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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를 향해 기어가는 달팽이

박재현 지음
최측의농간

2019년 04월 30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10월 29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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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45MB)
ISBN 9791188672134
쪽수 29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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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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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를 향해 기어가는 달팽이』는 불교와 철학 공부에 맹렬히 정진하는 젊은 연구자 혹은 구도자의 젊은 혈기와 날카로운 날이 곤두서있는 책이다. 이후 출간된 저자의 다른 책들에서 심화되거나 발전되는 주제들, 그 모든 사유의 단초들이 파편적으로 산재해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박재현이라는 불교 연구자 혹은 저자의 글을 인상적으로 읽은 독자들이라면 충분히 일독해볼 가치가 있을 것이다.
책머리에 부쳐
머리말

제1부 꿈꾸는 자의 여행은 계속된다
제2부 내 겨울에 비친 세상
제3부 꽃은 추락한 영토에서 핀다

덧붙이는 말

출판사 서평 및 책 소개

책들과 시, 경전과 사찰들 사이에서 표류하는 가운데 저자는 세간의 얄팍한 소문이나 왜곡된 출세간의 경계에서 묵묵히 스스로의 사유와 감정을 담금질한다.

‘무를 향해 기어가는 달팽이’는 불교와 철학 공부에 맹렬히 정진하는 젊은 연구자 혹은 구도자의 젊은 혈기와 날카로운 날이 곤두서있는 책이다. 이후 출간된 저자의 다른 책들에서 심화되거나 발전되는 주제들, 그 모든 사유의 단초들이 파편적으로 산재해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박재현이라는 불교 연구자 혹은 저자의 글을 인상적으로 읽은 독자들이라면 충분히 일독해볼 가치가 있을 것이다.

난해한 불교 개념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바라는 독자들에게 이 책에 등장하는 저자의 말들은 때로 성급하고 거친 독단으로 느껴질 것이며 삶에 관한 가벼운 에세이를 기대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종종 난해하고 불친절한 이론서의 얼굴을 내밀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의 운명은 널리 읽히거나 적게 읽히는 미래가 아닌, 매우 적게 읽히거나 좀처럼 읽히기 어려운 미래에 닿아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책도 세상에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양 극단의 사이 어디쯤, 그 불면의 어디쯤에 서성이는 미래의 독자들, 우리를 닮은 어떤 사람들, 우리를 닮았었거나 우리가 닮게 될 어떤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이 책은 불교이론서인가? 그렇다. 혹은 그렇지 않다. 편안한 마음으로 대할 수 있는 잔잔한 에세이인가? 그렇다. 혹은 그렇지 않다. 둘 다이거나 둘 다가 아닐 수 있는 가능성이야말로 이 책 ‘무를 향해 기어가는 달팽이’의 힘이고 매력이다.

절판되기 전부터 잊혀져가는 책들의 운명을 생각할 때, 독자들이 복간을 기다리는 절판서적들은 얼마나 복된가. 복간을 통해, 그 복됨의 기억이 조금은 더 멀리 퍼져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의 출간은 결정되었다.

무를 향해 기어가는 달팽이는 이 책의 제목일 뿐만 아니라 그 글을 쓰거나 읽었던 저자와 독자, 우리 모두의 모습이기도 하다.

** 출판사 소개

절판되었다는 이유로 잊혀져가는 책들이 많습니다. 독자들이 애타게 복간을 기다리는 절판서적들이 많지만 그런 복마저 누리지 못하는 책들 또한 적지 않습니다. 애태우며 잊혀져가는 책들의 복간을 통해, 그 책들의 은은한 빛사위가 조금은 더 멀리 퍼져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최측의 농간은 출발합니다.


만들기보다, 우리는 읽고 싶었습니다. 조금은 낡은 판형, 약간은 답답한 편집으로 남아있는 책들을. 잘 팔리지 않았을 것 같은 그 책들은 실제로 대부분 1쇄를 넘기지 못한 채 절판되었습니다. 만나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오랜 기다림과 시도 끝에 만나게 된 절판된 책들에는 짧은 운명을 믿을 수 없을 만큼 강한 생명력으로 반짝거리고 있었습니다. 놀라웠고 다행이었습니다. 너무 진지했거나 순수했기 때문에 잊혀간 그 책들에 새로운 숨을 불어넣고 싶었습니다. 고된 현실을 견뎌낸 그 책들에 눈물 보다는 웃음으로 손을 내밀어 보고 싶었습니다.


생생한 목소리가 갇혀 있었으므로, 우리는 기쁨과 슬픔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단지 읽고 싶었으며 당신들에게도 조금은 더 오래 읽히거나 발견되길 바랐을 뿐입니다.


짧아도 굵게 라는 복권당첨의 낭만은 우리에게 공허합니다. 우리의 낭만은 더디더라도 바람의 밀도와 공존하며 정확하고 멀리 날아가는 새의 모습을 닮아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읽고 싶었지만 읽을 수 없었던, 읽었으나 매우 힘들게 간신히 읽을 수밖에 없었던 책들부터 펴낼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기계적으로 신간을 발행할 여력이 없습니다. 새롭게 태어나는 책들을 통해 사람들이 우리의 이름을 기억해준다면 우리가 읽고 싶거나 쓰고 싶은 미래의 책들도 당신과 함께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재현

저자 박재현은 1970년 경상북도 상주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한국불교의 간화선 전통과 정통성 형성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깨달음의 신화>(2002), <한국 근대 불교의 타자들>(2009), <만해, 그날들>(2015) 등을 출간했으며 <한국 근현대 선원의 한 초상>, <만해 한용운의 선적 역할의식에 관한 연구>, <구한말 한국 선불교 간화선에 대한 한 이해>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현재 동명대학교 불교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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