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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살아있는 게 기특한 사람

김나율 에세이
김나율 지음
위즈덤하우스

2019년 12월 20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12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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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4.03MB)
ISBN 9791190427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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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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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음을 애써 증명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지금 살아있는 것만으로 충분히 아름다운 이들에게 전하는 내 마음 투병기
흔히 조울증으로 알려진 ‘양극성장애’ 진단을 받고 자신의 병과 힘겹게 싸워나간 과정을 기록한 김나율 작가의 에세이. 그는 언제 시작되었는지 알 수 없는 우울과 일생을 함께하며 여러 번의 자살충동에 휩싸이고 때론 자살을 계획하고 끊임없이 자신의 존재를 부정했다. 오랫동안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이 인생에 실패한 게 아니라 ‘마음이 아픈 사람’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기까지 또한 오랜 시간이 걸렸다. 저자는 우울증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넘어서고자 정신과 보호병동 입원을 선택했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자신과 같은 고통 속에서 길을 찾지 못한 이들과 함께 나누고자 치료의 기록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독립출판물로 만들었고, 세상의 또 다른 ‘나율들’의 응원과 공감을 얻었다. 어쩌면 아주 작은 출발일지도 모를 기록의 시작은 우울증과 싸우는 이들에게 거대한 울림으로 가닿았다. 정신과 보호병동에 대한 무지와 편견의 틈을 메웠고, 살아있어서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이토록 많다는 걸 이야기했고, 그러니 죽지 말라고,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특하다는 걸 잊지 말라고 나직하게 외쳤다.
프롤로그
아무도 모른다 9

1장. 나을 수 있나요, 제가

그때 그 청보리밭에서 17
너무 빨리 어른이 되어버렸어 24
알 수 없는 무늬처럼 알 수 없던 시간 29
날카로운 균열을 견디는 일 33
우린 그때 꼭 죽을 것처럼 굴었지 38
다시 나락으로 떨어지면 어떡하지 43
자꾸만 점멸하다 언젠가 소멸할지도 몰라 49
내가 사라지기 전에 나를 가둬야 했어 55
"나도 내가 이렇게 될 줄 몰랐어요." 62
인터뷰1:내가 병동에 입원한다는 소식을 듣고 어떤 생각이 들었어 67

2장. 누구보다 죽고 싶지만
누구보다 살고 싶어서 여기 왔으니까

엄마는 떡케이크를 먹었을까 73
반입불가 자살불가 80
인터뷰2:보호병동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었어 86
병동의 시간은 어쨌든 흘러간다 89
사람이, 또 사람이 사는 곳 101
나는 실패한 걸까, 아픈 걸까 109
내 안의 씨앗은 다 타버린 것 같아 114
아픈 사람들은 왜 우냐고 묻지 않아 123
엄마, 이런 사람도 세상에 있어 130
시작이 없었다면, 끝도 없을 텐데 138
살아온 이유, 살아갈 이유 144
살아있는 게 기특한 사람 152
안녕, 이제 잘 지낼 일만 남았지 159

3장. 내가 살아있어서 좋았다

그냥 살아지는 생명은 없어 167
나의 검은 개,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해 174
하나, 하나, 하나, 한 번에 하나씩만 183
버틸 수 있는 힘을 키우며 189
말로는 말할 수 없는 나를 쓰다 195
어딘가에 있을 또 다른 나율들을 위해 203
다시 제주에 오길 잘했어 209
살아있어서 할 수 있는 이야기 217

에필로그 224

어느 날은 선생님에게 솔직하게 내 마음을 고백했다. 상담을 통해 이렇게 좋아져도 다시 안 좋아지는 순간이 분명 올 텐데, 그 사실이 너무 무섭고 지겹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선생님은 웃으며 가볍게 생각해보자고 했다. 안 좋아지면 다시 좋아질 거라고 생각하며 너무 무겁게 바라보지 말자고 했다.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심장이 내려앉는 것 같았다. 처음으로 선생님에게조차도 이해받지 못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어서였다. 나라고 가볍게 생각하고 싶지 않을까. 이 두려움을 결국 나 혼자 만들어내고 있는 건가.
―P.47

