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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감성

우울한 나를 잔잔하게 달래주는 한마디의 위로
김선욱 지음
no book(노북)

2020년 08월 07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07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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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0.19MB)
ISBN 9791190462129
쪽수 17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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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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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아무런 조건 없이 사랑을 주었으며 아무것도 바라는 것 없이 믿고 지지해주는 사람들입니다. 그 사실은 살면서 힘들고 무너지고 싶을 때가 많지만 다시 일으켜 주기도 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다만 현실에서 자신을 힘들게 하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그 고마움을 느낄 틈도 없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더욱 많은 곳에서 위안을 찾고 위로받을 부분들을 찾아 헤매기도 합니다.

시각을 바꿔보자면 현실에선 크고 작게 위로를 얻을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문득 바라본 아침 해의 풍경, 차가운 밤을 밝게 비추는 노란 달의 아우라, 잔잔한 바람에 흔들리는 풀과 꽃들까지...

현실에 처한 어려움을 해결해줄 수 있는 이는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작은 힘들을 부여받아 위안을 얻고 자그마한 행복들을 쌓아가며 다음날 밝게 눈을 뜨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는 것이 시에서 얻을 수 있는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가가 글을 쓰기 위해 고찰하고 또 한 자, 한 자 감성을 눌러 담아 시를 적으며 느낀 수많은 감정들, 그리고 때로는 따뜻함 이외에 시원함으로도 얻을 수 있는 위안, 어두운 밤에도 느낄 수 있는 위로의 감성들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Part 1. 사랑이 필요한 우리의 하루

너를 만나러 가는길 / 발각 / 정전기 / 싫은 것 / 고백 / 머리말 / 반하다 / 화수분 / 꽃받침 / 진동 / 이끌림 / 위성 / 윤곽 / 복숭아 향 / 선물 / 호숫가 / 손 / 커튼 / 기대 / 청소 / 노크 / 보물찾기 / 건드려 보기 / 맞춤 / 각별 / 새벽 / 아쉬움 / 또 밤 / 사랑의 과정 / 솔직한 내 마음 / 돌돌 말았다 / 편지를 띄우다 / 카메라 / 액자 / 앨범 / 보습 / 충전 / 수증기 / 심장 / 우리 / 햇살 / 눈사람 / 귀걸이 / 저장 / 연장선 / 녹는점 / 질기다 / 별, 꽃 / 무지 / 순서 / 그릇 / 달리기 / 만남

Part 2. 위로가 필요한 우리의 오늘

물방울 / 습한 날 / 아침 / 잠옷 / 구름의 여유 / 무더위 / 뜬구름 / 먹구름 / 예민한 밤 / 코막힘 / 낮잠 / 고민 / 걱정 / 기억의 포만감 / 밤을 마시다 / 창문 / 고요 / 구원 / 공존 / 지붕 / 변색 / 흐림 뒤 맑음을 기대하며 / 기억 / 진눈깨비 / 순간 / 망가진 채 / 시계 초침 / 오늘의 하루 / 햇빛의 쓰임새 / 불씨 / 바람막이 / 고독 / 보답 / 당신의 뒤에서 / 이 손을 잡아줘요 / 맨정신 / 웃었으면 / 조약돌 / 소통의 창구 / 나는 항상 이곳에 / 혈색 / 버티기 / 분실물 / 메시지 / 불합리 / 동심 / 자격 / 실타래 / 고백에 대한 고백 / 사랑을 빚다 / 매개체 / 아무것도 / 날개

Part 3. 이 흔한 감성을 당신에게 주고 싶은 매일

1초 / 간지럼 / 비유 / 호흡 / 연희동의 하늘 / 여름밤 / 달 / 지나쳐온 것 / 파동 / 우산 하나 / 그래도 기대해본다 / 동행 / 그늘의 여유 / 머금은 하늘 / 비의 감성 / 계기 / 젖다 / 감성의빈곤 / 공기의 마음 / 가을의 색 / 마감 / 장면 / 옛 골목 / 가득 / 건망증 / 달이 뜬 밤 / 그 모습 / 당신의 기운 / 시간에 물드는 일 / 가을비 / 그믐달 / 부합 / 감사 / 편지 / 접촉 / 밤하늘의 촉감 / 밤을 그리다 / 이상 / 취침등 / 오전 5시 30분 / 의미 / 보석함 / 같은 생각 / 미소 / 단추 / 바다

또 밤은 찾아왔다.

매일같이 찾아오는 밤이
의미 있게?다가오는 이유는
너를?보고 싶은?마음이
밤마다 더욱 깊어지기 때문이겠지.

달이 뜬 밤은?설레게
달이 가린 밤은 깊게

너를 향한 그리움은
달이 차오르듯?
그렇게 커져만 갔다.

매일 찾아오는 그리움
나는 또 밤이 왔다고?
그렇게 돌려 표현했다.

