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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나

나의 어머니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철학하고 싶다
김성우 지음
쇤하이트

2018년 06월 29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04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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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14MB)
ISBN 9791195865840
쪽수 30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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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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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머니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철학하고 싶다”
소소한 일상의 대화 속에서 마주한 반짝이는 순간들
응용언어학을 전공한 저자는 타국에서의 공부를 위해 평생을 함께해 온 어머니와 떨어져 있게 되었다. 5년 만에 다시 만난 어머니와 일상의 대화를 나누면서 이전에 알지 못했던 것들을 깨닫는다. 소소한 이야기에 코끝이 찡했고, 별것 아닌 농담에도 크게 웃었다. 어머니의 번득이는 통찰에 무릎을 치는 일도 적지 않았다. 함께 느꼈던 기쁨과 슬픔, 설렘과 숙연함을 그냥 흘려버리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저자는 어머니와의 대화를 경청하고, 복기하고, 차곡차곡 담아 왔다.

특별할 것 없는 소소한 일상의 수다 속에서 마주친 반짝이는 순간들이 모여 어느덧 6년여의 세월이 쌓였다. 지극히 평범하지만 그래서 더 깊이 공감되는 진솔한 이야기들… 이 책은 자신만의 올곧은 삶의 철학을 지닌 어머니와 가을볕에 피어오른 코스모스처럼 섬세한 아들의 일상 대화를 기록한 ‘일기’이자 독자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슴 속에 살아 있는 ‘내 어머니와 나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소소한 생활 속의 순간을 포착한 글들은 깃털처럼 가볍지만 동시에 강물에 던져진 물수제비처럼 오래오래 파장을 띄운다. 때로 미소 짓게 만들고, 고개를 끄덕이게 하고, 거창한 삶을 이루진 못해도 하루하루를, 순간순간을 소중히 살아 내는 ‘나’와 ‘우리’를 이어 주고 돌아보게 하는 따뜻한 글이다.
Prologue

Chapter 1. 어머니의 인생 수업
너무 많은 요리는 요리가 아니었음을 / 사랑해서 떠난다고? / 자식 잘 키우는 법 /
긍휼, 살인자와 평범한 사람의 차이 / 우리도 곧 가겠지 / 까칠함을 압도하는 맛 /
여리고 착한 사람들 그리고 우울증 / 초록은 동색이 아니다 / 별을 따다 주세요 /
사람과 복숭아, 사람과 사람 / 이게 다 해서 천 원이라고요? / 소에게 말하기 /
똑똑한 줄 아는 사람들 / 미역국과 고깃국 / 평화를 빕니다 / 영어 선생과 인생 /
사람도 마찬가지야 / 공의에 관하여 / 공동체 그리고 이기심의 방향 / 우상과 우상 파괴자 /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일 / 간장과 맛장

Chapter 2. 나의 어머니
할머니의 위문편지 / 양푼 열무비빔밥 / 어머니 인생의 ‘갑자기’ 1, 2, 3등 /
온 세상이 외로운 사람 투성이 / 파인애플 캔과 망치 그리고 아버지 /
운명이라는 게 있나봐 / 빨간 장미와 노란 장미 / 어머니의 묘비명 /
다시 태어나도 너희들의 어머니란다 / 코티 파우더 / 아버지의 기일에 /
어머니의 암기 비법 / 물들이고 물드는 관계 / 어머니와 짜장면 / 눈 많이 온 날 /
안 먹어 보라고 그래 / 깍두기와 옥수수 / 전쟁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 / 생명의 거처 /
최고의 임팩트 / 보고 싶은 사람들 / 있다/없다 그리고 죽음 / 어머니, 커피를 끊다 / 새벽 대화

Chapter 3. 어머니와 나
똑똑한 아줌마 / 권력보다는 밥 먹기 / 나무가 되고 싶어 / 순진한 꿈 / 화살 같은 아들 /
늦은 밤, 무슨 일이?/ 꽃의 얼굴, 사람의 얼굴 / 어머니에게 시를 읽어 드리다 / 평생 해야 할 일 /
어머니는 축구를 보신다 / 어머니가 주워 온 기타 / 동네가 있다는 것 / 돈과 쓰레기 /
고구마 먹는 밤 / 선생은 최고의 약자 / 무지한 건 누굴까 / 챙겨 입고 나가라 /
더 넓게 보기, 더 깊이 감사하기 / 열심히 해. 억지로는 하지 마 / 돈과 관계 / 떡국송 /
내가 잘 우는 이유 / 경영 그리고 인간에 대한 예의 / 마음에 등불 달기 / 희한하게 어울리네 /
비를 좋아하는 아들 / 의지말고 사랑할 것 / 엄마와 질적 연구/ 의학의 언어, 어머니의 언어 /
인생은 나그네 길 / 어머니와의 영어 수업 / 글쓰기와 요리 / 완벽한 소통 / 깜빡깜빡 어머니, 깜빡깜빡 나 /
비가 온다 / 어머니의 일기 / 헛되고 헛되지만 / 심부름은 즐거워 / 깊은 사랑은 깊은 마음 안에 깃든다 /
별일 없는 일상의 기쁨 / 여섯 번 기도하기 / 자몽과 믹서 / 제일 중요한 이야기, 영화 [1987]

