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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무능

굿바이, 박의 나라
전여옥 지음
독서광

2017년 09월 20일 출간

종이책 : 2016년 12월 08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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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6.48MB)
ISBN 9791195858378
쪽수 3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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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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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오늘'을 파헤치다!
『오만과 무능』에서 전여옥은 한나라당 대변인으로서, 최고위원으로서 전여옥이 겪은 절절한 체험을 바탕으로 최순실 게이트를 직시하며, 적폐의 본질을 꿰뚫는다. 정치와 재벌의 짬짜미, 춤추는 비선의 방종, 검찰과 세무 조사를 내세운 공포 통치, 그리고 주술 정치의 농단까지, 어두운 ‘오늘’을 파헤친다. 우리가 겪은 수치와 참담, 그리고 치명적인 실수의 고통에서 도피하지 않으며 낡고 썩은 것을 도려내고 새로운 시대정신을 향해가는 ‘정상국가’ 대한민국을 위한 ‘내일’의 제언을 담았다.
책머리에

1. 재앙 · 대한민국은 박근혜의 ‘사유물’이었다
무능한 자는 침묵한다
천민정치의 주인공
박근혜 정치의 키워드
박근혜의 눈물
놀라운 첫 마디
나도 무릎 꿇고 싶었다
비서실장은 모른다
베이비 토크
박근혜의 콘텐츠

2. 무능·‘최순실 기획사’의 ‘아이돌’
김정일과 함께 듀엣을
박근혜의 권력 의지
아이돌 정치인 박근혜
시장 정치
부끄러운 세습 대통령
아기 여신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의 기이한 말
영어 불어 중국어로 연설하는 한국 대통령

3. 농단·최태민이 친 주술의 덫
최태민 패밀리
박근혜의 프롬프터
최태민과 박근혜의 트리거 포인트
최면과 포획
노인과 앵벌이 소녀
8년 vs 40년
박근혜와 임선이
최순실의 반응을 살폈다
그리고 정윤회
모멸과 치욕
‘독재자의 딸’에서 ‘샤만의 꼭두각시’로

4. 오만·‘국민’을 배신했다
대통령의 배신자 vs 국민의 배신자
여성 리더십의 한계
이정현의 ‘제 값’
빅근혜 키즈
박의 남자들
친박도 몰랐다
소름 끼치는 장면
우리가 남이가
윤진숙의 비극

5. 참담·‘응답하라, 박근혜
친박은 이단이다
‘만사 술통’ 여의도
달성군의 추억
아! 콜롬비아
사설 공부하는 박근혜
여의도에서 여성을 팔다
박지만씨와의 만남
빅근령씨와의 만남
하이에나 무리
박근혜의 선물
길라임 코스프레

6. 결별·이제 그 전말을 말한다
최고의원 사퇴의 진짜 이유
나는 대통령 후보 박근혜를 배신했다. 끝까지 반대했다
그날밤 롯데호텔
‘W 프로젝트’ 전말
‘i 전여옥’을 쓰다
가까운 이들과 이별
나는 무서웠다

7. 희망·‘NO!’는 기적을 만든다
탄핵의 강
새 정치를 위한 제언
마무리 글

(7쪽 ‘책머리에’ 중에서)
박근혜 시대는 퇴행이었다. 박정희 시대의 복사판이었다. ‘박의 패러다임’ 속에 대한민국은 침몰하고 있었다. 반민주적인 통치는 ‘불통’ 이라는 이름으로 국민을 속 터지게 했다. 권위주의적 우상 숭배는 ‘진 박 감별사’와 ‘존영 논란’으로 국민의 자존심을 구겨버렸다. 세월호 참사의 미스터리, 메르스의 무대책, 굴욕적인 일본군 위안부 협상-도무지 그 속사정을 알 수 없는 어둠의 정치, 지하 정치였다. 대한민국이 아니었다. 오로지 ‘박의 나라’였다. 그 증거가 바로 최순실 게이트다. 이 나라 국민은 자괴감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모멸과 치욕과 걷잡을 수 없는 분노를 감당하기가 힘겨웠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모른다.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나쁜 사람들’ 때문이라고 말한다. 자기와 관계없는 나쁜 사람들. 박근혜는 ‘여왕’이었고 이 나라 국민은 그녀의 ‘백성’이었다. 최태민 일가라는 유령 집단은 ‘박의 나라’에서 어느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특권층이었다. 그들은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날뛰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그들의 꼭두각시였다.

