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살인은 여자의 일

고이즈미 기미코 소설
허클베리북스

2020년 09월 02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08월 20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1.97MB)
ISBN 9791190933025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10,500원

쿠폰적용가 9,45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그 여자를 처음 본 순간부터 죽이고 싶었다!”
베스트셀러 『변호 측 증인』저자의 정통 미스터리 걸작 단편집!
“미스터리는 아름답고 세련되어야 한다”는 정통 미스터리 소설의 장인 고이즈미 기미코. 그녀는 이 책에서 여자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질투와 사랑과 욕망이 빚어내는 다원적인 풍경을 아름답고 세련되게 풀어낸다.
젊은 유부남 추리소설 작가에게 첫눈에 반해 그의 아내를 보자마자 죽이고 싶다고 생각하는 베타랑 편집자, 한때 잘나가는 재즈 가수였지만 이제는 알아보는 사람 하나 없는 늙은 여가수, 백화점 보안요원에게 푹 빠져버린 여자 도둑.
여덟 편의 단편 대부분은 여성이 주인공. 그들의 삶은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저마다의 사건 때문에 갑자기 극적으로 변한다.
복간 즉시 일본에서만 20만 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변호 측 증인』저자의 대표 단편집 국내 첫 출간! 오랜만에 보는 정통 추리소설 특유의 ‘반전 결말’에 흠뻑 빠지게 해준다.
수록 작품
살인은 여자의 일
수사선상의 아리아
살의를 품고 어둠 속으로
두 번 죽은 여자

아름다운 추억
안방 오페라
여도둑의 세레나데

모토무라 시가코는 처음 스기조노 고즈에와 얼굴을 마주한 바로 그 순간부터 그녀를 죽이고 싶다고 생각했다. --- 「살인은 여자의 일」 중에서

살인자는 크게 숨을 쉬고 침착하자고 혼잣말을 하고는 하늘을 올려다봤다.
괜찮아, 괜찮아. 틀림없이 잘될 거야, 잘되고 말고……. --- 「살의를 품고 어둠 속으로」 중에서

그녀는 그 머리카락을 한동안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리고 조용히 이불과 침대 시트를 들춰 보았다.
분명히 자기 손으로 새로 씌운 시트 가운데쯤에 고불고불한 털이 또 한 올 떨어져 있었다.
자기 것과는 아주 다른 털 하나가.--- 「털」 중에서

잠시 동안 야요이는 손발을 떨고 얼굴을 찡그리며 뭔가를 호소했다. 생명의 끄트머리에 가까이 가지 않으려고 하는 마지막 몸부림이었다.
그 모습은 자신의 일생이 이렇게 끝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무의식중에 소스라치게 놀라고 있는 것 같기도 했고, 어떻게든 손녀 아야코가 꼭 알아주었으면 하고 필사적으로 몸부림치며 무언가를 전하고 있는 것 같기도 했다.
그러나 아야코는 거기까지 알아차리지 못했다.
아야코 또한 뒤통수를 한 방 세게 맞은 것처럼 멍하니 그 자리에 서서 할머니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분명히 그녀는 ‘멍하니’ 서 있었지만, 마음속에는 어떤 짜릿한 쾌감이 있었다. --- 「아름다운 추억」 중에서

섬뜩하고도 섬세한 여자의 마음을 세밀하게 묘사한
‘여자 주인공 미스터리’의 걸작!

베스트셀러 『변호 측 증인』의 작가 고이즈미 기미코의 대표 걸작 미스터리 단편 여덟 편을 모은 책이다. 저자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표제작 「살인은 여자의 일」을 비롯해 정통 추리소설 특유의 세련되고 보석 같은 단편들이 이어진다. 여기 실린 단편들의 대부분이 정통 미스터리의 장점인 ‘반전 결말’의 세계로 독자들을 이끌어준다.

또한, 이 책은 미스터리 소설이면서도 여성이 주인공인 이야기가 대부분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살인과 관련된 이야기가 다섯 편. 미스터리 단편 장인인 여성 작가 고이즈미 기미코는 이 책에서 섬뜩하고도 섬세한 여자들의 마음을 세세하고 정밀하게 묘사한다.

표제작 「살인은 여자의 일」의 주인공은 대형 출판사의 베테랑 편집자 시가코. 그녀는 수많은 일류 작가들과 함께 작업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추리소설 작가 지망생인 아름다운 청년을 만나 생전 처음 이성에 대한 설렘을 느끼게 된다. 그와의 장밋빛 미래를 꿈꾸지만 그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의 아내가 너무나 평범한, 아니 평범에도 미치지 못하는 사람임을 확인한 순간 그의 아내에게 살의를 느끼게 된다. 시가코, 청년 작가, 청년 작가의 아내, 셋 중 누가 죽을까?

