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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별한 당신

오랫동안 자기답게 살아온 사람들
김종철 지음
도서출판 사이드웨이

2022년 07월 08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05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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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3.80MB)
ISBN 9791191998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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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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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자신을 믿고, 자기 안의 중심을 잡고,
세상에 휩쓸리지 않았던 스무 명의 ‘각별한 당신’

세상의 압력과 관성에 맞서 나답게 살아가는 건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자신을 단단하게 믿고, 오랫동안 뚝심 있게 살아왔던 사람들이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30여 년간 기자 생활을 했던 김종철은 2016년부터 여섯 해 동안 그처럼 ‘나답게 살아왔던’ 백여 명의 사람들을 인터뷰했다. 그중에서도 지금 우리에게 가장 울림을 줄 수 있는 스무 사람의 기록이 『각별한 당신: 오랫동안 자기답게 살아온 사람들』이란 한 권의 책에 담겼다.

이 책의 ‘각별한 당신’들은 세상의 기준이나 평가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에게 충실하면서도 이웃과 함께하는 삶을 가꿔왔다. 고(故) 변희수는 자신의 성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군의 차별과 맞서 싸웠고, 강수돌은 6년이나 빨리 대학 교수직을 그만두고 지역의 작은 마을에서 생태적인 삶을 이어가고 있다. 최말자는 50여 년 만에 자신이 당했던 성폭행 피해를 국가에 따져 묻는 중이고, 김수억과 송경동, 신순애는 비정규직 노동자와 이 사회의 약자들을 위해 단식을 하거나 감옥에 다녀왔다. 임현정은 “음악은 경쟁이 아니라 자유”라고 외치면서 정말로 그렇게 사는 피아니스트가 되었고, 정재민은 인생은 수학 문제 같은 것이 아니라면서 판사 일을 그만두었으며, 이준원은 8년간 학교 앞에서 홀로 자취하며 ‘좋은 교육’을 실천했다.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에는 ‘내로남불’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지만, 이 책에서 자신의 삶을 들려주는 ‘각별한 당신’들은 내로남불과 거리가 멀다. 그들은 분야를 가리지 않고 자신이 믿고 따르는 가치를 자기 삶 속에 앞장서서 옮겨왔다. 그들은 세상과 사회를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거나 가파른 언어를 구사하는 대신, 자신의 자리에서 ‘나부터’ 바뀌고, ‘나부터’ 실천하려 노력했던 사람들이다. 김종철의 말처럼, 비록 눈에 잘 띄지 않을지 몰라도 우리 주위에는 분명 타인의 눈보다 자신의 잣대에 더 엄격한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그들만이 우리에게 더불어 사는 세계의 새로운 전망을 보여줄 수 있다. 『각별한 당신』은 그러한 전망으로 꽉 채워진 ‘사람책’이다.
01 | 고故 변희수
최초의 성전환 커밍아웃 군인
“기갑의 돌파력으로 그런 차별 없애버릴 수 있습니다. 하하”

02 | 신순애
『전태일 평전』의 또 다른 주인공
“노동자도 목숨 걸고 일한 국가유공자입니다”

03 | 이준원
덕양중 전前 교장
“이른바 엘리트 부모들이 더 마음의 환자입니다”

04 | 임현정
‘자유 영혼’의 피아니스트
“음악은 경쟁이 아니라 자유잖아요”

05 | 강수돌
‘대안적 삶 실천’ 교수
“꿈 실현하며 유익하게 사는 ‘일류인생’엔 인원 제한이 없죠”

06 | 최말자
‘56년 만의 미투’
“판검사들이 변할지 여성들이 두 눈 뜨고 지켜볼 겁니다”

07 | 달시 파켓
한국영화 평론가
“〈기생충〉 성에 만족? 한국영화 사실은 위기예요”

08 | 김수억
비정규직 노동 투사
“불법파견 재벌회장 처벌받으면, 나의 중형도 달게 받을 겁니다”

09 | 이동현
농부 과학자
“인생도 농사도 기다림입니다, 벼도 아이도 자립해야죠”

10 | 김정남
민주화 운동의 막후
“‘운동권 조롱’ 불편해하기 앞서 민주화 세력 겸손해져야 해요”

11 | 정재민
소설 쓰는 공무원
“인생은 수학 문제가 아냐, 손해도 좀 보고 여백도 있어야죠”

12 | 김선희
‘공감대화’ 교사
“아이들 존중했더니 교실에서 말화살 싹 사라졌어요”

13 | 김덕수
광대 60년
“광대만큼 진보적인 사람도 없어, 시대를 직접 얘기하잖아요”

