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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 히스토리

재난에 대처하는 국가의 대응 방식
세르히 플로히 지음 | 허승철 옮김
책과함께

2022년 05월 25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06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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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3.10MB)
ISBN 9791191432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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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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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자이자 체르노빌 원전 사고 생존자인 세르히 플로히가 쓴 체르노빌 사고에 관한 포괄적 역사서.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난 세르히 플로히는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 당시 방사능 오염수가 흘러들어 간 드네프르 강 중류의 도시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그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를 경험한 당사자이자 사고 후 우크라이나 주민들이 겪은 고난과 혼란을 직접 목격한 증인이다.

플로히는 최근에 개방된 문서고 자료를 이용해 치밀하게 진행한 연구를 바탕으로 체르노빌 원전 사고를 생생하게 재현하는 동시에 사고의 근본 원인이 소련의 허술한 관리 체계와 과학기술에 대한 맹신과 오만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페레스트로이카 개혁 과정의 허상과 위선을 드러내고, 소련 해체 역사의 큰 맥락에서 체르노빌 사고와 우크라이나의 독립 열망, 소련 붕괴의 상관관계를 잘 보여준다. 원전 소장 브류하노프, 소방대원들, 사고대책위원회의 레가소프 같은 주요 인물들이 겪은 인간적 고뇌와 이들이 벌인 사투와 희생을 한편의 대하소설처럼 펼쳐내는 지은이의 유려하고 서정적인 서술은 이 책을 한번 손에 잡으면 끝까지 내려놓기 어렵게 만든다.
서문
프롤로그

1부 약쑥
1장 공산당대회
2장 체르노빌로 가는 길
3장 원자력 발전소

2부 지옥불
4장 금요일 밤
5장 폭발
6장 화재
7장 부인

3부 폭발하는 분화구 위에서
8장 사고대책위원회
9장 대탈출
10장 원자로 잠재우기

4부 보이지 않는 적
11장 쥐죽은 듯한 침묵
12장 제한 구역
13장 차이나 신드롬
14장 희생자 집계

5부 결산
15장 말들의 전쟁
16장 석관
17장 죄와 벌

6부 새로운 날
18장 작가들
19장 핵 반란
20장 독립하는 우크라이나
21장 다국적 보호막

에필로그

감사의 말
덧붙임: 방사능의 영향과 측정 방법
옮긴이의 말
미주
찾아보기

뮌?원자로가 서둘러 건설되고, 관리자들이 할당된 전기 생산량을 채우기 위해 원자로의 방사능 누출을 묵인하는 등 비극으로 치닫는 과정과, 사고 이후 정부의 대처가 피해를 확산시키는 과정을 역사적 맥락에서 일관적인 흐름으로 보여준다. 체르노빌 사고는 터빈 시험의 오류로 일어났지만, 사고의 규모를 키운 것은 소련 정치 체제의 결함과 원자력 산업의 결함의 상호작용이었다.

아무것도 알 수 없었던 사람들의 비극, 그리고
참사를 막기 위해 죽음까지 각오했던 일상의 영웅들

“그날은 주말이었고, 어린이 식당에는 아이스크림을 먹는 부모와 아이들로 가득했고, 모든 것이 평온했고 좋았어요.”

소련 지도자들이 국민에게 사고가 일어난 사실을 알리지 않음으로써 방사능 피폭의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갔다. 사고가 일어난 금요일 밤, 원전의 냉각수 연못에서 낚시를 하던 사람들은 마치 불꽃놀이를 관람하듯 발전소의 폭발이 일으킨 불빛을 구경했다. 사고 다음날, 방사능 입자가 대기 중에 부유하는 도시에서 시민들은 옥상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쇼핑을 하고, 빨래를 널고,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모래를 가지고 놀았다. 주민 소개가 이루어지고 시민들은 살던 집에서 떠나야 했지만 사고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알 수 없었다. “이게 무슨 재난인가요? 독일군이 여기 들어왔을 때 그때가 정말 위험했지요, 그런데 지금은요? 해가 나고 날씨가 좋으니 우리는 텃밭을 가꿔야 해요.” 이후 주민들은 몇 년, 몇 십 년에 걸쳐 방사능 피폭으로 인한 질병과 암에 시달려야 했다.
그리고 무고했던 시민들을 지키기 위해, 재난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건강과 목숨을 희생했던 일상의 영웅들이 있었다. 체르노빌이라 불리는 아마겟돈에 던져진 과학자, 경찰관, 소방관, 광부와 노동자 들은 핵용광로를 잠재우기 위해 방사능을 내뿜는 원자로의 지붕 위에 오르고, 파괴된 원자로의 입에 모래를 쏟아붓고, 방사능 오염수로 가득 찬 원자로의 수조에 들어갔다. 플로히는 원전소장 브류하노프, 사고대책위원회의 레가소프 등 주요 인물들의 인간적 고뇌와 함께 일상의 영웅들이 벌인 사투와 희생을 한편의 대하소설처럼 유려하고 서정적인 서술로 펼쳐냈다.

우리는 35년 전의 공포에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신화가 된 사건에서 현실의 교훈을 이끌어내다

“사고가 발생한 시각에서 우리가 점점 멀어질수록 그

작가정보

저자 : 세르히 플로히
Serhii Plokhy
1957년 옛 소련 고리키(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태어났다. 드네프로페트롭스크대학을 졸업한 뒤 동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1990년 타라스?첸코 키예프국립대학에서 국가박사학위를 받았다. 1983년부터 드네프로페트롭스크대학에서 강의하다가 1991년 캐나다로 이주해 앨버타대학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2007년부터 하버드대학 ‘미하일로 흐루?스키’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며, 동대학 우크라이나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체르노빌 사고 당시 플로히는 파괴된 원자로에서 500킬로미터도 채 떨어지지 않은 드니프로강 하류 지역의 철의 장막 뒤에서 살고 있었다. 참사 생존자이자 역사학자로서 체르노빌 원전 사고의 포괄적 역사를 다룬 이 책 《체르노빌 히스토리(Chernobyl)》로 2018년 배일리 기포트 논픽션 작품상, 2019년 푸쉬킨하우스 러시아 도서상을 받았다.
주로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역사에 관한 여러 저서를 출간했으며, 2015년 우크라이나어로 쓰인 뛰어난 문학작품과 연구에 수여하는 안토노비치 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슬라브 민족의 기원(The Origins of the Slavic Nations)》, 《잃어버린 제국(Lost Kingdom)》, 《유럽의 대문(Gates of Europe)》, 《마지막 제국(The Last Empire)》 등이 있으며, 우리말로 옮겨진 책으로 《얄타Yalta》가 있다.

역자 : 허승철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클리대학과 브라운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을 수학하고, 1988~1990년 하버드대학 러시아연구소(현 데이비스 러시아ㆍ유라시아 연구소)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했다. 2006~2008년 우크라이나 주재 한국 대사(조지아, 몰도바 겸임)로 일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우크라이나 현대사》, 《코카서스 3국의 역사와 문화》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얄타》, 《벨라루스의 역사》(편역), 《조지아의 역사》, 《1991》, 《코자크와 러시아 문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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