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예배와 세계관

주종훈 지음

워십리더미디어 2014년 06월 21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07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기독교 예배와 세계관』는 기독교 예배가 어떻게 예배자들의 삶을 형성하는지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기독교 예배와 세계관 형성 사이의 관계를 먼저 다루며 예배와 문화 사이의 깊은 관계를 확인한 후에 예배가 어떤 방식으로 기독교 세계관을 형성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등 이 책의 이러한 구성 내용을 통해서 기독교 예배가 단지 소비와 만족을 위한 엔터테인먼트의 한 방식이 아니라, 예배 대상이신 하나님을 더욱 닮아가는 삶을 형성하는 중요한 기독교 실천 방식임을 강조한다.

목차

서문
I. 기독교 예배와 세계관의 형성
제 1 장 서론: 기독교 세계관 형성을 위한 과제
제 2 장 문화로서의 예배, 예배로서의 문화
제 3 장 세계관 형성과 예배
II. 삶의 형성을 위한 예배의 구성 요소들과 방식들
제 4 장 예배의 논리와 구성 요소들
제 5 장 환대
제 6 장 세례
제 7 장 성찬
제 8 장 말씀
제 9 장 기도
제 10 장 예배 음악
III. 예배 갱신을 위한 리더의 역할과 실천
제 11 장 예배 실천과 리더십의 역할
제 12 장 세계관 형성을 위한 예배 갱신의 실제: 선교적 예배

출판사 서평

기독교 예배가 어떻게 예배자들의 삶을 형성하는지에 대해 상세히 다루기 위해서 이 책은 기독교 예배와 세계관 형성 사이의 관계를 먼저 다룬다. 지금까지 기독교 세계관을 터득하기 위해 주로 사용한 인식론적인 접근이 지닌 기여를 인정하면서, 실천으로서의 예배가 어떻게 세계관을 형성하는데 기여하는지를 강조한다(1장). 아울러 기독교 예배를 삶의 방식을 드러내는 문화의 측면으로 이해하고, 문화가 지닌 예배의 측면을 동시에 살펴보면서 예배와 문화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한다(2장). 예배와 문화 사이의 깊은 관계를 확인한 후에 예배가 어떤 방식으로 기독교 세계관을 형성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본다(3장). 기독교 예배와 세계관 형성과 관련한 이러한 서론적 고찰을 근거로 기독교 예배의 구체적인 방식들이 예배자들의 세계관 형성에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본론의 장들에서 살펴본다. 특별히 예배는 단순히 임의로 구성된 방식을 따르지 않고, 오랜 전통과 신학적 원리에 근거한 논리와 구성 요소를 지닌다(4장). 이러한 예배의 논리에 따라 형성된 공통의 구성 요소들에는 환대(5장), 세례(6장), 성찬(7장), 말씀(8장), 기도(9장), 음악(10장)이 포함된다. 이 책은 이러한 예배의 구성 요소들이 지니는 세계관 형성과 관련한 의미를 파악하고, 그것들이 전통적으로 어떻게 실천되어 왔는지를 살핀 후, 현대 문화에서 그러한 구성 요소들이 어떻게 이해될 수 있는지를 비평적으로 고찰한 후에, 가장 적실성 있는 현대적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각각의 장에서 제시한 실천 방안들은 예에 불과하고, 실제로 각 예배 공동체는 더욱 창의적으로 예배 구성 요소들의 의미와 원리에 근거해서 다양하게 실천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예배 갱신의 중요한 역할과 책임을 담당하고 있는 예배 지도자들이 역할을 간략하게 살펴보고(11장), 총체적인 삶의 회복을 지향하는 예배 실천의 한 예로서 선교적 예배를 소개했다(12). 아울러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 있는 생각해볼 문제들은 삶을 형성하는 예배와 관련한 개인과 공동체의 적용을 위해서 유익한 질문들이 될 것이다. 이 책의 이러한 구성 내용을 통해서 기독교 예배가 단지 소비와 만족을 위한 엔터테인먼트의 한 방식이 아니라, 예배 대상이신 하나님을 더욱 닮아가는 삶을 형성하는 중요한 기독교 실천 방식임을 강조한다.

추천사
“저자의 예배 신학과 역사적 안목 그리고 현대 문화에 대한 균형있는 분석을 담아낸 귀중한 책이다. 이 책을 삶의 변화를 위한 기독교 예배를 추구하고 실천하고자 하는 현대 예배자들, 예배 인도자들, 그리고 목회자 후보생들과 목회자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조기연, 서울신학대학교 예배학 교수)