또 밤
/

먹구름에 가렸던 해가
얼굴을 빼꼼 내밀었다.

비가 오던 우중충한 날도
때로는 맘에 들었지만
다시금 내미는 해의 얼굴은
희망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먹구름에 익숙해질 찰나
드러난 해의 밝은 빛깔은
예쁘다. 이 한 문장이
내 감정의 머리말로 꾸며졌다.

머리말

/

당신의 인기척에도
미세한 떨림이 일었다.

어느덧 당신이란 존재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가지게 된
숨길 수 없는 내 모습

혹여나 들킬까
입을 꼭 다물고
떨림은 요란한 나

진동

/

작고 조용하게
하지만 시원한 존재감을
한껏 뽐내며 쏟아지는

이 비를 바라만 보아도
내 입가는 붕 뜬다.

그늘진 내 눈가까지
굳이 찾아와주는
작은 빗방울

조용히 눈을 감고
고개를 들어
내 얼굴을 맘껏 적시게끔
너와의 접촉을 허용했다.

접촉

/
우리의 앨범 속에
서서히 서로를 채워가고
우리가 함께한 시간 모두
그림처럼 새겨나갔다.

나는 너를 보듬어주고
너는 나를 아껴주고
그렇게 서로를 맞추어가며
서로가 서로의 액자가 되었다.

이제 우리의 액자 속에
서로를 그려 넣기로 하자.
맞잡은 두 손 울타리가 되어
서로만을 바라볼 틀을 만들었다.

액자

/

당신의?뿌예진?눈동자를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된다.

시도 때도?없이 파도치는
당신의 감정 상태에
괴로워하지 않아도 된다.

그 눈물 나에게 흘리고
그 감정 나에게 말해준다면

나는 정해진 눈물만 담아낼
감정의 그릇이 아닌

당신의 눈가에?
당신의 가슴에
흘러내릴 그 어떤 감정도
모두?품을 바다가 되어줄 테니

얼마든지 흘려도 된다.
나는 앞으로도 당신의?바다일 테니

바다

이 책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은 색다르지 않다. 흔한 감성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가 건조해진 일상을 조금이나마 촉촉하게 적시고 싶은 작가의 순수한 감성들이 담겨있다.

멋지고 시적인 표현도 좋지만 쉽게 공감하거나 이해할 수 없을 때 시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의 시집에 대한 진입장벽은 쉽게 부서지지 않을 것이다. 시를 좋아하는 독자들, 그렇지 않은 독자들에게도 쉽게 다가가기 위해서 흔한 감성으로 접근하였다.

작가는 행복을 느끼기 위한 나름의 발버둥으로 시를 선택하였다. 때로는 짧지만 그 함축적인 부분에서 나오는 감성의 깊이가 있다. 이 부분은 다른 문학의 장르보다 시에서 더 쉽게 찾을 수 있다. 또 표현하고 싶은 많은 이야기를 풀어내었지만, 하나의 단어로 감정이 표현되지는 못했다. 가령 사랑과 같은 복잡한 감정들은 더욱 그러하다.

사랑을 시작하기 전, 가장 크게 느낄 때, 그 사랑 때문에 힘들 때 등 비슷한 결의 감정도 무수히 많은 느낌의 감성들로 표현될 수 있기에 시가 가지고 있는 특징은 그것들을 서로 다른 그릇에 담아내어 진열하기에 좋은 소재가 되어 주기도 한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하루, 노을이 비추는 오후, 빗방울이 떨어지는 날, 달이 뜬 서늘한 밤에도 흔한 감성은 그 어느 날에나 잘 어우러져 독자들에게 잔잔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선욱

2019년 제 83기 지필문학 신인문학상을 시 부문을 통해 등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20대에 인생의 목표나 꿈을 특별히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남들과는 특별히 다른 인생을 살지도, 삶에서 대단한 행복을 느끼며 살아보지도 않았습니다. 특히나 일반 문학과 ‘시’라는 장르에는 더더욱 관심이 없었던 사람이 시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것을 꿈꾸게 될 줄은 더욱 몰랐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은 누구나 조금씩 다르지만, 보편적인 현대인의 시각과 저자의 시각은 사뭇 많이 달랐습니다. 그에 따른 이질감이 조금씩 가슴의 못처럼 박히기도 했습니다. 어찌 보면 많이 찌들어있다고 볼 수도 있는 이 세상과 사회에 대해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도 가졌지만 그것은 더욱 이룰 수 없는 꿈이었습니다. 어차피 이 세상에서 살아가야 한다면 눈의 초점을 조금 다르게 맞출 필요가 있었습니다. 끊임없이 고난과 우울이 눈동자로 쏟아져 내린다면 조금만 다른 곳을 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었던 것이지요. 시는 그런 저자에게 하나의 탈출구가 되어 주었습니다.

- 시집 『우울의 출처』 출간 (2019)
- SNS를 통해 꾸준한 작품 활동 중 (인스타그램 계정: @4the4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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