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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이 내게 소설을 묻는다면

대학교수 작가 예술인 50인이 선정한 최고의 소설
소라주

2018년 09월 11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02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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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pdf (11.08MB)
ISBN 9791186339374
쪽수 55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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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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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소설이 궁금하다!
『만약 당신이 내게 소설을 묻는다면』은 수십 년 동안 문학을 연구하고 전공한 전국의 대학교수와 시인, 작가 50명이 각자 자신의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친 소설을 선정해 소개한 책이다. 총 5부에 걸쳐 국내외의 고전과 근·현대 작품을 아우르며, 텍스트를 깊이 있게 해독한다. 아울러, 우리가 놓치고 있는 소설 미학을 자신들의 인생사를 통해 아름답게 풀어쓰는 등 소설의 다각적인 부분을 기술한다.

예컨대, ‘섬진강 시인’으로 잘 알려진 시인 김용택은 ‘소설의 숲에서 시를 꽃 피웠노라’고 고백하는가 하면, 문학세계작가상·이상문학상 특별상 등을 수상한 소설가 문순태는 조정래의 《태백산맥》에 애정 어린 독서평을 전한다. 이 책은 이처럼 우리 삶에 커다란 궤적을 남긴 소설들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동시에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변화시키고, 종래에는 자기 인생의 한 편의 소설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는 시간을 마련해준다.
이 책에서 어떤 이는 작가를, 어떤 이는 작품 안의 질서를, 누군가는 작품의 가치를, 또 우리 당대의 삶에서 어떤 기능을 하는가를 밝히지만, 책의 제목이 내포하듯이 모두 ‘누군가 내게 소설을 묻는다면 무엇이라 답할 것인가’에 대한 동일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소설을 읽는 다양한 눈을 제공하고, 소설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데에 보탬이 되어준다.
책을 펴내며 - 소설이 궁금하다, 당신이 궁금하다∥장성수
덧붙이는 글 - 나는 소설의 숲에서 시를 꽃 피웠다∥김용택

1부 소설에서 작가를 발견하다
‘60년대식’의 그 시절, 우리들의 자화상 - 김승옥의 「무진기행」·「서울 1964년 겨울」∥김춘섭
잊지 못하는 아픔, 민족의 기억 - 김원일의 『불의 제전』∥김승종
뜨거운 가슴으로 만나는 그런 사랑 - 홍석중의 『황진이』∥임명진
문화를 담은 교감의 언어 - 최명희의 『혼불』∥장일구
아이젠하워에게 보내는 멧돼지 - 윤흥길의 『소라단 가는 길』∥김규남
시골작가가 보여준 세상을 바꾸는 힘 - 서권의 『시골무사 이성계』∥최기우
개인의 상처, 모두를 치유하다 - 오에 겐자부로의 『개인적인 체험』∥고동호
아메리칸 드림의 환상과 환멸 -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이종민

2부 소설에서 나를 발견하다
제망매가 - 황순원의 「별」∥장성수
병 속에 갇힌 새 울음 울다 - 김성동의 「만다라」∥양병호
경이로운 신천지, 소설은 그렇게 내게 왔다 - 박범신의 「덫」∥송준호
어머니란 존재와 추억의 냄새 - 문순태의 「늙으신 어머니의 향기」∥전흥남
한국 현대사의 비극과 가부장제의 슬픈 자화상 - 오정희의 「유년의 뜰」∥이경진
문득 눈이 내리면 기차가 들어온다 -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김병용
카프카는 내 친구, 제인 에어는 내 사랑 -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샬롯 브론테의 『제인 에어』∥최전승
내면의 대자유, 어떻게 발견할 것인가 -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복효근
사랑, 그 먹먹함에 대하여 - 카슨 매컬러스의 『슬픈 카페의 노래』∥김정호
전쟁과 혁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들어간, 시간 그리고 사람들- 미하일 숄로호프의 『고요한 돈 강』∥곽병창

3부 이 소설을 말한다
불경스러움 너머를 열망하던 짜릿한 글쓰기 - 김만중의 『구운몽』∥이상구
전라도 말로 읽어야 제 맛이다 - 완판본 한글고전소설 『열여춘향슈졀가』∥이태영
작가의 삶도, 작품도 한국문학사의 살아 있는 고전(古典)이 되었다- 홍명희의 『林巨正』∥정하영
소설독법의 길을 찾아서 - 김유정의 「만무방」∥우한용
고난의 기억과 생명의 발양 - 허준의 「잔등」∥송기섭
폭력의 시대에 대한 성찰적 질문 - 홍성원의 『남과 북』∥윤석달
아직도 살아서 떠도는 ‘광장’의 이명준 - 최인훈의 『광장』∥송하춘
땅과 역사와 인간의 교향곡 - 박경리의 『토지』∥김저운
상상력으로 건져 올린 역사적 현실 - 현기영의 『변방에 우짖는 새』∥한창훈
엄정하게 평가해야 용서와 화해가 가능하다 - 조정래의 『태백산맥』∥문순태
미국인이 생각하는 지행합일의 전형 - 너새니얼 호손의 「큰 바위 얼굴」∥김준옥

4부 나는 이렇게 읽었다
‘공간적 소설’ 읽기 - 최명익의 「심문(心紋)」∥최시한
‘초봉’의 운명에서 보는 식민지 자본의 부랑(浮浪) - 채만식의 『탁류』∥김용재
정교한 소설 장치와 슬픔의 속살 - 이태준의 「밤길」∥고형진
자연과 인간의 조화, 그 서정적 미학 -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임희종
빛과 그늘, 소설의 눈이 향하는 자리 - 황순원의 「과부」∥이남호
밥의 현실과 질서, 그리고 욕망의 세계 - 양귀자의 「일용할 양식」∥서정섭
인간의 구원과 삶의 진실을 향한 소설의 집념 - 이승우의 『에리직톤의 초상』∥임환모
우리의 사냥터에 놓인 한 떼의 폭력에 관한 확인 - 이병천의 『저기 저 까마귀떼』∥문신
소설이면서 또한 문화의 거대한 보물 창고 - 조정래의 『아리랑』∥윤영옥
상처를 치유하는 여정 - 신경숙의 「부석사」∥송명희

5부 소설은 늘 우리 곁에 있다
탁류, 일제강점기의 조선인을 이야기하다 - 채만식의 『탁류』∥변화영
다시 개인과 공동체를 고민한다 - 최인훈의 『광장』∥김흥수
실향민보다 더 깊이 고향을 잃은 사람 이야기 - 이문구의 『관촌수필』∥김상조
색(色)을 바라보는 그 마음이 공(空)하다 - 박상륭의 『죽음의 한 연구』∥정도상
다시 생각해 본 한국 여성들의 신교육 프로젝트 - 박완서의 「엄마의 말뚝」∥함한희
내 인생의 전환점, ‘태백산맥’ - 조정래의 『태백산맥』∥윤석민
모든 불행한 이들에 대한 연민과 연대 - 황정은의 『百의 그림자』∥김선경
인생의 변화구에 대한 물음표 - 정유정의 『7년의 밤』∥김자연
같이 울어 주는 마음 - 윤정은의 『오래된 약속』∥장미영
그가 미처 쓰지 못한 이야기 - 김연수의 『원더보이』∥장동규

우리가 소설에 대해서 생각해온 것, 지금 고민하고 있는 것들을 모아 보는 것으로 우리는 21세기 초반 우리 당대의 소설에 대한 생각을 함께 증언하는 셈이며, 무엇보다도 이 책을 읽게 될 미지의 후학들에게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는 지침을 줄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우리는 이 책 안에 모이게 되었다. (중략) 나를 비롯하여, 이 책을 함께 쓴 이들은 모두 평생 문학을 삶의 나침반으로 삼아 여기까지 걸어왔다. 이런 점에서, 우리는 노소(老小), 친소(親疎)를 떠나 서로가 서로에게 길동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사이였다. 길을 걷다 보면 혼자 걷기도 하고, 함께 모여 걷기도 한다. 이 책은 각자 서로 길을 찾아 가던 사람들이, 우연찮게 큰 교차로에서 만난 것과 마찬가지의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장성수, 책을 펴내며

