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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가 어제 한 행동을 알고 있다

한병진 지음
곰출판

2018년 04월 18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01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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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0.93MB)
ISBN 9791160890938
쪽수 2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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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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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은 평범하지만 그리 간단치 않다. 일상은 수많은 것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속에서 변화무쌍하고 복잡하게 돌아간다. 복잡한 일상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우선 다양한 개념과 이론이라는 기본기를 갖추고 개인과 개인의 상호작용을 여러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나는 네가 어제 한 행동을 알고 있다』는 경로 의존성, 근본귀인오류, 변동 강화 계획, 손실 회피 등 다양한 사회과학 개념을 공자, 손자, 노자 등의 동양고전, 시와 소설, 《이솝 우화》, 《법구경》 등에 의존하여 우리의 일상을 종횡무진 탐색한다.
시작하며

1 사랑이 제일 쉬웠어요
선점하라/기대와 가능성의 희비쌍곡선/연인관계의 시작, 양인지/고통과 사랑의 비례 원칙/믿음의 함정/기대 수준을 조정하라

2 싸움의 고수
오만과 지피지기/지금 당장 구속하라! 당신 자신을/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에 날개를 편다/선수의 기술, 잠수를 타다/프레임의 힘: 착각과 배신

3 대학탐구생활
술자리에서 벌어지는 공유지의 비극/교양 수업이 어려운 이유/친구와 연인/질문 있습니다/학점 제한, 자기 결박의 기술/청강, 공공재의 너그러움/대학교에 없는 왕따/내재적 동기와 군자

4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만장일치제에서 매력의 위험/교수 되기 전략: 신비주의/키 작은 엘리트에서 나타나는 경로 의존성/승자 독식과 새옹지마/달마는 동쪽으로, 청춘은 어디로/인식 편향에 따른 직업 선택의 원칙/그래도 멋진 사람이 되자: 중용의 멋

5 생활의 발견
비교쟁이, 따라쟁이/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지하철 자리 앉기와 음모론/사람을 믿어라, 그래도 차 문은 닫고 다녀라/포토샵과 김영란법/선별의 지혜/선물의 기술/가끔은 거울을 보자

마치며
후주
용어 해설
참고문헌

친구 관계는 정이 쌓인다고 해서 새로운 단계로 진입할 이유가 없는 사이이다. 친구 관계에 목표는 없다. 하지만 애인 관계에는 결혼 혹은 완전한 사랑이라는 목표가 있다. 오르막을 올라가야 하는 관계가 애인 사이다. 따라서 상대방의 호의와 친절은 신뢰로 쌓이기보다는 기대의 상승을 낳는다. 얼마나 많이 잘해 주었는가보다 전보다 더 잘해 주고 있는가가 더욱 중요하다. 애정의 총합이나 장기적 추이보다는 단기적 추이가 중요한 것이다. (본문 42쪽)

힘의 배분 상태가 변하면 부부는 다시 큰 싸움을 벌인다. 이는 세력 전이 이론을 닮았다. 세력 전이 이론이란 국제정치에서 대국 사이의 세력 관계 변동이 대전을 가져온다는 이론이다. 시간은 모든 것을 바꾸고 특히 힘의 관계를 변화시킨다. 힘센 자가 약해지기도 하고 약한 자가 강해지기도 한다. 국제정치에서는 후발 국가의 급속한 산업화와 통일 등이 세력 관계 변동의 주요 원인이었다. 부부 사이에는 출산, 승진, 실직, 호르몬 변화 등이 주요 원인이 될 것이다. (본문 65쪽)

경제학의 기본 원칙을 위배하는 인간의 행동은 행동 경제학자의 공짜 캔디 실험에서도 발견된다. 실험에서는 동일한 캔디에 1센트와 무료라는 가치를 책정하였다. 수요 법칙에 따르면 가격이 낮은 공짜 캔디의 수요가 당연히 많아야 한다. 2센트의 캔디와 1센트의 캔디에서는 이 법칙이 작동한다. 하지만 공짜가 되는 순간 사람들은 경제적 계산이 아니라 공동체적 규범인 체면에 따라 행동한다. 공짜 캔디를 한두 개씩만 집어 가는 것이다. (본문 119쪽)

