆍ연민의 노래ㆍ당신의 향기ㆍ당신 상영관ㆍ맺음이 감당해야 할 몫ㆍ마음 확인ㆍ모닥불ㆍ실망ㆍ새벽이슬ㆍ인연을 대하는 자세ㆍ인관응보ㆍ불타는 화로ㆍ사랑 방식ㆍ일상으로의 초대ㆍ반달ㆍ순간의 진심ㆍ어른 아이ㆍ이름에 ‘ㅈ’이 들어간 남자ㆍ홀로서기ㆍ서경덕의 사랑ㆍ할아버지와의 듀엣ㆍ무겁고 어두운 공기 사이ㆍ사랑하지 않는 자, 직무유기ㆍ서운함ㆍ관계의 초석ㆍ 끝이 반이다ㆍ사랑은 이기심일까ㆍ손편지 소녀들ㆍ싸구려 폭죽ㆍ무던함ㆍ인간의 숙명ㆍ아량ㆍ하모니ㆍ부녀의 뒷모습ㆍ당신ㆍ 옷깃 연인

4부 그리고 위로
제자리걸음ㆍ할머니ㆍ시시콜콜ㆍ태양 속 달빛으로 달빛 속 태양으로ㆍ택시ㆍ선인장을 품기까지ㆍ해가 뜨기 전ㆍ위로 방법ㆍ나눔의 꿈ㆍ바람ㆍ내려놓기ㆍ컨베이어 벨트ㆍ위로의 민족ㆍ고통의 역치ㆍ보드라운 품속ㆍ거울ㆍ집으로 돌아가는 길ㆍ왜 사는지 모르겠어요ㆍ긴 침묵ㆍ기장 동백 앞바다ㆍ경험의 힘ㆍ가장 좋은 위로ㆍ공감은 수치심의 강력한 해독제ㆍ연륜이라는 것ㆍ외로움도 사치였다ㆍ시간처럼 시간이 흘러갑니다ㆍ붕붕이ㆍ그때로 시간을 되돌려주세요ㆍ늘 되뇌는 구절ㆍ마음의 굳은살ㆍ살면서 들어본 가장 서운한 말ㆍ사랑하는 너에게ㆍ충만ㆍ월요일의 메모ㆍ우리 고모

5부 영원의 나와 순간의 당신
다른 속도, 다른 방향ㆍ불완전과 완전 그리고 온전함 사이ㆍ순간의 선물ㆍ자기중심ㆍ봄, 밤ㆍ불변의 본질ㆍ일상의 회복ㆍ스쳐지나가는 것에 대하여ㆍ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야 할 이유ㆍ소중한 그대여ㆍ고유의 당신ㆍ자연의 일부ㆍ허용치ㆍ그날의 요일ㆍ모순덩어리ㆍ자신만 모르는 것ㆍ위악적 삶ㆍ관계 속 권태ㆍ곡해 그리고 수용ㆍ삶을 돌아보는 시간ㆍ관계 연속 중독증ㆍ같은 시간 다른 시선ㆍ완성의 미학ㆍ제철ㆍ인간의 모순ㆍ영원의 진리

출판사 서평

행복을 그리며 울었던 내가 있고
눈을 감고 행복을 그리던 당신이 있으며
순간의 찰나 속에서 영원히 박제된 시간들이 있다

불안 속에서 그토록 갈망하던 것은 끝내 보이지 않았고 손에 잡히지 않았다.
행복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물음을 던졌고 돌아오는 대답은 ‘순간’이었다.

내가 바란 무작정의 행복은 ‘순간의 나와 당신’이 모여 ‘영원의 시간’을 이루는 것이었다.
행복은 곧바로 나를 지나쳐버리는 현재이자 미래의 시간들이
조금이나마 더 나은 과거로 기억되기 위한 것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어느 날은 위로를, 어느 날은 공감을, 어느 날은 마음정리를….
2016년 12월 독립출판으로 출간된《순간의 나와 영원의 당신》은 이례적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독자의 마음을 훔쳤다. 작가는 공황장애, 거듭된 불합격, 어렵고 복잡한 인간관계 등 불안과 두려움의 감정들을 글로 풀어냈다. 속상하고 불안한 마음을 글로 담아내며 생각을 정리하고, 마음을 비우고 다스린 그날그날의 이야기와 궁극적으로 더 나은 순간, 행복을 찾기 위해 애쓴 순간의 기록을 모아 책으로 펴냈다. 독립출판물로 먼저 읽은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며 위로를 받았고, 공감을 했고, 마음정리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독립출판물《순간의 나와 영원의 당신》을 새로운 글과 디자인으로 리뉴얼하여 단행본으로 출간했다.

