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어느 날, 마음이 불행하다고 말했다

손미나 에세이
손미나 지음
위즈덤하우스

2020년 09월 18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09월 04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6.53MB)
ISBN 9791191119190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10,150원

쿠폰적용가 9,14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나는 그게 행복을 위한 노력인 줄 알았다,
내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도 모르면서
화려한 이미지에 가린 어두운 내면을 속속들이 비춘 손미나 작가의 첫 번째 심리 에세이. 모처럼 맞이한 휴식, 홀가분하고 행복해야 마땅한 순간에 느닷없이 불행하다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우울과 무기력의 원인을 찾는 과정에서 작가는 자신이 행복을 추구하는 방식,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이 어딘가 비틀려 있었음을 알게 된다. ‘나와 내 인생을 사랑하는 만큼 열심히 사는 것이 정도라고 믿었지만, 그 노력이 내 마음을 잔인하게 찌르고 있었다’는 고백. 이 책은 평생 선한 열정과 강한 의지로 살아온 한 여성이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상처를 하나씩 찾고 치유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의도는 선하나 내게는 나쁜’ 열정과 노력을 바로잡아나가는, 열심히 살수록 상처만 늘어가는 이들에게 반드시 들려주고 싶은 성찰기다.
프롤로그 이제, 열심히 살지 않기로 했다

1부 어느 날, 마음이 불행하다고 말했다

짜릿함을 잊은 어른
나는 행복하지 않다
구루를 만나다
더 잘해, 더 노력해… 더 불행해
아무도 내게 열심히 살라 강요하지 않았지만
토라진 마음, 시위하는 몸
당신의 눈에서 완전한 이해를 봤어요
우리는 어쩌면 같은 터널을 지나는 사람들

2부 그렇게 서두르지 않아도 돼

미리 계산하면 춤이 될 수 없다
가진 게 없어서 오늘에 더 집중할 수 있어
‘해야 하는 일’ 말고 ‘하면 기쁜 일’
몸이 반항하는 순간
기다리면 곧 지나갈 일들
젊음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갈지라도
누구도 내 보드에 대신 올라탈 수 없다
마음의 속도를 존중하는 법
음미하는 삶

3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기

내가 나 자신이 아니기를 바란 적이 있나요
불필요한 욕망과 헤어지기
뜻밖의 반전에 대처하는 자세
해서 즐거우면 그만입니다
낯선 사람을 내 삶에 들이는 일
요가 매트 위에서 젤라또 먹기
그럼에도 계속 살게 하는 것
엔리꼬의 마지막 선물

4부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는 연습

다시 시작된 감정 수업
내 안의 아이에게 말 걸기
이미 벌어진 일과 일어나지 않은 일 사이
이 아픔은 내가 다스릴 수 있어
행복은 밸런스예요
미니 휴가
품고, 바라보고, 기다리기
식물을 키우는 마음으로

살다 보면 종종 우리 앞에 일종의 ‘신호’가 나타날 때가 있다. ‘천천히 가’, ‘방향을 틀어’, ‘더 이상 뒤돌아보지 말고 앞을 향해 걸어’. 신호를 알아채고 탄력적으로 삶을 재설정할 수 있다면 좋으련만, 대부분은 아예 알아채지 못하거나, 무시하거나, 알아도 어쩔 도리가 없어 변화를 도모하지 못하고 지나친다. 나 역시 그랬다. 그런 일들이 쌓이고 쌓인 끝에 결국 못 본 채 넘어가기엔 너무나 큰 사건이 인생을 강타했고, 꽤 힘겹게 그 수렁에서 빠져나와야 했다.
_p.8, 프롤로그 중에서

넘치는 행복감을 만끽할 줄 알았던 그 순간, 털끝만큼도 기대하지 않았던 일이 벌어졌다. 죽음의 문턱에 다녀온 사람들이 간혹 유체이탈을 경험했다는 증언을 하지 않던가. 바로 그렇게 마치 남의 방 안을 들여다보듯, 제삼자의 눈으로 내 무의식의 세계를 목격한 것이다. 적막함으로 가득한 그곳에는 한 문장이 새겨져 있었다.
‘나는 행복하지 않다.’
그 문장의 뜻을 인식하는 찰나, 나락으로 곤두박질치는 기분이 들었다. 거의 반사적으로 자세를 고쳐 앉았다. 심호흡도 해보고 차도 마시고 눈앞의 풍경에 집중하려 애써보았다. 하지만 그럴수록 그 문장은 점점 또렷하게 커지며 내게로 다가왔다.
_pp.24~25, 1부 ‘나는 행복하지 않다’ 중에서

