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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바꾼 14가지 약 이야기

인문학 하는 약사의 잡학다식 약 교양서
송은호 지음
카시오페아

2020년 09월 10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08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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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1.84MB)
ISBN 9791190776189
쪽수 2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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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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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약이 재미까지 있다니!”
아스피린부터 비타민, 변비약까지
매일 먹지만 의외로 알지 못했던 약에 대한 모든 것
인문학 하는 약사의 읽다 보면 묘하게 빠져드는 ‘스펙터클’ 약 이야기. 현재 유행 중인 코로나바이러스를 마스크가 얼마나 막아줄까? 아스피린 최초 발명자가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다는 사실을 아는가? 비타민 C가 갓노스(godnose)라고 불릴 뻔한 사연은? 미국에서 타이레놀 복용 중단 사태가 일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히스 레저를 죽인 것은 조커였을까? 타미플루를 먹으면 자살을 한다는 괴담, 변비약을 먹으면 다이어트가 된다는 말은 사실일까?
이 책은 따분하고 어렵게만 접하던 약에 대한 정보를 일명 ‘인문학 하는 약사’ 송은호 저자가 일상과 가장 밀접한 문학, 역사, 심리, 영화 등 다양한 스토리를 통해 보다 흥미롭게 들려준다. 아스피린, 비타민, 소화제 등 필요이자 일상이 된 약부터 소독제, 구충제, 마스크 등 최근 유행한 사건들로 급부상하게 된 약까지, 약 없이 못 사는 현대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14가지 약 이야기를 전한다. 약과 관련된 흥미진진한 사건, 사회적 이슈뿐만 아니라 우리가 그동안 잘못 알고 있던 약에 대한 속설과 이를 바로잡는 올바른 정보, 자신의 몸 상태와 증상에 맞는 약 찾기까지 알차게 수록했다.
-비타민 C가 갓노스(godnose)라고 불릴 뻔한 사연은?
-인간의 욕심을 투영한 약이 있다고?
-마스크가 바이러스를 얼마나 막아줄까?
들어가며 스토리로 약을 처방해드립니다

01. 세계 판매 1위 진통제─아스피린
빼앗긴 이들에게도 봄은 올까?
버드나무에서 발견한 아스피린│최초 발명자는 누구인가?│제자리를 찾아서
[깨알 약 정보] 아스피린(진통제), 이렇게 복용하세요

02. 피곤하고 몸이 무거울 땐─비타민제
비타민 C, 너의 이름은?
어떤 비타민을 먹는 것이 몸에 더 좋을까?│우리도 관심이 필요해│농담처럼 발견한 비타민 C│고작 이름 하나를 얻기 위해
[깨알 약 정보] 비타민제, 이렇게 복용하세요

03. 과식하는 현대인의 필수품─소화제
외로워서 슬퍼서 나는 먹는다
마음의 허기를 음식으로 채울 수 있을까?│위장, 너무 믿다간 탈난다│끊임없이 소비하는 사람들
[깨알 약 정보] 소화제, 이렇게 복용하세요

04. 몸의 피로와 근육통을 풀어주는─파스
아틀라스는 쉬지 못해
모두가 골병들고 있다│우리는 무엇을 파스라고 부를까?│먹지 않고 피부에 양보하는 이유│파스보다 우리에게 더 필요한 것
[깨알 약 정보] 파스, 이렇게 사용하세요

05.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치료제─타미플루
비극을 부르는 괴담
인플루엔자바이러스와 타미플루│타미플루는 정말 자살을 부를까?│괴담은 SNS를 타고
[깨알 약 정보] 타미플루, 이렇게 복용하세요

06. 위생 수준을 높인─소독제
보이지 않는 존재에 대한 공포
손 씻기 대신 손 소독제?│많이 쓰면 과연 좋을까?│공포를 없애는 방법
[깨알 약 정보] 소독제, 이렇게 사용하세요

07. 악마의 치료약─알보칠
잠깐 참은 고통, 오래 가는 편안함
뜨겁게 지져서 상처를 아물게 하다│You Only Pain Once│불로 나쁜 물질을 없애라!│고통은 짧게, 즐거움은 오래
[깨알 약 정보] 알보칠, 이렇게 사용하세요

08. 열나고 머리 아플 땐─타이레놀
누군가는 반드시 책임져야 할 일
타이레놀 복용을 즉시 중단하라│우리는 아무 책임이 없다
[깨알 약 정보] 타이레놀, 이렇게 복용하세요

09. 항염 효과가 뛰어난 만병통치약─스테로이드
욕심이라는 이름의 날개
루머가 만들어낸 물질 X│활력제로도 이용하다│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승리 지상주의가 만들어낸 것│약발 좋은 병원의 비밀│전설의 추락
[깨알 약 정보] 스테로이드 연고, 이렇게 바르세요