Chapter 4. 본디 작은 존재
본디 작은 존재 / 그게 왜 힘들어? / 사람, 시간, 방식 / 탁월함보다 이끌림 / 텍스트와 인생 /
게으름의 해부 / 흐느낌에 대하여 / 새로운 형용사가 필요해 / 우연과 필연 / 사건, 장소 그리고 마음 /
마음이 가장 무거웠던 어느 날의 일기 / 내 가슴 뛰게 하는 것 / 존재 그리고 생산성 /
오늘 나의 정신승리 / 기다림의 의미 / 꿈을 이룬 사람들보다 / 진인사의 바탕은 함께함에 있다 /
성숙의 의미 / 어떤 이별 / 시간의 나침반 / 밤길 산책 / 전태일의 크리스마스 선물 /
헤어짐, 정리가 아닌 기약 / 용산참사 3주기 / 어머니의 말, 할머니의 말 / 함께 나이 드는 모든 이들에게 /
사랑은 어렵다 / 오늘도 변하기, 진짜 보물을 찾아가기 / 악의 단순성, 선의 무한성 / 삶의 오르막

Epilogue

어머니와의 대화를 기록한 지 어언 6년을 향하는 지금, 수백 편의 글이 쌓였다. 어머니와 아들의 ‘모둠일기’로 지난 세월의 두께를 가늠할 수 있게 되었다. 기록과 성찰의 경험 속에서 소중한 깨달음 또한 얻었으니, 일상을 나누는 이들에게는 특권과 책무가 주어진다는 것이다. 서로의 생을 목격할 수 있는 특권, 그리고 그렇게 목격한 삶이 차곡차곡 쌓여 자신의 일부가 되었음을 망각하지 않을 책무. 부모라서 또 자식이라서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고 또 죽어 가는 모든 이들에게 주어진 공존의 선물이자 의무 말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비닐봉지 안 빼곡히 앉은 감자들을 바라본다. ‘얘들아. 우린 너희들이 천 원에 팔린다는 게 누군가에게는 슬픔이고 누군가에게는 기쁨이 되는 그런 세상에 살고 있단다. 고맙고 또 미안하구나.’
- p.44 ‘이게 다 해서 천 원이라고요?’ 중에서

자기 자신을 오래 우려내어 맛을 내는, 또 그 자체로 영양 만점인 미역. 어쩌면 난 너무 많은 고깃덩이를 갖다 붙이려고 몸부림치고 있지는 않은지. 고깃국이 되지 못한 운명을 탓하고 있진 않은지. 그저 오래 끓이면 될 것을.
- p.50 ‘미역국과 고깃국’ 중에서

“그니까 좋은 일 하면 바로 복 받고 나쁜 일 하면 바로 벌 받고… 신의 편에서 보면 그런 건 공의가 아니라는 거지. ‘신의 공의’라는 건 좋은 일을 아무리 많이 했더라도 지금 악하게 살면 심판을 받고, 아무리 악하게 살아왔더라도 선한 쪽으로 돌아서면 거두어 주신다는 거더라고.” “그러니까 ‘왕년에 내가 이랬어’라는 말은 소용이 없는 거네요.” “그렇지, 전에 어떻게 살았건 현재가 중요한 거니까.” “오늘.” “그렇지, 오늘을 어떻게 사느냐.” “바로 지금 내가 무얼 하고 있느냐.” 예전에 무엇을 했건, 어떤 명성과 부를 쌓았건 오늘 나의 삶을 가꾸고 돌보는 일이 소중하다. 과거의 나로 지금의 나를 규정하지 않기. ‘잘나갔던 나’를 소환하지 않고, ‘비참했던 나’를 멸시하지 않으며, 순간순간 오롯이 세계와 대면하는 일. 그것이 공의일지 모른다.
- p.58 ‘공의에 관하여’ 중에서