결국 어디서 살고 얼마나 많은 돈을 버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인생을 결정하는 건 자기 인생을 대하는 태도다. 행복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이 무엇인지, 자기 삶의 어느 부분에서 욕심과 집착을 덜어내야 할지 아는 것.
_p.132, 2부 ‘음미하는 삶’ 중에서

“내가 나 자신이 아니었으면 하고 바란 적이 있나요? 내 몸 대신 저 앞에 있는 사람의 단단하고 날렵한 몸을 갖고 싶다고 생각해본 적은요? 그건 너무나 큰 배신행위나 마찬가지예요. 평생 함께할,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든든한 지원군을 못마땅해하고 부정하는 것과 다를 바 없으니까요. 명심하세요.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지 않으면 자신이 만들어놓은 한계의 노예가 되는 겁니다.”
_p.143, 3부 ‘내가 나 자신이 아니기를 바란 적이 있나요’ 중에서

나는 여전히 두렵다. 상처받거나 상처 줄까 무섭고, 누군가와 너무 멀어지는 것도, 너무 가까워지는 것도, 마음을 전부 털어놓는 일도, 누군가가 나를 너무 좋아해주는 것도 부담스럽다. 하지만 이런 두려움을 안고서라도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것은 아름답다는 것을,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천천히 가면 괜찮다는 것을 이 작은 동네 사람들로부터 배웠다.
_p.171, 3부 ‘낯선 사람을 내 삶에 들이는 일’ 중에서

누군가의 시선 때문이 아니었다. 남들의 평가 때문도, 직업적인 특성 때문도 아니었다. 그냥 내가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지 못한 것이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내가 온전히 인정했다면, 남들이 뭐라고 평가한들 전혀 문제가 안 되었을 것이다. 살이 오른 몸, 햇볕에 그을린 얼굴, 초라해 보이는 헤어스타일을 감추고 싶어 한 건 나 자신이었다. 내가 자꾸만 나에게 더 완벽해지라고, 더 예뻐지라고, 너 말고 더 아름답고 날씬한 누군가를 원한다고 말하고 있었다.
_p.178, 3부 ‘요가 매트 위에서 젤라또 먹기’ 중에서

“감정의 중요한 특성은 바로 성장하지 않는다는 데 있어요. 여덟 살 아이에게도 여든 살 노인에게도 똑 같은 감정들이 존재해요.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감정은 늙지 않아요. 아이도 슬픔과 분노를 느끼고 어른도 사랑과 공포를 느껴요. 단지 표현하는 법을 잊었거나 억지로 조절하고 있을 뿐, 우리 안에는 그 모든 감정이 똑같이 존재해요.”
_p.197, 4부 ‘다시 시작된 감정 수업’ 중에서

“마음챙김은 마치 어린아이를 대하듯 자기의식, 생각, 정신, 마음 상태를 다루는 걸 말해요. 예를 들어 ‘어떤 문제가 있어’, ‘어떤 걱정이 있어’라고 했을 때 ‘걱정하지 마’라고 문을 닫아버리는 게 아니라, 무슨 걱정인지에 관심을 갖는 거죠. 단, 그것이 나쁘다거나 좋다거나 하는 그 어떤 판단도 해선 안 돼요.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도 말아야 해요. 그냥 있는 그대로 품고 바라보고 흘러가길 기다리는 거죠.”
_pp.242~243, 4부 ‘품고, 바라보고, 기다리기’ 중에서

“나는 나를 제대로 모르고 있었다”

세상이 아는 나와 진짜 내 모습,
그리고 나 자신도 몰랐던 내 안의 나에 대하여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자유롭게 세상을 누비는 여행자’. 대중에게 인식된 ‘손미나’는 자유의 영혼 그 자체다. ‘일분일초의 시간도 허투루 쓰지 않는 사람’, ‘매사 철저하게 준비한 끝에야 일을 실행하는 계획자’. 지인들이 아는 ‘손미나’는 자기 관리의 대명사다. 여행 에세이로 익숙한 손미나 작가가 이번엔 자신의 내면을 깊숙이 탐색하는 심리 에세이로 돌아왔다. 세상에 알려진 자신과 진짜 자신 사이의 먼 간극을 채우는 진솔한 고백으로, 두려움이 많고, 낯선 사람 만나기를 부담스러워하며, 때때로 불안과 걱정에 시달리는 뜻밖의 모습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 긴 고백은 불현듯 ‘나는 행복하지 않다’라는 강렬한 속말에 휩싸이며 시작된다. 불행할 이유가 하나 없는 상황에서 좀처럼 가시지 않는 마음의 비명. 소리의 진원지를 찾아 나서는 과정에서 작가는 깨닫는다.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삶을 지향했으나, 사실은 진짜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모른 채 살아왔음을.

