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5월 10일 출간
국내도서 : 2022년 05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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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ePUB (9.41MB) | 약 13.7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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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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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로 난 전문 왁서가 되었다.
왁싱샵에서 한 남자가 살해당한다. 경찰은 도주하던 범인을 체포하여 사건이 일단락되지만, 사랑하는 약혼자를 잃은 세진은 도무지 범행 동기와 사건이 일어난 장소가 납득되지 않는다. 그래서 약혼자의 죽음을 밝히기 위해 사건을 파고들기 시작한다.
그 무렵 세진은 우연히 또 다른 살인사건을 접하고, 그 사건의 피해자가 약혼자의 장례식에 참석했던 인물임을 알게 된다. 두 살인사건의 기묘한 연결고리를 발견한 세진은 자신과 같은 처지가 되어 살인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려는 송희를 만나고, 두 사람은 전문 왁서가 되어 왁싱샵을 차린다.
서서히 왁싱 업계에서 입지를 굳혀가던 두 사람은,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어떤 세력으로부터 거부할 수 없는 왁싱 작업을 제안받는다. 이후 세진은 범죄 왁싱에 깊숙이 관여하며 자신의 약혼자를 죽인, 살인 사건의 진실에 한 걸음씩 다가가는데…
그날 약혼자는 왁싱샵에서 왜 살해당했는가? 왁싱샵 살인 사건을 설계한 세력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그들은 무엇을 숨기려고 했으며, 또 누구를 비호하려고 했는가?
Klover리뷰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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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진실이 아닌 일,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 더럽고 역겨운 일도 죄책감없이 저지르는 일을 보면서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일인데 우리만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사람을 살해하는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아니 사람을 살해하고자 하는 이유는 다양하기에 여하를 막론하고 자의적이 인지 또는 타의적 성향인지를 따져 보아야
조금은 그 죄와 관련되어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인식이 달라질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무지막지한 폭도나 인면수심의 존재가 아니고야 사람을 막무가내로 죽이는 일은 세상 그 어디에도 없다고 본다.
그러나 사회의 발달이 가져온 인간 삶의 변화는 인간 스스로가 자신의 무덤을 파는 격을 만들고 있음을 심심하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죽은자는 말이 없다고 했다' 그런 의미를 놓고 보면 남겨진 자, 사람들이 죽은자들에 대한 인연의 끈을 어떻게 마무리
하는지에 따라 그 죽음의 의미는 무척이나 달라지리라는 생각을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자신의 연인들이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죽임을 당하자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잡입해? 그 세계의 실체를 파헤쳐 나가는
독특한 내용의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왁서" 는 살인 사건의 표면적 범인이 진범이 아닐 수도 있음을 생각하게 하고 그러한 부분, 경찰의 미덥지 못한
수사와 아직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왁서의 세계를 직접 침투해 해부하고 복수하고자 하는 열의를 가진 두 왁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왁싱, 왁서에 대한 이야기가 국민들의 생각에 그리 흔하게 각인되어 있지는 않다는 생각이 든다.
못된 송아지 엉덩이 뿔난다고 하듯 못된 생각만 하는지 세간에 회자된 '브라질왁싱'에 대한 인식만을 가지고 있던 차에
왁서의 세계, 피부미용과 아름다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생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기회가 되었다.
어쩌면 아직 미지의 세계에서 점차 현실적 세계로의 변화를 겪고 있는 왁서의 세계를 대변하듯 저자는 왁서의 세계에 대해
아낌없이 두 여성의 연인이 왁싱으로 연결되어 살인사건의 중심인물이 된 사건을 그려놓고 있다.
매끄러운 이야기를 이어 나가면서도 어느 부분에서는 그 맥락이 절벽을 마주하듯 뚝 끊어지는 모습은 저자의 뛰어난 작법이
아니라면 상상할 수 없는 부분이라 하겠지만 전후 문장의 맥락과 의미를 파악해 보건데 구성의 치밀함에서 조금은 미흡하지
않았나 하는 판단을 해 보게 된다.
