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살벌한 한ㆍ중 관계사
2022년 03월 24일 출간
국내도서 : 2020년 10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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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9089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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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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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다단하고 변화무쌍하게 이어진 미묘한 관계의 역사!
끝도 없이 쏟아지는 뉴스, 그중에서도 ‘국제뉴스’라는 이름이 붙은 항목에서 우리가 많이 접하게 되는 나라들이 있다. 대표적으로는 미국, 일본, 중국을 들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적지 않다. 대륙과 반도로 붙어 있다는 지정학적 이유와 역사적으로 수천 년 동안이나 관계를 맺어온 점, 그리고 현재와 미래에도 관계가 지속될 것이라는 이유 등이 그 이유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중국과 한국, 혹은 그 땅에서 이전에 수없이 나타났다가 사라진 나라들은 어떤 관계를 맺어왔고, 그 관계의 역사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찾을 수 있을까. 또한 그 역사를 통해 현재 혹은 미래의 두 나라 관계는 어떻게 이어질까. 이 책은 이러한 의문을 풀 수 있는 실마리가 될 수 있다.
이 책을 기획하고 집필한 만인만색연구자네트워크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2016년 1월에 결성된 신진 역사 연구자 모임이다. 그중에서도 시민강좌팀은 시민강좌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역사적 사실과 전문적 해석을 시민 사회와 나누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시민강좌팀에서는 ‘한중 관계사’를 주제로 함께 책을 만들어보자는 기획을 했고, 팀 성격을 살려 일반 대중이 복잡한 한·중 관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보자는 의도로 각 시대별 전공자 1인이 한중 관계의 단면을 보여줄 수 있는 흥미로운 소재를 선정하고, 평면적으로 알고 있던 한중 관계를 좀 더 구체화해주는 내용을 글로 쓰기로 했다. 이 책은 그 기획과 노력의 산물이다.
나뭇조각에 아로새긴 ‘공자님 말씀’ ㆍ오택현
2500년간 동아시아를 지배한 공자의 ‘말’|나뭇조각에 ‘공자님 말씀’을 담다: 편철간 《논어》의 탄생|《논어》를 문고본으로 읽은 한 사람들: 규격화된 목간의 탄생|한반도에서 발견된 《논어》 목간의 기원|한반도 전역으로 퍼지는 ‘공자님 말씀’|동아시아 고대인의 삶 속으로 파고든 ‘공자님 말씀
도당 유학생, 한중 우호의 상징 ㆍ이유진
나당 관계의 핵심 키워드, ‘도당 유학생’|유학생이여, 장안으로 모여라!|통나무배에 인생을 싣다|국제 정세에 따라 갈팡질팡 뒤웅박 팔자|내가 제일 잘나가!: 신라 대 발해|화려한 귀환을 꿈꾸었지만|비운의 천재 최치원의 꿈, 천년의 세월을 건너다
골목대장 고려의 줄다리기 ㆍ현수진
동아시아의 패권 다툼|큰형님들의 천하, 요와 송|고려의 줄다리기, 요와 송 사이에서|골목대장 고려, 자신만의 천하를 그리다|또 다른 강자의 등장, 천하 공존 시대가 저물다
제국의 파도 앞에 선 고려의 국왕 ㆍ안선규
충선왕의 선택, ‘순응’|공민왕의 선택, ‘역류’|상황의 역전, ‘원명교체기’|완벽한 선택은 없다
특명! 명 사신을 접대하라 ㆍ신동훈
명을 향한 조선의 애틋한 마음|명 사신 접대 지침|천사의 가슴을 열어라!|총수산의 무릉도원|조선, 비대칭 관계 속에서 줄타기
오랑캐가 금수보단 낫잖아 ㆍ이명제
오랑캐, 조선의 상국이 되다|파란 눈의 선교사, 중국에 발을 디디다|조선, 서양과 접촉하다|서학, 조선 사회를 자극하다|천주교, 갈등의 씨앗이 되다|조선, 오랑캐와의 연대를 모색하다|우려는 현실로
혐오의 시대, 연대의 기억 ㆍ정종원
19세기 동아시아 세계와 한국|개화파, 중국을 싫어하다|민중의 중국인 경험이 중국 혐오로 결합되다|중국의 한국 혐오 인식|민중의 힘이 혐오의 시대를 깨뜨리다|한국과 중국, 어두운 길을 함께 걷는 동지가 되다
미국에 맞서 북한을 돕고, 가정과 나라를 지키자 ㆍ김지훈
내전의 연쇄: 1945년 8월 이후 한반도와 중국대륙|오만과 편견 그리고 중국|항미원조, 보가위국|전쟁의 손익계산서: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었는가
‘피로 맺은 우의’, 그 이후 ㆍ문미라
균열의 조짐|원수가 된 혈맹|비로소 ‘완성’된 조선족|일국사를 넘어서는 ‘진정한’ 관계사를 위해
참고문헌
맹 관계의 내면을 보여준다. ‘피로 나눈 우의’가 때로는 ‘피 터지는 우의’가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문화대혁명기 중국은 북한에 자신들의 ‘새로운 생각’을 강요했고, 북한은 이를 내정 간섭으로 받아들이며 둘의 관계는 남북 관계만큼이나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게 된다. 이 대립각의 결과로 조선족 사회의 한족화 현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었다. 그 과정은 폭력적이고 공포스러웠다. 각종 범죄 영화에서 양산해낸 ‘피바람’을 일으키는 ‘조선족’ 이미지. 그 이미지, 스테레오타입을 바라보는 조선족들의 머리 한편에는 과거 자신들이 당했던 폭력의 공포가 떠오르지는 않았을까.