알려지지 않은 후보를 유리하게 하는 데는 더욱 근본적인 인식의 힘이 작용한다. 어떤 사람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우리는 그가 단점이 없다고 생각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심지어 그 사람을 좋게 상상한다. 이는 시각적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과 동일하다. 우리의 뇌는 제대로 보지 못한 물체를 아름답고 예쁘게 꾸며버린다. 옆자리에서 침을 흘리며 졸고 있는 남자 친구보다 며칠 전 회사에 들어온 김 대리가 훨씬 멋있어 보이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본문 133쪽)

편향적으로 수집된 증거는 기존 믿음을 확증해 주지만 과학적으로 타당한 결론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이런 식의 태도로 인해 ‘비둘기가 나를 향해 고의적으로 배설물을 발사했다’고 믿을 수도 있다. 만약 하늘에서 침이 자신에게 떨어졌다면 고약한 어린애들의 고의를 의심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어린애들이 아닌 비둘기의 고약한 심보를 의심하려면, 비둘기가 하늘을 날면서 떨어뜨린 전체 배설물 중에서 나를 맞히지 못한 경우를 고려해야 한다. (본문 174쪽)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자신의 얼굴 대신 남의 얼굴을 본다. 이 때문에 엄청난 인식의 편향이 발생한다. 다른 사람의 행동과 잘못은 개인의 내재적 특질에서 비롯된 것으로 치부하고 자신의 잘못은 상황 탓으로 돌리는 것이다. (본문 198쪽)