14 | 심재명 · 이은
‘영화 예술인’ 부부
“저희 두 사람의 영화 DNA는 남들과 다른 것 같아요”

15 | 조영학
번역가, 그리고 ‘상 차리는 남자’
“아내 행복 위해 세끼 밥 차렸는데 내가 더 행복해졌어요”

16 | 윤선애
‘노래하는 사람’
“분노를 노래했으나, 이젠 위로를 부르렵니다”

17 | 이병곤
제천간디학교 교장
“깊은 애정이 담긴 무관심이 필요해요, 아이 교육엔”

18 | 송경동
거리의 시인
“제겐 시보다 삶이 더 중요합니다”

19 | 홍순관
삶의 노래꾼
“스티로폼 넉 장위, 제 인생 최고의 무대였어요”

20 | 정태인
암 투병 독립연구자
“민주화 세대는 기득권 됐어요, 청년에게 자리라도 내줍시다

求蔑굡箚?말하는 송경동 시인의 삶과 말을 우리 앞에 포개놓는다.
『각별한 당신』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매료된 사람들, 그걸 위해 다른 것들은 대담하게 뿌리치는 용기와 패기의 이야기들도 가득하다. BTS보다도 먼저 빌보드 1위에 올랐던 피아니스트 임현정의 이야기를 들어보라. 그녀는 2003년 파리 국립음악원에 최연소로 입학하고 스물여섯에 EMI에서 베토벤 소나타 전곡을 담은 음반을 발표할 만큼 성공한 피아니스트다. 그렇지만 임현정은 “음악은 경쟁이 아니라 자유”라고 말하면서, 정말로 그렇게 산다. 그는 22살 때인 2007년 이후 콩쿠르에 발을 끊는가 하면, 벨기에 왕립 뮤직 채플을 박차고 나왔으며, 몇 년 전엔 유명 국제 콩쿠르의 불공정한 심사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심사위원직을 사퇴했다. tvN 〈알쓸범잡〉의 고정 출연으로 잘 알려진 정재민 법무심의관도 마찬가지다. 정재민은 남들이 다 말려도 과감하게 판사 일을 그만두고, ‘사는 듯 살기 위해’ 자신의 길을 가고 있다. 〈기생충〉의 번역가로 유명한 달시 파켓은 어떨까. 그는 한국영화를 향한 놀라운 애정과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면서도 “인생은 원래 예측이 불가능하니, 새로운 것을 공부하고 기회가 생기면 뭐든 해보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한다. 즉, 그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걸 한다. 오직 그것에만 매진한다. 남들이 뭐라 하든, 자신의 삶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다.

세상을 바꾸기 전에 ‘나부터’ 실천하는 사람들
그래서, 더불어 사는 세계의 전망을 보여준 사람들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에는 ‘내로남불’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세상을 더 정의롭고 평등하게 바꿔야 한다는 말을 외치면서도 자신과 자신의 가족에게는 한없이 너그러웠던 이들의 위선적 행태 때문이다. 자신이 가진 것을 포기하지 못하면서도 과거의 향수와 영광에 취하여 남 탓, 사회 탓, 진영 탓만을 일삼는 사람들에게 김종철은 말한다. 비록 눈에 잘 띄지 않을지는 몰라도, 우리 주위에는 타인의 눈보다 자신의 잣대에 엄격한 사람들이 있다고. 자신이 믿고 따르는 탈자본주의적인 가치, 지역 공동체와 생태순환적인 삶을 온몸으로 실천하는 강수돌 전 고려대 교수 같은 사람이 있다고. 1970년대부터 민주화 운동의 외길을 걸어오며 ‘민주화 운동의 대부이자 막후’라 불렸던 김정남의 “우리가 ‘운동권 조롱’을 불편해하기 앞서, 민주화 세력이 더 겸손해져야 해요”라

작가정보

저자(글) 김종철

저자 : 김종철
대학에서 한국사를 전공했고, 1989년 《CBS》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1995년부터 《한겨레》에서 논설위원, 정치부장, 정치부 선임기자, 신문부문장 등을 지냈다.
기자로서의 마지막 6년 동안은 《한겨레》 토요판 ‘김종철의 여기’에서,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사람들을 인터뷰해왔다. 김종철의 인터뷰는 ‘지금, 여기’의 삶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정밀히 기록하면서도, 그들을 깊은 애정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서 독자들에게 오랜 여운을 남겼다.
2022년 5월, 《한겨레》를 정년퇴임하고 34년 차의 기자 생활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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