10. 기생충을 없애는─구충제
개 구충제가 암을 치료한다고?
펜벤다졸이 암을 완치시켰다?│개 구충제의 암 치료제 가능성│탈리도마이드의 악몽을 되풀이할 것인가│목숨을 담보로 희망을 걸다
[깨알 약 정보] 구충제, 이렇게 복용하세요

11. 바이러스를 막는 최고의 방법─마스크
사람은 바이러스를 싣고
지금, 우리 동네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누가 그녀를 이렇게 만들었을까?│자유와 안전 그 중간에서│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위해
[깨알 약 정보] 마스크, 이렇게 착용하세요

12. 생명까지 앗아가는 위험한─알레르기
누구에게나 알레르기는 있다
누군가의 크립토나이트│승무원은 왜 땅콩 봉지를 주지 않았을까?│아이에게 더욱 위험한 알레르기│적당한 더러움이 면역을 튼튼하게 만든다
[깨알 약 정보] 알레르기, 이렇게 주의하세요

13. 막힌 곳을 시원하게 해결하는─변비약
비우는 사람이 아름답다
타깃은 오늘도 시원하게 비우지 못한 당신│변은 그저 더럽기만 한 것일까?│다이어트와 변비의 상관관계│비움이 곧 채움이다
[깨알 약 정보] 변비약, 이렇게 복용하세요

14. 휴식 또는 영원한 잠을 부르는─수면제
자느냐 깨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잠을 자지 않고 살 수 있을까?│영원한 잠을 부르는 수면제│히스 레저를 죽인 것은 조커였을까?│범죄에 악용될 가능성│각자 다른 의미의 잠
[깨알 약 정보] 수면제, 이렇게 복용하세요

“센트죄르지 교수님, 새로운 이름은 정하셨습니까? 이번엔 정말 제대로 된 이름을 만드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편집자가 가만두지 않을 거예요.”
“걱정하지 말게. 안 그래도 지금 막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어. 음, 일단 당이니까 뒤에 ‘-ose’를 접미사로 붙이고, ‘신만이 아신다’라는 뜻에서 갓노스(god knows, godnose) 어떤가?”
“아, 제발요.”
그의 조수는 인상을 찡그렸다. 언어유희의 달인인 이 헝가리 출신의 과학자 알베르토 센트죄르지(Albert Szent-Gy rgyi)는 그야말로 괴짜였다. 이미 그는 논문 편집자에게서 화합물의 이름이 농담 같으니 넣기 곤란하다며 퇴짜를 받은 상태였다. 그때 퇴짜받은 첫 번째 이름은 ‘무시’를 뜻하는 이그노어(Ignore)에서 유래한 이그노스(ignose)였다. 얼마나 하찮기에 이름마저 ‘무시할 만한 당’인 것일까?
-p.45~46 「03. 피곤하고 몸이 무거울 땐─비타민제」

뉴스의 공포는 동시에 정작 중요한 문제로부터 우리 눈과 귀를 멀어지게 한다. 2018년 12월 22일, 13세 여자아이가 12층 집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새벽 6시쯤 집 앞 화단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특이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을 들어 경찰은 추락사로 결론지었지만, 부모는 아이가 병원에서 처방한 약을 먹은 후 “천장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고 했다”, “물을 마시러 주방에 간다면서 다른 곳으로 갔다” 등 이상 행동을 보였다며 호소했다. 아이가 처방받은 약은 다름 아닌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치료제인 ‘타미플루’였다.
그날 뉴스는 온통 타미플루를 먹고 투신자살한 중학생의 이야기뿐이었다. 2017년 기준 우리나라의 하루 자살 사망자 수는 34명이나 되지만, 언론은 그날 사건·사고에 대해 ‘단 한 명의 사망자’와 ‘단 하나의 원인’만 있었다는 듯 떠들었다.
-p.92 「05.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치료제─타미플루」 중에서

이른바 ‘약발 좋은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아온 한 어머님이 있었다. 아이가 감기에 걸려서 가까운 내과에서 진료를 받고 약을 1주일이나 먹었는데도 낫지를 않아 엄마들 사이에서 감기 빨리 낫게 하는 곳으로 소문난 병원까지 일부러 찾아가서 처방을 받아온 것이다. 처방전을 보니 항히스타민, 진해거담제, 해열제, 기침억제제 시럽만 네 개에 스테로이드 가루까지 있었다.
우리 정서상 ‘빨리 낫게 해주는 약이 좋은 약’, ‘빨리 낫게 해주는 병원이 좋은 병원’이라는 인식이 퍼져 있어서 약사로서 심히 우려스럽다. 사실 스테로이드는 병의 근본 원인을 치료하기보다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에 더 가깝다. 그 일시적인 증상 완화를 완치라고 착각하는 것이다. 문제는 스테로이드를 과하게 사용한 병원이 ‘잘 낫는 병원’으로 알려져 환자가 몰리게 되면 자연스럽게 다른 병원에서도 스테로이드를 과하게 처방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p.168 「09. 항염 효과가 뛰어난 만병통치약─스테로이드」 중에서