그러한 부분 2~3곳을 뺀다면 흡입력 있게 뛰어난 가독성을 자랑하고 머릿속에 그려지는 이미지 매핑의 그림이 적잖히
완성될 수 있는 작품이다.
사회를 좀먹는 존재는 나라는 개인적 차원을 벗어나 주변의 다양한 존재들이 더해지면서 그 중압감과 가속화된 힘이 우리를
온전히 내버려 두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여전히 그때도 그랬고 또 앞으로도 그럴지도 모를 우리 사회의 욕망과 모순의 덩어리들을 형성하는 정치인, 에이전트,
약물디자이너, 경찰관, 도핑 검사관, 왁서. 올림픽 영웅과 기를 쓰고 노력하는 선수들의 삶을 배경으로 이어지는 스토리는
너무도 드라마틱하지만 현실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지 않나 하는 판단을 해 본다.
연인이자 남자 친구를 잃은 세진과 송희, 그들은 어떤 연유에서 살해된 연인의 죽음을 밝히고 복수하려는 칼날을 갈고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고 하듯 현장인 왁싱 세계에 뛰어 들어 자신들만의 독특하고 특출난 재능으로 점차 왁서의 세계를 깊이 파고
드는데...
아이러나하게도 그러한 부분을 낌새있게 알아챈 인물들에 의해 발각되어 세진과 송희는 서로에게 살의를 품게 되지만 결국
자신이 기댈 수 밖에 없는 인물로 서로를 택하며 사건의 해결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우리 사회의 많은 인물들이 자신들의 이익과 권력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활보하고 있음을 이 책을 통해 조금은
이해할 수 있다.
어쩌면 보통의 사람들이 맞닥트릴 수 있는 복수의 방법이 바로 현장으로의 잠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통해 시의성이 높은
작품으로 독자들의 호감을 얻어낼 수 있는 작품이라 전하지 않을 수 없다.
**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정용대 작가 쓴 <왁서>는 약혼자의 의문을 죽음을 뒤쫓아가는 한 여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전체적으로 전지적 작가시점의 소설이고 기본적으로 미스터리 스릴러의 구조를 갖고 있는 장르물입니다. 구성은 현재 시점에서 주인공이 사건을 쫓는 이야기와 약혼자의 회상 장면으로 이어집니다.
세진은 얼마 전 약혼자인 재섭을 떠나보내게 됩니다. 그것도 살인으로... 함유준 형사의 도움으로 살해범을 찾고 사건은 일단락되지만 세진은 다른 희생자인 지범의 사망 사건을 보고 무언가 의심스러운 정황이 느껴집니다. 재섭의 경우도 평소에 전혀 가지 않을 것 같은 왁싱샵에서 사망한 게 이상했던 세진이었습니다.
<div class="se-component se-image se-l-default" id="SE-16554788-2908-4364-b85a-7a9d7bd6417d" style="margin: 30px 0px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style: normal; font-variant-ligatures: normal; font-variant-caps: normal;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weight: 400;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2px; line-height: inherit; font-family: "Apple SD Gothic Neo", "맑은 고딕",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vertical-align: baseline; position: relative; color: #000000; letter-spacing: normal; orphans: 2; text-align: start; text-indent: 0px; text-transform: none; white-space: normal; widows: 2; word-spacing: 0px; -webkit-text-stroke-width: 0px; background-color: #ffffff; text-decoration-thickness: initial; text-decoration-style: initial; text-decoration-color: initial;">
<div class="se-component-content se-component-content-extend" style="margin: 0px auto; padding: 0px; border: 0px; fon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max-width: 800px;">
</div>
</div>
세진은 스스로 약혼자의 사고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왁싱 수업을 듣고 왁서가 되기로 합니다. 그렇게 해서 그 세계에 발을 들이고 어떻게 지섭이 이 곳에서 사망하게 되었는지 역추적 해보려는 것이죠. 그런데 수업에서 파트너가 된 송희가 바로 지범의 연인인 겁니다. 그녀도 세진과 마찬가지로 약혼자의 사망을 의심스러워하며 왁서가 되기로 한 것입니다. 전국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듣다는 강민하 강사의 수업으로 이들은 빠른 속도로 왁싱 기술을 배워나갑니다.
