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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리너

힙스터의 도시 베를린에서 만난 삶을 모험하는 몇 가지 방식들
용선미 지음
제철소

2019년 07월 23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06월 12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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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42.47MB)
ISBN 9791188343102
쪽수 3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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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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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라는 오래된 지도를 들고 떠나는 베를린 여행기
대학원에서 미술사학을 공부하던 저자가 무작정 떠난 베를린에서 3년간 머물며 만난 베를리너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갤러리 인턴으로 시작해 종일 말똥을 치우는 농장일과 독일 드라마 엑스트라 출연까지, 갖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눈이 아닌 몸으로 겪은 자만이 발견할 수 있는 베를린의 숨은 매력이 가득 담겨 있다.

총 스무 개의 챕터로 구성된 이 책에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삶을 모험하는 베를리너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생생하게 녹아 있다. 헬싱키에서 트램을 운전하던 핀란드인 뮤지션, 동독 출신의 빵집 점원, 펑크족 차림의 이탈리아인 큐레이터, 클럽에서 먹고 자는 다국적 뮤직 비디오 제작자, 버려진 공간에서 춤추는 일본인 부토 댄서……. 국적도 나이도 직업도 천차만별인 이들을 만나 인터뷰한 저자는 영화, 역사, 비건, 클럽, 소비, 문화 운동 등 오늘의 베를린을 가장 잘 드러내는 스무 개의 키워드를 통해 타인의 삶 속으로 뚜벅뚜벅 걸어 들어간다. 무엇보다 여행을 ‘삶’으로 가져와 ‘앎’으로 끌어안으려는 저자의 시선이 빛나는 책이다. 챕터마다 현지인만이 아는 베를린의 핫 플레이스 정보까지 꼼꼼하게 소개해 여행 정보서로도 손색이 없다.
프롤로그
인터뷰 프로젝트에 관하여
베를리너란