‘박의 나라’는 아버지 박정희가 대통령이었다. 딸 박근혜는 ‘박의 나라’ 퍼스트 레이디였다. 외국을 방문할 때는 그 나라 정상과 어떤 주제로 깊은 대화를 나 눌까보다는 ‘어떤 색깔의 옷을 입을까?’를 고민하느라 바빴다. 물론 그녀가 보살펴주는 백성들이 있는 ‘박의 나라’에서도 그랬다.

2014년 4월 25일 한미정상회담이 열렸다.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상중(喪中)이었다. 오바마 대통령 일행은 검은 양복에 검은 넥타이를 맨 상복 차림이었다. 그러나 상주인 박근혜 대통령은 미국 민주당의 상징색인 ‘블루’를 넘어서는 ‘쇼킹 블루’ 수트에 화려한 브로치를 달고 조문객을 맞았다. 304명의 억울한 죽음은 먼 나라 미국 대통령의 마음에도 있었건만 정작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그녀의 안중에는 없었다. 나는 정말 순진했다.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돼서도 안 되지만 결코 될 수도 없다고 믿었다.

내가 잘못 생각했다. ‘박정희 패러다임’이 얼마나 옹골차게 이 ‘박의 나라’에서 그 똬리를 틀고 있는지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 그 질기고 깊게 박힌 뿌리를 거둬 내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인가를 제대로 몰랐다. 이제 그 ‘박의 나라’를 들어내는 기회가 드디어 우리에게 왔다. 박근혜 정권의 ‘오만’과 ‘무능’은 물러갈 것이다. 우리가 겪은 이 수치와 참담한, 그리고 치명적인 실수를 두고두고 떠올리는 것은 고통이자 고문이 될 것이다. 그러나 잊지 않아야 되풀이되지 않는다. 나는 작별의 노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박근혜 시대’와 ‘박정희 패러다임’ 그리고 ‘박의 나라’를 떠나보내는 이별사(離別辭)다. 새로운 대한민국, 우리 아이들을 위한 ‘희망의 나라’를 향해 이제 출발하자.

“굿바이, 박의 나라”라는 이별의 말과 함께.

(316쪽 ‘정치인에 대한 팬심은 NO’ 중에서)
‘정치인 박근혜’는 우리 국민에게 정말 대단한 사랑을 받았다. 불쌍하다고, 외로울 거라고 생각해서 대통령까지 시켜줬다. TK 패권주의가 탄생시킨 대통령이기 전에 우리 국민은 넘치는 사랑으로 그녀를 열렬히 응원했다.
어느 아이돌이 그녀처럼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아이돌이 받는 명품 조공은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박근혜는 ‘선거 승리’를 유권자들한테서 받았다. 그녀가 애잔하게 웃으면 눈물을 흘렸고, 그녀가 고개를 숙이면 어깨를 다독이며 걱정 말라고 했다. 톱 아이돌 팬클럽의 열광과 환호와 맹목에 가까운 지원이 정치인 박근혜에게 있었다.

‘박정희의 딸’이라는 유산은 어마어마했다. 특히 영남에서는 ‘부모 잃은 박근혜’를 자신의 딸로 입양했다. 나이 든 세대에게 박근혜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영원한 손녀였다. 그들은 요절한 맏아들이 남긴 딸처럼 박근혜를 아린 마음으로 바라봤다. 철철 넘치는 외사랑이었다. 그래서 박근혜는 버릇이 나빠졌다. 국민이 너무 오냐오냐해서 키운 버릇없는 ‘아이돌 정치인’이었기 때문이다.
아이돌 팬클럽의 열렬한 팬들은 맹목이다. 자신이 사랑하는 아이 돌이 ‘음 이탈’을 해도 감싸고, 발연기를 해도 쉴드(보호막)를 친다. 나이 어린 팬클럽의 회원들이 용돈을 아껴 모은 돈으로 사준 명품 점퍼를 새로 사귄 여친에게 입혀도 오냐오냐한다.

우리 국민의 정치인 박근혜에 대한 지지는 ‘팬심’이었다. 조리 있게 말을 못 해도, 최태민은 어디 사는지도 모른다는 거짓말을 해도 ‘그런갑다’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급기야 박근혜는 국민이 준 신성 한 권력을 아이돌이 명품 점퍼를 여친에게 넘기듯 최순실에게 넘겨버렸다.
정치인을 사랑해서는 안 된다. 정치인은 ‘강렬한’ 첫사랑이 아니다. 냉정하게 감시하

박근혜는 끝났다
‘朴의 나라’를 딛고 일어서서
자랑스러운 ‘우리나라’로 출발하자

박근혜 시대는 퇴행이었다. 박정희 시대의 복사판이었다. ‘박의 패러다임’ 속에 대한민국은 침몰하고 있었다. 반민주적인 통치는 ‘불통’ 이라는 이름으로 국민을 속 터지게 했다. 권위주의적 우상 숭배는 ‘진박 감별사’와 ‘존영 논란’으로 국민의 자존심을 구겨버렸다. 세월호 참사의 미스터리, 메르스의 무대책, 굴욕적인 일본군 위안부 협상-도무지 그 속사정을 알 수 없는 어둠의 정치, 지하 정치였다.