“이전에는 보호병동이란 말을 몰랐어. 보호병동이라는 말만 딱 들었을 땐 안락한 요새 같은 느낌이잖아. 하지만 보호병동이란 말은 잘 쓰지 않고, 보통 폐쇄병동이나 정신병원이라는 말을 많이 쓰기 때문인지 부정적이고 폐쇄적일 거라는 이미지가 떠올랐어. 영화 같은 데서 봤던, 환자의 팔을 묶어서 칭칭 감아놓거나 하는 장면들 말야. 또 최근에 어느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호병동이라는 공간을 탈출해야 하는 공간으로 희화화했던 것이 생각났어. 내게 보호병동은 그런 이미지였는데 언니가 그곳에 갔다고 하니까 처음으로 그곳이 사람이 사는 공간처럼 느껴지더라. 내가 아는 사람이 거길 갔다고 하니까 미디어에 노출된 이미지가 아니라 현실의 병원으로 보였어.”
―P.88

지금이라도 내가 아프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나면 조금은 마음이 편해질까. 완벽할 수 없었다고 인정한다면 조금은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하지만 그러면서도 나는 늘 헷갈렸다. 내가 정말 아파서 이곳에 온 것인지, 아니면 아픈 척을 하고 싶어서 이곳에 온 것인지. 그저 아무도 오지 못하는 곳으로 도망친 건 아닌지. 병동 입원을 고민하던 나에게 피를 철철 흘려야만 아픈 게 아니라고, 울면서 말하던 친구의 설득 어린 말이 떠올랐다.
―P.113

병실 침대에 앉아 울고 있으니 Y와 동생들이 다가와 나를 안아줬다. 아무도 왜 우냐고 묻지 않았다. 이곳에서는 왜 우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종종 이유 없이 울었다.
생각해보면 내가 병동 생활을 버틸 수 있었던 건 이것 때문이었다. 꾸미지 않고 내 모습 그대로 있을 수 있다는 점. 우는 모습 그대로, 아픈 모습 그대로 있을 수 있어서 나는 이곳에서의 생활을 포기하지 않았다. 처음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환자복을 입고 이상한 춤을 추거나 거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따라 부르는 나의 모습이. 심심해서 퍼즐 맞추기와 화장하기에 목숨을 걸다가도 어느새 엉엉 울고 죽고 싶다고, 괴롭다고 소리 지르는 나의 모습이.
―P.124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스스로를 몰아붙이고 갉아먹었던 과거의 내 모습이 떠올랐다. 끊임없이 나의 존재를 증명해야만 비로소 나로 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엄마는 그냥 내가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기특한 사람 이라고 해주신 것이다.
(…)
나는 모두에게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기특한 사람이었다. 그것을 깨닫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 예 전에 나는 내 상처와 지쳐있는 마음이 눈에 잘 보이지 않아 내가 아픈 것을 자주 잊었다. 하지만 내가 아프다는 것을 인정하고 살아있는 게 기특하다는 것을 알게 된 지금은 다르다. 금방은 아니겠지만 언젠간 나도 이 아픔을 치료할 수 있고 더 나아가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
―P.157

“우리는 아프니까.
이상하거나 게으르거나 의지가 약한 게 아니라 아파서,
병에 의해서 여기에 왔으니까.
누구보다 죽고 싶지만 누구보다 살고 싶어서 여기 왔으니까.”

살아있음을 애써 증명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지금 살아있는 것만으로 충분히 아름다운 이들에게 전하는 내 마음 투병기

