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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듣는 시간

다른 세계를 여행하는 다큐멘터리 피디의 독서 에세이
김현우 지음
반비

2022년 01월 28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11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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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2.04MB)
ISBN 9791192107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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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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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숨·김연수 작가 추천!
“우리를 버림으로써 우리가 탄생하는 자리에 이 귀한 책이 놓여 있다.”

삶의 풍경을 바꾸어 내는 듣기와 읽기

김현우 피디의 에세이는 차이를 발견하고 인정할 때 우리가 된다는 걸, 그러니까 차이에서 우리가 자연스레 발생한다는 걸 문득문득 내내 일깨운다. 우리를 버림으로써 우리가 탄생하는 자리에 이 귀한 책 『타인을 듣는 시간』이 놓여 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타인을 만났다고 함부로 말하지 말자, 우리라고 함부로 말하지 말자. -김숨(소설가)

우리가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즉답이 아니라 옳은 방향을 찾기 위해서다. 답을 구하지 못한 질문은 방황처럼 보이겠지만, 그 자체가 방향이다. 그 방향을 찾기 위해 저자는 신발 공장 노동자, 트랜스젠더, 이주노동자, 학교폭력 가해자 등을 만나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틈틈이 자신과 비슷한 고민을 담은 논픽션을 읽는다. 이 신중하고 집요하면서도 인내심으로 가득한 문장은 논픽션의 거친 세계에서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에게 방향을 제시하는 질문이다. -김연수(소설가)
추천의 말

1 컨테이너선에서의 만남
조지 오웰, 『위건 부두로 가는 길』
2 이야기가 만들어 내는 혼돈
앤드루 솔로몬, 『부모와 다른 아이들』
3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인터뷰
후지와라 신야, 『동양기행』
4 안으로부터의 이야기
이시무레 미치코, 『신들의 마을』
5 결례를 줄이려는 노력
헨미 요, 『먹는 인간』
6 슬픔이 형태를 이룰 때까지
노다 마사아키, 『떠나보내는 길 위에서』
7 당신의 이야기는 무엇입니까?
무라카미 하루키, 『언더그라운드』
8 이해, 혹은 찾아가기
모이세스 코프먼·텍토닉 시어터 프로젝트, 『래러미 프로젝트』
9 어둠을 바라보는 일
제임스 엘로이, 『내 어둠의 근원』
10 온전한 이야기의 희망
프리모 레비, 『주기율표』
11 떠나온 자들의 세계
W. G. 제발트, 『이민자들』
12 우리는 남이다
엠마뉘엘 카레르, 『적』
13 타인의 탄생 207
최현숙, 『할매의 탄생』

에필로그

는 것을 짚어 낸다.
또 저자는 논픽션들에서 타인의 일상을 충분히 내 몸과 감각으로 함께한 후의 소통, 타인에게 몸으로 다가가는 방식의 중요성을 읽어낸다. 한 대의 카메라만을 들고 현지인들이 사는 곳으로 곧장 들어가는 후지와라 신야의 『동양기행』과 나란히, 미처 인터뷰이의 삶의 환경을 충분히 겪어 “몸을 준비”하기 전에 진행한 인터뷰의 실패를 고백한다. 이어서, 미나마타병을 둘러싼 사회적 사건을 자신의 “사적인 일”이라 표현할 만큼 오래 공동체에 머물며 사건의 실상을 세상에 알린 텍스트 『신들의 마을』과 함께, 성소수자 당사자들과 가족들을 긴 시간 만나며 “마음만으로는 다 준비할 수 없는” 타자와의 마주침에 준비되어 갔던 과정을 소개한다. 혐오범죄가 일어난 도시를 직접 찾아가 구성원들을 1년간 인터뷰해 그들의 말만으로 희곡을 만든 『래러미 프로젝트』, 그리고 타인의 삶을 듣기 전에 추측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은 국회의원이 된 ‘생각 많은 둘째 언니’ 장혜영 씨와의 다큐멘터리 작업이 성사될 수 있었던 일화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책은 이처럼 타인과 나의 다름을 인지해 나가고, 타인의 삶을 몸으로 겪어 가는 작업들이 집단의 서사에 매몰되지 않는 개인들의 이야기를 포착해 낸다는 점에서도 논픽션에 주목할 것을 요청한다.

나와 당신의 성장을 위한 청자의 윤리

이 책은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온 저자의 다양한 경험으로부터 타인에게 질문하고 타인의 이야기를 듣는 청자의 윤리를 길어 올린다.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논픽션을 읽으며 축적한 그 내용들은 매우 구체적이고 실천적으로 제시되어 타인의 말을 듣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내가 잘 모르는 세계의 사람들을 만날 때는 ‘무엇을 하겠다.’보다 ‘무엇을 하지 않겠다.’를 정해 놓고 시작하면 도움이 된다. 무엇을 하면 안 될지를 알기 위해 사전에 공부가 필요함은 물론이다. 예를 들어, 저자는 장애인-비장애인 커플을 장시간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하면서 ‘극복’이라는 말을 쓰지 않겠다는 원칙을 세웠다. 다른 이의 삶을 재단하지 않기 위해 상대의 디테일을 최대한 많이 모으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또한 쉬운 이해와 공감, 감정이입을 경계해야 한다. 이를테면 출연을 망설이는 상대 앞에서 ‘나는 당신을 이해할 수 있다, 당신의 삶에 공감할 수 있다.’라고 말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상대가 이야

작가정보

저자(글) 김현우

저자 : 김현우
대학에서 영문학을, 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다. 2002년 EBS 입사 후 EBS 다큐프라임 「성장통」, 「생명, 40억 년의 비밀」, 「김연수의 열하일기」, 「내 운동화는 몇 명인가」, 「부모와 다른 아이들」 등을 연출했다. 번역가로도 활동하며 존 버거의 『행운아』, 『A가 X에게』, 『그들의 노동에』, 리베카 솔닛의 『멀고도 가까운』, 존 맥그리거의 『저수지 13』 등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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