한편 과거 회상의 이야기는 기자인 재섭의 이야기입니다. 재섭은 스포츠부 기자입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동양인으로선 힘든 육상 100미터에서 성과를 내고 국제대회에서 3위까지 한 채동수를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약물에 의존한다는 정황을 캐치하고 특종 직전까지 다가가지만 결국 앞서 언급한 결과가 나고 만 것입니다. 여기엔 송희의 연인인 지범이 있었고 그는 도핑콘트롤센터 연구원이자 검사관이었습니다.
<div class="se-component se-image se-l-default" id="SE-2e631c00-92d4-4fd3-bd8c-3bd2a54feb7a" style="margin: 30px 0px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style: normal; font-variant-ligatures: normal; font-variant-caps: normal;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weight: 400;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2px; line-height: inherit; font-family: "Apple SD Gothic Neo", "맑은 고딕",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vertical-align: baseline; position: relative; color: #000000; letter-spacing: normal; orphans: 2; text-align: start; text-indent: 0px; text-transform: none; white-space: normal; widows: 2; word-spacing: 0px; -webkit-text-stroke-width: 0px; background-color: #ffffff; text-decoration-thickness: initial; text-decoration-style: initial; text-decoration-color: initial;">
<div class="se-component-content se-component-content-extend" style="margin: 0px auto; padding: 0px; border: 0px; fon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max-width: 80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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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수 뒤엔 엄청난 에이전트인 허창재와 도핑 디자이너인 조인혁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거액을 들여 도핑을 피하고 있는데 최근에 도핑 검사에선 채모를 이용하는 추세여서 순식간의 왁싱을 할 수 있는 기술자가 필요했고 그 기술자가 바로 강민하 강사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재섭이 등장한 것이죠.
아무튼 세진과 송희는 전국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기술자가 되었고 채동수와 허창재의 레이더 망에 걸리게 됩니다. 그리고 진실에 가까이 다가선 세진과 송희는 마지막 위기에 순간을 맛보게 됩니다.
왁싱샵 살인 사건이라는 독특한 소재의 작품입니다. 여기에 <챔피언 프로그램>이라는 영화가 떠오를정도로 약물에 대한 이야기가 함께 합니다. 쉬운 문체와 함께 단문으로 구성된 이 소설은 사건의 속도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캐릭터의 깊이나 배경 묘사 등의 아쉬운 점이 없지 않았으나 장르물로서 독자들을 사건에 집중시키는 힘이 있는 소설이었습니다. 과연 다음 작품에선 또 어떤 색다른 소재로 다가올지 기대됩니다.
ϻ추리소설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주로 외국작가의 추리소설을 읽어와서
한국작가의 추리소설은 조금 낯설었다.
게다가 소재도 너무나 생소한 왁서
왁싱이라는 것도 내게는 정말 생소한 일이고,
왁싱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왁서라는 직업이 있다는 것도 접하지 못해던 일이기에
책을 읽기 전부터 호기심에 사로잡혔던 듯하다.
약혼자인 재섭이 왁싱샵에서 살해당했다는 사실에
의혹을 품고 스스로 조사를 하기 시작한 세진.
전혀 모르는 세계였던 왁싱샵에 얽힌 비밀(?)스런 사건을 풀기위해
직접 왁서가 되기까지 하는 설정이 너무 비현실적이라서
조금 억지 스럽기는 했지만 (그냥 왁서가 되는 것뿐만 아니라
업계최고의 실력자가 된다는 게 그렇게 단시간에 가능한 일일까?)
그냥 그러려니 넘어가기로 하고...
번외로 왁싱에 대한 자잘한 정보들과 왁싱의 세계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점은 소득이라면 소득...
하지만 살면서 별로 왁싱할 일이 없을 것 같으니
그냥 필요없는 정보를 습득한 셈이다. ^^
육상계의 스타 선수 채동수, 그의 에이전트 허창재, 그리고 유력 대통령후보 김진우...
