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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과 망각

다람

2016년 09월 12일 출간

종이책 : 2016년 08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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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1.89MB)
ISBN 9791195212330
쪽수 2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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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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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그들의 첫 번째 책!
‘뉴스 타파’ 취재팀은 광복 70년을 맞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확정한 친일파 1,006명을 기준으로 그 후손들을 저널리즘 차원의 모든 취재방법을 동원해 추적했다. 모두 1,777명의 후손들은 찾아낸 취재팀은 그들의 학력, 직업, 거주지, 재산 등을 탐사해 인구사회학적으로 분석했으며, 그들에게 ‘친일반민족 문제’와 친일 행적이 드러난 선대에 대한 생각 등을 물었다.

‘뉴스타파’의 첫 번째 책 『친일과 망각』은 1년여의 취재 기간을 거쳐 지난해 광복 70주년 특별 기획으로 방송된 《친일과 망각》 4부작에 미처 다 담아내지 못했던 이야기, 그리고 그 생생한 취재과정과 방송 이후의 뒷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친일파 후손들의 현재 모습과 그들의 인식을 알아보고, 그들과 대화를 통해 우리가 망각하고 방치하고 있던 그 중요한 역사적 교훈과 가치를 바로 세우고자 했다.
들어가며
1장. 프롤로그
1. ‘일제의 압재비’를 처단하라
“악질적인 군수보다 선량한 도지사의 죄가 크다”| 친일청산 ‘골든타임’ | 아! 반민특위
2. 친일의 역습
“나를 천치로 만든 일체를 증오한다” | ‘충격 던진 친일문학론’ 50년 | 제 2의 반민특위 |
친일 옹호 ‘10대 궤변’ | 국정교과서와 ‘저강도 쿠데타(creeping coup d’etat)’
2장. 어느 친일파 후손의 기억
1. “할아버지는 애국자였다”
2015년 7월 14일, 서울 | 2015년 7월 15일, 뉴스타파 사무실 | 2009년 11월 27일, 친일반민족
행위진상규명위원회 | 1949년 5월 말, 반민특위 위원장 관사
2. 판타지와 현실
2015년 8월 6일, 국회 의원회관 | 2015년 7월 17일, 뉴스타파 사무실
3장. 성공의 비밀
1. 다른 세상
2. 친일 혈통은 머리가 좋다?
3. 친일 후손의 선호 직업은?
의사 | 파워엘리트 공직, 정치, 법조, 언론 | 기업인 | 교수
4. 혼맥으로 얽힌 친일 가문
5. 이들은 왜 고국을 떠났나?
4장. 부의 대물림
1. 부와 권세
2. 마지막 보도자료
3. 친일 재산을 찾아라
4. 내 땅을 뺏길 수 없다
5. 역시 강남 3구
6. 빙산의 일각
5장.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
1. 두 아들은 요절, 셋째는 자동차 운전수
2. 반민특위 김상덕 위원장의 가족사
3. 독립운동가 후손은 4분의3이 월 소득 200만 원 이하
6장. 고백
1. 나는 일제의 주구였다.
2. 냉소와 협박
3. 노블레스 오블리주
4. “나는 김삿갓”
5. 자그레브에서 온 이메일
6. “속이 후련하다”
7장. 에필로그
1. 뜻밖의 전화
2. 친일의 길, 항일의 길
3. 공개사죄 그 후
4. 망각과 기억 사이
맺으며
해방70년 특별기획 친일과 망각 수상내역
한국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
참고문헌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뼈아픈 장면은 나라를 팔아먹고 동족을 배반한 행위를 해방 후 제대로 단죄하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70년이 지난 지금 당사자들을 물리적으로 처벌할 방법은 없다. 그렇다고 후손들에게 그 책임을 묻는 것은 불가능하고, 바람직하지도 않다. 다만 뉴스타파 취재진은 불의가 정의를 대체한 가치의 전복, 매국이 애국을 이긴 뒤틀린 역사를 망각 속에 계속 방치해선 안 된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친일반민족행위라는 뿌리가 세월이 흘러 우리 사회에 어떻게 자라나 있는지 확인하고, 친일 후손들이 선대의 잘못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살펴보기로 했다. 이를 통해 단순히 과거 청산이 아닌 과거 극복의 길을 모색하고, 치유와 화합으로 나갈 수 있는 단초를 찾아보려고 한다. - pp. 76~77

그런데 만약 특정한 사회 집단의 서울대 입학 비율이 20%가 넘는다면? 엄청나게 학습 능력이 뛰어나거나, 매우 높은 수준의 교육적 지원을 받은 집단일 것이다. 친일 후손들의 집단이 바로 그렇다. 뉴스타파가 학력과 직업 등을 확인한 친일파 후손 1,177명 가운데 268명이 서울대 출신으로 나타났다. 비율로 따지면 22.8%다. 일반인들의 45배가 넘는 비율이다. 연세대학교 68명, 고려대학교 51명을 합치면 이른바 SKY 대학 출신이 3분의 1에 달한다. 친일파들의 후손은 특별히 머리가 좋고 학습 능력이 뛰어난 것일까? - p. 100