대한민국이 아니었다. 오로지 ‘박의 나라’였다. 그 증거가 바로 최순실 게이트다. 이 나라 국민은 자괴감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모멸과 치욕과 걷잡을 수 없는 분노를 감당하기가 힘겨웠다.

한나라당 대변인으로서, 최고위원으로서 전여옥이 겪은 절절한 체험을 바탕으로 최순실 게이트를 직시하며, 적폐의 본질을 꿰뚫는다. 정치와 재벌의 짬짜미, 춤추는 비선의 방종, 검찰과 세무 조사를 내세운 공포 통치, 그리고 주술 정치의 농단까지, 어두운 ‘오늘’을 파헤친다. 우리가 겪은 수치와 참담, 그리고 치명적인 실수의 고통에서 도피하지 않으며 낡고 썩은 것을 도려내고 새로운 시대정신을 향해가는 ‘정상국가’ 대한민국을 위한 ‘내일’의 제언을 담았다.

전여옥은 말한다.
“무능한 사람은 부끄러움을 모른다. 오만한 정권은 썩을 대로 썩는다. 무능과 오만으로 압축되는 박근혜 대통령, 후세 사학자들은 그녀에게도 단 하나 눈부신 공적은 있다고 기록할 것이다. ‘박정희 패러다임’ ‘영남 패권주의’ ‘정경 유착’을 종식시킨 업적이다.”

이 책은 모두 7개의 테마로 구성되었다.
박근혜의 ‘사유물’로서 대한민국이 겪어야 했던 ‘재앙’
‘최순실 기획사’의 ‘아이돌’격인 박근혜의 ‘무능’
40년간 최태민이 친 주술의 덫에 걸려 자행한 국정 ‘농단’
국민을 배신한 ‘오만’
길라임 코스프레까지 봐야한 국민의 ‘참담’
한나라당 대변인을, 최고위원을 사퇴하게 된 전말을 밝히는 ‘결별’
그리고 이제는 분연히 ‘NO’를 외쳐 ‘희망’을 만들자는 힘찬 제언에 이른다.

전여옥의 ‘여의도 복기(復碁)’와 2016년 12월 9일의 여의도

전여옥의 ‘여의도 복기(復碁)’는 ‘2016년 12월 9일’의 여의도로 이어진다.
정치인 전여옥은 4년 전, 이미 오늘의 참담한 사태를 예견했고, 소신껏 외쳤다. 그 결과 ‘배신의 아이콘’으로 돌팔매를 맞으며 여의도를 떠났다. 그러나 그때의 발언은 2016년말 네티즌에 의해 소위 ‘전여옥 어록’으로 정리되어 인터넷을 달구었고, ‘전여옥 재발견’으로 화제를 뿌리며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점령하기도 했다. 화려한 재기인 셈이다.

전여옥의 선견과 통찰은 국회가 12월 3일에 발의한 국회의 대통령 탄핵 소추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대통령이 헌법과 법률을 광범위하고 중대하게 위배해 국민 신임을 배신했다”는 탄핵 사유가 그것이다.

한나라당 대변인으로서, 최고위원으로서 전여옥이 겪은 절절한 정치 체험을 바탕으로 최순실 게이트를 직시하며, 적폐의 본질을 꿰뚫는다. 정치와 재벌의 짬짜미, 춤추는 비선의 방종, 검찰과 세무 조사를 내세운 공포 통치, 그리고 주술 정치의 농단까지, 어두운 ‘오늘’을 파헤친다. 우리가 겪은 수치와 참담, 그리고 치명적인 실수의 고통에서 도피하지 않으며 낡고 썩은 것을 도려내고 새로운 시대정신을 향해가는 ‘정상국가’ 대한민국을 위한 ‘내일’의 제언을 담았다.

이 책은 모두 7개의 테마로 구성되었다.
박근혜의 ‘사유물’로서 대한민국이 겪어야 했던 ‘재앙’
‘최순실 기획사’의 ‘아이돌’격인 박근혜의 ‘무능’
40년간 최태민이 친 주술의 덫에 걸려 자행한 국정 ‘농단’
국민을 배신한 ‘오만’
길라임 코스프레까지 봐야한 국민의 ‘참담’
한나라당 대변인을, 최고위원을 사퇴하게 된 전말을 밝히는 ‘결별’
그리고 이제는 분연히 ‘NO’를 외쳐 ‘희망’을 만들자는 힘찬 제언에 이른다.

