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에게 길을 묻다
2014년 04월 10일 출간
국내도서 : 2014년 01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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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빈집 / 소반 / 미친 짓 / 잠수교
여름 병 / 변명 / 닮은꼴 / 모이라이가 준 선물
2부. 그릇
흔들림에 대하여 / 그들에게 길을 묻다 / 자장암에 나를 부려놓고
논어를 베끼다 / 그릇 / 두 얼굴 / 내려놓고 싶다 / 위기의 여자
3부. 꽃은 피고 지고
향불 / 나도 어쩌면 / 깃털처럼 가볍게 / 거품
꽃은 피고지고 / 우리말 놀이 / 후회 / 거북이와 토끼
돌아오지 않는 기차
4부. 봄바람
신문을 읽다 / 무너지는 것들 / 길과 길 사이에서
법은 법인기라 / 착각 / 봄바람 / 눈꽃
내안에 갇혀서 / 선생님
5부. 어머니 따라 하기
청소 / 고향 냄새 / 쓸데없이 / 누항사 / 하얀 운동화
선물 / 아버지가 그리운 날 / 세월이 가면 / 어머니 따라 하기
당신이 무모하게 책 한 권을 쓰게 되면, 그 일로 인하여 당신의 예금계좌, 건강진단서, 결혼생활 모습 등 당신의 일부는 돌이킬 수 없이 대중의 몫이 된다.
ㅡ줄리언 반스의《 플로베르의 앵무새》중에서ㅡ
망설였다. 어쭙잖은 글로 책 홍수시대를 부채질하지 않을까. 발가벗겨진 내 모습을 흉보지는 않을까.
그래도 용기를 냈다. 나의 일상을 갈무리 할 집 한 채 짓기로. 어벙한 목수를 안아준 ‘책쓰기포럼’ 식구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기초가 단단하지 못하여 내놓기 민망하다. 문학이 되지 못한 글이라도 애정으로 봐 주십사 미리 부탁드린다.
정리하며 보니 내 안에 갇힌 글이 대부분이다. 사고의 틀이 좁은 탓도 있거니와 치열하게 쓰지 못했음을 시인한다. 다음 집은 나 아닌 좀 더 먼 곳을 바라보며 짓는 게 꿈이다. 언제가 될지 요원하지만, 꿈이 있어 행복하다.
내 글의 근간이 되어준 돌아가신 부모님과 불편함을 감수하며 묵묵히 기다려준 남편께 이 책을 바친다. 말없이 응원해준 사랑하는 딸과 아들. 세은아, 명은아, 남규야 고맙다. 글쓰기에 힘을 보태준 ‘달구벌수필’ 선생과 문우들. 십여 년을 함께 읽으며 고민한 ‘경대논술지도사반’ 동기들. 글감을 제공한 식구와 친구들. 님들로 하여 내 글이 덜 어설프지 않았나 싶다. 고마움을 전한다.
집이 완성되기까지 애써주신 수필미학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영천 출신의 수필가 류재홍이 첫 수필집 《그들에게 길을 묻다》를 펴냈다.
이 책에는 층층시하 맏며느리로 살아가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싶은 내면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못하는 작가의 고민이 곳곳에 배어 있다. 그것은 곧 신?구세대와 강자와 약자, 약삭빠른 자와 어리숙한 자의 갈등과도 맞물려 있다.
작가는 어떻게 하면 갈등을 없애고, 서로 사랑하며 화해할 수 있는지를 끊임없이 묻고 답한다. 옛글에서, 혹은 산사에서, 심지어 개와 고양이를 보면서까지 자신과 세상에 물음표를 던진다.
작가는 전국주부 편지쓰기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으며, (사)한국편지가족 대구지회장을 역임했다. 2009년 《에세이스트》로 등단한 후 5년 만에 처녀 집을 내었으니 편 편마다 쉽게 쓴 글이 아님을 알 수 있다.
1부 ‘모이라이가 준 선물’은 작가가 글을 쓸 수밖에 없는 이유를. 2부 ‘그릇’은 시부모님을 모시는 맏며느리의 애환을. 3부 ‘꽃은 피고 지고’는 모든 것은 돌고 돌 수밖에 없는 윤회 사상을. 4부 ‘봄바람’은 힘들고 어렵지만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5부 ‘어머니 따라 하기’는 전형적인 모성애를 담았다.
물 흐르듯 흐르는 깔끔한 문장과 세상을 보는 따뜻한 시선이 눈길을 끈다. 부모님을 봉양하되 자식한테는 바라지도, 바랄 수도 없는 낀 세대에게 벌써 호응이 대단하다.
수필미학사 펴냄, 208쪽.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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