그외에도 도핑 검사관, 도핑관련 업계 종사자들, 수많은 약물을 사용하는 선수들까지...
굵은 줄은 육상계의 스타가 메달을 따기 위해 행하는 불법 도핑을 조직적으로 행하는 스포츠 업계는 물론 이권을 나누는 정관계인사까지 연루된 거대 카르텔.
그들의 범죄를 감추기 위해 불법은 물론 살인까지도 서슴지 않는 악당들의 이야기...
읽는 동안 욕지기가 나올만큼 혐오스런 장면도 있었고
(왁싱한 증거를 은폐하는 과정에서...ㅜ.ㅜ)
마지막엔 그 모든 것을 밝히는 걸로 끝나기는 하지만
결국 시원하게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 매체에 사실을 올리는 정도로 그쳐
결국 어떻게든 무마될 것 같은 여지를 남긴 것.
정치인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가족까지 버리는(살인청부라니...충격이다. ㅠ)
너무 극단적인 설정까지...
좀 과장되고 억지스런 일들도 있었지만
소재도 새롭고 접하지 못했던 거라 선지
재미있게 잘 읽었다.
부드럽게 연결되지 못하거나 논리적으로 좀 안맞는 부분들이 있긴 하지만
속도감도 있고 쉽게 읽히는 부분은 장점인 것 같다.
우리나라 추리소설도 좀 찾아 읽어봐야겠다.
평화로웠던 일상에 찾아온 균열의 시작이었고, 그 후로 주인공 세진에게 평화로운 일상은 먼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사랑하는 사람, 결혼할 사람, 그리고 함께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갈 사람 약혼자 재섭이 영정사진 속의 존재가 되어 버렸다. 우발적으로 살해당했다. 왁싱샵에서. 세진은 도통 이해되지 않는다. 있을 수 없는 일에, 살인자의 뻔뻔한 태도며, 약혼자가 죽은 왁싱샵이 그의 출퇴근 동선에서 너무나도 벗어나 있는 위치에 있고, 범인도 하루 만에 검거되었고, 거기에 장례식장에서 이상했던 남자도 살인 사건의 피해자로 뉴스에 떴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구석이 너무 많아 직접 파헤쳐 보기로 작심한다.
소설의 시작은 어느 왁싱샵에 세진의 방문과 함께 서비스를 받는 모습이다. 3개월 뒤 결혼할 사람을 잃은 세진은 왁싱샵 내부에서 벌어진 죽음을 밝히기 위해 왁서가 되려고 학원으로 가게 된다. 이야기가 왁싱샵의 소개로 시작했듯, 미용 학원에서의 왁싱 수업은 그 업계의 기초적인 지식부터 실무까지 독자가 들여다볼 수 있게 된다. 물론 세진의 왁서가 되어 가는 과정이다. 그리고 과거의 재섭은 스포츠부 기자로 활동하면서 죽음으로 향할지 모르는 취재 이야기가 같이 맞물려 스토리가 진행된다. 재섭은 석연찮은 사건을 조사하면서 칼을 맞게 된다.
이 땅에서 인정받는 특별한 왁서로 되고 싶어 하는 세진의 눈과 입으로 나오는 왁싱 기술과 제모의 지식은 독자에게 자연히 알아가는 재미가 솔깃하다. 그러면서 사랑했던 사람의 죽음의 원인에 대해 접근하려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 모습이 보여준다. 어느덧 학원 과정을 마치고 왁싱샵을 열어 알지 못하는 그 사람들이 다가오기를 기다리는데....
점차 긴장감을 고조시켜가면서 미스터리와 스릴러의 맛을 제대로 보여준다. 모처럼 몰입하면서 빠른 속도로 페이지를 넘긴 작품이다. 추리소설 작품을 좋아한다면 꼭 추천해주고 싶다. 꽤 괜찮은 긴장감과 카타르시스를 가져다줄 것이다.
제보자가 누구냐라는 질문이 쏟아졌다.
"왁서"(p356)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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