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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가나

나의 첫 다문화 수업 2
이정화 지음
초록비책공방

2022년 05월 09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09월 30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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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7.03MB)
ISBN 9791191266351
쪽수 2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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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전체 3
있는 그대로 탄자니아
10,500
있는 그대로 르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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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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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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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다양성을 통해 세계시민의식 길러주는 ‘나의 첫 다문화 수업’ 시리즈
아프리카 나라들의 탈식민지화를 이끈 아프리카 최초의 독립 국가, 가나
귀화 내국인 및 결혼 후 우리나라에 정착한 이민자를 ‘다문화대상자’라고 한다. 통계청 발표 2020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우리나라에 사는 다문화대상자는 2020년 기준 37만여 명이다. 이처럼 우리나라도 더 이상 단일민족국가라고 부를 수 없다. 세계 각국에서 온 여러 민족과 더불어 사는 지금 우리는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나의 첫 다문화 수업 시리즈’는 들어는 봤지만 잘 알지 못했던 세계 나라의 이야기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함으로써 문화다양성과 편견 없는 시각은 물론 세상을 바라보는 눈, 즉 세계시민의식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고자 기획되었다.
‘나의 첫 다문화 수업 시리즈’의 두 번째 나라는 가나이다.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문화와 사회의 총칭인 국가를 이해하는 데는 어느 정도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 책은 가나의 기본적인 정보뿐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가나 사람들의 실생활과 그들의 조상들이 걸어온 옛 모습, 가나의 역사, 사회, 문화 등 다양한 관점으로 있는 그대로의 가나를 바라보고 있다.
프롤로그_나와 가나의 이야기
퀴즈로 만나는 가나

1부 아콰바! 가나
기니만의 황금 해안
가나의 황사, 하마탄
가나의 국가 상징들
아프리카의 현대를 담은 수도, 아크라
가나 주요 도시 지명의 유래
가나에 사는 민족과 그들의 말

2부 가나 사람들의 이모저모
가나의 교육 제도
가나가 사랑하는 스포츠, 축구
가나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가나의 물가
가나 사람들의 경제생활
가나의 교통
그저, 그곳에서 살아가는 난민들

3부 역사로 보는 가나
인류사의 아픈 기억, 노예제와 대서양 노예 무역
하늘로부터 선물 받은 신성한 황금 의자, 아샨티 제국
영국령 골드코스트
아프리카 최초의 독립 국가, 가나 공화국
아프리카 정치 발전의 등불, 가나의 민주주의
가나 역사에 남은 위인들

4부 문화로 보는 가나
수만의 아마
거미의 신 아난시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상징체계, 아딘크라
지역의 부와 명예를 누리는 추장
켄테와 전통 의복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가나의 음식들
어디서나 엉덩이가 들썩들썩, 가나의 춤과 음악
아칸의 예술 상징, 주조 예술
신명나는 가나의 축제
가나의 장례 풍습

5부 여기를 가면 가나가 보인다
가나의 국립 공원
케이프코스트성과 엘미나성
아샨티 제국의 문화가 남아있는 쿠마시
가나의 호수
웨쵸 하마 서식지
가나의 해변

에필로그_가나와 한국의 접점
참고 자료

빨간색, 노란색, 녹색을 범아프리카색이라고 부르며 이는 다양한 아프리카 나라의 국기에 차용되고 있다. 범아프리카색은 에티오피아 국기에서 비롯된 색깔이다. 서구 제국주의 나라들에 의해 식민 지배를 받은 다른 아프리카 나라와는 달리 에티오피아는 식민 지배를 받은 경험이 없고 고유의 언어가 있으며 고대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역사가 있어 아프리카인들의 자존감의 근원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가나는 서구 식민 지배에서 독립하면서 범아프리카색을 국기에 차용한 최초의 국가이다. 가나 국기의 빨간색은 독립 투쟁을 한 선조들의 피를, 노란색은 국토의 풍족한 자원을, 녹색 은 가나의 풍부한 숲과 자연을 뜻한다. (…) 가나 안에서도 국기가 다양하게 활용되는데, 특히 아프리카의 축구 강호인 가나 축구 대표 팀의 별칭이 ‘검은 별’이라고 알려질 정도로 가나 사람들은 국기에 대한 애정이 가득하다.
- p33~36