당시의 나를, 지금의 내가 진실로 고백하건대, 김승옥의 그 소설들이 아니었다면 철없이 나불대고 다닌 그 시절 나는 나의 자화상을 가늠이나 할 수 있었을지.
김춘섭, 「‘60년대식’의 그 시절, 우리들의 자화상」, 김승옥의 「무진기행」·「서울 1964년 겨울」

돌이켜 보건대, 『설국』은 내게 ‘문학’ 혹은 ‘소설’을 향해 열린 첫 터널이었다. 처음에는 사물로서 ‘책’이었다가 독해해야 할 ‘텍스트’로, 그리고 ‘언어도단’ 너머 해석의 대상인 ‘콘텍스트’로, 그리고 마침내는 내가 통과해온 내 삶을 이해하는 거울로서 이 작품은 내 젊은 시절을 함께 해왔다.
김병용, 「문득 눈이 내리면 기차가 들어온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

이 소설은 현실에 금을 내는 방법이 참 많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문학이 원하는 세상이 있으면 문학이 반대하는 현실도 있을 텐데 반대하고자 하는 대상을 긴장하게 하거나 떨게 하지 못하는 문학이라면 좀 이상한 거 아니냐.’는 항의에 저는 이 작품을 들이밀고 싶습니다. 보라고, 이렇게 떨게 하는 작품이 여기 있다고.
김선경, 「모든 불행한 이들에 대한 연민과 연대」, 황정은의 『百의 그림자』

삶의 무의미 앞에 어느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 자식은 부모의 세계를 벗어나오면서 알 수 있다. 우리 부모라고 뾰족한 수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그렇기 때문에 부모에게 나를 대체 왜 낳은 거냐고 묻는 것은, 질문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 정답이야 뻔한 것이다. 우리가 고민해야 하는 것은 과연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는가이다.
장동규, 「그가 미처 쓰지 못한 이야기」, 김연수의 『원더보이』

서술 층위 연구에 관심이 적었던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을 터이다. 그것이 ‘형식’이나 ‘기법’ 연구를 맹목적으로 폄하하며, 또 서술 연구를 단순히 그와 동일시하는 관점도 작용했겠으나, 서술 층위에 속하는 플롯, 인물형상화, 초점화 등이 개성적 측면과 함께 관습적 측면을 지니고 있으므로, 섬세한 개별 담화 분석은 물론 많은 자료를 대상으로 한 귀납적 연구가 축적돼야 하는 데에도 원인이 있다고 본다.
최시한, 「‘공간적 소설’ 읽기」, 최명익의 「심문」

반세기를 넘는 상황이 그대로 적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답답함도 답답함이려니와, 반세기 전에 이미 오늘의 상황까지를 끌어다 댈 수 있었던 작가의 상상력이 놀랍다.
송하춘, 「아직도 살아서 떠도는 ‘광장’의 이명준」, 최인훈의 『광장』

문학을 ‘언어로 형상한 예술’이라고 할 때, 언어를 다듬어 잘 운용하는 것이야말로 문학의 예술성에서 가장 중요한 국면일 텐데, 작가 최명희는 우리 모국어의 아름다움을 한껏 구현하기 위해서 실로 고통스러운 일을 자처하고 나섰던 것이다.
장일구, 「문화를 담은 교감의 언어」, 최명희의 『혼불』

죽은 작가는 자신을 기억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도도한 장편의 자유로움 속에서 유영하며 다시 태어난다. 「시골무사 이성계」의 책장을 넘기면 묵묵히 세상을 향해 시위를 당기는 어느 시골 무사와 소설가가 있다. 변방의 거친 ‘시골무사’에서 혁명의 주인공이 되어가는 이성계와 참담한 역사에 분개하며 한민족의 쓸쓸한 역사를 주시하고 있는 ‘시골작가’ 서권이다.
최기우, 「시골작가가 보여준 세상을 바꾸는 힘」, 서권의 『시골무사 이성계』

내 인생의 책 한 권! 이런 문구를 접하면 나는 아직도 가슴이 뜨겁게 달아오른다. 나에게도 내 삶을 뒤흔든 책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한 권의 책이 한 인간에게 던지는 놀랍고도 어마어마한 마력을 경험했으니까. 좋은 책은 ‘어떤 충격’으로 한 사람에게 변화를 초래하는 것이 아닐까?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만드는 책. 최근 10년 동안 내가 읽은 소설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은 정유정의 『7년의 밤』이다. 김자연, 「인생의 변화구에 대한 물음표」, 정유정의 『7년의 밤』

『만약 당신이 내게 소설을 묻는다면』을 읽다보면 한 영혼의 삶이 빚은 소설이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큰 감응을 불러일으키는지 새삼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수십 년 동안 문학을 연구한 전국의 대학교수, 시인, 작가 50명이 모여 각자 자신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친 소설을 선정해 소개했다. 전문성이 있는 독서 에세이이며, 독자들에게 어떻게 소설을 만나야 하는지 알려주는 황금 나침반 같은 책이다. ▲소설에서 작가를 발견하다 ▲소설에서 나를 발견하다 ▲이 소설을 말한다 ▲나는 이렇게 읽었다 ▲소설은 늘 우리 곁에 있다 등 총 5부에 걸쳐 한국과 외국의 고전과 근·현대 작품을 아울러 우리 시대에 꼭 읽어야 할 소설들을 소개했다.
대표필진인 전북대 장성수 교수는 “이 책을 함께 쓴 이들은 모두 평생 문학을 삶의 나침반으로 삼아 각자 서로 길을 찾아 가던 사람들이, 우연찮게 큰 교차로에서 만난 것과 마찬가지의 방식으로 이루어졌다.”며 “우리가 소설에 대해 생각해온 것, 지금 고민하고 있는 것들을 모아보는 것으로 우리는 21세기 초반 우리 당대의 소설에 대한 생각을 함께 증언하는 셈이며, 무엇보다도 이 책을 읽게 될 미지의 후학들에게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는 지침을 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박범신 소설가는 “이 책은 소설이 너른 소통의 길이라는 걸 새삼 확인시켜 준다.”고, 김용택 시인은 “몇 십 번 곱씹어 읽고 깨우쳐야 할 소설의 빛나는 섭리를 단번에 일깨워 주는 책”이라고 평했다.

만약 당신이 내게 소설을 묻는다면? 50명의 전문가가 단 한 편의 소설로 대답하다!

50명의 전문가
고동호 고형진 곽병창 김규남 김병용, 김상조, 김선경, 김승종, 김용재, 김용택, 김자연, 김저운, 김정호, 김준옥, 김춘섭, 김흥수, 문순태, 문신, 변화영, 복효근, 서정섭, 송기섭, 송명희, 송준호, 송하춘, 양병호, 우한용, 윤석달, 윤석민, 윤영옥, 이경진, 이남호, 이상구, 이종민, 이태영, 임명진, 임환모, 임희종, 장동규, 장미영, 장일구, 전흥남, 정도상, 정하영, 최기우, 최시한, 최전승, 한창훈, 함한희

단 한 편의 소설

한국소설
「무진기행」·「서울 1964년 겨울」 김승옥
『불의 제전』 김원일
『황진이』 홍석중
『혼불』 최명희
『소라단 가는 길』 윤흥길
『시골무사 이성계』 서권
「별」 황순원
「만다라」 김성동
「덫」 박범신
「늙으신 어머니의 향기」 문순태
「유년의 뜰」 오정희
『구운몽』 김만중
『열여춘향슈졀가』 완판본 한글고전소설
『林巨正(임꺽정)』 홍명희
「만무방」 김유정
「잔등」 허준
『남과 북』 홍성원
『광장』 최인훈
『토지』 박경리

