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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의 심리학

우리는 왜 기후변화를 외면하는가
조지 마셜 지음 | 이은경 옮김
갈마바람

2018년 03월 26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02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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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1.48MB)
ISBN 9791195634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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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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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늦기 전에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이야기!

우리는 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면서도 그것을 부정하거나 외면하는 것일까? 기후변화 활동가인 조지 마셜은 인간이 기후변화를 일으키고 있으며 그것이 어떤 파국을 초래할지 보여주는 과학적 증거는 이미 충분한데도 우리는 왜 기후변화에 무관심한건지, 기후변화가 초래할지 모를 재앙에 침묵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이 질문의 답을 찾고자 펴낸 『기후변화의 심리학』.

저자는 노벨상에 빛나는 심리학자들에서 기후 과학자, 기후변화 부정론자, 환경 운동가, 티파티 활동가, 일반 시민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여정을 시작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저자는 결국 문제는 과학 대 이권, 진실 대 허구라는 입장의 차이가 아닌, 오히려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오래된 심리와 본능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기후변화는 우리의 심리와 본능이 감지하고 대응하기 어려운 유난히 다면적이고 복합적인 문제이다. 기후변화 문제는 명확한 원인과 목적, 가해자, 동기를 특정하기 어렵다. 인과관계를 확실하게 규정하기 어려우며, 우리 모두가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자 가해자들이다. 이처럼 받아들이기에 너무나 고통스러운 것을 외면하고, 믿고 싶은 것만 믿으며, 감당할 수 없다고 느끼는 거대한 문제를 고의로 무시해버리는 우리의 심리와 본능을 직면하고 통찰하게 하면서 기후 문제에 대해 행동에 나설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음을 일깨워준다.
01 의문
02 그런 거창한 문제는 나중에 이야기하기로 하죠
03 비전문가의 입장에서 말하기
04 결코 전모가 드러나진 않을 겁니다
05 메시지 오염시키기
06 또래 집단이라는 배심원
07 군중의 힘
08 품위 있는 게임
09 코끼리 안에서
10 두 개의 뇌
11 익숙하지만 상상할 수 없는
12 불확실한 장기 비용
13 그들, 그곳, 그리고 그때
14 지구를 희생시키다
15 불확실성에 대한 확신
16 걱정의 웅덩이에서 물장구치다
17 그 이야기는 꺼내지도 마
18 완벽하지 않은 문제
19 바퀴벌레 유람단
20 이야기를 해 주세요
21 강력한 단어
22 전달자 신뢰
23 몇 번이고 반복해서 계속 이야기하라
24 보호하고 금지하고 구하고 저지하라
25 분열
26 전등을 끄지 않으면 강아지가 벌을 받는다
27 긍정주의
28 논쟁에서 이기기
29 20억 명의 방관자
30 호펜하겐에서 온 엽서
31 선례와 대통령
32 유정과 배기관
33 까맣고 끈적이는 물질
34 도덕적 의무
35 아빠는 세계 기후 대전 때 뭘 하셨어요?
36 하나의 힘
37 말과 행동의 분리
38 죽음의 암시
39 머리에서 마음으로
40 기후 신념
41 우리는 왜 기후변화를 외면할 수밖에 없는가…
42 요약
섭씨 4도
참고 문헌, 출처 및 더 읽을거리
추가 논의는 WWW.CLIMATECONVICTION.ORG에서
감사의 말
찾아보기

확고한 믿음을 갖게 되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조지 마셜은 사람의 심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기후 과학자들의 이러한 태도가 오히려 사람들이 기후변화를 외면하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고 지적한다. 그러므로 기후변화에 대한 행동을 촉구하려면 충분한 과학적 증거와 데이터를 확보하는 동시에 긴급성, 근접성, 사회적 의미, 이야기, 경험에서 나온 비유 등의 도구를 활용하여 사람의 감정을 끌어들이고 자극하는 형태로 그러한 증거와 데이터를 변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본인이 기후변화 활동가인 조지 마셜은 기후변화 운동의 실패 원인에 대해서도 성찰한다. 그는 기후변화 운동이 적을 규정하고 비난하는 적대 담론에 치중하다보니 공동의 목적을 위해 협력해야 하는 시기에 오히려 분열을 가속화하고 뿌리 깊은 적대감을 유발시켰다고 지적하면서, 사람들의 심리에 호소하여 공동의 목적을 중심으로 협력의 담론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러면서 기후변화는 환경 운동가들의 전유물도 아니고 단순히 환경 문제로 규정할 문제도 아니라고 말한다. 물론 기후변화는 환경과 관련한 문제를 동반하고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만, 본질적으로 더 큰 문제이다. 조지 마셜은 환경 운동가들을 향해 제발 생태 타령이나 북극곰과 지구를 구하자는 구호, 기후변화를 환경 문제로 국한하는 언어 등은 중단하고, 더 넓은 가치를 제시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런 거창한 문제는 나중에 이야기하기로 하죠.”

2017년 6월 1일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를 선언했다. 파리협약의 조건이 미국에 매우 불리하고 미국의 제조업에 상당한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이유에서였다. 이에 대해 전 세계의 주요 지도자들은 실망감을 표시했고 미국 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반면에 미국의 보수 단체들은 환영의 논평을 냈다. 그런데 만약 기후변화에 명확한 적을 특정할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예를 들어, 만약에 과학자들이 북한이 세계 기후를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의도로 대기 중에 온실가스를 뿜어내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이처럼 기후변화는 명확한 가해자를 규정할 수 없고 인과관계를 단순하게 특정하기 어렵다보니 이해관계나 정치 성향에 따라 그 입장이 극명하게 나뉘는 논쟁적 사안이 되어버렸다.
그나마 미국

작가정보

저자(글) 조지 마셜

번역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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