전여옥은 말한다.
“무능한 사람은 부끄러움을 모른다.
오만한 정권은 썩을 대로 썩는다.
무능과 오만으로 압축되는 박근혜 대통령, 후세 사학자들은 그녀에게도 단 하나 눈부


신 공적은 있다고 기록할 것이다.
‘박정희 패러다임’ ‘영남 패권주의’ ‘정경 유착’을 종식시킨 업적이다.”

박정희 시대의 복사판이던 박근혜 시대의 퇴행, 즉 ‘박의 패러다임’ 속의 대한민국은 ‘박의 나라’였다. 그러나 그 낡고 썩은 것들은 도려내고 새로운 시대정신을 향해 가는 우리는 모두 함께 외친다.

“굿바이, 박의 나라!”

이 어둠 끝에서 만날 찬란한 햇살을 기다린다.

작가정보

저자(글) 전여옥

저자 전여옥은 2012년 6월, 여의도를 떠났다. 예전에 섬은 유배지였다. 비로소 그녀는 ‘여의도’라는 섬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몸이 됐다. 유배 생활은 참으로 고되고 힘들었다. 그때 그녀를 오래 봐왔다는 한 시인이 말했다. “나뭇가지에 긁히고 돌부리에 넘어지고 상처투성이가 되어 마침내 돌아왔어요. 댓돌 위에 놓인 하얀 고무신-아, 내가 진짜 집에 왔구나 하고 안도할 거예요.옳은 말이었다. 늘 전여옥이 신기를 기다리던 하얀 고무신처럼 변치 않은 것들이 있었다. 오랜 친구들은 십 년여의 부재를 느낄 수 없을 만큼 그 옛날 그대로 그녀를 맞아줬다. 대학교 선배 언니는 따뜻한 커피와 음악회로 데려갔다. 전업주부인 친구들은 집으로 불러 맛있는 집밥을 먹여줬다. 정치를 하기 전에 알던 후배와는 환상의 기쁨조로 많은 곳을 여행했다. 함께 일했던 여의도 방식구들은 그녀의 생일을 챙겨주고 술친구가 돼줬다. 사랑하는 아들도 십 년 전과 다름없었다. 출장 다녀온 엄마를 작은 주먹으로 살짝 때리며 투정부리던 아홉 살 소년 그 대로였다. 그들이 준 사랑과 위로, 믿음 그리고 염려 덕분에 전여옥은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그동안 여의도라는 유배지에서 받은 상처가 하나하나 아물었다. 그리고 새 살도 돋아났다.

여의도 유배 시절을 돌아보며 다시는 귀양살이를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전여옥 ‘개인의 삶’에 집중하기로 했다. 박근혜 정부의 출범을 그래서 덤덤하게 지켜봤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를 겪으며 다시 한 번 ‘개인적인 것은 모두 정치적 사안’이 라는 것을 깨달았다. 아들 또래의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상적인 정치’ 와 ‘상식적인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절실히 느꼈다. 그 비극을 이 땅에 되풀이할 수는 없다는 생각에서 전여옥은 경험했던 정치를 되새기며 글을 썼다. 어떤 자리나 어떤 조직에 속하지 않고서 ‘진짜 정치’ 를 하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평범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아들의 앞날을 걱정하는 엄마로서 정치를 말하고 정치에 대해 쓰기로 했다. 그 ‘여의도 바둑판’의 복기가 끝나기도 전에 ‘최순실 게이트’가 터졌다. 단순히 아무개 게이트가 아니었다. 이것은 박정희 시대부터 비롯한 우리 사회의 모순과 적폐가 무시무시한 자기 복제를 통해 우리 앞에 나타난 것이었다. 중세의 암흑기 같은 현실 앞에서 우리는 절망했다. 그러나 중세의 밤하늘에도 별은 빛났다. 새벽 동트기 전이 가장 캄캄하다고 했다. 아이를 가진 엄마는 그 어떤 경우에도 아이를 포기하지 않는다. 끝까지 사랑의 이름으로 아이를 성장시킨다. 그래서 이 대한민국에 드리운 어둠의 장막을 우리 국민이 힘차게 걷어낼 것 을 확신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나라’를 물려줄 것이라고 믿는다. 전여옥은 이 책을 세월호 참사 때 숨진 꽃다운 우리 아이들에게 바친다. 그들을 지켜주지 못한 어른들의 부끄러움을 딛고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는 약속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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