『변방에 우짖는 새』 현기영
『태백산맥』 조정래
「심문(心紋)」 최명익
『탁류』 채만식
「밤길」 이태준
「메밀꽃 필 무렵」 이효석
「과부」 황순원
「일용할 양식」 양귀자
『에리직톤의 초상』 이승우
『저기 저 까마귀떼』 이병천
『아리랑』 조정래
「부석사」 신경숙
『광장』 최인훈
『관촌수필』 이문구
『죽음의 한 연구』 박상륭
「엄마의 말뚝」 박완서
『百의 그림자』 황정은
『7년의 밤』 정유정
『오래된 약속』 윤정은
『원더보이』 김연수

외국소설
『개인적인 체험』 오에 겐자부로
『위대한 개츠비』 피츠제럴드
『설국』 가와바타 야스나리
「변신」 프란츠 카프카
『제인 에어』 샬롯 브론테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슬픈 카페의 노래』 카슨 매컬러스
『고요한 돈 강』 미하일 숄로호프
「큰 바위 얼굴」 너새니얼 호손

『만약 당신이 내게 소설을 묻는다면』은 좋은 소설을 만나는 나침반 같은 책!
삶과 소설의 경계를 더듬어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는지 돌아보게 하는 책!
『만약 당신이 내게 소설을 묻는다면』은 문학을 전공하는 전국의 대학교수와 시인·작가 50명이 각자 자신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친 소설을 선정해 소개한 책이다. 이 책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전문성이 내포된 품격 높은 독서 에세이인 동시에, 독자들에게 어떻게 소설을 만나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황금 나침반 같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아직 어떤 소설을 읽어야 할지 결정 못 했다면 이 책은 소설사의 의미 있는 지점으로 독자를 안내할 것이다. 내가 읽은 소설을 문학 교수들과 시인, 소설가들은 어떻게 읽었는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은 당신의 문학 지평을 훨씬 더 넓게 열어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소설을 사랑하는 50명의 저자들이, 소설을 사랑하는 독자들과 함께 나누는 선물이다. 한 영혼의 삶이 빚은 소설이 많은 이들에게 어떤 감응을 불러일으키는지, 독자들은 이 책을 읽어가는 동안 새삼 깨닫게 된다.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싶은 독자에게는 중요한 참고도서가 될 것이며, 일반 독자는 소설 읽기가 사회적이면서도 개인적인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만약 당신이 내게 소설을 묻는다면』은 삶과 소설의 경계를 더듬어 지금 우리가 어디에 서 있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교수들은 왜 이 책을 ‘내 인생 최고의 소설’로 꼽았을까?
창작의 세계로 이끈 소설 한 편, 작가들의 문학의 시원을 밝힌다
이 책에서 수십 년 동안 문학을 연구한 교수들이 당신의 인생을 통틀어 최고의 소설을 선정했다. 우한용 명예교수(서울대), 송하춘 명예교수(고려대), 이남호 교수(고려대), 정하영 명예교수(이화여대), 최시한 교수(숙명여대), 장성수 교수(전북대), 김춘섭 교수(전남대), 함한희 교수(전북대) 외 전국 대학의 교수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 저자들은 텍스트의 깊이 있는 해독은 물론, 우리가 놓치고 있는 소설 미학을 당신들의 인생사를 통해 아름답게 풀어쓰고 있다.
익히 알고 있는 소설이라고 해도, 이 책에서 만나면 마치 새로운 작품을 만난 듯이 감탄할 수밖에 없다. 소설의 안과 밖에 숨어 있는 시의성과 소설 미학은 오랜 문학적 수련을 거친 전공자들이 아니라면 쉬 찾아낼 수 없을 터. 얼핏 보면 대학교수들은 왜 이 책이 최고의 소설인지 마치 강변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독자로서는 반갑기 그지없다. 교수의 오래된 서재를 낱낱이 뒤져서 꺼낸 이 소설 한 권이 새롭게 소설 읽기의 즐거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은 대학교수뿐만 아니라 소설가·시인·아동문학가·극작가들이 자신의 문학적 시원이 어디에 있는지를 고백한 책이기도 하다. ‘섬진강 시인’으로 잘 알려진 김용택 시인은 오히려 ‘소설의 숲에서 시를 꽃 피웠노라’고 고백했고, 문학세계작가상·이상문학상 특별상 등을 수상한 문순태 소설가는 조정래의 『태백산맥』에 대한 애정어린 독서평을, 요산문학상·단재문학상 등을 수상한 정도상 작가는 박상륭의 『죽음의 한 연구』를 자신의 작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손꼽았다. 또한 1990년 《문예중앙》 중편으로 등단한 김병용 소설가는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을, 2004년 전북일보·세계일보 신춘문예에 시 부문에 당선된 문신 시인은 이병천의 『저기 저 까마귀떼』가 수천 번 통독하는 소설임을 밝힌다. 최기우 극작가는 서권의 『시골무사 이성계』를 통해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불운의 시절에도 작가의 정신을 보여준 작가의 고고한 향기’를 그리워한다.
이 책은 시인과 작가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문학적 창작 모티브가 된 작품으로 어느 소설 한 편을 꺼내 고백한다. 시인과 작가들이 말하는 이 한 권의 소설에는 문학적 진정성이 뜨겁게 내포돼 있다. 소설 한 편이 또 다른 자신의 문학적 고백록이 되기도 한다. 소설이 자신에게 끼친 영향력과 텍스트 이상의 가치는 이 책이 소설읽기 차원을 넘어서는 책임을 증명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소설을 사랑하는 독자뿐만 아니라 비소설, 인문 교양 독자 모두에게 두루 읽힐 수 있는 책이다.

중고등학생들이 이 책을 본다면 작품읽기 수준을 몇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
정교한 소설 장치와 소설적 미학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권한다
이 책은 이렇듯 문학평론가·대학교수 등 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전공자들이 깊이 있는 서술로 소설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숙명여대 한국어문학부 최시한 교수는 최명익 단편소설인 「심문」을 ‘공간적 소설’로 다시 읽었다. 임희종 문학평론가는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안에 숨겨진 섬세한 문체를 집중 조명했다. 부경대 국문과 송명희 교수는 신경숙의 이상문학상 수상 소설 「부석사」의 심층 구조가 상처를 치유하는 내면의 여정임을 서술했고, 전남대 국문과 임환모 교수는 이승우의 『에리직톤의 초상』에 담긴 인간 구원의 의미를 써내려갔다.
천편일률적인 참고서식 해설만 보던 독자들은 깊이 있는 소설 읽기의 참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때문에 중고교 학생들이 이 책을 본다면 작품 읽기의 수준을 몇 단계 끌어올릴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어떤 이는 작가를, 어떤 이는 작품의 내적 구조를, 누군가는 작품의 가치를, 또 우리 당대의 삶에서 어떤 기능을 하는가를 밝혔다. 일부 저자들은 이렇게 소설의 다각적인 부분을 한 번에 기술한 책은 결코 없었다며, 교육상 바람직할지 모르겠다는 걱정을 품을 정도였다.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해석을 만나는 것은 문학을 보는 시각을 넓히는 또 다른 계기가 될 것이다.

고전(古典)에 숨어 있는 수수께끼를 풀어내다
『구운몽』의 짜릿한 매력과 『임꺽정』이 한국 문학사의 살아 있는 고전인 이유를 밝힌다
이 책에는 중고등학생들이 교과서에서 배우는 고소설도 선정됐다. 중고등학교 때 흔히 읽는 고소설들은 문학사에 남는 고전이지만, 대부분 똑같이 고리타분하게 읽어낸다. 고전의 가치를 중고등학교 시절 학습한 테두리 안에서 한 발짝도 나아가지 않는 것은 물론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대학교수이 직접 문학사에 획을 그은 소설들을 선정하고, 그 이유를 입체적으로 설명했다. 이를 통해 독자는 교과서에 실렸다는 이유로 소설 작품을 판단하는 게 아니라, 당대 작품이 가졌던 의미와 영향력을 새롭게 배울 수 있다.
단순히 인생의 허망을 이야기하는 듯한 『구운몽』이 우리나라 대표 고소설인 이유는 무엇일까?
완판본 한글고전소설 『열여춘향슈졀가』에 ‘향단이’가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월북 작가라는 타이틀에 가려진 홍명희의 『임꺽정』의 문학적 성취는 무엇일까?
이 책을 읽으면 고전에 품었던 수수께끼를 풀면서 고전이 가진 매력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게 된다. 문학사에 남은 작품들이 왜 가치 있는지 의문을 품었던 독자라면 이 책은 그 해답서가 될 것이다.