“너무 늦었다는 생각을 매일 했습니다. 너무 늦게 시작했다. 모든 재산이 처분되고 나서 빈껍데기만 조사하는 게 아니냐. 그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장완익 변호사의 답변에는 친일반민족행위자들의 재산을 끝까지 추적해서 제대로 찾아낼 수 없었던 상황에 대한 아쉬움이 짙게 배어있었다. 2006년 친일재산조사위 조사관들은 친일재산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친일 후손들이 알짜배기 땅은 모두 처분한 사실을 수없이 확인했다. 돈 되는 땅은 팔아버리고 조상의 분묘가 있는 임야 정도만 남겨놓았던 것이다. - pp. 152~153

외세 협력자들의 문제는 결코 일제 강점기 시기에만 한정된 게 아니라 근현대사 전체에 걸쳐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그리고 공개적으로 다뤄야 하는 문제가 된 것이다. 공동체를 나락으로 떨어뜨렸던 친일 행위가 왜 일어났는지, 그리고 다시는 이런 행위가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는 내부의 합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친일 문제’의 ‘현재성’을 의미한다. 또한 친일 문제는 상당수 친일파 후손들이 여전히 사회적 지배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영역이기도하다. 박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할아버지하고 아버지가 전쟁에 협력했거나 반인륜적인 행위를 했다고 해서 후손들이 책임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진상은 밝혀줘야 한다고 본다. 이분(친일후손)들이 사회 중추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후손들이 친일 문제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사실은 한국의 미래에 있어서 너무나 중요하다. 이분들을 비난할 문제가 아니고 이분들의 윗세대분들이 어떻게 있느냐에 대해서도 이분들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 pp. 228~229

그 날 오후 또 다른 친일후손이 전화를 걸어왔다. 취재진이 찾아낸 친일 후손 1,177명엔 들어있지 않던 인물이었다. 그는 친일파 이재완, 이달용의 후손이라고 밝혔고, 서울 강남에서 개인사업을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뉴스타파의 <친일과 망각> 4부작을 보고 방송 내용에 공감해 연락하게 됐다고 말했다. “친일후손임을 밝히고 공개 사죄할 만큼 용기를 내지는 못하지만, 공개 사죄하는 친일 후손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했다. 그 역시 “대한민국 사회에서 부끄럽지 않게 살겠다”고 했다. - p. 260

그런 점에서 친일 청산은 민주화의 과정과 그 궤를 같이하고 있다. 한홍구 성공회대 교양학부 교수는 “검찰이나 경찰 등 권력 기관에서 친일파가 만들어 놓은 구조가 어떻게 전수되고 어떻게 연결되어 지금까지 이르렀는지 세심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경석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는 “식민지 시기 외세의 통치에 종속적으로 협력하는 시스템이 형태만 달리한 채 계속 진행되는 지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친일 청산을 넘어 과거 극복을 위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또한 친일 청산의 문제는 우리 사회 민주화의 문제이기도 하다. 검찰, 경찰, 법원, 국정원 등 국가 주요 기관에서 일제 잔재가 끊임없이 재생산되는 지점을 밝혀내고, 보다 민주적인 조직으로 바뀔 수 있도록 언론이 지속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 pp. 281~282

책으로 보는 ‘광복70년 특별기획’ 〈친일과 망각〉

제 17회 민주시민언론상 본상, 제 9회 임종국상,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제 7회 한국방송기자대상 기획보도부분, 제 6회 미디어공공성포럼 언론상 수상!

“해직 언론인과 탐사보도 전문 언론인들이 중심이 된 독립 언론기관,
4만여 회원들의 후원으로 권력의 감시와 진실 보도를 위해 뭉친 ‘진짜 뉴스’,
뉴스타파! 그들의 첫 번째 책”

친일파 후손들의 현재, 그들은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나?
그들은 여전히 대한민국 권력과 부의 핵심층에 자리 잡고 있을까?