〈슈퍼맨〉을 보면 크립토나이트(Kryptonite)라는 가상의 물질이 나온다. 이것은 인간에게는 큰 해가 없지만, 슈퍼맨에게는 치명적인 물질이다. 슈퍼맨의 근력을 약화시키고 초능력을 사라지게 만들며 1시간 이상 노출되면 사망에 이르게 만드는데, 이러한 점들은 알레르기의 특징과 유사하다.
알레르기를 생각하면 사람들은 으레 체력이 약하거나 면역이 약해서 걸린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 그 반대다. 알레르기는 인체의 면역 반응이 오히려 필요 이상으로 과하게 나타나는 과민반응이다. 우리 몸은 먹거나 흡입하거나 만짐으로써 수많은 외부 물질과 접촉한다. 큰 해가 없는 외부 물질들은 별 탈 없이 우리 몸에 머물다 사라진다. 그러나 어떤 몸에서는 남들 다 마시는 우유 한 모금, 땅콩 한 알, 복숭아 가루에도 독극물을 먹은 듯 과민반응이 일어난다.
-p.217 「12. 생명까지 앗아가는 위험한─알레르기」 중에서

약 이름이 기억 안 나는 어르신들은 대부분 이런 식으로 변비약을 사러 온다.
“아, 그 뭐야. 할아버지 나오는 변비약! 그거 줘!”
“요즘 TV 선전하는 그거 줘.”
나도 처음에는 그 말이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이제는 배우 이름만 들어도 어떤 약인지 바로 알아들을 수 있을 만큼 익숙해졌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변비약의 성분과 효능은 무시한 채 TV 광고와 배우의 이미지만 보고 ‘광고에서 본 약’, ‘이름을 알고 있는 약’만을 고집하는 어르신들이 많다는 것이다. 변비약은 작용기전으로만 구분해도 네 가지나 되며, 성분으로 따지면 종류가 훨씬 많다. 그러므로 자신의 상태와 그 상태에 맞는 변비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p.239 「13. 막힌 곳을 시원하게 해결하는─변비약」 중에서

조커로 유명한 배우가 또 있다. 〈다크 나이트〉의 히스 레저(Heath Ledger)다. 호아킨 피닉스가 조커라는 악인의 탄생 과정과 그 개연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히스 레저의 조커는 정의의 수호자인 배트맨과 대척점에 서 있는 순수한 악인 그 자체를 보여줬다. 안타깝게도 조커 역을 연기한 배우 히스 레저는 이 영화를 찍은 후 사망했다.
그의 죽음에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예술적 판타지를 투영해 “히스 레저의 사망 원인은 역할에 너무 깊이 심취한 나머지 자신마저 파괴시켰다”고 주장하며 그를 메소드 연기의 희생자로 봤다. 하지만 사람들의 예상과는 달리 경찰이 발표한 그의 사망 원인은 다른 데 있었다. 히스 레저의 사망 원인은 옥시코돈(oxycodone), 하이드로코돈(hydrocodone), 디아제팜(diazepam), 테마제팜(temazepam), 알프라졸람(alprazolam), 독실아민(doxylamine) 복합 효과에 따른 급성 약물 중독이었다.
-p.258~259 「14. 휴식 또는 영원한 잠을 부르는 ─수면제」 중에서