01 니콜 야흐만 영화 시나리오 작가
베를리너의 제안 - 베를린에서 영화를 보려면

02 베단 그리피스 도시 투어 가이드
베를리너의 제안 - 베를린의 생생한 역사를 느끼려면

03 펠릭스 알브렉트 동물 권리 운동가
베를리너의 제안 - 베를린의 비건 라이프를 체험하려면

04 그레고리오 가스페리 클러버, 뮤직비디오 제작자
베를리너의 제안 - 베를린의 클럽 문화를 즐기려면

05 파니 페브르 아티스트, 아동 미술 워크숍 운영자
베를리너의 제안 - 베를린에서 아이와 시간을 보내려면

06 미치야스 후루타미 부토 댄서
베를리너의 제안 - 베를린에서 현대 무용과 퍼포먼스를 감상하려면

07 밀레나 페트코바Milena Petkova 건축가, 아마추어 디제이
베를리너의 제안 - 베를린에서 미술관으로 탈바꿈한 건축물을 보려면

08 야코 사볼라이넨 뮤지션
베를리너의 제안 - 베를린에서 음반을 구입하려면

09 타냐 지이크 아티스트, 빵집 점원
베를리너의 제안 - 베를린의 벼룩시장을 구경하려면
베를리너의 제안 - 베를린에서 맛있는 빵을 맛보려면

10 카우자 엘-후세인 모스크 가이드
베를리너의 제안 - 베를린에서 다양한 종교를 경험하려면

11 토마스 헤어츠 패션 디자이너
베를리너의 제안 - 베를린의 패션 트렌드를 한눈에 보려면

12 리암 스코트 워드 비영리 기관 ‘슈타트랩’ 운영자
베를리너의 제안 - 베를린의 흥미로운 문화 공간을 방문하려면

13 맥스 파를버그 페루 음식점 운영자
베를리너의 제안 - 베를린에서 다양한 외국 음식을 맛보려면

14 앙카 바나트코바 양말 브랜드 창업자
베를리너의 제안 - 베를리너의 여유로운 삶을 엿보려면 _266

15 파블로 벤조 아티스트, 그래픽 디자이너
베를리너의 제안 - 베를린에서 근사한 그라피티를 보려면

16 플로리안 봉길 그로세 사진작가, 암벽 등반가
베를리너의 제안 - 베를린에서 사진과 관련한 공간을 찾고 싶다면

17 케빈 할핀 공연 기획자
베를리너의 제안 - 베를린에서 재미있는 콘서트와 이벤트를 즐기려면

18 김영삼 시각 디자이너
베를리너의 제안 - 베를린의 디자인 경향을 살펴보려면

19 리사 스테파니 갤러리스트, 큐레이터
베를리너의 제안 - 베를린의 유명 갤러리와 좋은 전시를 경험하려면

20 용선미 베를린 여행자
베를리너의 제안 - 베를리너처럼 살아보려면

에필로그

잘 만든 상업 영화에서는 적절한 시점에 항상 극적인 사건이 일어난다. 하지만 니콜은 순간순간의 감정을 어떻게 느끼느냐, 또 그것을 어떻게 기억하느냐가 분명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게 우리 삶을 영화보다 더 매력적으로 만들어주는 것 아닐까? 하이라이트가 없더라도 계속 이어갈 수 있다는 것.” _영화 시나리오 작가 니콜 야흐만 인터뷰에서

베스는 이곳에서 매번 사람들에게 같은 질문을 던진다. “여러분에게 이곳은 어떤 의미로 다가옵니까?” 질문을 받은 대부분은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토론을 하기도, 때론 언쟁을 벌이기도 한다. 이날 가장 흥미로웠던 대답은 다름 아닌 ‘숨바꼭질’이었다. 네덜란드에서 온 한 관광객의 해석이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들은 항상 숨거나 도망 다녀야 했고, 나치에게 발각되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베를린의 이 홀로코스트 기념비에는 완벽히 숨을 공간이 없습니다. 위로 아래로 좌로 우로, 나란히 늘어선 블록들 사이 뚫린 공간 때문에 분명 누군가는 저를 보고 있기 마련이거든요. 이보다 더 잔인한 숨바꼭질이 또 있을까요?” 순간, 베스를 포함한 우리는 모두 할 말을 잃었다. 사실 정해진 답이나 해석은 없다. 이 기념비를 짓기로 한 독일도, 심오한 콘크리트를 늘어놓은 건축가도 그 어떠한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다. 그래서 방문객 모두가 제각각의 이유를 찾고자 노력하며, 그럼으로써 이 장소에 좀 더 깊게 몰입할 수 있는 여지를 주기도 한다. _도시 투어 가이드 베단 그리피스 인터뷰에서

베를린에서의 자유는 마치 양날의 검과도 같다. 중요한 건 그것을 좇는 시도와 과정을 통해 무엇을 얻는가에 있다. 클럽에서의 3박 4일이라니, 한국에서라면 상상할 수 없는 한량다운 삶이다. 너무도 이질적인 그의 자유가 이 도시에서는 아주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어찌 됐건 이 모든 일이 결코 선물처럼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가끔은 보잘것없더라도, 무던히 그리고 꾸준히! _뮤직 비디오 제작자 그레고리오 가스페리 인터뷰에서

카우자에게 베를린에서 무슬림 여성으로서 겪는 불편에 대해 조심스레 물어봤다. “하루에 다섯 번 하는 예배도 사람들이 많은 데서 하면 구경거리가 되니까 외진 장소에 숨어서 하곤 해. 또 히잡 같은 경우, 프랑스에선 더 심하지만 독일에서도 착용을 금지하는 직장이 많아. 길거리에서도 히잡을 썼다는 이유만으로 나쁜 말을 들을 때도 있고. 사실 유럽 내 무슬림 여성들이 강요를 받아서 히잡을 쓰는 건 아니야. 사람들은 우릴 수동적이고 생각 없는 여자 취급하는데, 사실 저마다 깊은 고민을 통해서 스스로 착용 여부를 결정하는 거거든. 이유는 다양한데, 기본적으로 이슬람 경전인 코란에 따라 사람들 관계가 결코 외관으로 정해지면 안 된다는 가르침을 따르고 있어. 또 여성의 고유한 가치를 지키기 위함이기도 해. 히잡 쓰는 여성을 무조건 이상하다고 손가락질하기보다는 그저 다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으로 봐주면 좋겠어.” _모스크 가이드 카우자 엘-후세인 인터뷰에서

야코는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긴 머리를 휘날리며 장장 8년간 한결같이 헬싱키 트램을 몰았다. “나 트램 코스를 1등으로 졸업했어. 이래 봬도 나름 되게 능력 있는 트램 운전사야! 하하.” 그에게 운전은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더 일상이 지루하게 느껴졌고, 그런 일을 끊임없이 반복해야 한다는 게 가장 힘들었다. “똑같은 루트에 똑같은 풍경을 마주하며 혼자서 작은 트램 앞 칸을 지키고 있자면 종종 숨이 막혀와.” 그렇게 처음 1년 동안은 풀타임으로, 그다음 해부터는 파트타임으로 일했다. 그러면서도 야코는 절대 음악의 끈을 놓지 않았다. “전날 집에서 작업한 곡을 트램을 운전하며 듣고 또 듣곤 했어. 당시 트램이 나의 작은 작업실이나 다름없는 셈이었지.” _뮤지션 야코 사볼라이넨 인터뷰에서