섣부른 유형화에는 위험이 따른다.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유형은 과거의 나로 지금의 나를 판단한다. ‘전에 그랬으니 앞으로도 이럴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지나간 시간의 퇴적물에 그치지 않는다. 현재는 미래와 과거가 충돌하는 역동적인 변화의 장이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몇 개의 라벨로 손쉽게 분류하는 것은 한 사람 한 사람을 깊이 이해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고, 때로는 새로운 가능성까지도 부정하는 결과를 낳는다.
- p.64 ‘우상과 우상 파괴자’ 중에서

작가는 에필로그에서 [어머니와 나]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어머니와 나]는 어머니의 이야기도, 나의 이야기도 아닌, 어머니와 나 사이에서 우리를 살펴본 기록이다. 당신과 나 사이의 세계를 상상하고, 그곳으로 떠나 경험하고 느낀 바를 기록한 여행일지 말이다. 여전히 어머니가 되어 생각할 수도 없고 내 생각과 판단을 앞세우기 일쑤지만 모든 것 사이에 존재하는 ‘~와’와 더 친해질 수 있었음에 기쁘다. 섣불리 어머니를 안다 말하지 않으며 나를 이해하지 못하신다 하여 슬퍼하지도 않는다. 둘이 하나가 되는 건 불가능하다. 하지만 새로운 틈을 꿈꾸며 다른 세계를 가꾸는 일은 가능하다.’
- p. 300 에필로그 ‘말이 변한 만큼 나도 변했다’ 중에서

모든 이들의 마음 속에 궁극의 애틋함과 아련함으로 묻어 둔 이름, ‘어머니’.
이 책은 소박한 일상 속에서 찾아 낸 ‘어머니’와 ‘나’ 그리고 ‘세계’와의 관계를 되돌아 보게 하는 이야기다.

[책속으로 추가]

그때 칼과 망치를 가지고 나타나신 아버지. 두둥! 칼끝을 뚜껑에 대고 캔을 돌려 가면서 망치질을 하니 철옹성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두근두근 조마조마. 그 와중에도 형제들은 파인애플 국물이 튈 때마다 한숨을 내쉬었다. 쉽지 않아 보였다. 이제 겨우 반쯤 땄어? 세계 최장의 원둘레가 파인애플의 노예가 된 아이들의 인내력을 시험하고 있었다. 하지만 고진감래라고 했던가. 인고의 시간은 파인애플의 달콤함에 순식간에 녹아내렸다.
“아부지 최고! 파인애플 최고!” “어? 국물까지 다 먹었네… ….”
- p.84 ‘파인애플 캔과 망치 그리고 아버지’ 중에서

나 태어난 곳 삼선교. 성북동을 인근에 두고 혜화동과 돈암동 사이에 낀 세 신선三仙과 나폴레옹 제과점의 고향. 조금만 걸으면 ‘중삥’, ‘고삥’의 천국이었던 성신여대 입구와 점집 즐비한 미아리 고개에 닿았다. 번호에서부터 ‘포쓰’가 느껴지는 1번 시내버스가 다녔고 전국 최강의 농구팀을 자랑하던 중학교 건너편엔 영화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의 배경이 된 동도극장이 있었다. 하루 종일 아이들과 다방구나 짬뽕(주먹과 정구공을 사용한 약식 야구 게임)을 했고 가까운 성북산에 가재를 잡으러 다니기도 했다. “밥차려 놨다. 빨리 들어와라. 늦으면 밥 안 준다!” 할머니의 우렁찬 목소리는 얼음땡 놀이로 꽁꽁 얼어 있던 나를 녹여 순식간에 집으로 불러들이는 마법의 주문이었다.
- p.87 ‘운명이라는 게 있나봐’ 중에서

어머니는 정말 끝까지 ‘나는 다른 이들에게 이러이러한 사람이었다’가 아니라, ‘누구누구는 나에게 이런 존재였다’로
남고 싶으신 걸까.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만을 위해 달리는 사람들이 생각나 마음이 더 아렸던 오늘.
- p.94 ‘어머니의 묘비명’ 중에서

어떤 모임에서 다음과 같은 과제가 나왔다고 한다. “배우자의 좋은 점 열 가지를 써 보세요.” 진행자는 어머니에게 “사별하셨으니 남편분 안 계시죠? 그러니까 다른 사람의 좋은 점 열 가지를 써 보세요.”라고 주문했다. 어머니는 웃으며 이렇게 대답하셨다고. “하하, 이보세요. 제가 왜 남편이 없어요?” 어머니의 남편은, 나의 아버지는 여전히 우리 곁에 있다. 있다/없다는 살아 있음을 기준으로 갈리지 않는다.
- p.121 ‘있다/없다 그리고 죽음’ 중에서

