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성읍을 수축하고

정미가엘 지음

자유의집 2014년 09월 2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책소개 ‘무너진 성읍을 수축하고’(자유의집)

이 책은 반유대주의와 헬레니즘의 기초 위에 서 있는 서구신학이 외면하거나 이해하지 못한 성경의 일관된 메시지를 회복하는데 초점을 맞춘 책입니다.

헬레니즘, 합리주의의 세계관을 배제하고 성경의 세계관으로 성경을 읽고자 하는 노력의 결실입니다. 물질세계와 영적인 세계를 완전히 분리된 별개의 것으로 이해하는 헬레니즘과 사유가 존재를 규정한다고 믿는 합리주의 세계관, 교회가 이스라엘을 대체했다고 하는 대체신학, 거룩함을 강조하지 않는 복음주의 신학에 대하여 과연 성경이 말하고 있는 바는 무엇인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구약을 많이 읽지만 랍비들의 해석에 사로잡혀 ‘스스로 생각하여’ 읽지 못함으로 그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리스도인들은 서구신학의 틀에 갇혀 성경이 말하는 바를 일상적으로 왜곡해서 이해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해석의 질곡’을 뛰어 넘어 성경이 말하는 바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면서도 질문하지 않던 문제들을 다루었습니다. 하나님과 인간의 근본적인 관계, 성경의 권위, 이 시대와 복음, 언약의 하나님, 물질세계와 영적인 세계의 관계, 하나님 나라의 시간과 마지막 때, 예수님의 비유등 근본적인 문제를 다루면서 성령의 역할을 조명하였습니다.

이 책의 포커스는 이 책을 통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회복하고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게 하려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는 기초를 다시 세우고, 그 위에 벽체와 지붕을 얹으려는 시도입니다. 진지한 마음으로 성경을 읽고 진리를 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간절한 마음으로 권하고 싶습니다.

목차

저자 서문

1. 모세가 만난 하나님

2. 성경은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인가?

3.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대

4. 성경에 비춰본 사람

5. 언약에 충실하신 하나님

6. 가장 큰 계명

7. 세상과 하나님 나라

8. 물질세계와 하나님 나라

9. 하나님 나라의 시간

10. 마지막 때

11. 예수님의 비유와 하나님 나라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서평
정 미가엘. 『무너진 성읍을 수축하고』. 서울: 자유의 집, 2013

1. “안일한 매너리즘에 빠져 있는 21세기의 한국교회에 분명한 경종을 울리고 있는 책”
한정국 선교사(한국세계선교협의회 사무총장)

이 책은 저자에게 영향을 주었던 풀러 신학교 로버트 뱅크스 교수의 “신학의 지평을 일상생활로 확장” 시킨 많은 통찰력으로 가득 차 있다. 이런 점에서 교리적 믿음에 머무른 많은 기독교인들에게 아주 실제적인 도전을 주고 있다. 또한 저자가 기존에 익숙했던 관점을 내려놓고 성경자체가 말하는 바에 집중하면서, 말씀으로 말씀을 해석하고 적용하는 방식으로 자신이 받은 은혜를 진솔히 기술하고 있음은 매우 감동적이다. 다만, 성경 일부에 대한 해석이 다소 주관적인 면은 있지만, 성령의 임재를 좀 더 리얼하게 체험코자 하는 저자의 바람이 그런 방식으로 성령의 은사와 그 활용법을 실제화시켰다고 본다. 안일한 매너리즘에 빠져 있는 21세기의 한국교회에 분명한 경종을 울리고 있는 면에서, 모든 주의 사역자들과 성도들이 꼭 한번 필독하기를 추천하는 바이다.

2. “경건과 학문을 기반으로 한 예언적인 메시지”
이달교수(한남대학교 신약학)

책을 잡고 한달음에 흥미 있게 읽었다. 각 장이 경건과 학문을 기반으로 한 설교로서 예언적 메시지를 선포하는 것 같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성경을 깊이 묵상하고 그 뜻을 해석하여 우리가 종말의 때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알려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곳곳에 성경 구절을 계속 인용하는 수고를 보여줌으로써, 그의 주장이 성경에 근거하고 있으며 독자들이 성경으로 돌아가 스스로 의지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저자는 성경을 깊이 있게 해석하여 삶에 적용하는 것에 관심을 보여준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갖게 되는 여러 가지 궁금증을 저자 자신이 먼저 고민하고 그것을 성경에 근거하여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성경의 권위에 대해 확신을 가지도록 인도한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의 사상과 풍조가 우리 신앙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고 하는 점을 인식하면서, 그것을 성경적 근거에서 평가하고 조명해 준다. 무엇보다도 주의 재림을 소망하며 천국의 비밀을 깨닫는 것과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저자는 책의 몇 곳에서 다소 주관적인 체험과 성경 해석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그것 역시 올바른 신앙으로 무너진 성읍을 수축하고자 하는 그의 진정성을 가리지는 못한다. 이 책은 성경에 근거한 종말 신앙을 갖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가뭄 끝에 단비와 같은 도움이 될 것이다.

3. “이 시대의 기독교인들에게 새로운 깨우침과 경종을 울리는 책”
정광일목사/Ph.D. (가락재 영성원)

전체 내용으로 볼 때, 오늘을 살고 있는 이 시대의 기독교인들에게 새로운 깨우침과 경종을 울리는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상성에 묻혀 별 다른 경각심 없이 무난한 신앙으로 만족하려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영적 자극제가 되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종말론적 자극은 균형 잡힌 신학적 입장에서 비롯된 안목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경험하는바 세대주의적 말세론은 지나치게 어느 한쪽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적이고 복음적인 입장은 개인의 생각이나 체험을 충분히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중요하게 다루는 성경구절과 성경 전체의 일관된 맥의 조화가 무엇보다 크게 보입니다. 목회자나 평신도 또 신학을 전공한 이들 누구나 한 번 읽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4. 추천사
이경애 선교사(MCC 대표)
이 책은 선교사들의 묵상 및 설교 준비에도
아주 유익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이 잘 들리지 않을 때,
심령이 메마를 때,
남에게 아무 것도 흘려보낼 것이 없다고 느껴질 때,
펴서 읽고,
인용하여 가르치기만 해도,
심령이 회복되고,
영력이 강화되며,
말씀의 권세가 나타날 것입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정미가엘

정 미가엘(영만)
[e-mail]

정미가엘은 서울대학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직장생활을 하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였다.

그의 성경 읽기는 성경의 세계관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성경에 나타난 물질세계와 영적인 세계의 관계를 탐색하면서 우리가 성경을 읽는 방식이 서구 신학과 그 신학의 기초를 이루는 헬레니즘의 세계관으로 인해 왜곡되고 있음을 깨닫고 성경의 세계관으로 성경을 읽는 진지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다른 한 축은 서구신학이 가지고 있는 반유대주의적 성향을 배제하고 초대교회가 이해하던 복음을 회복하려는 노력이다. 이방인 중심이 아니라 이방인과 유대인이 조화를 이뤘던 초대교회가 이해하던 복음의 기초를 회복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기초 위에서 이스라엘과 이방인이 한 새 사람이 되는(엡 2:15) 마지막 때의 교회가 이루어질 것이라 믿고 있다.

공저로는 로버트뱅크스/정영만, '시간의 횡포'(요단출판사)

역서로는
찰스 콜슨, '그리스도인, 이제 어떻게 살 것인가'(요단출판사)
찰스 험멜, '늘 급한 일로 쫓기는 삶'(IVP)
도널드 크레이빌, '돈, 교회, 권력 그리고 하나님 나라'(요단출판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