소설은 시대를 말하고, 우리는 소설로 역사를 읽는다
『광장』이 제기한 문제는 아직도 유효하다?
한편, 시대적 배경을 가진 소설들도 선정하면서, 소설의 역사의식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게 한다. 소설은 시대를 읽고 쓰는 법. 그러나 소설은 단순히 사회를 읽는데 그치지 않고 문제를 제기한다. 그렇게 던져진 질문은 쉽사리 낡지 않고, 때로는 세월이 지나도 유효하다.
저명 소설가이며 고려대 명예교수이기도 한 송하춘은 최인훈의 『광장』을 두고 “놀라운 건 상황의 동시성이다. 반세기를 두고 시간이 흘렀는데도 상황은 언제나 그 자리, 고스란히 우리의 몫으로 남아 있었다.”고 지적한다. 문순태 소설가는 조정래의 『태백산맥』을 선정하면서, 이 작품이 어떤 이념이 더 인간주의적인가 하는 것을 단언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어서 “모든 것을 독자의 판단에 맡겼다. 어떤 이념도 인간의 삶을 훼손시킬 수도 없고 훼손시켜서도 안 된다는 입장”이라고 평한다. 즉, 80년대 최대 문제작인 이 소설이 여전히 이 시대 독자에게 좋은 질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오래전에 출간된 소설들뿐만 아니라 동시대를 읽고 쓴 소설들도 선정됐다. 전주대 장미영 교수는 2012년에 출간된 윤정은의 『오래된 약속』이 “표면적으로는 탈북자 이야기지만 그 내면에는 서로 다른 정반대의 두 체제 안에서 살아가야만 하는 분단 민족의 서글픈 실체”를 담았다고 밝힌다. 김선경 소설가는 2010년에 출간된 황정은의 『百의 그림자』를 선정하며, “이 소설을 읽으며 어떤 희망과 돌파구를 보았습니다. 우리가 현실을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이 의외로 많을 수가 있겠구나”라고 말한다. 이 외에도 이 책은 소설들이 당대의 사회 문제를 담으면서 지금 이 사회의 모습까지 비추고 있음을 알게 한다. 때로는 소설이 사회에 문제를 제기하거나 현실에 한 줄기 금을 낼 수 있음을 재확인시켜주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 삶에 큰 궤적을 남긴 소설들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동시에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까지 바꿔놓으며, 자기 인생의 한 편의 소설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게 만든다. 또한 이 책을 읽음으로써 소설에 대한 궁금증을 푸는 여정에 동참하게 되고, 따스한 위안까지도 받게 된다. 장성수 교수가 서문에서 밝혔듯 “이 책이 우리 삶에 큰 위안과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는” 것이다.

추천사

단언컨대, 이 책을 읽은 독자는 축복받은 것이다!
몇 십 번 곱씹어 읽고 깨우쳐야 할
소설의 빛나는 섭리를
단번에 일깨워 주는 책! - 시인 김용택

소설과 인생을 읽는 다양한 눈을 보는 건 참 즐겁다!
사람과 사람 사이엔 섬이 있을지 모르지만,
좋은 문학 좋은 독자 사이엔 섬이 없다.
이 책은 소설이 너른 소통의 길이라는 걸 새삼 확인시켜 준다. - 소설가 박범신

이 책을 펴낸 까닭

소설이 궁금하다, 당신이 궁금하다

1. 삶은 연속된 시간의 유연한 흐름일까? 혹은 단절된 체험의 비연속적인 전개일까? 나는 아직도 정확한 답을 알지 못한다. 하긴, 이와 같이 난감한 질문이 어디 이것뿐이겠는가? 삼십 년 이상 학생들에게 소설을 가르쳤지만 나는 아직도 한마디로, “이것이 소설이다.”라고 할 명쾌한 답을 갖고 있지 못하다.
다만 이 나이 들어 알아챈 게 있다면, 모든 질문에는 가치에 대한 물음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 정도일 뿐. 나는 누구인가, 묻는다는 것은 ‘한 사람의 삶에 어떤 가치가 있는가’라고 묻는 일과 같을 것이다. 하지만, 그 가치란 것 또한 딱 부러지게 규정되는 것은 아니다. 삶이 그렇고, 내가 평생을 두고 공부한 소설도 그렇다. 내겐 이 질문들이 여러 얼굴을 지니고 있는 산처럼 보인다.
십 년 전, 나는 함께 늙어가는 아내와 함께 오랫동안 살아왔던 전주를 떠나 김제의 한 산고마을로 이주했다. 바닷가 인천에서 나서, 사람 많은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고, 오래된 도시 전주에서 둥지 틀고 살다가, 이곳으로 옮기기까지 내 삶의 주소는 크게 네 번 바뀐 셈이다. 이사를 한 뒤, 자연스럽게 앞산이며 뒷산을 오르내리게 되었다.
산 아래에서 보면 어느 산이든 정상을 기준으로 뾰족한 삼각형을 이루고 있지만, 중턱에 서면 산의 모습은 온통 울창한 수목으로 뒤덮인 평평한 벌판처럼 보이기도 한다. 산속으로 깊이 들어서면 한 줄기로 이어지는 오솔길 능선이다가, 마침내 산정에 섰을 때에는 발 아래로 빛나는 산등과 그림자 깊은 골짜기가 서로를 의지하며 거대한 원을 그리고 있는 풍경을 보여준다. 요즘, 나는 내 노년의 풍경이 저와 같이 원융무애(圓融無碍)하기를 바라며 가파르다가 다시 완만한 산등성을 밟으며 산을 내려오곤 한다. 물론, 하산 길에 만나는 산의 얼굴 역시 오를 때와는 또 다르다.
이처럼, 살아가는 일이란 무언가를 조금씩 알아가는 일이며, 새로운 발견을 통해 자신이 변화한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는 일일 것이다. 이 과정은 물 흐르듯 유장할 수도 있고, 팍팍한 계단을 오르내리듯 상승과 하강이 교차하는 것일 수도 있다.

2. 평생 화두로 삼았던 소설을 무엇이라고 정의할지는 아직 모르지만, 내가 왜 소설을 읽고 연구하는 일을 내 삶의 중심으로 삼았는지는 조금 더 또렷하게 말할 수 있다. 내가 소설 읽는 일을 좋아했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소설의 전개 과정이 인류가 살아오면서 고민해온 과정을 가장 잘 담아내는 방식으로 발전해왔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 또한 가능할 것 같다.
소설은 시간의 흐름과 함께 등장인물의 삶, 커지기도 하고 해결되기도 하는 갈등, 인물과 환경의 상호작용 등이 어떠한가를 살펴보게 만든다. 결국 소설 속에는 지구의 공전에 따른 춘하추동의 변화나 자전에 따른 밤낮의 변화와 같은 우주적 리듬, 생로병사와 같은 삶의 주기가 담겨 있는 것이다. 도한 그 이야기의 흐름 속에는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희로애락의 다양한 모습이 반영되어 있다. 쓰라리지 않은 상처가 어디 있겠는가. 기쁨에 겨워 환호하던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한 번씩은 찾아오는 법이고, 놓치고 나서 오랫동안 가슴을 치며 후회하는 일 또한 피할 수 없다.
소설을 읽으며 울고 웃는 것은 우리의 지나온 삶의 풍경이 다시 떠올랐기 때문이다. 또 소설을 읽으며 감탄하는 것은 우리가 겪거나 생각한 일이지만 차마 무어라 표현하지 못한 곡절을 작가들이 미묘하지만 분명하게 그려내고 있다는 것을 한순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런 연유로, 나는 앞으로도 계속 소설을 읽게 될 것이다.
내 앞에 닥칠 시간들과 그 시간 속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삶의 경관이 나는 여전히 궁금하다. 내 앞에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나는 나대로 궁금증이 향하는 곳을 바라볼 것이고, 다른 이들은 각자 자신이 선 자리에서 자신을 둘러싸고 흘러가는 시간과 사람을 바라볼 것이다. 작가들이란 그 궁금증이 어떻게 출발하여 마침내 어디에 당도하였는지를, 정돈된 언어로 우리에게 이야기해주는 사람들이다. 따라서 내게 소설을 읽는다는 일은 다양한 형태의 발견에 지속적으로 동참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궁금해 하는가, 내 선배들은, 후배들은 무엇을 주목하는가?

