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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

칼릴 지브란 지음 | 조달려 옮김
다상

2016년 05월 26일 출간

종이책 : 2016년 05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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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2.47MB)
ISBN 9791195764211
쪽수 2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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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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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 레바논의 브샤레에서 태어난 칼릴 지브란은 소설가이자 시인, 화가로 미국과 유럽에서 활동했다. 이 책에는 그가 직접 그린 그림과 영어 원문이 수록되어 있다.『예언자』는 산문시이다. 급하게 단숨에 읽어서는 이해하기 힘들다. 비록 짧은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마치 예수와 석가의 가르침을 동시에 전달해 주는 것처럼 묵직한 영감을 선사한다. 여유로운 마음가짐과 진리를 구하는 간절한 열망으로 다가간다면 ‘예언자’에 담긴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그 가치를 온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배가 오다
사랑에 대하여
결혼에 대하여
아이들에 대하여
베푸는 것에 대하여
먹고 마심에 대하여
일에 대하여
기쁨과 슬픔에 대하여
집에 대하여
옷에 대하여
사고파는 일에 대하여
죄와 벌에 대하여
법에 대하여
자유에 대하여
이성과 열정에 대하여
고통에 대하여
자아 인식에 대하여
가르치는 것에 대하여
우정에 대하여
대화에 대하여
시간에 대하여
선과 악에 대하여
기도에 대하여
쾌락에 대하여
아름다움에 대하여
종교에 대하여
죽음에 대하여
작별

칼릴 지브란의 생애와 예언자에 대하여
The Prophet

사랑은 그대에게 왕관을 씌우기도 하지만 십자가를 지우기도 한다.
사랑은 그대를 성장시키기도 하지만 그대를 베기도 한다.
사랑은 저 높은 곳에서 햇빛을 받아 떨고 있는 연약한 그대의
가지를 어루만지기도 하지만 가장 낮은 곳으로 내려와 땅속에 들러붙은 뿌리를 흔들어놓기도 한다.
사랑은 곡식단을 거둬들이듯 그대를 거둬들일 것이며,
사랑은 그대를 타작해 벌거벗게 할 것이며,
사랑은 그대를 체로 걸러 껍질을 털어버릴 것이며,
사랑은 그대를 갈아 순백의 가루로 만들 것이며,
사랑은 그대를 부드러워질 때까지 반죽할 것이다.
그런 뒤 사랑은 그대를 성스러운 불꽃 위에 놓을 것이다. 신神
의 신성한 향연을 위한 빵이 될 수 있도록. →16~18쪽

서로 사랑하라.
허나 사랑으로 속박하지는 말라.
사랑이 두 영혼의 해안 사이에 일렁이는 바다가 되게 하라.
서로의 잔을 채우되 한쪽 잔만 마시지 말라.
서로에게 빵을 주되 한쪽 빵만 먹지는 말라.
함께 노래하고 춤추되 혼자 있는 시간을 가져라. 비록 류트의
줄들이 함께 울려 하모니를 이루더라도 각기 줄이 다르듯이.
서로에게 마음을 주어라. 그러나 그 마음을 소유하려 들지는 말라.
오직 생명의 손길만이 그대들의 마음을 간직하리니.
함께 서 있으라. 허나 너무 가까이 있지는 말라.
사원의 기둥들도 서로 떨어져 있고, 참나무와 사이프러스도
서로의 그늘 아래서는 자랄 수 없듯이. → 21~22쪽

그대들 중 어떤 이는 말한다. “기쁨은 슬픔보다 더 위대하다”고.
또 어떤 이는 말한다. “아니다, 슬픔이야말로 위대하기 그지없다”고.
허나 내 그대들에게 말하노니, 그 둘은 서로 분리할 수 없다.
그 둘은 함께 오며, 한쪽이 그대들과 함께 식탁에 앉으면, 다른 한쪽은 그대의 침실에서 잠들어 있음을 기억하라.
진실로 그대는 기쁨과 슬픔 사이에서 저울추처럼 매달려 있나니, 그대들은 오직 비어 있을 때만이 균형을 이루게 된다. 보물지기가 금과 은의 무게를 달듯이 그대를 들어 올리면, 그대들의 기쁨과 슬픔은 쉼없이 오르내릴 것이다. → 40쪽