“열심히 살아온 줄 알았는데,
사실은 열심히 나를 괴롭히고 있었다”

성실함이 고통이 되는 사람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KBS 간판 아나운서, 여행 작가, 편집인, 사업가, 여성 멘토……. 손미나 작가의 이름 앞에 붙은 다채로운 수식어는 누구보다 치열했던 그녀의 삶을 여실히 대변한다. 실제로 작가의 인생에는 브레이크가 없었다. 어린 시절에는 어른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다방면에서 모범생 역할을 자처했고, 대학 시절부터는 단기 목표부터 인생 계획까지 한 스텝, 한 스텝 촘촘하게 설계하고 철저히 계획하에 움직였다. 10년간의 아나운서 생활에 과감히 종지부를 찍고 전 세계를 여행했다는 이유로 자유분방한 삶이라 보는 시선이 많으나, 변화무쌍한 이력 역시 커리어에 대한 남다른 욕심과 치밀한 계획에 따른 움직임이었다. 소신에 따라 앞길을 결정하고 새로운 도전을 서슴지 않는 그녀의 행보를 모두가 응원했고, 그녀 역시 자신의 성실함을 내심 흡족하게 여겨왔다. 그동안 성취해온 것들의 대부분이 실력보다는 노력의 결과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열정과 노력이 한편으로는 마음을 끊임없이 방치하고 상처 주는 일이었음을 알게 된다.

“나와 내 삶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만큼 열심히 사는 것이 정도라고 믿었지만, 알고 보니 그것은 스스로를 괴롭히고 상처 주는 일이었다. 이 모든 사실을 깨닫는 과정은 너무나 아팠다.” (p.7)

단 한 순간도 빠짐없이 자신을 아끼고 사랑했지만, 돌이켜보니 사랑하는 방법이 잘못돼 있었다고 그녀는 회상한다. 자신에게 더 좋은 환경을 선물하고 스스로 바라는 모습에 가까워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을 너무 오랫동안 놓친 채로 살아왔다고. 그 결과 남은 것은 ‘불행하다’는 마음의 호소와 감당할 길 없는 무력감이었다. 더는 이대로 살 수 없다는 강한 확신에, 그녀는 모든 책임을 내려놓고 오직 ‘나’, ‘내 마음’을 1순위에 둔 일상을 시작한다.

“우리는 자기를 사랑하는 방법을 다시 배워야 한다”

‘나를 1순위에 둔 첫 여정’엔 많은 스승이 등장한다. 그중 작가의 마음에 가장 막대하고 지속적인 영향을 끼친 사람이 있는데, 태국에서 우연히 만난 구루다. 구루와의 깊고 신선한 대화는 작가가 그동안 한 번도 대면한 적 없는, 내면 깊숙이 숨은 그림자를 만나게 한다. 작가의 마음을 진단하는 구루의 말들은, ‘더 잘 살고 싶은 마음’이 우리를 어떻게 불행으로 이끄는지 조목조목 일깨운다.

“미나 씨는 정신의 지배를 받는 삶을 살아온 것 같아요. 충분히 만족하고 여유를 가져도 될 만한데 늘 자신을 낮추고 뭔가 부족하다 생각하면서 쉬지 않고 달렸어요. 계속해서 스스로에게 ‘더 잘해’, ‘더 열심히 해’, ‘더 노력해’라고 정신이 강요해왔다는 거죠. 동양에서는 이런 게 미덕이죠. 그러나 자칫하면 자신에 대한 지나친 채찍질로 이어질 수 있어요.” (pp.34~35)

언제나 화려하고 당당한 느낌을 풍기는 작가이지만, 책에서 털어놓는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그녀 역시 많은 불안과 두려움에 갇혀 살았음을 알 수 있다. 치열하게 살아도 늘 어딘가 부족한 면이 보였고, 또래의 멋진 여성을 만나면 자존감이 낮아졌다. 모범생 콤플렉스, 완벽에 대한 강박에서 평생 자유롭지 못했고, 그로 인한 갈증을 ‘또 다른 도전’, ‘더 큰 성취’로 채우려 했다.
작가와 똑같은 좌절을 겪었던 중년 여성, ‘가진 것이 없어 오늘에 더 집중할 수 있다’는 히피남, 십수 년의 워커홀릭 생활을 청산하고 ‘적게 벌고 적게 쓰는 삶’을 택한 필라테스 강사 등, 다양한 캐릭터의 ‘길 위의 스승’들은 의도치 않게 작가에게 깨달事습주고, 작가는 서서히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껴안는 방법을 터득해나간다. 이는 동시에 평생 자신을 옭아맸던 틀을 하나하나씩 깨부수는 과정이기도 하다. 완벽한 몸을 만들기 위해 샀던 요가 매트는 젤라또를 더 맛있게 즐기는 데 사용하는 ‘힐링 매트’가 되고, 시간을 꽉꽉 채워 써야 직성이 풀리는 강박의 자리엔 마음의 흐름을 조용히 관조하는 여유가 놓인다.