역사가 주는 교훈은 한 국가의 현재와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자산이다. 광복 70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의 역사가 우리에게 남긴 교훈과 가치는 무엇일까? 안타깝게도, 불의가 정의를 대체하고 매국이 애국을 이겼던 그 뒤틀린 역사의 비극은 우리의 망각 속에 방치되어 70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친일의 망령이 여전히 대한민국의 부와 권력을 지배하고 있으며, 정의와 애국을 외치던 사람과 그 후손들의 비극은 계속 되고 있다. 따라서 그 친일반민족의 뿌리가 세월이 흘러 우리 사회에 어떻게 자라나 있는지 확인하고, 친일 후손들의 현재의 모습을 추적 조사하는 일은 중요한 일이며 누군가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다. 그들은 지금 어떻게 살아가고 있나? 그들은 여전히 대한민국의 권력과 부의 핵심층에 자리 잡고 있을까? 그들은 과연 선대의 잘못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뉴스타파’의 첫 책, 그리고 진정한 역사적 화해를 위한 첫걸음

해직 언론인과 탐사 보도 전문 언론인 중심으로 설립돼 현재 4만여 회원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독립 언론기관 ‘뉴스타파’는 광복 70년을 맞아 이 문제를 주목했다. 취재팀은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확정한 친일파 1,006명을 기준으로 그 후손들을 저널리즘 차원의 모든 취재방법을 동원해 추적했다. 모두 1,777명의 후손들은 찾아내 그들의 학력, 직업, 거주지, 재산 등을 탐사해 인구사회학적으로 분석했으며, 그들에게 ‘친일반민족 문제’와 친일 행적이 드러난 선대에 대한 생각 등을 물었다. 이렇게 특정한 범위에서 전수 조사한 방식은 기존에 없던 방대한 작업이었다. 1년여의 취재 기간을 거쳐 지난해 광복 70주년 특별기획으로 방송된 〈친일과 망각〉 4부작은 3백60만 이상의 시청자들이 보았고, 방송 이후 각종 언론상을 받는 등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방송으로 다 담아내지 못했던 이야기, 그리고 그 생생한 취재과정과 방송 이후의 뒷이야기들을 엮어서 이번에 〈친일과 망각〉을 책으로 세상에 내놓는다.
‘뉴스타파’의 첫 번째 책인 〈친일과 망각〉은 친일파와 그 후손들을 비난하고 역사적 책임을 묻기 위한 책이 아니다. 다만 친일파 후손들의 현재의 모습과 그들의 인식을 알아보고,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우리가 망각하고 방치하고 있던 그 중요한 역사적 교훈과 가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책이다. 나아가 지난 100년간 한반도와 우리 민족을 옥죄어 온 친일 문제와 반민족 문제를 이해하며, 친일 청산과 과거 극복을 넘어 진정한 역사적 화해를 위해 나가는 첫걸음이다.

뉴스타파 http://newstapa.org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뉴스타파는 99% 시민을 위한 비영리, 비당파, 독립 언론기관입니다. 뉴스타파는 전국언론노동조합의 지원 하에 MB 정부 시기 해직 언론인과 탐사보도 전문 언론인들이 중심이 돼 설립됐습니다. 뉴스답지 않은 ‘가짜 뉴스’를 ‘타파’하고, 언론 본연의 임무인 권력 감시와 진실 보도를 지향하는 ‘진짜 뉴스’를 위해 뭉쳤습니다. 뉴스타파는 2012년 1월 27일 첫 탐사보도를 내보낸 이래 3만여 명의 후원 회원의 성원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신뢰받는 언론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일제 강점기에 산다면, 우리는 친일파가 될까, 독립운동가가 될까?
역사가 주는 교훈은 한 국가의 현재와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자산이다. 광복 70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의 역사가 우리에게 남긴 교훈과 가치는 무엇일까? 좀 더 구체적으로 “일제 강점기에 산다면, 우리는 친일파가 될까, 아니면 독립운동가가 될까?”라는 질문에 우리는 어떤 답을 내리고 있을까? 안타깝게도, 불의가 정의를 대체하고 매국이 애국을 이겼던 그 뒤틀린 역사의 비극은 우리의 망각 속에 방치되어 70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친일의 망령이 여전히 대한민국의 부와 권력을 지배하고 있으며, 정의와 애국을 외치던 사람들과 그 후손들의 비극은 계속 되고 있다. 아마 지금 우리는 스스로에게 또 우리의 후손들에게 ‘친일파’로 사는 것이 정답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일지 모른다.

