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한 진실
2021년 10월 21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10월 28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18.87MB)
- ISBN 9791191459128
- 쪽수 37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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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2. Man from nowhere - 18
3. Welcome to the real world! - 31
4. 폭풍 속으로 - 50
5. Legacy - 72
6. 수없이 늘어선 도플갱어들 - 89
7. 늑대들 - 101
8. 시민연대 - 109
9. 친애하는 그대 - 143
10. 그리고 그녀 - 149
11. 불확정성의 원리 - 175
12. 별것도 아닌 곳 - 197
13. 죽음과 변용 - 227
14. 조력자 - 240
15. 화염 속으로 - 247
16. 불나방들 - 256
17. 편리한 진실 - 260
18. 숨겨진 진실 - 266
19. 낡은 진실 - 280
20. 또다른 그녀 - 293
21. 괴물들의 나라 - 312
22. 오래되고 전통적인 방식 - 326
23. 진실의 수호자들 - 350
24. 피안의 빛 - 365
작가의 말 - 370
우리는 어릴 적 핵전쟁이 인류를 멸망시키는 가장 큰 재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차츰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큰 재앙은 에볼라 바이러스나 스페인 독감과 같이 우리에게 보이지 않지만 언제든 우리를 위협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존재라는 것을 말이죠. -p.31
그녀를 안고 입을 맞추자 향긋한 여인의 향기가 느껴졌다. 그 향기를 맡자 그녀가 오늘 어디서 어떤 일을 했으며, 어떤 향기로 목욕하고, 어떤 스킨을 바르고 어떤 로션을 사용했는지 알 것 같았다. 그런 향기를 품은 그녀를 안자 제욱은 마치 그녀를 가진 것처럼 심장이 뛰었다. 아까와는 달리 마치 그녀를 사랑하게 된 것처럼 느껴졌다. -p.48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이런 상황은 일반인들에게는 너무나 생소한 이야기들이다. 일반인들에게 레거시사가 제공하는 혜택은 늘 혁신적인 것이었고, 사용자에게 너무나 편리한 인터페이스와 프로그램을 다수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눈에 보이는 익숙하고 친절하며 상냥한 사람이 그 이면에서는 차츰차츰 우리를 노예로 집어삼키려 하는 눈속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과연 일반인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p.51
조용한 시골에 울려 퍼진 갑작스러운 총소리 이후 제욱 일행을 따라오던 그 드론은 총에 명중해 그대로 도로에 떨어지고 만다. 그리고 그 소리가 다름이 아닌 뒷좌석에서 난 것이란 걸 알게 되었다. -p.56
어떻게 보면 우리가 이렇게 모인 것이 그 실험대에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인간에게 체화되고 우리를 얽매여왔던 경제적인 압박에서 벗어난 최초의 인류니까요. 이건 자본주의도 다른 형태로 진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p.125
모든 본질은 사이버상에 있고, 오프라인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온라인에 대한 투영과 그림자일 뿐이죠. 어느덧 우리가 만지고 냄새 맡던 현실의 일들은 온라인의 껍데기라는 거죠.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2차원의 면에 빛을 씌우면 현실처럼 보이는 3차원이 나타나는 것처럼 이 세상은 어느 순간 사이버 세상의 유령이나 그림자가 되어버렸어요. -p.129
그래서, 그깟 협박 몇 번에 모두 겁을 집어삼키고 포기할 겁니까? 그렇다면 그런 협박 따위 개의치 않고 끝까지 저항하다 죽어간 우리 동료들의 염원은 누가 풀어주는 거죠? 부귀영화를 버리고 아무런 대가 없이 신념을 위해 싸우다가 쓸쓸히 죽어간 동지들의 분노는 누가 거두어 주죠? -p.229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아요. 눈에 보이는 악당이 절대 악당이 아니에요. 이런 그림을 그린 작자들이 진정한 악마인 거죠. 형님이 생각하는 그런 것은 아니에요. 전 그 악마들 사이에서 뭔가 빈틈을 찾아보려고 노력한 것뿐이에요. 우리 이대로 노예처럼 살 수는 없잖아요. -p.274
숲 속의 나무 같은 거죠. 숲 속에 분명 존재하고 있지만 직접 보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 실체를 의심받으니까요. 그래서 대다수의 사람은 가보지도 않고, 나무는 없다고 해버려요. 결국, 실제로 숲 속에 존재하던 나무는 어처구니없게도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사라져버리는 거죠. -p.362
사회의 통제에서 벗어난 기술 권력에 대한 미래 사회 스릴러!
과학기술이 가치사슬의 최정점에 올라서게 되면서 피라미드의 맨 꼭대기에서 자만하던 인간은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채 그 자리를 어이없게도 내어주고 말았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그런 상황은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벌인 오만과 독선, 편견을 먹이로 자라난 괴물들로 비롯되었다고 얘기한다. 소설 속에서 작가는 얘기한다. 이 세상 권력은 결코 양분될 수 없다고…. 과학기술의 힘에 눈이 멀어 이를 앞에서 이끌던 세력들은 자신들조차 어디로 가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한 채 우리 모두를 전례 없는 위기로 내몰고 있으며, 이를 인지한 소수의 사람은 그런 파국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지만 이미 역부족이다. 결국 한 번 허물어진 힘의 균형은 일방향성만 남는다. ‘내가 세상을 바꾸거나, 세상이 나를 바꾸게 하거나.’ 그러면서 우리를 끊임없이 자극하고 몰아붙인다. 그런 과정에서 우리가 혼란을 겪을 때마다 어디로 가고 있는지 스스로 되묻게 한다. ‘나머지 98%처럼 의미 없는 일상만 반복하며 살다 죽어갈 것인가? 아니면 1~2%의 용기 있는 극소수가 되어 인간답게 사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 것인가?’
하지만 작가는 그런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독자들이 잠시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극한의 몰입감과 긴장감을 보여준다. 그렇게 작가가 설계한 그 치밀한 구조 속에서 쉴새없는 여정을 달리던 독자들은 어느덧 막바지에 도착해 충격적인 결말을 맞이하고, 우리가 무심코 방치했던 지난 일들을 돌아보게 될 것이다. 스마트폰과 같이 일상의 사소한 이슈에서 시작한 이야기들이 사실은 IT 전반과 의료시스템, 국가권력, 거대기업을 거쳐 치밀하게 벌어질 가까운 미래의 일들일 수 있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충격을 던져준다. 작가는 인간성을 가로막는 어떤 권력이나 기술, 이념도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고 얘기하고 있다. 작가는 충격적인 얘기들을 꺼내 놓으면서도 그럴 때마다 놀란 우릴 진정시키고 그의 얘기를 조용히 따라오도록 안내한다. 앞으로 우리에게 펼쳐질 익숙한 것 같지만 섬뜩한 미래 이야기가 〈편리한 진실〉에서 펼쳐진다.
작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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