가나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는 축구이다. 가나의 축구 국가 대표 팀은 ‘검은 별’이라는 별칭으로, 가나 U-20 축구 국가 대표 팀은 ‘검은 위성’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가나는 아프리카 나라 중에서 손꼽히는 축구 강국이다. 월드컵 본선에는 세 번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2006년 16강 진출, 2010년 8강 진출로 카메룬, 세네갈에 이어 월드컵 8강에 오른 세 번째 아프리카 팀이 되었다. (…) 젊은 축구 선수들의 성과도 주목할 만한데 이는 아마도 가나 사람들이 생활 체육으로써의 축구를 너무나도 사랑하기 때문일 것이다. 푸른 잔디밭부터 도로가 유실되어 생긴 구멍이 가득한 길거리, 붉은 진흙 운동장, 해변가 등 언제 어디서나 축구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이를 증명해준다.
-p77~78

아샨티 제국은 사하라 사막 남서부 아프리카에서 가장 중앙 집권적 나라 중 하나였으며 대서양 해안 무역을 통해 유럽인과 교류하기도 했다. 이 덕분에 아샨티 제국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토착 문화권 중에서 유럽인에 의해 광범위하게 연구되고 기록으로 남아있는 편이다. (…) 우리가 단군 신화라는 건국 신화를 가지고 있듯이 아샨티 제국도 ‘황금 의자’와 관련된 건국 신화가 있다. 아샨티 제국의 국기에도 황금 의자가 중앙에 위치해 있다. 이를 보면 황금 의자가 얼마나 아샨티 사람들의 정체성에 중요한지 알 수 있다. (…) 1957년 가나가 공화제로 독립함으로써 아샨티 제국은 역사로 남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아샨티 제국의 옛 수도 쿠마시는 아크라에 이어 가나의 두 번째 도시로 번영하고 있으며 이 지역을 포함한 주의 이름도 아샨티주라고 불린다. 추장들의 합의제 문화 또한 여전히 존중되며 지역 사회나 중앙 정치에 대한 권위도 유지되고 있다.
-p116~118

1954년과 1956년 선거에서 연승을 거둔 콰메 은크루마는 1957년 3월 6일 독립을 선언하며 국가 이름을 ‘가나’라고 선포했다. 이로써 가나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나라 중 최초의 독립 국가가 되었다. (…) 가나는 정식으로 다당제, 정치 활동 자유화 등이 이루어진 민주주의 국가로 변모했다. 그동안 군사 쿠데타와 민정 이양이 반복되며 꽤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어왔으나 이제는 평화로운 정권 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다. (…) 이처럼 21세기 이후 가나는 투표를 통한 안정적인 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아프리카 나라 중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나라로 자리 잡는 데 큰 역할을 했다.
-p126~132

한 문화권의 이름 짓기는 문화적 풍습과 시대적 조류를 따르는 경우가 많은데 가나의 아칸인들은 아이가 태어난 요일, 가족 내의 출생 순서 등에 따라 이름을 짓는 풍습이 있다. 아칸인들은 7일로 구성된 한 주가 여섯 번 반복되는 달력 체계를 사용했는데 각 요일마다 의미가 있다. 그리고 해당 요일에 태어난 아이에게 그 의미를 부여하여 이름을 지어주었다. (…) 가나에서는 태어난 요일뿐만 아니라 출생 순서에 따라 이름을 짓기도 한다. 이름만 보고도 쌍둥이인지 가정 내에서 몇 째인지, 재혼한 집안인지 알 수 있다.
-p147~149

한국에서 ‘가나’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초콜릿일 것이다. 코트디부아르에 이어 가나는 세계 코코아 수출국 2위의 위상을 차지한다. 한국의 한 제과 회사가 초콜릿 이름을 ‘가나초콜릿’이라고 지었을 정도로 가나산 코코아는 질이 좋다. 이 회사는 가나산 코코아를 세상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10월 ‘가나에 근거지가 없는’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가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가나 정부는 국가 차원에서 카카오 산업을 장려하고 관리하고 있다. 1947년에 코코아마케팅위원회가 설치되었고, 1979년에는 가나코코아위원회로 개칭되어 가나의 모든 코코아 생산 및 유통, 마케팅 등을 관리하고 있다. (…) 가나 코코아의 공식 수출은 1893년부터 시작되었는데 현재까지도 우수한 품질 관리로 국제 시장에서 톤당 가격이 가장 높은 편이다.
-p172~173