“상실감, 상처, 배신감, 허무함, 무력감, 애달픔, 슬픔과 그리움
해가 떠 있어도 내가 있는 곳은 언제나 어둠이 드리워 있다
왜 행복은 연습으로 터득되지 않나
왜 인간의 감정은 반복해도 적응되지 않나” _태양 속 달빛으로 달빛 속 태양으로

“시간의 밀도가 진한 삶을 살아야 한다. 지금 나의 시간은 어떠한가. 어느 곳에서 무엇을 할 때 내 시간은 흐물거리지 않을까. 누구와 있을 때 비로소 내 시간은 꽉 차 올라 진한 밀도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공간에 의해, 타인에 의해 나의 시간을 잠식시키지 말아야 한다.” _시간의 밀도

불안한 밤, 나를 돌보는 시간
자꾸만 숙여지는 어깨를 펴고 스스로 되뇌는 한마디
‘조급해하지 말라고, 조급해지지 말자고’

불완전한 시간 속 자신의 하루를 기록하며 더 나은 자신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책을 읽는 순간 작가의 간절한 순간과 마음을 글 속에서 느낄 수 있다. 누군가를 사랑했던 순간, 누군가와의 영원한 이별의 순간, 어설프고 어색해하는 내 모습들, 자꾸만 작아지는 내 마음까지. 힘든 순간 자신을 버티게 해주는, 앞으로 나아가게 해주는 나만의 한 줄이 있다. 작가는 불안이 삼켜버릴 것만 같은 자신의 시간을 지키기 위해 온힘을 다해 자신만의 한 줄을 써내려갔다. 작가의 솔직한 글이 순간의 찰나 속에서 박제된 나와 당신, 우리의 이야기가 당신의 마음에 따뜻한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관계에 의존하지 않는 것부터 시작이다. 어쩔 수 없이 관계를 맺어야 하는 세상이지만 그것에 의존하고 나의 감정과 기분, 아니 나의 하루를 온통 관계에 쏟아버리고 나면 초조함과 두려움에 벌벌 떠는 내 초라한 모습 만 남을 뿐이다. 홀로서기가 필요하다. 혼자여도 충분하고, 혼자여서 행복한 삶을 살아야 한다. 그랬을 때 진정 내 사람과의 어깨동무가 무겁지 않으리라.” _어깨동무

오늘처럼 마음에 구멍이 난 것 같은 날에는 잠자고 있던 울보가 자꾸 기댈 곳을 찾는다. 더 이상 기댈 곳은 없어 잠이 유일한 탈출구가 되었다. 다른 사람의 큰 상처 에는 누구보다 여유롭고 현명한 척 세상 진지한 대답을 하지만 내 조그만 상처에는 어쩔 줄을 몰라 발을 동동거리는 이 우스운 꼴이란. 언제쯤 내 마음에 고요한 광야와 사막을 만들어놓고 이따금 쉬러갈 수 있을까. 얼마나 내려놓고 받아들여야 평정심을 얻을 수 있을까. 마음의 주인이 되고 싶어라. _마음의 주인

작가정보

저자(글) 손현녕

저자 손현녕은
어느 날,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 당신을 만났다.
그리고 문득 뒤를 돌았을 때, 당신은 그림자만을 남기고 사라졌다.
오늘날, 나는 여전히 눈물이 많고 여리지만 이런 나를 스스로 사랑하려 무던히 애쓰고 있다.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자기 치유의 글을 쓴다.
글의 가닥과 가닥이 매듭을 맺어
불안으로부터 벗어나는 밧줄이 되어주길 바란다.
그 밧줄의 끝에는 행복이 기다리고 있으리라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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