“이제, 마음이 내게 행복하다고 말한다”

‘더는 열심히 살지 않겠다’고 선언한 그녀는 이제 불필요한 욕망에 휘둘리지 않는다. 오늘의 기쁨을 내일의 희망과 맞바꾸지 않는다. 대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온전히 사랑하고 순간에 충실한 삶을 연습 중이다. ‘더 열심히 해’라고 말하는 대신, ‘지금의 나도 충분히 사랑스러워’라고 진심으로 말해준다. 그리고 마침내, ‘이제는 정말 행복해’라는 마음의 응답을 듣게 된다.
가까스로 우울의 터널에서 빠져나와 인생의 밸런스를 되찾았을 때, 작가는 어쩌면 많은 사람이 같은 터널에서 헤매고 있으리란 생각이 들었다. 완벽주의ㆍ인정욕구ㆍ일 중독에 시달리다 번아웃된 이들, 열심히 산 만큼 심각한 슬럼프에 빠진 이들, ‘코로나 블루’에서 자유롭지 못한 이들, 인생에서 단 한 순간도 자신을 ‘충분한 사람’이라 인정하지 못한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가슴에 넘쳐났다. 누군가 단 한 명이라도 이 책을 읽고 스스로를 ‘이로운 방법’으로 사랑할 줄 알게 되기를, 마음으로부터 ‘나 정말 행복해’라는 말을 듣게 되기를 소망하며, 한 편 한 편의 에피소드를 진심을 담아 기록했다. ‘지금 여기 존재하는 나’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는 깨달음을 최대한 많은 사람과 공유하기 위하여.
다시 활력을 찾은 손미나 작가는 “알에서 깨어난 시간”을 만끽하며 유사한 고통을 겪는 이들과의 소통을 시도 중이다. 예전처럼 새로운 일을 계획하고 실행하지만, 그 동기는 오롯이 ‘내 안의 기쁨’에 있다. 그렇기에 분명하게 단언할 수 있다. 더는 자신의 노력과 열정이, 불행이 되는 일은 없을 거라고

작가정보

저자(글) 손미나

알랭 드 보통의 인생학교 서울 교장, 허핑턴포스트 코리아 편집인, KBS 아나운서, 손미나앤컴퍼니 대표, 여행 작가, 소설가 등 수많은 이름으로 불려온 다재다능한 여성 리더다.
서른을 앞둔 시점, 10년간 왕성히 활동하던 방송국에 휴직계를 내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언론학 석사과정을 밟았다. 귀국 후 유학 생활의 경험을 담은 책 『스페인, 너는 자유다』를 출간하고 단숨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이후 미련 없이 사표를 던지고 전 세계를 누비며 여행기를 쓰기 시작했다. 일본 여행기 『태양의 여행자』, 아르헨티나 여행기 『다시 가슴이 뜨거워져라』를 집필 후, 해외 입양을 다룬 『엄마에게 가는 길』로 번역에 도전했으며, 파리에서 3년간 체류하며 첫 장편소설 『누가 미모자를 그렸나』를 썼다. 그 외 『파리에선 그대가 꽃이다』, 『페루, 내 영혼에 바람이 분다』, 『여행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것들』, 『내가 가는 길이 꽃길이다』 등의 에세이를 꾸준히 출간했다.
여행 작가, 편집인, 사업가, 여성 멘토로 쉼 없는 생활을 지속하던 끝에 작가는 극심한 강도의 슬럼프를 겪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성취가 반드시 행복을 보장하는 건 아님을 깨닫는다. 이 책은 그 낯설고 긴 터널을 통과하며 겪고 느낀 것들에 대한 진솔한 고백이다. 어쩌면 지금 같은 터널을 지나고 있을지 모를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되기를 바라는 소망을 안고,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는 마음속 깊은 곳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기록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어느 날, 마음이 불행하다고 말했다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어느 날, 마음이 불행하다고 말했다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어느 날, 마음이 불행하다고 말했다
    손미나 에세이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