친일파 후손들의 현재의 모습과 그들의 생각
이렇게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뼈아픈 장면은 나라를 팔아먹고 동족을 배반한 행위를 해방 후 제대로 단죄하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70년이 지난 지금 그들을 처벌할 방법은 없다. 또 후손들에게 그 책임을 묻는 것은 불가능하고, 바람직하지도 않다. 하지만, 어느 순간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일제 지배를 하느님의 뜻이라고 하거나 선대의 친일을 미화 변명하고, 이를 지적하는 목소리를 좌파의 선동으로 몰아갔으며,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국정 교과서를 강행하고 있다. 따라서 그 친일반민족행위라는 뿌리가 70년의 세월이 흘러 우리 사회에 어떻게 자라나 있는지 확인하고 이런 움직임의 근간과 배후를 알아보는 일이 시급했다. 또 친일 후손들의 현재의 모습에 주목하고 추적 조사하는 일은 누군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었다. 그들은 지금 어떻게 살아가고 있나? 그들은 여전히 대한민국의 권력과 부의 핵심층에 자리 잡고 있을까? 그들은 과연 선대의 잘못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뉴스타파’는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확정 발표한 친일파 1,006명을 기준으로 그 후손들을 저널리즘 차원의 모든 취재방법을 동원해 추적했다. 친일파 후손을 다룬 연구나 언론보도는 지금까지 지속 되어왔으나, 이렇게 특정한 범위에서 전수 조사한 방식은 기존에 없던 방대한 작업이었다. 모두 1,777명의 후손들은 찾아내 그들의 학력, 직업, 거주지, 재산 등을 탐사해 인구사회학적으로 분석했으며, 그들에게 ‘친일문제’와 ‘반민족 문제’, 또 친일 행적이 드러난 선대에 대한 생각 등을 물었다.

‘뉴스타파’의 첫 책 〈친일과 망각〉… 진정한 역사적 화해를 위한 첫걸음
‘뉴스타파’는 해직 언론인들과 탐사보도 전문 언론인들이 중심이 돼 만든 독립 언론기관이다. 2012년 1월 첫 탐사보도를 내보낸 후 현재까지 4만여 회원들의 후원으로 운영되어 권력과 자본을 감시하고 진실 보도를 하는 언론본연의 임무를 지향하고 있다. 1년여의 취재 기간을 거쳐 지난해 광복 70주년 특별기획으로 방송된 〈친일과 망각〉 4부작은 3백60만 이상의 시청자들이 보았고, 방송 이후 각종 언론상을 받는 등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그때 방송으로 다 담아내지 못했던 이야기, 그리고 그 생생한 취재과정과 방송 이후의 뒷이야기들을 엮어서 이번에 책으로 보는 〈친일과 망각〉을 세상에 내놓는다.
‘뉴스타파’의 첫 번째 책인 〈친일과 망각〉은 친일파와 그 후손들을 비난하고 역사적 책임을 묻기 위한 책이 아니다. 다만 친일파 후손들의 현재의 모습과 그들의 인식을 알아보고,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우리가 망각하고 방치하고 있던 그 중요한 역사적 교훈과 가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책이다. 나아가 지난 100년간 한반도와 우리 민족을 옥죄어 온 친일 문제와 반민족 문제를 이해하며, 친일 청산과 과거 극복을 넘어 진정한 역사적 화해를 위해 나가는 첫걸음이다.

주요 수상 선정이유서
“뉴스타파의 〈친일과 망각〉은 친일문제에 대한 기존의 감성적 추상적 보도 경향을 일신한 것으로 추적보도의 수준을 한 단계 높여 놓았다. 또 친일 청산 등 과거 극복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사회구성원 간 역사적 화해의 단초를 제시하며 새로운 보도 패러다임을 창출하였다.”
- 제 9회 〈임종국 상〉 선정이유서 중
“방대한 자료 조사와 후손들의 사과를 이끌어 낸 제작진의 노고는 국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광복 70년의 가장돋보이는 방송물이다.”
- 제 17회 〈민주언론시민상〉 선정이유서

작가정보

저자(글) 김용진

저자 김용진은 1987년 말 KBS 기자가 돼 7개 정권하에서 관영과 공영을 오가는 풍상을 겪다 2013년 그만두고 뉴스타파 대표를 맡고 있다. KBS에서는 미디어포커스 CP, 탐사보도팀장을 지냈고 광복 50년과 60년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했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70년 특집은 뉴스타파에 와서 만들었다. 미국탐사보도협회 IRE에서 탐사보도를 연구했고,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 ICIJ의 멤버이며,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대학원 교수로 탐사보도와 매체비평을 강의했다. 저서로는 위키리크스가 폭로한 미 국무부 외교문서를 다룬 <그들은 아는, 우리만 모르는>이 있다.

저자(글) 박중석

저자 박중석은 뉴스타파 기자, 전 KBS 탐사보도팀 기자. 고위공직자 인사검증, 학자와 논문, 조세도피처, 원전묵시록, 친일과 망각 등을 취재보도했다. ‘한국방송기자대상’, ‘임종국상’, ‘노근리 평화상’ 등을 수상했다.

저자(글) 심인보

저자 심인보는 뉴스타파 기자. KBS에서 조현오 막말 사건과 천안함 사건, 십알단 사건 등을 취재 보도했다. 2015년 뉴스타파로 옮겨 친일과 망각, 조세도피처 프로젝트 등에 참여했다. ‘권력과 차별에 맞서는 진실’, 탐사 보도의 힘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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