3. 나를 비롯하여, 이 책을 함께 쓴 이들은 모두 평생 문학을 삶의 나침반으로 삼아 여기까지 걸어왔다. 이런 점에서, 우리는 노소(老小), 친소(親疎)를 떠나 서로가 서로에게 길동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사이였다.
길을 걷다 보면 혼자 걷기도 하고, 함께 모여 걷기도 한다. 이 책은 각자 서로 길을 찾아 가던 사람들이, 우연찮게 큰 교차로에서 만난 것과 마찬가지의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남아 있는 소설 한 편의 인상, 소설에 대한 질문, 소설을 통해 보고자 하는 것들이 각양각색 서로 다르지만, 계속해서 문학의 한 길을 걸어왔다는 점에서 우리는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살아온 내력은 다르지만 관심과 고민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함께 같은 주제로 글을 모으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이에 필진들이 흔쾌히 동의할 수 있었던 것 또한 이 때문이다.
우리가 소설에 대해서 생각해온 것, 지금 고민하고 있는 것들을 모아 보는 것으로 우리는 21세기 초반 우리 당대의 소설에 대한 생각을 함께 증언하는 셈이며, 무엇보다도 이 책을 읽게 될 미지의 후학들에게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는 지침을 줄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우리는 이 책 안에 모이게 되었다.
‘만약 당신이 내게 소설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무엇이라고 답할 것인가’ 정도가 우리들의 공통된 주제였다고 할 수 있다. 어떤 이는 작가를 읽고, 어떤 이는 작품 안의 질서를 읽기도 하였으며 누군가는 가치에 대해 이야기했고, 우리 당대의 삶 속에서 소설은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가를 밝히려 했다. 대답은 각기 다르게 나왔지만, 글을 쓴 우리들 가슴속에는 똑같은 문제의식이 있었다. 내게 소설은 무엇인가, 누군가 내게 묻는다면 나는 무엇이라 답할 것인가?

4. 한 사람이 기억하는 순간의 총합이 그 사람 생애 전체를 모두 보여주는 것은 아닐 수 있다. 인간의 기억은 시간에 의해서 왜곡될 수 있고, 스스로의 무의식적 편향에 의해 가감될 수도 있다. 흘러온 시간은 객관적이지만, 그 시간에 대한 기억은 언제나 주관적이다.
우리는 삶의 가장 빛나는 부분이나 가장 아픈 순간을 중심으로 자신의 생애를 재구성한다. 마치 이 빛나는 순간을 위해 그 앞의 모든 과정이 존재했다는 듯이, 혹은 이 아픈 장면은 이러저러한 곡절을 거쳐 만들어졌다는 듯이.
소설은 이러한 인간의 심리를 가장 잘 반영한 문학 장르라고 할 수 있다. 기-승-전-결이든,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이든 소설의 이야기 구성은 앞과 뒤가 치밀하게 맞물린 채, 각 단위의 사건이 서로에게 원인이고 결과임을 알려준다. 이것은 진실일까? 현실에 비추어 보면 당연히 그렇지 않다. 모든 일에는 원인과 그에 따른 과정이 있는 것이지만, 그 최종적 결과는 필연적이라기보다 우연적인 경우가 더 많다.
그렇다면, 소설은 왜 이렇게 일어나지도 않을 일들을 그려내는 것일까? 소설은 사람이 빚어낸 ‘이야기’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작가도 사람이고 독자도 사람이다. 작품을 두고 작가와 독자는 서로 대화를 한다. 따라서 작품 안에 담긴 이야기는 쓰는 사람이나 읽는 사람이나 서로 그럴 듯하다고 여겨야 한다. 내가 겪은 일은 아니지만, 그럼직한 이야기여야 한다.
좀 더 요약해 이야기하자면, 우리는 소설을 통해 사실적 삶을 본다기보다 우리가 보고 싶은,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말하고 듣고 싶어 한다. 그래서 이야기는 또 사실적이어야만 한다. 실제 사실은 아니지만 무엇보다 사실적이어야 우리는 그 이야기를 나의 이야기로 받아들인다.
지난 시절에 대한 우리의 기억이 그렇듯이, 한 편의 소설에 담긴 이야기 또한 수없이 많은 배제와 선택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사실에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한 편의 소설을 쓰는 동안 소설가의 머릿속에는 수없이 많은 사건과 인물들이 떠오른다. 그 많은 착상 중에 실제로 작품 내에 옮겨지는 이야기는 얼마 되지 않는다.
무작위로 흘러온 지난 시간들을 우리가 조리 있게 기억하려고 하는 것처럼, 소설가 또한 자신이 쓰는 작품을 완벽한 구성 체계로 만들려고 애를 쓴다. 우리가 소설을 통해, 또 다르게 볼 수 있는 모습은 바로 이런 것이다. 나는 소설을 읽고, 작가는 글을 쓰지만 우리는 각자 최선을 다해 자신의 이야기가, 자신의 삶에 존재 이유가 있다고 말하고 싶어 하는 것이다.

5. 이런 점에서 여기에 실린 글들은 작품의 안과 밖, 작품을 쓴 작가의 안과 밖, 작품을 읽고 글쓴이들이 갖고 있는 생각의 안과 밖, 그리고 독자 여러분 삶의 안과 밖이 ‘한 편의 작품’을 접점으로 하여 만나기를 기대하며 쓴 글이라고 할 수 있다.
한 편의 소설들은 물론 글쓴이들의 자유 선택이었다. 어떤 이는 문학사적 가치에 주목했고, 어떤 이는 당대와의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의미에 주목했다. 또 어떤 이는 작가의 생애와 작품의 관계, 또 다른 이는 작품의 내적 구조에 보다 깊은 관심을 기울였다. 또 다른 이는 한 편의 작품이 자신의 삶과 어떤 관련을 맺고 있는지를 매우 진솔한 목소리로 이야기해주고 있다. 명확한 분류는 아니지만, 이와 같은 기준 아래 이 책은 5부로 구성되었음을 밝힌다.
이 책은 나에게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나는 이제 곧 대학교수로서 정년을 맞이한다. 나의 새로운 출발, 또 다른 삶이 시작되는 것을 격려하기 위해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글을 보내주셨다. 하지만, 이는 단지 계기일 뿐이다. 모든 글쓴이들에게는 자신들이 마음속으로 품고 있던 생각이나 궁금증을 글로 풀어낼 자리가 필요했다. 내게 소설은 무엇인가, 나는 왜 이 소설을 기억하고 있는가?
이 책이 나오게 되기까지 나와 함께 공부했던, 이제는 장성한 제자들의 헌신이 상당히 컸다. 고마운 이름을 적는 것으로 내 마음을 다 전달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마음에 새기듯 그 이름을 적는다. 송준호 교수, 전흥남 교수, 장미영 교수, 김병용 작가, 변화영 박사, 최기우 작가가 실질적으로 이 책을 만들었다. 이 책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다면 전적으로 이들의 공이다.
번거로움을 마다않고 글을 써준 이들에 대한 감사함은 차마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선학, 동학, 후학을 비롯하여, 평소 내왕이 뜸했는데도 선뜻 글을 써주신 분들……. 소설과 문학에 대한 관심이 같다는 인연이 이와 같이 소중한 만남을 이루게 되었다고 믿으며, 늘 고마움을 간직하며 살아가겠다는 말씀 올린다.
또한, 의욕적으로 이 책의 출간을 결심해준 “키펍”의 김경수 사장과 “도서출판 소라주”의 팽주라 사장의 관심과 배려 또한 잊을 수 없는 일이다. 작게나마 이 책의 출간이 문학과 소설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데 일조하기를 바라며 감사를 대신하고자 한다.
작품이 작가의 품을 떠나면 독자 모두의 것이 되듯이, 이 책 또한 글쓴이들의 손을 떠난 순간 독자 여러분의 것이다. 소설에 대한 당신의 궁금증이 곧 우리의 궁금증이었음을, 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이 책을 통해 고백되었음을 거듭 밝힌다. 이제 독자 여러분이 물을 때다.
내게 소설은, 문학은, 삶은 무엇인가? 나는 무엇에 주목하고 있는가?

