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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불태우다

고대 알렉산드리아부터 디지털 아카이브까지, 지식 보존과 파괴의 역사
리처드 오벤든 지음 | 이재황 옮김
책과함께

2022년 05월 25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01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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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4.71MB)
ISBN 9791191432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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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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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향유하는 지식과 문화는 결코 쉽게 전해지지 않았다
옥스퍼드대학 보들리 도서관 25대 관장이 들여다본
책을 불태우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의 2천 년 드라마

세계 최고의 도서관으로 손꼽히는 영국 옥스퍼드대학 보들리 도서관의 25대 관장인 리처드 보들리는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책ㆍ도서관의 존재 의미와 그 역할을 고찰하기 위해 과거를 되새겨보고자 했다. 인류가 문자를 발명한 이래 기록물은 인류의 지식과 역사의 보고였다. 그러한 지식의 집적이 곧 사회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요하다는 관념은 이미 고대부터 생겨났다. 그런데 한편으로, 도서관은 ‘한 사회 지식의 집적체’라는 그 상징성 때문에 수없이 공격당했다.

이상적 도서관의 효시로 널리 알려진 고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전설과 쇠퇴에서부터, 중세 종교혁명 시기 신교도들에게 공격받고 파괴된 숱한 수도원 도서관, 근현대 전쟁에서 조준 타격의 대상이 되었던 여러 나라의 도서관들, 그리고 자신의 작품과 기록을 없애버리려던 작가들과 그 뜻을 따르거나 거부한 지인들의 이야기까지, 책과 도서관에 관한 흥미진진한 드라마가 이어진다. 나아가 오늘날 디지털 환경에서 지식과 기록 보존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어떻게 가능할지, 책과 도서관의 역할은 무엇인지 등 우리가 고민해야 할 다양한 이슈를 제기한다. 책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놓치지 않아야 할 책이다.
서론

1장 둔덕 아래의 갈라진 점토
2장 파피루스 더미
3장 책이 헐값이던 시절
4장 학문을 구한 방주
5장 정복자의 전리품
6장 카프카 거스르기
7장 두 번 불탄 도서관
8장 종이부대
9장 태워서 못 읽게 해줘
10장 내 사랑 사라예보
11장 제국의 불꽃
12장 기록물에 대한 집착
13장 디지털 홍수
14장 낙원을 살리려면

결론: 우리에게 늘 도서관과 기록관이 필요한 이유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도판 출처
찾아보기

에 식민지에서 약탈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는 기록물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식민지 행정 등을 기록한 문서 등은 식민 열강의 기록물로 간주되었다. 이에 따라 ‘모국’으로 가져가기도 하고, 식민통치가 끝나는 시점에 식민지배의 만행을 숨기기 위해 파기하기도 했다(11장). 반면 억압적인 정부에 맞서 보존을 위해 자료를 다른 나라로 ‘피신’시킨 경우도 있다. 2000년대 이라크의 바아스당 문서 등을 미국으로 옮긴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12장).

이처럼 이 책은 한 유형에 하나의 잣대만으로 함부로 평가내리지 않고, 상반되거나 다양한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무엇이 옳고 그른지, 혹은 더 공공성을 가지는지 등을 독자 스스로 깊게 고찰해보도록 하는 힘이 있다.

디지털 홍수 속에서 지식 보존은 어떻게 가능한가
그리고 책과 도서관의 역할은 무엇인가

지은이가 책과 도서관이 공격받고 파괴된 역사를 톺아보게 된 동기는 사실 오늘날 책과 도서관이 어느 때보다도 존립의 위기를 겪고 있어서다. 무엇보다 점점 더 고도로 디지털화되는 현상이 그 핵심이다. 2019년에 평균적으로 1분 동안 전 세계에서 1810만 건의 메시지가 전송되고 8만 7500명이 트윗을 했다. 13장에서는 이러한 작금의 상황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논쟁거리를 제시한다. 수많은 기록과 자료가 디지털 및 온라인상에서 생성, 유통된다. 이런 상황은 지식의 보존에 어떤 의미를 지닐까? 사회의 기억 보존은 누가 책임지게 될까? 도서관은 여전히 담당할 역할이 있을까?
더욱이 우려되는 것은, 우리가 기록을 올리는 SNS 등의 플랫폼이 모두 거대 사기업의 소유이자 사업수단이라는 점이다. 이들이 돈벌이가 되지 않는 공공적 목적을 위해 자발적으로 데이터 보존 작업에 함께하기를 기대하기란 어렵다. 우리가 지금 이용하고 있는 데이터를 갈무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 이용의 전모(그리고 그것이 가진 효과)를 결코 제대로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 서서히 쇠퇴한 까닭이 고대인들의 안주(安住) 때문이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더 늦기 전에 디지털ㆍ온라인 데이터의 보존 및 관리에 대한 공론이 필요하다.

지식의 확산은 양초에서 양초로 불을 얻어 밝히는 것과 같다

토머스 제퍼슨은 1813년에 쓴 유명한 편지에서 이렇게 썼다. “나에게서 어떤 생각을 얻는 사람은 내 생각을 덜어내서 가르침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양초

작가정보

저자 : 리처드 오벤든
Richard Ovenden
더럼대학 도서관, 영국 상원 도서관, 스코틀랜드 국가도서관 등에서 사서로 일했고, 2014년부터 세계 최고의 도서관 중 하나인 영국 옥스퍼드대학 보들리 도서관 관장으로 재직 중이다. 더럼대학과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에서 공부했으며, 옥스퍼드 베일리얼칼리지 프로페서펠로로 있다. 2019년 대영제국 4등 훈장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사진가 존 톰슨》 등이 있으며, 이 책 《책을 불태우다》로 2021년 울프슨 역사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역자 : 이재황
서울대 동양사학과에서 공부하고, 한국방송(KBS), 내외경제(현 헤럴드경제), 중앙일보 등에서 기자로 일했다. 역사와 언어, 문자 등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다. 《한자의 재발견》, 《처음 읽는 한문》(전2권), 《기발한 한자사전》, 《가장 빨리 외워지는 한자책》 등을 썼으며, 조선왕조실록을 재편집하고 우리말로 옮겨 《태조·정종본기》, 《태종본기》(전3권)를 펴냈고, 정인보의 《양명학연론》 교주본을 냈다. 《실크로드 세계사》로 제58회 한국출판문화상(번역 부문)을 수상했으며, 그 밖에 《도시는 왜 사라졌는가》, 《몽골 제국, 실크로드의 개척자들》, 《카운트다운 1945》, 《모방 시대의 종말》, 《실크로드》 등 20여 권의 영문서와 《맹자》, 《순자》 등 동양 고전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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