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나라 토마스
2015년 11월 18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11월 2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0.81MB)
- ISBN 9791195389698
- 쪽수 200쪽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쿠폰적용가 8,760원
10% 할인 | 5%P 적립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008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023 하트 모양의 얼음
043 신의 나라 토마스
195 부록: 시와 소설작법의 실마리
《샤갈선생》을 출간한데 이어 같은 해에 단편 소설집《크리스마스 목가》를 출간하고 가슴이 설레었다. 특히 《크리스마스 목가》는 발표 후 책의 내용 중 단편 소설 「불안의 계단」에 대해 특강 요청이 있어 지역의 문화대학과 기업체 등에서 「행복의 정복」이라는 제목으로 행복의 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전편들에서 2회에 걸쳐 부록으로 정리한 「소설과 시 작법의 실마리」에 대한 강의 요청과 격려에도 감사를 드린다.
세 번째 소설 《신의 나라 토마스》는 원래 시로 출발한 작가의 운문적 필담여행이 긴 숨을 마신 후에 바다를 한 바퀴 거슬러 돌아오는 작업을 무사히 마쳤다. 그러나 회귀의 본능처럼 언제 어디에서나 작가를 지배하는 것은 포에지(poesie.詩)의 강이다.
시간과 공간의 의미는 편협하므로 확장을 전제로 한다. 작지만 단단한 것과 크지만 듬성한 것이 모두 개성이라면 대소장단이 진리의 가늠자는 아니다. 다만 작품의 밀도나 질량이 성실하기를 바랐다. 시(詩)는 문예전반과 대응하면서 예술의 최고위에 있으며 최후의 부문을 형성한다. 인간의 정신만큼 위대한 것은 없다. 차원과 시공간을 넘는 것은 물론, 듣지 못하는 것을 듣고 보지 못하는 것을 본다. 시 또한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하는 사명을 띠고 있으므로 신비한 날개를 가진다. 예술가는 축적된 정신 상태를 산다. 따라서 생각을 형식에 가두는 것은 죄악이다. 새로운 길을 개척하려는 척후(avant-garde)의 역할은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인간의 나라에는 신이 살고 신의 나라에는 토마스가 산다.
축구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 모두가 승리를 기원했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신은 지켜보기만 했다. 어떤 이는 신이 있든 없든 상관이 없다고 했고 관망하는 신을 원망하기도 하였지만 신은 어디에도 보이지는 않았다. 토마스의 자유 의지들을 지켜주어야 했기 때문이었다. 경기의 규칙을 정해주고는 사라진 뒤에 신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지만 경기가 끝났을 때 모든 토마스들은 단독으로 신을 만나기로 약속되어있었다.
토마스는 과거에서 미래로 또 현재에 이르는 시간과 공간 여행을 거쳐 이제 신비의 영역에 머물기로 하였다. 인간이 오감을 통하여 인지할 수 있는 것은 우주전체의 1%에 불과하다. 나머지 99%에 대한 탐구가 바로 신의 나라에서 토마스가 해야 할 일이었다. 더 멀리 더 높이 더 깊이 볼 수 있다면 완전한 행복에 도달 할 수 있을 것이다.
아퀴노의 토마스는 시간과 공간 여행을 한다. 오늘날 한국의 평범하고 문제 많은 가정에 속하지만 시대와 연옥을 자유로이 왕래하며, 또 여행의 타당성에 매우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하기도 한다. 그의 신념 안에는 은총의 빛인 신앙과 자연의 빛인 이성이 조화를 이룬다.
토마스의 나라에 우연이란 없다. 작은 사건 하나도 필연이다. 악도 우연히 발생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선을 위해 이용된다. 따라서 고통도 복이다.
나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는 것과, 불행하다고 여겨지는 처지에 대해 원망하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손해가 아니라 오히려 행복에 이르는 지혜다.
신의 나라 토마스는 인간의 해석 가능한 영역뿐 아니라 오랜 성찰을 통해서만 알 수 있는 영역에 속한 지혜를 캐내려고 한다. 그리고 신비한 영역 속에 깊숙이 숨어있는 나라를 여행한다.
슬픔과 우울은 악마의 다른 이름일지언정 시련과 고독은 예술의 재료와 도구가 된다. 시련은 사상과 감정을 농밀하게 하며 고독은 소설이나 시와 같은 표현의 도구를 벼리는 공간을 마련하여준다. 신은 선물을 고통이라는 포장지에 싸서 준다. 반면에 지나친 부요는 타락이나 쾌락으로 이르는 넓은 문이 되기가 쉽다. 풍요와 행운으로 웃고 있으나 죄에 빠져 불행한 자와 시련으로 울고 있으나 선행으로 행복한 자는 대비된다. 따라서 원수는 은인이며 고통은 복이다. 그리고 신의 나라 토마스에게는 진정으로 스스로를 위하여 고통과 원수를 용서할 권리가 있다. 작가 이종희는 소설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간다. 세편 모두 전자책으로도 독자들을 만나고 있으며 재판을 준비하고 있다.
작가정보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0권 / 1권
-
받는사람 이름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