2014년 2월
글쓴이들을 대신하여, 장성수 씀

작가정보

저자(글) 장성수

저자 장성수는 전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이며 최명희문학관 관장이다.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대학원 졸업했고, 미국 브링검 영 대학교 교환교수,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장, 20세기민중생활사연구회 회장, 전북대학교 중앙도서관장을 역임했다.

저자(글) 고동호

저자 고동호는 서울대학교 언어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일본 도쿄외국어대학 객원 조교수, 전북대학교 인문학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전북대학교 국어국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알타이학회에서 발간하는 알타이학보 편집진을 겸하고 있다. 주 전공은 역사비교언어학과 만주 퉁구스 언어이다. 공저로 『Materials of spoken Manchu』(2008), 『중국의 다구르어와 어웡키어의 문법?어휘 연구』(2010)가 있다. 또한 관심 분야인 알타이어와 만주-퉁구스어 분야에서 만주어 문어와 구어, 어웡키어(Ewenki), 시베어(Sibe), 헤체어(Hezhe) 등에 관한 연구서와 논문이 있다.

저자(글) 고형진

저자 고형진은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와 동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다. UC 버클리 객원교수를 지냈고, 2013년 현재 고려대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회장, 한국시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시인의 샘』, 『현대시의 서사지향성과 미적 구조』, 『또하나의 실재』, 『백석 시 바로 읽기』, 『백석 시를 읽는다는 것』 등이 있고 엮은 책으로 『정본 백석 시집』이 있다. 2001년 김달진문학상을 수상했다.

저자(글) 곽병창

저자 곽병창은 극작가이자 연출가이며 현재 우석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창작극회 대표, 창작소극장 대표, 전주세계소리축제 총감독 등을 역임했다. 희곡집 『강 건너 안개 숲』, 『필례, 미친 꽃』, 평론집 『연희, 극, 축제』 등이 있다.

저자(글) 김규남

저자 김규남은 전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사회방언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주중앙여자고등학교 교사, 전북대 전주교대 군산대 우석대 강사를 거쳐, 전라북도 언어문화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는 『지명으로 보는 전주 백년』, 『언어와 대중매체』(공저), 역서로는 『언어 변이와 변화』(공역), 『눈 오는 날 싸박싸박 비 오는 날 장감장감 - 전라도 말의 꽃심』 등이 있다.

저자 : 김병용
소설가. 전북대학교 초빙교수, 전 백제예술대학 교수. 1990년 《문예중앙》 중편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고, ‘혼불기념사업회’ 사무국장과 ‘최명희 문학관’ 초대 연구실장, IWP 파견 작가, 아시아아프리카문학페스티벌 사무처장, 전북대 한국어학당 선임연구원, 미 국무부 CLS·NSLI-Y 프로그램 한국 디렉터 등 다양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소설집 『그들의 총』, 『개는 어떻게 웃는가』, 기행산문집 『길은 길을 묻는다』, 『길 위의 풍경』, 연구서 『최명희 소설의 근원과 유역』등이 있다.

저자 : 김상조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대학원 졸업. 현재 제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우물우물’ 몽골을 가다』, 『내 땅에서 내 농사를』, 『고전읽기』(공저) 등이 있다.

저자 : 김선경
소설가. 대학에서 시나리오 작법을 강의했고, JTV전주방송에서 TV다큐멘터리 작가로 지냈다. 전북청년문학회 사무국장, 동학혁명기념관 전시실장, 『문화저널』 편집위원 등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는 공저 『그 눈동자에 피는 시』, 『필부를 꿈꾼 적 없다』, 『다문화 콘서트』, 『새만금 스토리텔링』 등이 있다.

저자 : 김승종
수필가.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전주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재두 인문대학장, 국어문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는 『키워드로 읽는 매체언어』(공저), 『올바른 사유와 글쓰기』, 『한국현대작가론』, 『한국현대 소설연구』, 『글읽기의 즐거움』 등이 있다.

저자 : 김용재
전북대학교 국어교육과와 동대학원 수료. 문학박사. 현재 전주교대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한국소설의 서사론적 탐구』, 번역서 『서사론 사전』, 칼럼집 『이구백 시대에도 희망은 있다』, 공저 『옛이야기 탐색』, 『현대 소설교육론』, 『한국현대문학론』 등이 있다.

저자 : 김용택
전라북도 임실 진메마을에서 태어나 순창농고를 졸업하였다. 그 이듬해에 교사 시험을 보고 스물한 살에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고, 교직 기간 동안 자신의 모교이기도 한 임실운암초등학교 마암분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시를 썼었다. 섬진강 연작으로 유명하여 ‘섬진강 시인’이라는 별칭이 있다. 그는 시골에 머무르면서 나무에서 바람에서 시를 발견하는 보기 드문 시인이다. 문화의 중심지 서울이 아닌 곳에서 순수하게 글을 쓴다. 세속의 욕심보다 아름다운 가난을 택하겠다고 늘 말하는 그는 천상 시인이다. 산문집으로 『그리운 것들은 산 뒤에 있다』, 『섬진강 이야기 1·2·3』, 『인생』, 『아들 마음 아버지 마음』, 『사람』, 『오래된 마을』, 『아이들이 뛰노는 땅에 엎드려 입 맞추다』, 『심심한 날의 오후 다섯 시』 등을 냈고, 자신이 사랑하는 시를 묶어 평한 『시가 내게로 왔다 1·2·3·4·5』를 냈다. 동시집으로 『콩, 너는 죽었다』, 『내 똥 내 밥』, 『너 내가 그럴 줄 알았어』 등이 있다. 평생 영화를 보다 보니, 영화에 대해 할 말이 있어 『촌놈, 김용택 극장에 가다』를 냈으며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에도 출연했다. 태어나고 자란 고향의 아이들 앞에 서 있는 것을 자기 인생에 가장 아름다운 일로 여겨온 그는, 2008년 38년 동안 몸담은 교단에서 내려온 뒤 강연과 글쓰기를 하면서 지낸다.

저자 : 김자연
전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한국 동화의 환상성 연구’로 학위(문학박사)를 받았다. ‘아동문학평론’ 신인상(1985)에 동화가 당선되어 문학 활동을 시작한 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2000)되었다. 백제대학교, 원광대학교, 전주교대에서 강의를 했으며, 전주대학교 교양학부 전담 교수를 역임했다. 아동문학 창작과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제10회 방정환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지은 책으로 동화집 『새가 되고 싶은 할머니』, 『항아리의 노래』, 동시집 『감기 걸린 하늘』, 그림책 『우리 집이 좋아요』, 『개똥할멈과 고루고루밥』 연구서 『한국동화 문학 연구』, 『유혹하는 동화쓰기』, 『아동문학 이해와 창작의 실제』 등이 있다.

저자 : 김저운
소설가이자 수필가. 지은 책으로는 산문집 『그대에게 가는 길엔 언제나 바람이 불고』 , 『맛있는 이야기』(공저) 등이 있다.