▶사회과학, 일상을 탐색하다
우리는 아는 만큼 현실을 본다. 그러므로 전문가가 된다는 의미는 더욱 풍부한 개념을 획득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성격 전문가는 사람의 성격을 일반인들보다 훨씬 세부적으로 이해할 것이며 패션 전문가는 옷과 옷 입는 방식에 대한 개념이 풍부할 것이기 때문이다. 많이 알수록 우리는 미묘한 현실의 차이를 더 많이 찾아내고 진단할 수 있다. 많이 알수록 많이 볼 수 있고 더욱 재미있고 현명하게 일상을 보낼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구체적 사건에서 일반적 원칙을 도출하는 데는 탁월한 능력을 보이지만 통계적 혹은 추상적 원칙으로부터 구체적 상황을 이해하는 데는 익숙하지 않다. 이 책은 사회과학의 원리를 이용해서 일상사를 다룬다. 이를 통해 구체적 사건에서 일반 원칙을 도출하고 추상적 원칙을 평범한 일상에 적용하여 수많은 일상의 경험을 한 차원 더 깊게 이해하려고 한다.
사실 이 책은 사회과학 연습 문제 풀이에 가깝다. 연습을 통해 책 속의 개념과 이론을 현실에 적용할 수 있을 때 지식은 비로소 살아 있는 지식이 되고 우리는 지식을 넘어 지혜를 얻을 수 있다. 그렇다면 어디서부터 연습을 시작해야 할까? 저자는 연애와 사랑, 부부 싸움, 술자리, 지하철 자리 앉기, ‘포샵질’ 등 지극히 평범한 일상의 문제들을 의도적으로 다룬다. 하지만 가볍다고 느껴지는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학문적 분석은 오히려 독자를 놀라게 하고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실용성을 더욱 극적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큐레이터가 설명해 주면 그림이 완전히 새롭게 보이고 요리 연구가와 함께 장을 보면 식재료 하나하나가 이야깃거리가 되듯이 사회과학에 비추어 일상을 재조명하면 무미건조한 경험에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여러분을 속사정 쌀롱으로 초대합니다
과감하게 고백할지, 아니면 사랑의 분위기가 무르익을 때를 기다릴지 고민하는 당신. 행동경제학과 심리학은 이때 어떠한 답을 제시할까? 희망이 주는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희망을 달성하든 폐기하든 해야 한다. 집착을 버릴 수 없다면 이제 ‘부활을 위한 도박’을 준비해야 할지도 모른다. “우리 오늘부터 1일이다!” 과연 사랑은 언제 시작하는가? 사랑이라는 감정이 싹트고 자라는 과정은 연속적인데 연애 1일이라는 보편적 기준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개인들의 협동을 다루는 협력 이론에서 연애의 출발점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행동경제학의 주요 개념인 손실 회피 성향으로 친구와 연인 사이를 구분 지을 수도 있다. 친구 관계에서는 반복되는 호의가 기대의 수준을 높이지 않고 신뢰의 수준을 높이지만 연인 관계는 높아진 기대 수준에 비추어 상대의 행동을 평가한다. 이 때 행복감의 정도는 보상의 절대 수준이 아닌 보상에서 기대를 뺀 값임을 기억하자. 이렇게 사랑이라는 감정은 우리가 행하는 선택과 판단의 결정체로 인간의 모습을 이해하는 데 안성맞춤이다.
소위 ‘밀당’에 대한 분석도 그래서 흥미롭다. 인간은 평균과 변화에 민감하지만 총합에 둔감하며,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한다. 즉 상대에 적응하고 나면 우리는 상대의 헌신을 자신의 권리로 인식하는 오만에 빠진다. 감사하는 대신 싫증을 내다가 헌신이 약해지면 화를 낸다.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밀당이 필요하다. 변동 강화 계획과 비교·대조 효과는 당기고 밀면서 상승의 페이스를 조절하는 밀당을 설명하는 주요 개념으로 기능한다.
행동양식에 따른 인간의 속사정은 저자가 몸담고 있는 대학에서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대학생들의 술자리는 공유지의 비극을 확인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술자리에서 생선회를 앞에 둔 남학생들의 모습은 비장하다. 총 대신 젓가락을 잡았을 뿐 서부 영화에 나오는 총잡이들의 모습과 다름없다. 이제 전투가 시작되고 젓가락이 몇 번 오가고 나면 접시 위 생선회는 자취를 감춘다. 왜 생선회는 빨리 없어지는가? 생선회(안주)는 탐스러운 공유지이다. 공유지는 공공재와 달리 비배제적이며 경합성을 띈다. 즉 내가 생선회 한 점을 먹을 때마다 다른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양이 줄어든다. 공유지의 비극이다.
저자의 탐색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교양수업과 전공수업의 차이를 통해 학생들의 행동패턴의 변화 추이를 관찰하고 핵심 대중이라는 사회학 개념을 끌어들여 질문하는 학생의 가치를 들여다본다. 민감한 곳부터 삶의 밀접한 곳까지 다루는 영역도 거침없다. 만장일치제의 맹점을 학위논문 심사에서 발견하고 교수임용을 실력이 아닌 심리적인 측면, 즉 인식의 힘이 작용하는 과정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특히 승자 독식과 새옹지마 현상에서는 삶의 우연성을 말하면서 우연이 필연이 되는 세상을 경계하기도 한다.
행복이 멀리 있지 않듯 인간 세상의 심오한 비밀도 멀리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저자渼궁상맞은 인간의 모습까지 사회과학에 비추어 되돌아본다. 모두가 비교쟁이, 따라쟁이가 되는 사회 관계망 서비스(이하 SNS)는 그런 우리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다. SNS는 인간의 욕망 두 가지를 해결해 준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다른 사람과 연결되고 싶은 욕망, 자기 이야기를 하고 싶은 욕망이 그것이다. 하지만 이는 자유롭게 자기 의견을 고집하기보다 자유롭게 따라하는 결과를 낳는다. 보통 우리는 다수의 의견에 크게 휘둘리기 때문이다. 결국 다수의 선택에 의지해서 애매모호한 세상을 해석해 버린다. 그렇다면 올바른 판단을 위해 우리는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까? 『논어』 「위령공」 편을 보면 이를 알 수 있다. 공자는 자신의 눈과 귀와 머리로 반드시 살피라고 한다. 저자는 말한다. 잠시만이라도 고개를 돌려 두리번두리번해라. 다른 쪽을 보면 다른 생각이 들 것이다. 다수의 의견에 동조하게 되는 궁상맞은 우리의 모습에서 부화뇌동(附和雷同)하지 않는 자유로운 고집쟁이를 상상하는 것이다.
궁상맞은 우리는 지하철 자리 앉기라는 다소 생뚱맞은 상황에서도 사회과학의 원리를 찾게 만든다. 지하철에서 자리에 앉으려 이리저리 움직이다 결국 앉지 못하자 세상이 나를 괴롭히려 작정했다는 저주를 퍼부은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이는 무작위로 작동하는 운을 고려하지 못한 인식의 근본 오류 때문이라는 지적에 동의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자리를 옮기든 그렇지 않든 우리는 비슷한 확률로 앉거나 서서 가는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즉 자리를 옮겨 성공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한다. 세상은 우리의 선택과 관계없이 무작위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기억에 있으며 이는 간단한 통계적 원칙을 감안하지 못해 일어나는 다양한 인식 오류중의 하나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김영란 법에서 나타나는 제한된 정직성은 어떤 결과를 낳았을까? 집단 극화 원리가 대학교의 왕따 문제를 설명해줄까? 혈액형은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님을 알 수 있게 해줄까? 어눌한 말투의 사기 전화(보이스 피싱)는 정말 바보스러운 짓일까?, 왜 립스틱과 텀블러는 좋은 선물일까? 모기가 날아다니는 한여름 밤, 당신은 모기약과 모기장 중 어느 것을 선택할까? 당신이 이 질문들에 어떤 답을 낼지 궁금하다. 행동과학과 주류 경제학 등은 이 질문들에 흥미진진한 분석을 제공한다. 궁금하지 않은가?