춤추는 이를 시기하는 저 절름발이에게 뭐라고 말하겠는가.
자신의 멍에는 사랑하면서 숲속의 사슴이며 순록들을 길 잃은 떠돌이로 여기는 황소에게 무어라 하겠는가.
제 허물은 벗지 못하면서 세상의 모든 뱀들에게 벌거벗은 채 부끄럼도 모르고 다닌다고 하는 늙은 뱀에게 무어라 하겠는가.
(중략)
내 이들에게 무어라 말하겠는가.
이들도 햇빛 아래 서 있지만 태양을 등지고 서 있다는 것 외에.
이들은 자기 그림자만 볼 뿐이며 그 그림자가 이들에겐 법인 것을.
이들에게 태양이란 단지 그림자를 드리우는 존재에 지나지 않는 것을.
이들이 법을 따른다는 것은 몸을 웅크려 자신의 그림자를 쫓는 일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59~60

원작의 명성을 온전히 되살린 차별화된 번역!
(원작 그림 수록 + 영어 원본 수록)

40여 개국 언어로 번역되고 1억 부 이상 판매된 세계적 스테디셀러!

1923년 초판 판매된 ‘예언자’는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삶의 진리인 사랑과 결혼, 기쁨과 슬픔, 이성과 열정 등 삶의 보편적 화두를 다룬 잠언집이다.
예언자 알무스타파가 오르팰리즈 성에 사는 사람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된 이 책이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것은, 인간 공통의 관심사를 아름다운 언어로 담아내어 세상 어느 독자와도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1883년 레바논의 브샤레에서 태어난 칼릴 지브란은 소설가이자 시인, 화가로 미국과 유럽에서 활동했다. 이 책에는 그가 직접 그린 그림과 영어 원문이 수록되어 있다.
작품 전면에 아름다운 시어가 녹아 흐르는 ‘예언자’는 세계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렸다는 유명세에 걸맞게 한국에서도 이미 여러 유명 번역자들이 번역했다. 따라서 장년의 한국 독자라면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는 무척 낯익은 책일 것이다.
역자 조달려는 원작자의 작품 의도와 문장 구조를 잘 살려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내용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새로이 번역했다. 덕분에 독자는 정확하고, 현대적이며, 한층 읽기 쉽게 번역된 ‘예언자’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예언자』는 산문시이다. 급하게 단숨에 읽어서는 이해하기 힘들다. 비록 짧은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마치 예수와 석가의 가르침을 동시에 전달해 주는 것처럼 묵직한 영감을 선사한다. 여유로운 마음가짐과 진리를 구하는 간절한 열망으로 다가간다면 ‘예언자’에 담긴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그 가치를 온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 : 칼릴 지브란
저자 칼릴 지브란Kahlil Gibran은 1883년 레바논의 브샤레에서 태어났으며 철학자이자 소설가, 시인, 화가로 미국과 유럽에서 활동했다. 1895년 아버지만 레바논에 남고 온 가족이 미국 보스턴으로 이주 했다. 어린 시절, 사색과 명상 속에서 보낸 그는 영적인 것과 동양적인 것에 매료되어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리는 일에 몰두했다. 15세에 다시 레바논으로 돌아가 학업을 마친 그는 1902년 다시 보스턴으로 돌아왔다.
1904년 첫 전시회를 열었는데, 이때 지브란의 삶과 창작 활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연상의 여인 매리 해스켈을 만나게 된다. 해스켈은 지브란이 1908년 파리로 가서 미술을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었으며, 한동안 그와 연인 관계를 유지하기도 했다.
지브란의 초기 작품들은 대부분 아랍어로 쓰였고, 특히 희곡 작품에 드러난 그의 사상은 아랍권에서는 지브라니즘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영향력이 컸다.
1918년 이후에는 대부분 영어로 작품을 썼으며, 1923년 20년간의 구상을 거쳐 그의 대표작인 산문시 『예언자』를 완성했다.
지브란은 1931년 뉴욕에서 48세의 나이로 간경변과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
주요 작품으로는 『사람의 아들 예수』, 『이 땅의 신들』, 『반항하는 영혼』, 『부러진 날개』, 『눈물과 미소』, 『예언자의 정원』, 『방랑자』 등이 있다.

역자 : 조달려
역자 조달려는
고려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 박사 수료
전 울산과학대학교 영어 교수
현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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