저자 : 김정호
현재 전북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남대, 미 오클라호마 대학에서 공부했다. 대한영어영문학회장, 전북대 인문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저자 : 김준옥
현재 전남대학교 문화콘텐츠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고시가문학회 회장,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이사장, 한국가사문학학술진흥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는 『여수, 아으 동동다리』, 『거문도와 백도』, 『기회가 오지 않는 기회의 땅』 등이 있다.

저자 : 김춘섭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이다. 런던대(SOAS) 객원교수,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장, 한국현대문학이론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는 『문학이론의 경계와 지평』, 공저 『식민지 시대의 문학연구』, 『우리 소설 어떻게 읽을 것인가』 등이 있다.

저자 : 김흥수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국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텍스트언어학회 회장, 국어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저자 : 문신
시인. 2004년 전북일보 신춘문예에 시 ‘풍경(風磬) 끝에 매달린 물고기나 되어’가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시 ‘작은 손’이 당선되었다. 지은 책으로는 시집 『물가죽 북』 등이 있다.

저자 : 문순태
1941년 전남 담양에서 태어나 광주고, 조선대학교 문학부와 숭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5년 『현대문학』지에 시 「천재들」이 추천되었고 1974년 『한국문학』 신인상에 소설 「백제의 미소」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고향으로 가는 바람』, 『철쭉제』, 『흑산도 갈매기』, 『인간의 벽』, 『된장』, 『울타리』, 『생오지 뜸부기』 등과, 장편소설 『걸어서 하늘까지』, 『그들의 새벽』, 『41년생 소년』, 『타오르는 강』 등이 있다. 한국소설문학작품상, 문학세계작가상, 이상문학상 특별상, 요산문학상, 한국가톨릭문학상, 채만식문학상, 전남도문화상, 광주광역시문화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순천대와 광주대학 교수를 역임했고 2013년 현재는 고향 담양에서 ‘생오지문예창작촌’을 열어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저자 : 변화영
문학박사. 전북대학교 연구교수를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한국전후 이야기 담론 연구』 등이 있다. 「한국전후 작가의 공간 체험과 기억의 재현」, 「소수자로서의 개인적 체험과 사회적 정체성」, 「폭력과 욕망으로 표현된 식민지배의 야만성」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저자 : 복효근
시인. 1991년 《시와 시학》으로 등단했다. 시집 『따뜻한 외면』, 『당신이 슬플 때 나는 사랑한다』, 『버마재비 사랑』, 『새에 대한 반성문』, 『누우 떼가 강을 건너는 법』, 『목련꽃 브라자』, 『마늘촛불』이 있고, 시선집 『어느 대나무의 고백』 등이 있다. 편운문학상 신인상, 시와시학상 젊은 시인상을 수상했다.

저자 : 서정섭
현재 서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최척전.만복사저포기』(공저), 『국어 양보문 연구』, 『언론과 언어』, 『남원 지리산 이야기』, 『혼불 배경지와 언어』, 『사랑 남원 이야기로 피어나다』 등이 있다.

저자 : 송기섭
현재 충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해방기 소설의 반영의식 연구』, 『한국 현대문학의 도정』, 『몽상과 인식』, 『한국소설 근대성의 시학』(공저), 『한국소설과 신화』(공저), 역서 『딜타이 시학』(공역) 등이 있다.

저자 : 송명희
문학평론가.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부경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0년 마르퀴즈 후즈후 세계인명사전에 등재되었다.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장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 『여성해방과 문학』(1988), 『문학과 성의 이데올로기』(1994), 『이광수의 민족주의와 페미니즘』(1997), 『탈중심의 시학』(1998), 『섹슈얼리티·젠더·페미니즘』(2000), 『타자의 서사학』(2004, 문광부 우수학술도서 선정), 『현대소설의 이론과 분석』(2006), 『디지털시대의 수필 쓰기와 읽기』(2006) 등의 평론집 및 학술서적과 시집에 『우리는 서로에게 가는 길을 잃어버렸다』(2002), 에세이집에 『여자의 가슴에 부는 바람』(1991), 『나는 이런 남자가 좋다』(2002)가 있다. 여성연구회를 이끌며 소장학자들과 『여성의 눈으로 읽는 문화』(1996), 『페미니즘과 우리 시대의 성담론』(1998), 『페미니스트, 남성을 말한다』(2000), 『우리 이혼할까요』(2003), 『젠더와 권력, 그리고 몸』(2007, 2008년 문광부 우수학술도서 선정)을 펴냈고, 공·편저에 『페미니즘 정전 읽기 I』(2002), 『페미니즘 정전 읽기 II』 등을 저술했다.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회장(2006. 7∼2008. 6)으로 활동했으며, ‘한국문학비평상’(1994), ‘봉생문화상’(1998), ‘이주홍문학상’(2002), ‘부경학술상’(2002) 등을 수상했다. 지역문화단체인 ‘해운대포럼’(2004) 회장 및 ‘제7회 달맞이언덕축제’(2006) 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저자 : 송준호
소설가. 현재 우석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소설창작’과 ‘글쓰기지도법’ 등을 강의하고 있다. 전북대학교 대학원에서 「1920년대 단편소설의 상징성 연구」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월간문학》 신인상 소설 부문에 당선(1993)되었다. 지은 책으로는 소설집 『비너스의 칼』, 교양서로 『좋은 문장 나쁜 문장』, 『문장부터 바로쓰자』, 『송준호의 문장 따라잡기』 등이 있다.

저자 : 송하춘
소설가.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이다. 197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고, 그해 동 대학원에 입학하면서 연구와 창작 활동을 병행했다. 1995년 오영수문학상을 수상했다. 창작집으로 『한번 그렇게 보낸 가을』에 이어 『은장도와 트럼펫』, 『하백의 딸들』, 『공룡의 꿈』, 『스핑크스도 모른다』를 출간했다. 장편소설 『거슬러 부는 바람』, 『태평양을 오르다』, 산문집 『판전의 글씨』를 펴냈다. 대학에서 소설 쓰기와 소설 가르치기를 하면서 『발견으로서의 소설기법』과 『탐구로서의 소설독법』, 그리고 『소설발견 1-6』 같은 연구서를 펴냈다. 2010년 봄 고려대학교에서 정년을 맞이하여 『사막의 폭설』(송하춘소설선Ⅰ), 『그의 청동기』(송하춘소설선Ⅱ) 2권의 소설선집을 상재했다.

저자 : 양병호
시인. 현재 전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북대학교 인문대 학장을 역임했다. 시집 『구봉서와 배삼룡』, 『시간의 공터』, 『하늘 한번 참말로 맑게 반짝이더라』, 『그러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스테파네트 아가씨』 등이 있다. 연구서로는 『한국현대시의 인지시학적 이해』, 『시여 연애를 하자』, 『몽상과 유랑의 시학』 등이 있다.

저자 : 우한용
소설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졸업.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 박사. 국어국문학회 대표이사, 한국현대소설학회 회장, 한국학술단체총연합회장, 작교수회장, 한국서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명예교수이다. 지은 책으로는 연구서 『채만식소설담론의 시학』, 『한국현대소설담론연구』, 『문학교육과 문화론』, 『소설장르의 역동학』, 『한국 근대문학교육사 연구』, 『창작교육론』 등과 시집 『청명시집』, 소설집 『불바람』, 『귀무덤』, 『양들은 걸어서 하늘로 간다』, 『멜랑꼴리아』, 장편소설 『생명의 노래 1·2』, 『시칠리아의 도마뱀』 등이 있다.

저자 : 윤석달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대학원을 마쳤다. 「한국현대가족사소설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한국항공대학교 교양학부 국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문학의 이해』(1987), 『대중문화의 이해』(1997) 등이 있다.

저자 : 윤석민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대학원을 마쳤다. 현재 전북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텍스트 언어학의 이해』 등이 있다.