아홉 명의 저자가 들려주는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한중 관계를 통해 여기에 절대적 우위 또는 절대적 하위 관계는 없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선망은 순식간에 혐오로 바뀌고, 또 새로운 계기로 연대가 형성되며, 피로 맺은 연대는 서로 물어뜯지 못해 안달 나는 미움으로 변하기도 한다. 유교 사상과 제국주의, 냉전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한중 관계를 휩쓸고 지나갔다. 그 파도 위에서 중심을 잡기 위해 한국이 어떤 고군분투를 해왔는지 이 책을 통해 볼 수 있다. 지금 한국과 중국은 어떠한 파도 위에 올라있는가? 그 파도가 순풍이 돼줄지 쓰나미가 돼줄지는 한국과 중국을 둘러싼 세계적 변화를 주시해야 알 것이다. 그 변화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이며 어떤 전략을 취할 것인가. 이 책을 통해 그 선택에 대한 힌트를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
- 머리말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만인만색연구자네트워크 시민강좌팀
저자 : 만인만색연구자네트워크 시민강좌팀
만인만색연구자네트워크는 박근혜 정부 때 벌어진 ‘역사교과서 국정화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2016년 1월에 결성된 신진 역사 연구자 모임이다. 그중 시민강좌팀은 시민강좌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역사적 사실과 전문적 해석을 시민 사회와 나누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외에 만인만색연구자네트워크에는 2018년 《한뼘 한국사》 출간을 시작으로 역사 연구자의 교양서 쓰기에 힘쓰고 있는 콘텐츠기획출판팀, 모임과 사회를 이어 주는 다리 역할을 하는 연대사업팀, 제반 업무를 담당하는 사무국, 그리고 팟캐스트와 유튜브라는 매체를 통해 학계의 연구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미디어팀이 있다.
저자 : 오택현
동국대학교 사학과 및 국사학과 강사. 동국대학교 사학과에서 《백제百濟 대성팔족大姓八族의 역사적歷史的 전개展開》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목간과 금석문을 통해 동아시아적 관점에서 한국사를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한국고대 문자자료연구 백제(상)·(하)》(공저)와 《목간으로 백제를 읽다》(공저)가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 〈고대古代 국가國家의 성씨姓氏 수용受容과 변천變遷〉, 〈백제 왕성王姓 부여扶餘씨의 성립과 복성複姓의 수용〉, 〈낙양 용문석굴 소재 백제 관련 명문자료〉 등이 있다.
저자 : 이유진
연세대학교 사학과 박사과정. 한국 고대사, 그중에서도 신라와 당 사이의 공적ㆍ사적인 인적 교류를 중심으로 공부하고 있다.
저자 : 현수진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박사과정 수료. 현재와는 아주 다른 중세인들의 사고방식이 어떤 역사적 환경 속에서 형성됐고, 또 어떻게 현실과 상호 작용했는지에 관심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 〈고려시대 관인상의 형성과 변화〉 등이 있다.
저자 : 안선규
한신대학교 한국사학과 박사과정. 많은 사람들과 역사를 이야기하고 생각을 나누는 것을 좋아해, 박물관 큐레이터를 꿈꿨다. 고려와 조선의 문화적 연속성과 특징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다.
저자(글) 오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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