초콜릿, 샘 오취리에 이어 최근 한국에서 가나가 크게 인기를 얻은 계기가 있다면 ‘관짝소년단’이 아닐까 싶다. 가나의 장례식에서 관을 들고 춤을 추는 영상이 유튜브나 틱톡 같은 영상 공유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다양하게 패러디되었다. 이에 한국에서는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이름을 빌려 ‘관짝소년단’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 가나의 장례는 즐겁고 흥미로운 축제처럼 진행된다. 이는 장례식이 고인의 삶을 기리는 자리이고, 죽음이라는 것은 단절이 아닌 죽은 자의 영혼이 후손들의 주변에 머물며 위험을 알리고 행복한 순간을 함께한다는 가나 사람들의 영혼관이 반영된 문화이다.
가나의 장례식은 고인이 사망한 날이 아닌 각자 흩어져 살고 있는 가족들이 모일 수 있는 날로 정해지기 때문에 주로 주말에 진행된다. 이렇게 모인 가족, 친지, 이웃들은 장례식에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춘다. (…) 가나 사람들은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직육면체 모양이 아닌 고인이 생전에 좋아했던 것, 갖고 싶어 했던 것 혹은 직업과 관련된 것, 토템 신앙과 관련된 동물 등 다양한 모양으로 관을 짠다. (…) 비행기 모양, 기타 모양, 닭 모양 등으로 만든 관은 가나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예술품이 되기도 했고 국제 미술 전시회에 수출되기도 했다. 대영미술관의 아프리카관에도 가 사람들의 문화로 몇 개의 관이 상설 전시되어있다.
-p187~190

아크라에서 서부 해안을 따라 15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케이프코스트나 엘미나는 관광객들이 몰리고 새로운 문화와 사람이 유입되면서 많은 교류가 이루어지고 다채로운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이곳의 역사를 알게 되면 마냥 신나게 이곳에서의 여행을 즐길 수 없을 뿐더러 바닷물에 발을 담그는 것조차 숙연해질 것이다. (…) 유럽과의 교역이 이루어지던 이곳은 점점 대서양 노예 무역의 중심지로 바뀌어갔다. 18세기 중반부터 중남미 지역 플랜테이션 농업에 필요한 노동 인력이 부족해지기 시작하자 서부 아프리카의 많은 사람이 노예로 팔려갔는데 반인류적 노예 무역의 기지로 이 성들이 이용된 것이다. 개조된 성에는 지하 던전이 만들어졌고 성주와 관리자들이 내륙에서 잡혀온 노예들을 효율적으로 감시할 수 있도록 각종 시설이 갖추어졌다.
케이프코스트성과 엘미나성 그리고 이곳과 인접해있는 여러 성과 요새는 1979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케이프코스트성과 엘미나성은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내부 관람이 가능하다. 캄캄한 지하 던전, 배변과 같은 오물을 처리하기 위해 얕게 파놓은 하수로, 성주의 성노예로 이용된 여성들이 성주의 방으로 올라가기 위해 만든 계단, 대서양을 횡단하는 배를 타기 위해 마지막으로 성에서 나가게 되는 ‘돌아올 수 없는 문’ 등 상상하고 싶지 않은 역사를 상상하게 만드는 현장이 그대로 남아있다.
-p203~204

1만 2,771km 떨어져 있지만
한국과의 접점이 많은, 멀고도 가까운 나라

우리가 잘 안다고 생각한 사실들도 더 주의를 기울여 들여다보지 않으면 피상적으로밖에 알지 못한다. 게다가 ‘주류’가 아닌 것에 대해서는 알려고 노력하지도 않는다. 이 책은 국제 사회 속에서 주류로 자리 잡은 강대국이 아닌 아프리카 서부에 위치한 가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 대부분은 가나가 어디에 위치해있는지, 어떤 나라인지는 잘 모르지만 꽤 오래전부터 그 이름은 들어왔다. 1990년대에는 한 제과업체의 초콜릿 이름으로, 최근에는 방송인 샘 오취리의 유명세를 통해 그리고 십대들은 K-POP 그룹의 이름을 딴 ‘관짝 소년단’을 통해,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프리카의 축구 강국으로, ‘가나’라는 명칭이 익숙할 것이다.
여러 아프리카 나라의 탈식민지화를 이끈 아프리카 최초의 독립 국가 가나는 한국과의 접점이 많다. 우선 가나는 기후적으로 적도에 가까이 위치해있어 열대 기후대이지만 한국의 황사와 비슷한 ‘하마탄’이라는 모래 먼지가 있어 하마탄이 불어오는 날이면 우리나라의 황사철처럼 온 세상이 누렇게 변한다. 가나의 교육 과정 또한 우리나라와 동일하게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나라의 ‘단군 신화’처럼 가나에는 ‘황금의자 신화’라는 건국 신화가 있으며, 정치 상황 또한 비슷한 점이 많다. 56년간의 영국 식민 지배 끝에 독립한 가나는 초대 대통령인 콰메 은크루마의 실정 후 쿠데타와 민정 이양이 번갈아 일어났으며 1990년대부터 다당제, 정치 활동 자유화, 국민투표를 통한 대선 등 평화적 정권 교체가 이루어지는 민주주의 국가가 되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전임이었던 코피 아난이 가나 사람이다. 1997년부터 10년 동안 유엔 사무총장으로 재임한 그는 1998년 제4회 서울평화상을 받았으며,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 정책을 지지하기도 했다. 아동의 권리를 재고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여러 활동을 한 에푸어 서덜랜드는 한국의 방정환 선생과 비교되기도 한다.