흔히 조울증으로 알려진 ‘양극성장애’ 진단을 받고 자신의 병과 힘겹게 싸워나간 과정을 기록한 김나율 작가의 에세이 ?우리 모두는 살아있는 게 기특한 사람?이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마음의 병이라고 쉽게 말하지만, 누구든 병을 고백했을 때 편견 속에 사로잡힌 곤란한 표정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두 얼굴의 병. 수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지만 소수의 사람만이 치료에 나서는 병. 그리하여 내 마음이 아프다는 사실조차 인정하기 어려워 홀로 분투하다가 누군가는 벼랑 끝에 서고야 마는 병. 이토록 흔하면서도 흔치 않은 병이 또 있을까.
저자는 언제 시작되었는지 알 수 없는 우울과 인생의 대부분을 함께 했다고 고백한다. 여러 번의 자살충동에 휩싸이고 때론 자살을 계획하고 끊임없이 자신의 존재를 부정했다. 오랫동안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이 인생에 실패한 게 아니라 ‘마음이 아픈 사람’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기까지 또한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우울증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넘어서고자 힘겨운 발걸음을 내딛었다. 상담치료와 보호병동 입원 치료를 거치면서 자주 넘어지고 포기하고 좌절했지만 ‘끝’만을 생각하며 내달려온 인생에 새로운 ‘시작’이 있음을 알게 해준 세상의 모든 다정한 사람들을 생각했다.
그리고 그 과정을 자신과 같은 고통 속에서 길을 찾지 못한 이들과 함께 나누고자 용기를 내어 말하기로 결심했다. 힘겨웠던 투병생활을 기록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독립출판물로 만들었고, 세상의 또 다른 ‘나율들’의 응원과 공감을 얻었다. 어쩌면 아주 작은 출발일지도 모를 기록의 시작은 우울증과 싸우는 이들에게 거대한 울림으로 가닿았다. 정신과 보호병동에 대한 무지와 편견의 틈을 메웠고, 살아있어서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이토록 많다는 걸 이야기했고, 그러니 죽지 말라고,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특하다는 걸 잊지 말라고 나직하게 외쳤다.


깜빡깜빡 점멸하는 삶이 영영 소멸되지 않도록
우리는 다시 힘껏 용기를 내어 스스로를 밝혀야 한다

“겨울밤 나와 동갑인 유명 연예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이 들렸다. 그의 죽음을 두고 많은 이들이 입을 열었다. 힘들었던 퇴근길마다 들었던 한 여자 가수의 노래가 사실 그가 쓴 곡이었다는 것을 알고 새삼 놀랐던 기억이 난다. 그가 써 내려간 가사와 멜로디가 다정하고 아름다워서 그도 분명 그런 사람일 거라고 생각했다. 바로 그 겨울부터, 아무도 날 부르지 않는데 뒤를 돌아보는 일이 잦아졌다.”
-P.53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고 즐거운 경험들을 전해준 아티스트조차, 죽음의 문턱에서 돌이킬 수 없는 길로 들어섰다는 비보가 어느 때보다 많은 시절이다. 누군가는 죽음의 이유를 찾고자 애쓰고, 누군가는 죽음의 원인을 제공한 대중을 원망하고, 누군가는 죽음을 선택한 그들을 비난한다. 삶을 포기하고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싶은 마음이 마치 나와는 상관없는 마음인 것처럼, 그렇게 쉽고 간단하게 삶과 죽음을 평가하고 판단한다.
겨울밤에 마주한 유명 연예인의 죽음 앞에서, 저자는 그 죽음 뒤에 드리운 그림자를 들여다봤다. 그것은 간단히 넘겨버릴 수 있는 타인의 나약함이 아니었다. 다정하고 아름다운 가사를 쓰는 어느 아티스트가, 다정하고 친절했던 이모가 자꾸만 먼저 세상을 떠나가는 경험들은 오히려 다정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다지게 했다. 다정한 사람들은 오래 살지 못한다는 누군가의 말에 반기를 들며, “나는 다정하고 오래 사는 사람이 되겠다”는 희미한 결심이 어쩌면 저자가 우울과 맞서 싸워보려는 힘의 씨앗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이 병이 나을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지만 이대로 내가 사라지기 전에 무엇이든 해보고자 했던 마음은 정신과 보호병동 입원으로 이어졌다. 자살을 결심하고 한강으로 가려던 길에 마음을 바꿔 응급실행 택시를 탄 것은 말 그대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다. 수많은 사람들이 정신과 보호병동에 입원한 경험이 있을 텐데, 누구도 선뜻 병동생활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사람은 없었다. 아무런 정보도 조언도 없이 응급실에서 바로 이어진 병동생활은 막막했지만 병동 역시 사람이 사는 곳이었다. 그곳에서도 다정한 사람들은 다정한 마음을 무한히 나눠주었다. 갑작스런 눈물에도 이유를 묻지 않는 아픈 사람들은 서로의 눈물을 이해하고 보듬어주었다. 저자는 그곳에서 온전히 ‘나’로 존재하며 ‘끝’이 아닌 ‘시작發?만나고 다시 세상에 나올 준비를 했다.