저자 : 윤영옥
문학박사. 전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 취득. 전북대, 군산대에 출강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혼불의 문학세계』(공저), 『판소리의 미학과 역사』(공저) 등이 있다. 논문 「한국 근대 농민의 문학적 재현과 수리복합체」, 「《아리랑》에 나타난 개념적 혼성과 민족적 인지 구성」 등이 있다.

저자 : 이경진
시인. 전북대학교 경제학과 졸업과 동대학원 문화인류학과를 수료했다. 전북작가회의 회원.

저자 : 이남호
문학평론가. 1956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국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국어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8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으로 등단해, 평론집 『한심한 영혼아』, 『문학의 위족』, 『녹색을 위한 문학』, 『문학에는 무엇이 필요한가』 등을 펴냈으며, 지은 책으로 『안나푸르나, 아이러니푸르나』, 『일요일의 마음』, 『문자제국쇠망약사』, 『이 쓸쓸한 뜰에 저 어지러운 구름 그림자』, 『교과서에 실린 문학작품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혼자만의 시간』, 『상상력의 보물창고』, 『느림보다 더 느린 빠름』, 『보르헤스 만나러 가는 길』 등이 있다. 현대문학상, 소천비평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저자 : 이상구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순천대학교 사범대학 부학장, 남도문화연구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순천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역서로는 『17세기 애정전기소설』, 『유충렬전/최고운전』, 『숙향전.숙영낭자전』 등 8권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숙향전의 현실적 성격과 문헌적 계보」 「유충렬전의 갈등구조와 현실인식」 등 30여 편이 있다.

저자 : 이종민
수필가.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동대학원 졸업. 해군사관학교 교관을 거쳐 1983년부터 전북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미국 플로리다대학 교환교수, 서울대학교 교류교수를 지낸 바 있다. 대학교수로서 지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모색하던 중 1987년 ‘비판적 아카데미즘’을 주창하며 지역학술운동단체인 ‘호남사회연구회’를 출범시켰으며, 같은 해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위한 소위 ‘교수서명운동’에 앞장서 ‘민주화교수협의회’ 탄생에도 기여했다. 같은 해 창간된 지역문화정보지 《문화저널》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역사테마기행인 ‘백제기행’ 등 지역의 소중한 역사 및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발굴하고 그것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과 행사들을 기획 추진해 왔으며, 이를 통해 전주 (전통)문화도시의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에도 《문화저널》을 확대 개편한 《마당》의 임원으로 활동 중이다. 2005년 전주를 좋아하고 전통문화를 아끼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천년전주사랑모임’이라는 순수 민간조직을 탄생시켜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이런 공적을 인정받아 2007년 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는 『화양연가』, 『음악, 화살처럼 꽂히다』 등이 있다

저자 : 이태영
현재 전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심의회 심의위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어지식대사전’ 편찬위원, 한국방언학회, 국어사학회 부회장, 한국언어문학회, 한국어문정보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전북대학교 박물관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국어 동사의 문법화 연구』, 『역주 첩해신어』, 『채만식 문학 연구』, 『전라도 방언과 문화 이야기』, 『판소리사설전집 7~12권』(공저) 등이 있다.

저자 : 임명진
문학평론가. 198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이 당선된 후 문학비평가로 활동하고 있고, 현재 전북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대문학이론학회장, 전북작가회의 회장, 그리고 한국언어문학회장, 전북민예총 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는 『제3세대 비평문학』(공저), 『문학의 비평적 대화와 해석』, 『판소리의 공연예술적 특성』(공저), 『탈경계의 문학과 비평』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문학의 의미』와 『구술문화와 문자문화』(공역)가 있으며, 엮은 책으로는 『호남좌도 풍물굿』(이하 공편), 『호남우도 풍물굿』, 『페미니즘 문학론』, 『판소리 단가』, 『전북문학지도 1·2·3』 등이 있다.

저자 : 임환모
현재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문학적 이념과 비평적 지성』, 『송기숙의 소설세계』, 『한국 현대시의 형상성과 풍경의 깊이』, 『한국 현대 소설의 서사성과 근대성』 등이 있다.

저자 : 임희종
문학평론가. 전주신흥고 교사이다. 논문으로 「늘봄 전영택 소설 연구」, 「전영택 소설의 죽음 연구」, 「해방기 귀로형 소설 연구」, 「‘에릭직톤의 초상’ 연구」, 「서정인의 ‘말뚝’ 연구」 등이 있다.

저자 : 장동규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했다.

저자 : 장미영
수필가. 전주대학교 교수이며 세계문학비교학회 상임이사, 한국여성문학학회 연구이사 등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는 『21세기 대중 취향과 미디어』, 『한국의 노인 담론』, 『실버를 골드로』, 『한국의 다문화 코드』, 『스토리텔링의 이해』, 『스토리텔링과 문화산업』 등이 있다.

저자 : 장일구
문학평론가.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하였다. 199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전남대 국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 『혼불 읽기 문화읽기』, 『서사 공간과 소설의 역학』, 『경계와 이행의 서사공간』 외 다수의 논문이 있다.

저자 : 전흥남
문학박사. 현재 한려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논저로 《해방기소설의 정신사적 연구》, 《한국근대소설과 영화의 교섭양상 연구》, 《해방기소설의 시대정신》 등이 있다.

저자 : 정도상
소설가. 요산문학상, 아름다운작가상, 단재문학상 등 수상. 소설 『아메리카 드림』, 『열아홉의 절망 끝에 부르는 하나의 사랑 노래』, 『은행나무 소년』, 『그 여자 전혜린』, 『누망』, 『친구는 멀리 갔어도』, 『지상의 시간』, 『실상사』 등이 있다.

저자 : 정하영
연세대학교 국어국문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고전 연구학회, 한국고소설학회, 한국고전문학회의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춘향전의 탐구』와 『조선중기의 유산기 문학』(공저)이 있고, 옮긴 책은 『춘향전』, 『심양장계』, 『심청전』, 『한국고전여성문학의 세계-산문편』 등이 있다. 현재는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이다.

저자 : 최기우
극작가. 소설가. 2000년 전북일보 신춘문예(소설)로 작품 활동을 시작해 지금은 연극·창극·뮤지컬 등 무대극에 집중하고 있다. 전북일보 기자를 지냈으며, 현재 최명희문학관 학예연구실장이다. 전국연극제 희곡상과 우진창작상, 불꽃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 희곡집 『상봉』과 창극집 『춘향꽃이 피었습니다』, 인문기행서 『전주, 느리게 걷기』 인문서 『전북연극사(공저)』, 『전북문학지도: 사람이 사는 마을에 꽃은 피고(공저)』, 『전북의 재발견』(12권) 등이 있다.
최시한
소설가.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숙명여대 한국어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소설집 『모두 아름다운 아이들』, 『낙타의 겨울』, 소설연구서 『가정소설 연구』, 『소설, 어떻게 읽을 것인가』, 『소설의 해석과 교육』, 『현대소설의 이야기학』 독해력 학습서 『고치고 더한 수필로 배우는 글읽기』 등이 있다.

저자 : 최전승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학과와 동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전북대학교 국어교육과 명예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는 『19세기 후기 전라방언의 음운현상과 그 역사성』, 『한국어 방언사 연구』, 『한국어 방언의 공시적 구조와 통시적 변화』, 번역서 『역사 언어학』 등이 있다.

저자 : 한창훈
현재 전북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시가교육의 가치론』, 『고전문학과 교육의 다각적 해석』 등이 있다.

저자 : 함한희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콜롬비아대 인류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북대학교 고고문화인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 전북대 무형문화연구소장,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이다. 사라져가는 근현대의 문화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일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 식민지시대의 문화갈등과 변화에 대한 연구에 힘을 쓰고 있다. 일본 한류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겨울연가와 나비환타지』(2005 공저, 일본어역)를 저술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 『구술사연구방법론』(공저), 『무형문화유산의 이해』(편저), 『미완의 기록-새만금사업과 어민들』(편저), 『빵의 백년사』(공저) 등이 있다.

저자(글) 김상조

저자(글) 김선경

저자(글) 김승종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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