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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받을 권리

팬데믹 시대, 역사학자의 병상일기
엘리

2021년 07월 13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06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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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0.88MB)
ISBN 9791191247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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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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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이끄는 독보적인 역사학자의 최신작!
우리 의료 현실에 반드시 필요한 시선
"누구나 차별 없이 치료받을 권리가 있다!"

나치즘과 스탈린주의의 참상을 연구해온 독보적인 역사학자 티머시 스나이더가,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었던 2019년 말부터 2020년 초에 이르는 병상 생활을 계기로 완성시킨 인권 선언문과 같은 작품이다. 질병에 걸린 한 나약한 개인이 병원에서 겪은 온갖 부조리의 경험은 미국의 상업적 의료 체계가 지닌 구조적 문제를 직시하는 일로 이어졌고, 팬데믹에 대처하는 미국 정부의 무능과 독선을 미국 국가 시스템의 병폐로 인식할 수 있게 만들었다. 병상일기와 사회 비판이 결합된 이 책을 관통하는 저자의 근본 관점은 개인의 자유와 인권의 절대성에 대한 확고한 믿음에 토대를 두고 있으며, 따라서 의료보장이 선택적 권리가 아니라 보편적 인권의 문제라고 주장한다. 사회적 지위나 부의 정도에 관계없이 모두가 평등하게 건강하고 치료받을 수 있어야 하며 그럴 때 비로소 인간은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휴머니즘의 가치야말로 이 책이 팬데믹 시대의 필독서가 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프롤로그 : 고독과 연대 · 9
서문 : 우리의 질병 · 22

첫 번째 교훈 : 의료보장은 인권이다 · 31
두 번째 교훈 : 소생은 아이들과 더불어 시작된다 · 85
세 번째 교훈 : 진실이 우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 113
네 번째 교훈 : 의사들이 권한을 가져야 한다 · 153

결론 : 회복을 위하여 · 185
에필로그 : 분노와 공감 · 195

감사의 말 · 200
옮긴이의 말 · 203
참고 문헌 · 212

을 돌림으로써 자신들의 정당성을 잘못된 방식으로 확보했으며, 환경오염을 합리화했고, 지역의 투표를 막는 데 팬데믹을 이용했다. 정부가 실제로는 병을 통제하지 않으면서 통제하고 있는 척했던 이 기간에 발생한 막대한 피해와 고통은 고스란히 국민들의 몫으로 돌아왔다. 저자는 위협적인 상황이 발생했을 때 진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발생한 고통을 오히려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정치인들의 무책임한 행태를 통렬하게 비판한다. 또한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는 지역 언론의 부재, 중독성을 부추기지만 허위 정보가 난무하는 소셜 미디어, 국민 건강 증진이 아니라 개개인을 소비로 이끄는 일에만 관심 있는 빅 데이터의 공허함을 들며 건강과 자유로 향하는 데 꼭 필요한 ‘진실’을 가로막은 미디어 현실 전반을 지적한다.

의사들이 의료 시스템 속에서 실질적으로 별다른 권한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사실 역시 지적된다. 기초 의료에서 대형 병원이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지만 정작 급박한 환자에게는 달려갈 지역 의료진이 부족하다는 점, 이윤의 논리를 따르느라 신약 투자에 미온적인 제약회사의 태도, 그리고 비록 각자의 사명의식과 선의는 있을지언정 이 모든 부조리 속에서 하나의 기계 부품처럼 전락해버린 의사들의 현실을 고발하는 저자의 목소리는 팬데믹이 여전히 진행 중인 지금, 절박한 현재진행형의 호소로 다가온다.

외로운 분노에서 모두와의 공감으로,
회복을 갈망하는 강렬한 인권 선언

결국 인간을 고통 속에 고립시키고 “외로운 분노”를 불러일으키는 원인은 불평등이라는 단어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이 드러난다. 저자는 자신의 “외로운 분노”를 분노에 머무르게 하는 대신, 끊임없이 타인과의 공감을 갈망하며, 함께 시간을 보내고,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고, 개개인의 이야기를 듣는 일이 우리를 병든 상태에서 벗어나게 하고, 회복으로, 자유와 건강이라는 근본적인 인권을 되찾는 일로 이끌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 제도 개선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들도 제시한다. 인간 존재에 대한 철학적인 사유, 현실에 발붙인 치밀한 분석, 그리고 날카로우면서도 종종 서정적인 필치로 그 일들 하나하나를 힘주어 호명함으로써, 저자는 당연히 주어져야 하지만 주어지지 않았던 인권들이 이제는 정말로 여기에 있어야 한다고 강렬하게 선언한다.

질병의 고통을 감각하는 티머시 스나이더의 사유

작가정보

저자 : 티머시 스나이더
역사학자. 1969년 미국 오하이오주의 데이턴에서 태어났다. 브라운 대학교를 졸업한 뒤, 1995년 옥스퍼드 대학에서 유럽 현대사, 특히 비서유럽 지역사와 나치즘의 유대인 학살을 조명한 선구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예일 대학교 역사학과의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오스트리아 빈의 인문과학연구소 종신 연구원을 겸하고 있다. 나치즘과 스탈린주의의 참상을 기록한 『피에 젖은 땅』으로 에머슨 상과 한나 아렌트 상을 수상했으며, 홀로코스트와 20세기 현대사의 쟁점을 다룬 『블랙 어스』, 러시아와 유럽 및 미국의 관계를 자유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한 『가짜 민주주의가 온다』 등을 펴냈다.

역자 : 강우성
서울대 영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학교(버펄로) 영문과에서 19세기 미국문학과 데리다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성대학교에서 가르치다가 2008년부터 서울대학교 영문과와 비교문학과에서 미국문학, 영화, 비평이론을 강의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프로이트 세미나 , 미술은 철학의 눈이다 (공저), Translated Poe(공저) 등이 있고, 미국 변화인가 몰락인가 (공역), 이론 이후 삶 (공역), 어리석음 , 팬데믹 패닉 , 『잃어버린 시간의 연대기』, 『천하대혼돈』 등의 번역서가 있다. 논문으로는 「해체론과 문학의 문제」, 「미지의 글쓰기: 데리다와 시」, 「폭력과 법의 피안: 정치적 주체의 탄생」, 「저항의 리듬」, 「Bartleby and the Abyss of Potentiality」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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