“스토리를 알면 약이 다르게 보인다!”
인문학 하는 약사의 잡학다식 약 교양서

건축, 생명공학, 철학, 약학 등 여러 전공을 거쳐 ‘약사’가 된 특이한 이력을 가진 저자는 ‘어떻게 하면 보다 쉽고 정확하게 약에 대한 정보를 알려줄 수 있을까’를 오랫동안 고민해왔다. 그가 내놓은 대안은 바로 ‘인문학적 스토리’다. 그는 약에 관한 논문, 기사, 연구 자료, 임상 사례를 아무리 들먹여도 사람들에겐 그저 길고 지루한 정보일 뿐이라는 것을 깨닫고, 흥미진진하고 생동감 넘치게 전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약을 풀어냈다.
한 예로, 비타민제 파트에서는 비타민 C를 비롯해 과학자들이 다소 황당한 이유로 지은 물질 이름에 대해 이야기한다. 몇몇 물질 이름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게임 캐릭터인 팩맨이나 소닉,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피카츄, 미국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슈렉의 이름을 따오기도 했다. 이렇듯 이름에 숨겨진 재미난 역사, 약통에 적혀 있는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의약품’이라는 이름에 담긴 속뜻을 살피며 말장난처럼 보이는 이름 하나에 담긴 진정한 의미를 느끼게 한다.
스테로이드 파트에서는 ‘욕심’이라는 키워드에 맞춰 그리스 로마 신화의 이카로스 사례를 바탕으로 더 많은 힘과 더 많은 효과를 원했던 현대의 ‘이카로스들’, 즉 승리 지상주의의 늪에 빠진 스포츠 선수들과 ‘약발 좋은 병원’이라는 타이틀을 얻고자 하는 병원의 고군분투를 보여준다.
마스크에서는 ‘무증상감염자’와 ‘생계유지’라는 키워드를 통해 이른바 ‘장티푸스 메리’라고 불리는 전염병 사례와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일상을 연결 지으며 자유와 안전 사이에서 우리가 취해야 할 자세에 대한 시사점을 건넨다.
이 책은 약 하나에 담긴 다양한 스토리를 통해 올바른 약 정보와 건강 지식을 저절로 습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재미’와 ‘쓸모’를 모두 갖춘 책이다. 낮에는 약사, 밤에는 인문학을 가르치는 강사인 저자는 특정한 키워드로 약과 인문학적 스토리를 유기적으로 엮어내며 보다 풍부한 약 이야기를 전개한다. 무엇보다 현재 진행 중인 약의 사회적 이슈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주며 독자로 하여금 삶을 면밀히 관철해보는 기회를 선사한다.

-암을 치료하려면 개 구충제를 먹어야 할까?
-타미플루를 먹으면 자살을 한다고?
-과산화수소수를 마시면 당뇨병이 치료된다고?

“오늘도 챙겨 먹은 그 약이 궁금하다!”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쏠쏠한 생활밀착 약 정보

2020년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가 현재까지도 전 세계를 혼란케 하고 있다. 각종 바이러스와 질병의 위협에 대한 경계가 높아지면서 많은 사람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각종 ‘영양제’와 ‘비타민’을 챙겨 먹고, 외출할 때면 ‘마스크’를 쓰고, ‘손 소독제’로 세균을 없애는 등 하루에도 몇 번씩 약을 복용하거나 사용하며 그야말로 약으로 시작해 약으로 끝나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평소 자신이 매일같이 접하는 약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약국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이 있다. “요즘 TV에서 선전하는 그 약 주세요!” 이 말은 즉, 대부분의 사람들이 약의 성분, 효능, 부작용 등을 모두 살펴보지 않고 일단 유명한 약, 남들이 좋다고 하는 약을 따라 먹는다는 얘기다. 심지어 “타미플루를 먹으면 자살한다”, “암을 치료하려면 개 구충제를 먹어야 한다”, “과산화수소수를 마시면 당뇨병이 치료된다”처럼 잘못된 정보를 검증된 사실인 양 믿고 따르는 사람들도 많다.
근거 없는 소문에 휩쓸려 약 복용을 피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치료하려다 끔찍한 결과가 벌어진다면 그것은 과연 누구의 책임이라 할 수 있을까? “사람들의 약에 대한 무지와 무관심은 전문가로서 책임져야 할 일”이라고 역설하는 송은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14가지 약의 성분과 종류, 올바른 복용·사용법과 주의점, 아이를 키우는 부모를 위한 복용 가이드까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또한 ‘열나고 아플 때 먹어야 하는 건 해열제일까, 진통제일까?’, ‘상처가 나면 꼭 소독약을 발라야 할까?’와 같이 약에 대한 궁금증도 시원하게 해결해준다.

북 트레일러

작가정보

저자(글) 송은호

현직 약사이자 인문학 강사. 평소 약의 기전과 효능에 관한 관심만큼이나 약과 관련된 역사, 사회적 이슈, 사람들의 이야기를 수집하고 전하는 데 관심이 많다. ‘학생이 못 알아들으면 선생 탓, 환자가 못 알아들으면 약사 탓’이라는 생각으로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약에 대한 정보를 가장 쉽고 재미있게 들려줄 수 있을지 매일매일 고민한다.
건축학과, 생명공학과, 철학과, 약학과 등 여러 전공을 공부했고, 조선대학교 약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철학자가 되고 싶었던 꿈을 이루기 위해 광주 인문학 공부 모임인 ‘예기치 못한 기쁨’에서 인문학을 공부하며 집행부로 활동했다. 배우고 가르치는 재미에 빠져 뜻이 맞는 강사들과 함께 일반인을 대상으로 문학·철학·예술 분야를 가르치는 ‘청년 인문 살롱’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광주지역의 문화·예술 분야 활동가들을 취재하는 기자로도 활동했다. 낮에는 약대에서 약을 공부하고 밤에는 현대철학 강연을 하는 생활을 하다가 현재는 광주, 경주, 영천, 경기도, 구미 등 전국 약국을 돌아다니며 근무약사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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