돌아보면 내 인생도 힘들다 할 수는 없건만, 왜 그렇게 눈물을 흘렸던 걸까. 지금도 여전히 눈물이 많아서 카페인 때문에, 호르몬 때문에 눈물샘이 터진 줄만 알았는데 어머니가 많이 우셔서 그런 거였구나. 눈물의 자식이어서 눈물이 많았던 거였구나.
- p.182 ‘내가 잘 우는 이유’ 중에서

영어를 거의 못 하시는 어머니. 어려운 단어는 전혀 모르신다. 독해는 당연히 힘들다. 그래도 더듬더듬 읽어 주신 단어들을 듣고 있자니 마음 속에 무언가가 요동친다. You, happy, time, hot, cup, coffee, take, not, question, period, and love. 나의 삶에서도 참 소중한 말들.
- p.198 ‘어머니와의 영어 수업’ 중에서

인간이 작디 작다는 사실을 망각한 이들은 자신을 크다 여긴다. 작은 것들을 멸시한다. 한껏 치켜든 턱, 너희들은 왜 더 커지지 못하느냐며 깔본다. 자꾸만 더 많은 것들을 먹어 치운다. 하지만 그들도 무작정 커질 수는 없다. 때로는 거대한 산이 되려는 야망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자기 안으로 내려앉기도 한다. 각자가 작은 존재임을 인정할 때 삶은 커진다. 서로 크다 우기는 사회에서 삶은 초라하고 비루하다. 우리는 그다지 대단할 것 없는, 본디 작은 존재일 뿐이다. 그래도 괜찮고, 그래서 괜찮다.
- p.232 ‘본디 작은 존재’ 중에서

영어에서 ‘(사건이) 일어나다’라는 뜻을 가진 표현 중에 대표적인 것으로 ‘take place’가 있다. 직역하면 ‘공간을 점하다’ 정도가 될 터인데, 생각해 보면 깊은 의미가 있다. 사건은 특정한 일이 특정한 시간에 자리를 잡는 일. 하지만 이것으로 충분하진 않다. 마음 속 공간에서 의미로 자리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 p.250 ‘사건, 장소 그리고 마음’ 중에서

이제 나의 가슴을 뛰게 하는 이들은 선동가가 아니라 오랜 시간 보이지 않는 자리를 지켜 온 사람들, 권력보다는 사랑을 택한 사람들이다. 그들의 삶은 변방에 있을지 모르지만 그들을 향한 마음은 언제나 내 삶의 중심에 있다. 고마움에 걸맞은 삶을 살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고마운 마음만은 잊지 않기를 빌어 보는 밤.
- p.259 ‘내 가슴 뛰게 하는 것’ 중에서

돌아오는 길은 언제나 오르막이다. 삶의 잔때가 그대로 묻어 있는 비탈길. 허리 굽혀 올라야 하고, 발끝으로 조심조심 디뎌야 하는 오르막. 눈 쌓이는 겨울이면 굴러서 다리 부러지기 딱 좋은 오르막. 힘겨운 가난의 풍경이라고 불러도 좋을, 그런 오르막 말이다. 하지만 오늘은 이 오르막이 고마웠다. 어쩌면 이놈의 오르막 때문에 나약해지거나 방만해지지 않았을지도 모르겠기에. 아름다운 하늘, 찬란한 빛에 홀린 영혼을 다시 질긴 삶의 바닥으로 끌어내리는 길, 내가 지금 어디 있는지를 가감 없이 알려 주는 길이다.
- p.296 ‘삶의 오름막’ 중에

작가정보

저자(글) 김성우

저자 김성우는 성찰과 소통, 성장의 언어 교육을 꿈꾸는 리터러시 연구자로 사회문화이론과 인지언어학을 통해 영어교육을 새롭게 정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에서 응용언어학을 전공하며 제2언어 쓰기이론,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언어교육, 학술영작문 등을 가르쳤다.
[영어교육과 IT], [결정적 어휘력 콜로케이션] 등의 책을 공동집필했고, [함께하는 영어교육]과 [슬로우뉴스]에 글을 써 오고 있다. 대학에서 ‘영어교육과 교육공학’, ‘말하기 듣기 교수방법론’, ‘언어와 사고’ 등을 가르치고 있으며, ‘영어논문쓰기 특강’을 통해 의학, 생물학, 경영학, 작업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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