슬픔을 흥과 춤으로 승화시키는 가나 사람들
노예무역 중심지에서 아프리카 민주주의 모범 국가로 자리 잡다!

2006년 우리나라와의 축구 시합에서 1대 3으로 이긴 적이 있는 가나는 ‘아프리카의 검은 별’, ‘아프리카의 검은 위성’이라 불리는 아프리카의 축구 강호이다. 아프리카네이션스축구대회에서 다섯 번의 우승을 차지한 것은 물론 월드컵과 올림픽 같은 국제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가나에는 마이클 에시앙, 미하엘 발락, 프랭크 램파드, 클로드 마켈렐레(이 4명의 선수를 묶어 ‘시발람마’라고 부른다) 등 세계 유명 구단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도 많다.
영화와 문학 작품에 자주 차용되는 거미 신 아난시 이야기와 지역의 중앙집권적 권력을 가지고 있는 아샨테헤네, 살인적 더위와 습도로 인해 종이에 남길 수 없는 문자 대신 기록을 위해 사용되었던 아딘크라 문양, 황금의 나라 아샨티 제국의 주조 예술 등 가나에는 독특한 문화가 많다. 그중 특히 주목할 만한 문화로는 슬픔을 흥과 축제로 승화시킨 가나의 장례 풍습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관짝 소년단’으로 알려진 장례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고인을 안장한 관의 모양도 천편일률적인 직육면체 모양이 아닌 비행기 모양, 악기 모양, 동물 모양 등 ‘고객 맞춤용’으로 다양한 형태가 있다. 이처럼 가나의 장례식은 엄숙함과 슬픔으로 점철되는 우리나라의 장례 문화와 달리 즐겁고 흥겨운 축제처럼 진행된다.
1년에 70여 개의 연례 축제를 치를 만큼 언제 어디서나 춤과 노래가 넘쳐나는 가나 사람들의 흥과 긍정적인 국민성은 노예 무역의 중심지라는 아픈 과거를 딛고 아프리카 민주주의 모범 국가로 자리 잡는 데 큰 원동력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아프리카 나라 20여 개국을 방방곡곡 돌아본 경험과
현지인과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있는 그대로의 가나를 담다

가나를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서부 아프리카의 한 나라로밖에 알지 못했던 저자 이정화는 코이카 가나 사무소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아프리카의 매력에 빠졌다. 단조롭게만 보였던 땅이었지만 가나를 포함하여 아프리카 나라 20여 개국을 여행하고, 각 나라 사람들의 삶을 몸소 부대끼며 경험해보니 단색의 아프리카가 형형색색 다채로운 모습으로 다가왔다. 그 경험을 토대로 한국에 돌아와 여행사에서 아프리카 상품을 개발 관리하며 아프리카를 세상에 알리고 그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아프리카 알림이가 되었다.
‘주류’가 아닌 것에 관심을 두지 않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국제 사회에서 주류로 자리 잡은 강대국이 아닌 아프리카 서부 지역에 있는 가나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저자는 현지 학생들의 생생한 인터뷰와 사진, 도표, 지도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있는 그대로의 가나’를 보여주고 있다. 가나에 대한 기본 정보는 물론 역사와 문화 그리고 오늘날 가나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실생활과 조상들이 살아왔던 옛 모습을 비교하며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한 각 부의 주제와 연계된 질문들로 독후활동지를 구성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하며 토론 논술 자료로 교과 수업에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북 트레일러

작가정보

저자(글) 이정화

북반구 강대국 패권 관계의 향방을 예측하는 국제관계학을 전공하고 코이카 가나 사무소에서 인턴으로 일했다. 그곳에서 내가 알던 세상 외에도 절반의 세상이 더 있음을 알게 되었다. 가나의 지방 곳곳을 부지런히 여행한 후 서아프리카 국가들을 방랑했다. 한국에 돌아와 여행사에서 아프리카 상품을 관리하며 주로 동남부 아프리카로 출장을 다녔다.
즐기면서 아프리카를 알아가며 전문성을 쌓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책과 아프리카를 연결시키는 여러 프로젝트를 하나씩 진행하며 SNS에 차근차근 남겼다. 그 덕에 아프리카를 연구하고 글과 말로 알리는 것이 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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