내가 살아있어서 좋았다
아직은 충분히 살지 않았으니까, 아직은 살아갈 이유가 있으니까

보통은 폐쇄병동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책에서는 정신과 병동을 ‘보호병동’으로 칭한다. Closed Ward 또는 Locked Ward라는 영문 용어를 그대로 직역하다보니 과거에는 폐쇄병동으로 불렸지만, 정신장애질환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환자의 치료적 동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최근에는 보호병동이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한다. 저자는 정신질환으로 인해 입원치료를 받는다는 것만으로도 사회적 편견에서 자유롭지 못해 치료를 포기하는 독자들이 더는 없기를 바라며 보호병동의 역할과 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고자 했다.
우울의 이유를 찾기 위해 고민하는 것 자체가 또 다른 우울이 되어 더 깊은 우울로 침잠하지 않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은 행간 곳곳에 녹아들어 있다. 사람들은 자꾸만 내가 왜 우울한지, 네가 왜 우울한지 자문하고 질문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내 마음 어딘가가 아프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일회용 반창고 같은 정신승리를 반복하거나 자신의 병을 외면하고 회피하는 것으로는 살아갈 힘을 회복하기 어렵다. 자신의 상태를 인정하고, 나아지기 위해 작은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 그것이 상담이든, 정신과 약물치료든 혹은 보호병동 입원 치료든 일단 세상에 손을 내밀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입원 치료 후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고 대학의 후배들 앞에서 강연을 하면서, 저자는 “내가 살아있어서 좋았다”고 말한다. 천장에 걸려있는 행어를 보면 죽고 싶고, 물을 보면 죽고 싶고, 베란다를 내다보면 죽고 싶었던 그가 이제는 ‘살아있어서 좋았다’고 고백한다. 여전히 외래 진료를 병행하고 있고 사소한 일상을 이어가는 데에도 꽤 큰 힘이 들지만,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려 애쓰거나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무리하지 않으며 자연스러운 삶을 꾸려가고 있다. 독립출판에 이어 더욱 단단한 힘으로 다시 써 내려간 ?우리 모두는 살아있는 게 기특한 사람?을 통해 더 많은 이들과 ‘살아있는 게 기특하다’라는 주문을 나누길 간절히 희망하면서. 모든 사람이 기꺼이 살아있기를 바라면서.


〈독자 후기〉

삶이란 무엇이고 죽음이란 무엇인지, 아직 해답이 나지 않은 20대 중반의 저였지만 이 책을 읽고 절대 죽음에 의연해지지 않으리라, 조금은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 ivo** (텀블벅 후원자 후기)

담담하게 써 내려간 글에 마음이 먹먹해지기도 했습니다. 작가님이 잘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vag**** (독립서점 이후북스 독자 후기)

우리는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괜찮은 사람들이다. 자기에게 맞는 방식의 삶을 살면 된다. 어느 삶이든 쉬운 삶은 없다. -budd***** (블로거 독자 후기

작가정보

저자(글) 김나율

199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문예창작학을 전공한 뒤, 이르진 않겠지만 언젠간 등단 작가가 될 줄 알았다. 그사이 우울과 함께 오래 지내면서 자주 작고 크게 넘어졌고, 그때마다 주위 사람들의 다정함을 받아 일어섰다.
몇 번의 상담치료와 정신과 진료를 받다가 흔히 조울증이라고 부르는 ‘양극성장애’ 진단을 받고 한 달간 정신과 보호병동에 입원했다. 다정하고 오래 사는 사람이 되겠다고 마음먹고 나서야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누구도 말해주지 않았던, 미지의 세계 같은 보호병동에서 마음의 병과 힘겹게 싸워온 과정을 기록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세상에 내놓았다. 이후 많은 독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통해 살아갈 이유를 찾고 살아갈 용기를 얻었다.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이들과 함께 ‘살아있는 게 기특하다’라는 주문을 다시 한번 나누고자 한다.
제주도를 사랑하고 반려견 까미와 산책하는 시간을 좋아한다. 나른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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