8년 전 어느 날, 영삼은 문득 유학을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서슴없이 베를린을 택했다. 크게 목적이나 이유가 있던 것은 아니고, 뉴욕이나 런던 같은 도시에 비해 물가가 저렴해서 공부와 동시에 독립된 생활을 꾸리기가 가능할 거라는 판단에서였다. 그에게 대뜸 이 도시의 첫인상을 물었다. “한마디로 무시무시했어!”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회색빛의 도시 풍경도 한몫했거니와, 과거 동독의 흔적 위에 새 살림을 세우느라 온 도시가 바삐 공사에 열을 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른 도시들에 비하면 베를린의 당시 집값은 정말 터무니없이 쌌어. 물가도 그렇고. 지금이야 젠트리피케이션 때문에 많이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베를린에서의 많은 부분이 경제적이라는 느낌을 받아. 에너지나 시간, 사람조차도! 예를 들면 잠시 쉬고 싶을 때 멀리 가지 않아도 자전거를 타고 조금 나가면 되거든. 친구를 사귈 때도 마찬가지야. 전시를 보러 갔는데

이히 빈 아인 베를리너Ich bin ein Berliner!
독일 베를린은 요즘 유럽에서 가장 핫한 도시 중 하나다. 저렴한 물가와 풍부한 문화예술 인프라, 도시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가 전 세계 힙스터들을 베를린으로 불러 모으고 있다. 이 책을 쓴 저자 용선미 역시 대학원에서 미술사학을 공부하던 중 일상의 쉼표를 찍기 위해 무작정 베를린으로 떠났다.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며 도시 구석구석을 여행하던 그는 자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직감한다. 그리고 온몸의 감각이 외치는 소리를 듣는다. “내가 찾던 바로 그 도시야!” 길어야 석 달 정도 머물 요량이던 애초의 계획은 수정에 수정을 거듭했고, 어느새 체류 기간은 1년을 훌쩍 넘어서고 있었다.

하지만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날수록 서울과 다를 바 없는 일상에 점점 지쳐가던 그는 친구들과 일명 ‘인터뷰 프로젝트’를 벌이기로 결심한다. 프로젝트의 목적은 타인의 삶을 통해 지금 내 모습과 마주하기. 그렇게 그는 ‘사람’이라는 아주 오래된 지도를 손에 들고 여태껏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베를린을 여행하기 시작한다. 헬싱키에서 트램을 운전하던 핀란드인 뮤지션, 동독 출신의 빵집 점원, 펑크족 차림의 이탈리아인 큐레이터, 무슬림 여성, 클럽에서 먹고 자는 다국적 뮤직 비디오 제작자, 버려진 공간에서 춤추는 일본인 부토 댄서……. 국적도 나이도 직업도 가지각색인 이들을 만난 저자는 그렇게 타인의 삶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그간 모두 열아홉 명의 베를리너를 만났고, 인터뷰하는 데만 꼬박 반년이 걸렸다.

흔히들 말한다. 베를린은 가난해서 섹시하다고. 학생과 예술가가 대부분인 이 도시에서 돈을 벌어 여유롭게 살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이야기를 조금 비꼬아서 하는 말이다. 그래서 무슨 일이든 스스로 즐기지 않으면 온전히 버텨내기 힘들다. 나도 그랬다. 그러다 문득 베를리너, 그들의 삶이 궁금해졌다. 나 스스로 이상과 현실의 장벽에 부딪혀 헤매고 있을 때였다. 각개전투의 자세로 고군분투하는 친구들의 속사정을 듣고 싶었다. _‘프롤로그’에서

조금 헤매도 괜찮아, 여긴 섹시한 베를린이니까!
총 스무 개의 챕터로 구성된 이 책에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삶을 모험하는 베를리너들의 베를린 이야기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챕터마다 영화, 역사, 비건, 종교, 클럽, 소비, 문화 운동 등 오늘의 베를린을 가장 잘 드러내는 키워드를 달았는데, 이는 그들 각자가 추구하는 가치관이나 신념을 통해 다양한 삶의 지형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국적도, 생김새도, 생각도 다르지만 베를리너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베를린의 매력은 하나다. 바로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 그리고 자유와 도전정신이 깃든 도시라는 것. 세계사의 가장 큰 비극 중 하나인 세계대전을 온몸으로 겪어낸 곳이기에 더욱 소중한 가치이다. 그들에게 베를린은 다른 사람의 시선 따윈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곳이며, 그 어떤 시도도 가능한 “하나의 거대한 실험실”이다. 그렇다고 무조건적인 자유를 제공하진 않는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거기에는 개인의 책임이 뒤따른다.

