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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고

불안과 기만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조숙의 지음
파람북

2022년 06월 24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06월 0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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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37.69MB)
ISBN 979119226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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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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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속한 현실 너머 신성이 깃든 저 아득한 세계,
고요와 순수의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고난의 여정

조각가 조숙의가 자신의 예술적 지향을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낸 예술론이다. 저자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서 주관하는 가톨릭 미술상 본상을 수상하고 한국여류조각가회 회장을 역임한 중견 조각가이며, 현재 인천 가톨릭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인간의 내면에 깃든 신성과 숭고의 미학을 탐구해오고 있다.
현대과학의 눈부신 성과는 인간의 내면은 파편화되고 정신성을 훼손하는 부작용을 낳았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는 멀어지고 신과 인간의 관계 또한 불편해졌다.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물신주의는 우리 모두를 알게 모르게 속물적 존재로 전락시켰다. 저자의 생활철학이자 예술관이라고 할 수 있는 숭고의 미학이 소중하게 다가오며 빛을 발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가 문명의 척도로 여기고 있는 과학기술이 우리의 삶을 충만하고 윤택하게 해주리라는 막연한 기대를 우리는 결코 포기하는 일이 없다. 기대를 넘어서 확고한 믿음으로 자리 잡고 있기까지 하다. 이 믿음은 실상 물질에 대한 미신이자 맹신에 지나지 않는다. 기술의 진보가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줄 것이며, 우리의 존재의 가치를 실현해 줄 것이라는 착각은 오래 앓아온 현대인의 고질병이다.
서문 004

Ⅰ 숭고한 인간
이 찬란한 계절에 018
여기, 내가 있다는 것 025
여자로 태어남에 대하여 033
아, 어머니 038
따스한 2층 방 044
열려라 참깨! 049
한 인간 마리아 056
목마름 058
기다림의 문 앞 064
동떨어진 시선, 발견의 아우라 067
숭고한 인간의 모습 처음 만난 인체 조각 075

Ⅱ 눈 내리는 아침
흔들리는 존재 Alberto Giacometti 085
〈죽음의 문〉과 제2차 바티칸 공의회 Giacomo Manz? 099

Ⅲ 흙으로 빚다
고통의 문제 121
완전한 예술가 128
피상적인 현대인 136
신비스러운 인간의 얼굴 141
자기를 보여주는 얼굴 148
집을 나온 탕아, 현대미술 151
편향된 질주, 진화된 숭고 155

Ⅳ 정적의 울림
보이는 것, 보이지 않는 것 168
그리운 장익 주교님 177
“이것이 네 점수다” 183
풍랑이 일 때 188
겸손은 능력을 불러온다 196
아우슈비츠의 에디트 슈타인 Edith Stein 206

감사의 글 220

내면으로부터 심층으로부터 길어올린
존재에 대한 통찰과 숭고의 미학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살아가지만, 사실 우리는 내면에 해결되지 않은 상처와 아픔의 가시를 품은 채 살아간다. 조각가로서의 저자의 작업은 말하자면 훼손당하고 파편화된 인간의 삶을 어루만짐으로써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이다. 존재의 존엄을 회복하고 구원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자 하는 방편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저자는 자신의 작업과정에서 무엇보다 내면을 주목한다. 우리는 세상과 관계하고 있는 방식 안에서 세상을 인식하므로,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선 세상의 실체를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세상을 보고 있는 자기 자신 안을 살펴야 하기 때문이다. 저자가 흙을 주물러 인체를 조형하는 것은, 인간의 고통을 직시하고 아픔과 갈등을 받아들이고 화해의 길을 모색하는 일에 다름 아니다.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영화 〈희생〉에서 주인공이 온 마음을 담아 바닷가에 죽은 나무를 심고 물을 주는 것처럼, 저자가 흙을 빚어 온전한 생명이 깃들기를 기도하는 것처럼 이 책은 그런 숭고한 마음이 담긴 책이다. 글에 스민 진정성과 저자 작품 도판들에서 우리는 그것을 발견해낼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조숙의

저자 : 조숙의
조각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대학원에서 「현대조각에 있어서 성(Holiness)과 실존(Existence)의 문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서울, 제네바, 뉴욕 등에서 17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창작활동과 더불어 20여 년간 교직 생활을 했으며, 2000년부터 인천 가톨릭대학교에 재직하면서 가톨릭 예술의 본질을 탐색하는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2007년 『월간조선』에서 주관하는 ‘평론가 선정 현대작가 55人’에 선정되었고, 2015년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서 주관하는 ‘가톨릭 미술상 본상’을 수상했다. 한국 조각계의 중심에 굳건히 자리매김해오고 있는 한국여류조각가회 회장을 역임했고, 가르멜수도회 제3회원으로 2021년 은경축을 지냈다. 현재 고요한 창작 생활과 연구 활동으로 다음 세대의 꿈나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요 작품 및 소장처로는, 제네바 UN 대한민국대표부 소녀상, 과천시민회관 로비 벽면 부조 무동답교놀이, 2005년 서울 가톨릭대학교 개교 150주년 기념 조각(신학대학, 혜화동), 맨발 가르멜수도회 영성센터 청동문과 성미술 작품(명륜동 한국본부), 일만 위순교자현양동산 위로의 주님상(인천 강화도), 나자로마을 나자로상(의왕시), 겟세마니 피정의 집 십자가의 길(강원도 인제), 성가소비녀회 인천관구 성가족상, 성당 성미술 작품,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정하상기념경당의 가족상, 정약종 등 5人의 초상 조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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