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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피해자들은 이겼다

한국 사회는 이 비극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김승섭 지음
난다

2022년 03월 14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02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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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1.57MB)
ISBN 9791191859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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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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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와 천안함 사건은 아직은 그 이름을 알지 못하는, 또다른 슬픔의 과거일 수도 있습니다.”

차별과 사회적 고립이 소수자의 몸을 어떻게 아프게 하는지 질병의 원인을 개인이 공동체와 맺는 관계의 맥락 속에서 연구하며 우리 사회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보건학자 김승섭 교수의 신작 『미래의 피해자들은 이겼다』가 출판사 난다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아픔이 길이 되려면』 『우리 몸이 세계라면』에 이은 그의 세번째 단독 저서이기도 합니다. 크게 이 책은 ‘트라우마 생존자의 이야기’를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천안함 생존장병의 ‘이야기’를 필두로 세월호 생존학생 이야기를 동시에 하고 있는, 아주 어려우면서도 몹시 힘든 책이기도 합니다. ‘한국 사회에서 피해자가 된다는 일’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여러 사례의 연구도 함께 들여다볼 수 있는 아픈 책이기도 합니다.
책머리에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이 있으면 꼭 용기를 내주세요 7
전주 천안함 침몰 후 58명의 장병이 사건 현장에서 구조되었다 21

1부 PTSD, 세상 어디에서나 일상 누구에게나 31
부기 “너희가 원할 때 상담할 수 있어” 67
-단원고 전 스쿨닥터 김은지 선생과의 만남
2부 패잔병은 잘못된 호칭입니다 79
부기 미래의 피해자들은 이겼다 113
─피우진 전 보훈처장과 고(故) 변희수 하사
3부 한국 사회에서 피해자가 된다는 일 133
부기 우리가 인간으로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길 181
4부 천안함은 산업재해 사건입니다 193
부기 실은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237

후주 ‘이야기’할 수 있다면, 슬픔은 견뎌질 수 있다 257

“세월호 참사와 천안함 사건은
아직은 그 이름을 알지 못하는,
또다른 슬픔의 과거일 수도 있습니다.”

『아픔이 길이 되려면』의 저자 김승섭 교수의 신작
『미래의 피해자들은 이겼다』

1.
차별과 사회적 고립이 소수자의 몸을 어떻게 아프게 하는지 질병의 원인을 개인이 공동체와 맺는 관계의 맥락 속에서 연구하며 우리 사회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보건학자 김승섭 교수의 신작 『미래의 피해자들은 이겼다』가 출판사 난다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아픔이 길이 되려면』 『우리 몸이 세계라면』에 이은 그의 세번째 단독 저서이기도 합니다. 크게 이 책은 ‘트라우마 생존자의 이야기’를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천안함 생존장병의 ‘이야기’를 필두로 세월호 생존학생 이야기를 동시에 하고 있는, 아주 어려우면서도 몹시 힘든 책이기도 합니다. ‘한국 사회에서 피해자가 된다는 일’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여러 사례의 연구도 함께 들여다볼 수 있는 아픈 책이기도 합니다.

2.
2020년 11월 김승섭 교수는 한 생존장병으로부터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상이연금을 받기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중인데 자신의 상태를 증빙할 자료가 없어 2018년 진행했던 천안함 생존장병 실태조사 보고서를 받아보고 싶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당시 아무런 재정적 지원 없이 사비로 급하게 연구를 진행해야 했기에 연구 결과를 담은 공식 보고서를 작성하지 못했다는 사정을 답장으로 쓰며, 이 연구를 담은 책이 세상에 나와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는 어떤 말을 하건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 같아 두려운 작업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세월호 7주기에 참사로 오빠를 잃은 한 여학생의 말을 듣게 됩니다. “사람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지 않아서 저희 오빠가 죽은 거잖아요. 여러분들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이 있으면 꼭 용기를 내주세요.”

3.
이 책에서 들려주는 생존장병의 이야기들은 천안함을 둘러싼 정치적 공방과 진영논리에 휩싸여 정작 이후의 시간을 살아가야 했던 재난 생존자의 고통에 무관심했던 것은 아닌지, 나와 너는 다른 사람이라고 선을 긋고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지 않았던 것은 아닌지 우리를 돌아보게 합니다. 여기 동료를 잃고 살아남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과 함께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고민을 나눌 출발점에 우리는 서 있습니다. 김승섭 교수는 말합니다. 천안함 사건은 폭침 당일에 한정된 용어가 아니라, 그 이후 천안함을 대하는 한국 사회의 태도를 모두 포괄하는 단어가 되어야 한다고. 이 이야기를 함께 만나달라고. 천안함 사건에서 출발한 이 요청은 소방공무원, 세월호 생존 학생, 성소수자, 쌍용차 해고노동자 등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부분들과 교차하며 쉽게 답할 수 없지만 “포기하기엔 너무도 절실한 질문”을 만나게 해줍니다. 아파도 아프다고 말할 수 없고 그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던 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일은 한국 사회가 어떠한 곳이고 우리가 누구인지를 그들의 눈을 빌려 바라보는 일이 될 것입니다.

4.
한국 사회에서 정치적으로 가장 예민한 사건이자 ‘너는 어느 편이냐’라고 묻는 진영논리의 리트머스지로 작동하던 세월호와 천안함 사건은 김승섭이라는 학자의 몸을 통과하며 생존자 한 명 한 명의 살아 있는 목소리이자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저자는 믿습니다. 우리가 이 예민한 질문들을 직시할 때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요. 복잡한 문제는 단순하게 해결되지 않고 해결과 변화를 향해 나아가는 모든 싸움은 승리보다는 지난한 실패와 고통스러운 시간을 예비하며 가까스로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갔다가 뒤로 두 걸음 물러서기 마련이니까요. 그러나 김승섭은 부족하나마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분석과 대안을 제시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이는 이렇게 하면 다시는 이 슬픔이 되풀이되지 않는다는 낙관적인 전망이 아닙니다. 그것은 오히려 아주 깊고 어두운 물속에 우리가 빠지게 되었을 때 어떻게 하면 힘겹게 수면 위로 올라갈 마음을 먹을까, 하는 태도에 가까운 이야기입니다. 김승섭은 ‘공부’하고 글 쓰는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답을 찾아보려 합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승섭

저자 : 김승섭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하버드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조지워싱턴대학교 보건대학원 강사를 거쳐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보건정책관리학부와 동대학원 보건과학과 부교수를 역임했다. 2022년 3월부터 서울대 보건대학원 환경보건학과 부교수로 일할 예정이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건강을 연구하는 보건학자다. 결혼이주여성, 성소수자, 세월호 참사 생존학생, 재소자,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와 가족, 화장품 판매직 노동자, 천안함 생존장병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지은 책으로 『아픔이 길이 되려면』 『우리 몸이 세계라면』이 있으며, 『장애의 역사』를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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