“예배가 입장료를 내고 들어온 종교소비자들의 회합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갱신하는 하나님의 임재로 충만한 삶의 독립변수일 수는 없을까? 우리가 예배를 디자인하기보다 우리가 예배를 통하여 새롭게 형성될 수는 없는가? 저자는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하나님의 창조와 그리스도의 구속을 기억시켜주는 관계형성의 시간이며, 우리의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충만한 의미부여의 지성소이자, 우리의 세계관을 새롭게 형성시켜주는 중대한 사건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소위 니콜라스 월터스토프가 말한 “세계 형성적”(world-formative) 기독교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 먼저 “세계관 형성적”(worldview-formative) 기독교인 되는 출발점이라고 논증한다. 이 책은 쇼가 되어버린 예배에 식상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도전적으로 던져진 예배혁신을 위한 좋은 안내서이다.”
(민종기, 충현선교교회 담임목사, 전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 교수)

“우리는 매주 예배를 드린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예배는 익숙한 의식이고 평범한 규칙이다. 허나, 이 책은 우리가 매주 접하는 예배가 얼마나 비범하고 놀라운 경험이 될 수 있는지를 밝힌다. 예배는 근본적으로 인생의 세계관을 바꾸고, 독특한 문화양식을 만들어내며, 새로운 공동체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환대적 공간이다. 최근 한국교회에도 예배의 다양한 시도들이 모색되고, 예배 관련 논쟁들도 이어지고 있다. 감히 평하건대, 이 책 한 권으로 작금의 예배에 대한 논의와 시도들을 명료하게 진단해주는 풍성한 신학적 안목을 얻을 수 있으리라! 감히 예측건대, 당신의 예배 경험은 이 책을 읽은 뒤와 읽은 후로 확연히 달라지리라!
(김선일,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 교수)

“본서의 가장 큰 기여는, 우리가 너무나 익숙하게, 반복적으로, 그래서 심지어 종종 무의식적으로 경험하는 예배의 구성요소들을 기독교 세계관과 연관지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는 점이다. 세계관은 이해 혹은 확신이라는 이론적 차원만이 아니라 실현 혹은 구현이라는 실천적 차원도 동시에 존재한다. 이런 점에서 세계관은 살아냄 (live out) 혹은 삶의 형성과 결코 분리해서 말할 수 없다. 예배학자이자 목회자로서 저자는, 예배의 구성요소들(환대, 세례, 성찬, 말씀, 기도, 음악) 하나 하나를 살피면서 각각의 구성요소와 그 안에 담는 내용이 예배 참여자들의 세계관 형성과 삶의 실천에 어떤 의미를 가지며 어떤 영향을 주는지, 오늘날의 비기독교적 세계관들과 문화의 도전 앞에서 우리 예배가 가진 그 “세계관적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각 요소마다 어떤 구체적인 노력이 필요하겠는지를 매우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그리고 저자는 예배자로 “치유와 총체적인 회복”으로서의 “선교적 구원”을 경험케 하고 세상이 이와 같은 구원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이끄는 “선교적 예배 (missional worship)”를 한국교회가 나아갈 예배의 갱신을 위한 한 모델로 제안한다. 본서는 예배학자들과 예배 지도자들과 예배 갱신에 관심이 있는 목회자들에게 매우 귀중한 조력자가 되리라 믿는다.”
(황진기, 풀러신학대학원목회학박사원 원장 및 신약학 교수

작가정보

저자(글) 주종훈

저자 주종훈은 현재 케냐 선교사로 사역하면서 ‘아프리카 국제 대학교(Africa International University /Nairobi Evangelical Graduate School of Theology)’에서 예배, 목회, 영성, 문화 그리고 세계관 과목들을 가르치고 있다. 총신대학교에서 신학과 목회학 석사를 공부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풀러신학대학원(Fuller Theological Seminary)에서 신학 석사(Th. M.)와 박사학위(Ph.D in Christian Worship, 기독교예배전공)를 받았다. 미국에서 공부하는 동안 풀러신학대학원의 예배와 문화 전문 연구소인 ‘브레엠 센터(Brehm Center)’의 연구원(Scholar)으로 활동했고, ‘개혁주의 예배 갱신 연합(Association for Reformed and Liturgical Worship)’에 학교 대표로 적극 참여하여 기여하기도 했다. 또한 예배의 신학과 역사 연구를 위해서 근대와 현대의 방대한 문헌을 보관하고 있는 ‘헌팅턴 라이브러리(Huntington Library)’의 연구원(research fellow) 자격으로 1년간 연구하기도 했다. 지금도 선교와 교육 활동을 하면서 기독교 예배의 신학적, 역사적, 문화적 이해를 통해 현대 예배를 갱신하는데 기여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주요 저작으로는 “Matthew Henry: Pastoral Liturgies in Challenging Times (Pickwick/Wipf and Stock Publishers)”를 영문으로 곧 출판할 예정이며 「칼빈과 예배」(고신대학교 개혁주의학술원)를 다른 학자들과 함께 저술했다. 예배의 이론과 실제와 관련한 다양한 논문들과 대중적인 글들을 학술 저널 및 전문 저널 등에 기고하고 있으며, 주요 역서들로는 알렉산더 슈메만의 「하나님 나라의 성찬」(새세대)과 로버트 존스톤의 「허무한 아름다움」(IVP)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