▶개념 있는 사람이 되자
앞에서 밝혔듯이 이른바 전문가는 더 많은 개념을 알고 있는 사람이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인다고 했던가? 개념에 대한 이해가 풍성할수록 우리는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다. 이 책도 여러 사회과학 이론과 개념들로 일상을 더 깊게 이해하려고 시도한다. 우리는 여기서 그동안 익히 알고 있던 개념부터 생소한 이론들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흩어져 있는 개념들을 일목요연하게 용어 해설로 정리하여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사전적 설명에만 그치지 않고 여러 사례들을 들어 이해를 도운 것도 지나칠 수 없는 미덕이다.
저자는 인문학을 외면하는 대중에게 ‘학’의 중요성을 당위적으로 강변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저자처럼 공부를 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일상으로 바쁜 이들에게 이를 친절하게 증명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러한 주장은 복잡한 세상을 대중적인 눈높이로 분석하려는 저자의 의도와 일맥상통한다. 저자가 학문의 전통적 주제 밖으로 나와 버렸다고 말하는 이유다. 그렇지만 이 책이 의지하는 다양한 이론과 사회과학적 개념은 학술 논문만큼이나 무겁고 진지하다. 실제로 국내외 여러 참고문헌과 적지 않은 주석들은 이 책이 단순히 신변잡기적인 일상을 피상적인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지 않음을 말해준다.
연애의 효용 그래프, 바람둥이의 사랑과 사랑꾼의 사랑 그래프, 친구 사귀기의 효용과 비용 그래프, 중용의 그래프, 새옹지마의 그래프 등 이 책의 또 다른 재미는 처음 듣는 다양한 그래프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책을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어떤 현상을 그래프로 그려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이처럼 설명하기 애매모호한 현상과 개념들을 그래프로 표현함으로써 한 눈에 비교하고 그 변화를 알아볼 수 있도록 한 것도 이 책의 숨은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하학이상달의 길
저자는 지금까지 일상의 모습에서 사회과학의 원리를 파악하려고 했다. 이것이 일상을 한 차원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바람은 이러한 이해를 통해 삶의 지혜를 찾고자 함이었다. 독자에게 전달하고픈 내용도 결국은 행동과학이라는 사회과학적 원리를 통해 삶의 통찰을 얻는 것에 있다.
행동경제학과 심리학을 공부하고 『이솝 우화』를 읽으니 기존의 해석과 전혀 다른 함

작가정보

저자(글) 한병진

저자 한병진은 계명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사회과학의 대중화를 통해 사회의 담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정치경제학, 행동경제학, 사회심리학 등 다양한 사회과학 분야에 기초한 독재정치의 작동 원리를 주로 탐구하고 있다. 러시아 국내정치, 러시아와 중국의 시장개혁 비교, 빈곤과 저발전의 정치경제, 북한정권의 내구성과 현상유지 편향, 독재 권력의 원천, 선거 권위주의로 한국 정치의 재조명, 헌법재판소의 민주적 역할 등 다양한 연구논문을 발표해 왔다. 2017년 한국연구재단의 학술지원으로 북한, 시리아 아사드 정권, 이라크 후세인 정권, 스탈린 사후 소련, 마오쩌뚱 사후 중국 정치를 비교하면서 권력투쟁의 전개과정에 대한 다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버펄로 뉴욕주립대학교에서 러시아 시장개혁 연구로 정치학 박사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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