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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석의 고백

이다북스

2021년 12월 25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12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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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9.19MB)
ISBN 979119162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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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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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의 운명은 저자보다 더 위대하다’라는 말이 있다. 시대를 움직인 책은 당대를 뛰어넘어 이후 역사의 시금석이자 버팀목으로 자리한다. 이에 이다북스는 우리 시대를 새롭게 들여다보는 숨어 있는 명저를 ‘이다의 이유’ 시리즈로 출간한다. “여자도 사람이외다”라고 외치며 여성을 넘어 주체적이며 독립적인 존재로 살고자 했던 나혜석. 이것이 ‘이다의 이유 03’ 《나혜석의 고백》을 펴내는 이유다.
들어가는 글

1장 __ 우리가 아니면 누구란 말인가
이상적 부인
잡감(雜感)-혼인론, 여권론
잡감-K언니에게 여(與)함

2장 __ 더 단단히 살아갈 길
모(母) 된 감상기
백결 선생에게 답합
생활 개량에 대한 여자의 부르짖음

3장 __ 나를 잊고 어찌 살 수 있으랴
우애결혼, 시험 결혼
나를 잊지 않는 행복
아아 자유의 파리가 그리워

4장 __ 여자도 다 같은 사람이외다
이혼 고백서

5장 __ 살러 가지 말고 죽으러 가자
신생활에 들면서
구미 여성을 보고 반도 여성에게
독신 여성의 정조론
영미 부인 참정권 운동자 회견기

“여자도 사람이외다”
주체적인 인간이고자 했던 나혜석

1922년 〈모(母) 된 감상기〉에서 나혜석은 어머니가 되는 과정과 심정을 말하며 여성 고유의 경험을 처음으로 공론화했다. 이 글은 모성의 가치를 언급하고 옹호하면서도 출산으로 인해 자신의 삶을 뒷전으로 미뤄야 하는 여성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었고, 여성의 희생을 당연하게 여기는 사회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 글을 지면에 실린 후 비난이 쏟아졌지만, 나혜석은 굽히지 않았다.
1934년 잡지 《삼천리》에 실린 〈이혼 고백서〉는 〈모(母) 된 감상기〉에 대한 비난 수위를 훨씬 뛰어넘었다. 결혼에서 이혼에 이르게 된 과정을 가감 없이 드러낸 이 글에서 나혜석은 이혼 과정에서 남성들의 편협함을 보았고, 여성에게 일방적으로 정조 관념을 강요하는 사회와 부딪쳤으며, 여성들이 현모양처라는 경직된 틀에 구속당하는 시대에 저항했다. 이 글로 인해 나혜석은 가정과 사회에서 철저하게 고립되었다.
나혜석의 글은 당시 사회의 치부를 여지없이 보여주었고, 그로써 이어질 앞날을 충분히 읽었을 것이다. 〈이혼 고백서〉는 나혜석이 경직된 사회로 인해 깊은 상처를 입었으며, 그 때문에 그가 얼마나 저항했는지 짐작하게 한다. 더구나 그것은 나혜석 혼자만의 일이 아니었다. 나혜석은 뜻을 기어이 세상에 내보였다.


〈모 된 감상기〉와 〈이혼 고백서〉를 비롯해
당시 신문과 잡지에서 찾아낸 나혜석의 삶과 꿈
《나혜석의 고백》

우리나라 여성 중 최초의 서양화가 나혜석. 신여성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 유학길에 오르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일본에서 서양 유화를 배웠고 국내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로 미술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나혜석의 재능은 그림에만 머물지 않았다. 1918년에 조혼과 가부장제 등 여성에게 불리한 관습을 비판한 소설 〈경희〉를 발표하며 작가로서도 남다른 재능을 키웠다.
나혜석은 화가와 작가이기 전에 인형이 되기를 거부한 여성이자 여성의 권리를 찾고자 한 인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혜석은 가부장적인 사회제도와 남성 중심적인 사회에 침묵하지 않았으며, 그런 현실을 누구보다 강하게 비판하고 저항했다.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난과 따가운 시선을 기꺼이 감수하면서 여성에게 억압적인 사회와 맞서 싸웠다. 그 싸움은 인형이 아닌, 여성이 아닌, 한 사람으로서 온전히 살고자 한 바람이자 실천이었다.
나혜석은 시대를 뛰어넘었고, 지금 우리 앞에 살아 돌아왔다. 사회는 나혜석을 고립과 죽음으로 내몰았지만, 결과적으로 나혜석의 저항과 도전은 시대를 앞서가는 용기로 되돌아왔다.