「두 번 죽은 여자」의 주인공은 한때 잘나가는 재즈 가수였지만 이제는 삼류 클럽에서나 겨우 공연을 할 수 있게 된 여자 재즈 가수다. 상실감과 공허함에 빠져 있던 그녀는 도난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자신의 팬이라는 늙은 형사 한 명을 만나게 된다. ‘서술 트릭’으로 독자를 “앗!”하게 만드는 이 소설에서 여가수의 비밀은? 소설의 스토리가 경찰서와 낡은 삼류 클럽이라는 배경을 오가는 동안 조지 거슈윈의 명곡「누군가 나를 사랑한다(Somebody Loves Me)」가 BGM처럼 흐른다. ‘유튜브’든 뭐든 배경음악으로 이 곡을 깔고 읽으면 감흥이 몇 배가 될 것이다.

「털」과 「안방 오페라」는 소설의 마지막 부분에서 처음부터 이 소설들을 이끌어오던 분위기가 갑자기 확 바뀌는 ‘서프라이즈 엔딩 소설’이다. ‘털’은 누구의 것? ‘안방 오페라’는 뭐지? 그야말로 정통 미스터리 특유의 반전 묘미를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저자는 생전에 미스터리에는 장편과 단편, 이 두 방향이 있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장편은 스케일이 큰 수수께끼와 느긋한 이야기 전개와 각종 액세서리적인 요소로 독자를 즐겁게 한다. 한편, 단편은 아주 적은 원고 매수라는 엄격한 조건에서 장편이 방대한 문장으로 묘사하는 것을 순간적인 섬광처럼 도려내서 독자에게 제공한다.”

장편 미스터리 『변호 측 증인』에서 커다란 스케일의 수수께끼와 느긋한 이야기 전개, 각종 액세서리적인 요소로 즐거움을 느꼈던 독자라면, 미스터리 단편집『살인은 여자의 일』에서는 그 모든 것을 순식간에 하나로 압축한 섬광 같은 서프라이즈를 맛볼 수 있으리라.

작가정보

일본의 소설가, 번역가. 도쿄에서 태어났다. “미스터리 소설은 아름답고 세련되어야 한다.” “미스터리 소설은 어른의 여유, 지성, 놀이 정신이 있어야 하는 장르”라 주장하며 소설뿐 아니라 번역과 평론 분야에서도 활약했다. 치밀한 구성과 섬세한 문체로 구성된 세련된 작품들을 많이 남겼다.
도쿄 미타고교 졸업 후에 영자신문《재팬 타임스》에 근무. 하야카와쇼보출판사에 출입하면서 당시 그곳에서 발행하던 잡지《미스터리 매거진》의 편집자였던 한 살 연상의 이쿠시마 지로(소설가, 뒷날 일본추리소설가협회 회장)를 알게 되어 스물다섯살에 결혼했다. 같은 해(1959년) 단편 「나의 눈이 먼 그대」로 제1회 ‘EQMM 단편 콘테스트’에 응모해서 입선한다.
결혼 후, 직장에서 수많은 원고를 읽고 퇴근 후에 자신의 원고를 써야 했던 남편 이쿠지마가 “당신조차 집에서 원고를 쓰면 내 신경이 초조해진다”라는 이유로 고이즈미 기미코의 원고 집필을 금지했다. 그러나 약속을 어기고 『변호측 증인』을 써서 《올 요미모노》 미스터리 신인상에 응모했다. 당선은 놓쳤으나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소설가 다카기 아키미쓰가 극찬하여 단행본으로 출판되면서 정식 데뷔하였다.
1972년 이쿠시마 지로와 이혼하고 다음 해 「다이너마이트 원무곡」으로 재데뷔했다. 본인이 쓴 미스터리 작품들뿐 아니라 어윈 쇼, 레이먼드 챈들러 등 문학성 짙은 영미 작품의 명 번역가로서도 정평이 있다. 이혼한 뒤에도 전남편 이쿠시마와 좋은 친구로 지냈으나 이쿠시마의 재혼 상대에 대해 차별 발언을 한 바람에 절교당한다. 이쿠시마와 헤어진 뒤 작가이자 코미디언인 나이토 진과 함께 살았으나 이 만남도 얼마 안 가서 파국을 맞았다. 1985년 술에 취해 신주쿠의 술집 계단에서 발을 헛딛고 떨어져서 뇌손상을 입고 결국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채 ‘외상에 의한 경막하 혈종’으로 타계했다. 향년 51세. 발표 작품으로 『살인은 여자의 일』 외에 『변호측 증인』 『살인은 조금 귀찮아』, 『죽이지 않고는 못 견디겠어』, 『살인을 좋아하세요?』 , 『부드럽게 죽여줘요』 등 많은 저서가 있다.

번역가. 소년 시절과 청년 시절 도쿄에서 약 10여 년을 보냈다. 도쿄의 헌책방 거리 진보초를 제집처럼 들락거리며 책을 모으고 읽었던 그 시절을 그리워한다. 학교 공부에 지쳤을 때 틈틈이 미스터리 소설에 빠졌던 시간이 그의 오아시스였다.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 대학원을 마쳤다. 일본신문협회와 한국의 방송기구, 정보통신 관련 대기업 임원으로 활약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살인은 여자의 일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살인은 여자의 일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살인은 여자의 일
    고이즈미 기미코 소설
    저자 모두보기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