“네가 무서워서 혹은 게을러서 멈춰만 있다면 늘 무언가를 계속 놓치게 돼. 베를린은 방황하기 쉬운 도시라서 위험해. 또 반대로 여러 가지를 시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완벽하지. 그렇게 냉탕과 온탕을 오가다 보면 어느 순간 삶의 목적과 일상의 동기를 찾게 되는 것 같아. 무엇이 널 흥분하게 하는지, 자라게 하는지, 갈망하게 하는지. 당장의 방향을 잃었다 해도 네가 그 과정에서 얻는 것이 있다면 베를린은 정말 괜찮은 곳일 거야.” _뮤직 비디오 제작자 그레고리오 가스페리 인터뷰에서

당신의 여행은 어떤가요?
바야흐로 여행의 시대다. 이제 여행은 ‘열심히 일한 당신’만이 떠나는 일회성 이벤트에서 벗어나 삶의 방향을 고민하고 모색하려는 이들의 작은 시도가 되어 가고 있다. 저자 역시 마찬가지의 이유로 떠났으며, 현재 자신의 모습과 오롯이 마주하기 위해 베를리너들을 진심으로 만나고 성실하게 기록했다. 그렇게 이 책에는 갤러리 인턴으로 시작해 종일 말똥을 치우는 농장일과 독일 드라마 엑스트라 출연까지, 갖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눈이 아닌 몸으로 겪은 자만이 발견할 수 있는 베를린의 매력적인 비밀로 가득하다. 그와 함께 ‘사람’이라는 지도를 짚어가며 베를린 구석구석을 누비다 보면 어느덧 여행은 나에게도 단순한 일탈을 넘어 삶으로, 앎으로 다가올 것이다.

당신은 여행을 통해 무엇을 얻고 싶은가. 단지 유명 관광지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 몇 장만은 아닐 것이다. 저자는 여행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은 지금껏 전혀 다른 시간을 살아온 타인들의 삶을 만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것이 바로 일상에서 무뎌진 삶의 감각을 되찾는 방법이라고. 여행자의 배낭 속에는 일상에서 나를 규정하求이름이나 나이, 직책 따위가 들어갈 자리가 없다. 새로운 것을 편견 없이 받아들일 마음 하나면 꽉 찬다.

전 세계 힙스터들의 도시 베를린. ‘힙’은 스타일이다. 패션이 아닌 라이프 스타일이다. 힙한 여행을 꿈꾸는,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찾아 헤매는 당신에게 『베를리너』는 ‘가능성’이라는 여러 갈래의 길을 제시하는 좋은 지도가 되어줄 것이다.

인터뷰를 하는 과정은 나를 비롯해 수민과 나탈리에게도 자신을 한층 성장시키는 데 엄청난 밑거름이 되어주었다. 무한한 자유가 보장되는 만큼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것도 많은 베를린. 누구도 시키지 않은 이 일을 시작하며 사실 주저한 순간들도 많았다. ‘나는 지금 뭘 하고 있지?’ 하는 의문과 의심이 끊임없이 나를 괴롭혔고, 의도치 않은 상황에 맞닥뜨려 지친 적도 허다했다. 모든 인터뷰가 순조로웠던 것도 아니고, 인터뷰를 이유로 너무 붙어 다닌 탓에 세 사람 모두 서로에게 질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견디고 결실을 맺게 된 지금, 다시금 드는 생각은 역시나 같다. 인터뷰하길 참 잘했다. _‘에필로그’에

작가정보

저자(글) 용선미

저자 용선미는 198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미술사학을 공부했다. 대학원 시절 무작정 떠난 베를린에서 3년을 살았다. 귀국해서 현대 미술과 관련한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지금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 코디네이터로 일하고 있다. 마음 맞는 친구들과 전시 기획도 틈틈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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