우리는 나혜석에게서 얼마나 멀리 와 있는가?
왜 다시 “여자도 사람이외다”를 외치는가?

사람과 시대가 바뀌고 사회제도와 의식이 새로워졌음에도 나혜석의 글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더 빛을 발한다. 경직되고 왜곡된 사회에 대한 나혜석의 외침과 저항이 결코 당대에 머물지 않기 때문이다. 나혜석이 산 시대를 지난날의 일로 가벼이 넘기기에는 오늘 우리의 현실이 나혜석의 시대와 다르고, 나혜석이 꿈꾼 날들이 온전히 자리잡고 있는가?
나혜석의 글들을 되짚어 보고, 글로써 나혜석의 삶을 돌아보며, 나혜석의 정신을 다시 읽는 것은 나혜석의 남다른 삶을 호기심으로 기억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시간은 흘렀으나 그 시대와 다르지 않고, 나혜석과 같은 목소리가 우리 사회에 여전히 중요한 문제로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혜석의 글들에서 우리는 여성을 넘어 주체적이며 독립적인 존재를 읽고 함께 길을 찾는다. “여자도 사람이외다”는 100년 전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주체적이며 독립적인 존재로서 짊어져야 할 삶이다. 여자도 사람이며, 누구나 사람이다. 이것이 이다북스에서 나혜석의 글들을 모아 ‘이다의 이유’로 펴내는 이유다.

작가정보

저자(글) 나혜석

저자 : 나혜석
1896년 4월,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나 1913년 진명여자고등보통학교를 최우등으로 졸업했다. 1913년 도쿄 사립 여자미술학교 서양화부에 입학해 1918년에 졸업한 후 잠시 미술교사로 활동했으며, 1919년 3월 만세 운동을 한 혐의로 5개월간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1920년 외교관 김우영과 결혼했으며, 25세 때인 1921년 임신 9개월의 몸으로 첫 유화 개인전을 가졌다. 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가 연 첫 여성 개인 전람회였다. 같은 해에 제1회 서화협회전람회에 홍일점으로 유화를 출품했으며, 1922년부터 조선미술전람회 서양화부에 해마다 작품을 출품해 수상과 특선을 거듭했다.
그는 작가이자 여성의 주체적 권리와 인권을 펼친 운동가이기도 했다. 1914년 〈이상적 부인〉을, 1918년에는 조혼 문제를 다룬 단편소설 〈경희〉를 썼으며, 1923년 〈모(母) 된 감상기〉와 1934년에 〈이혼 고백서〉를 발표하며 파문을 불러왔다. 특히 〈이혼 고백서〉에서 그는 이혼에 이르는 과정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한편, 경직된 사회와 이로 인한 여성 문제를 비판했다. 이후 다양한 글을 쓰고 발표했으나 이혼녀라는 이유로 몸과 마음이 병들었다.
이후 수덕사 등을 떠돌다가 1944년 8월 한 양로원에 맡겨진 뒤 1949년 3월 14일에 관보에 무연고자 시신 공고로 그의 죽음이 알려졌다. 1948년 11월에 시립 자제원 병동에 무연고자로 입원해 있던 중 12월 10일 눈을 감은 것이다. 시대의 벽을 허물지 못한 채 무연고 시신으로 처리되었고, 그의 무덤은 어디에도 남아 있지 않다.

저자 : 조일동 (엮음)
추계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후 여러 출판사에 몸담았고, 현재 이다북스에서 출판 기획을 맡고 있다. 에세이집 《마흔의 봄》을 썼으며, 《정조의 공부》와 《율곡의 말》《안창호의 말》을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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